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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4 팬레터 낮공
많은 사연으로 인해 (아) 혼뮤를 하게 되었음!! 빠르게 후기만
1. 김해진 - 김경수
정말 기대를 많이 한 캐슷이었는데 말입니다
내가 본 해진쌤 중 제일 애교 많고 귀여우셨음ㅠㅠ 약간 프린세스 계열
되게 지적인 이미지일 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힝... <하는 이미지
세훈이를 대할 때 가장 다정하면서도 해진쌤 중에서는 성정이 가장 유약한 느낌이고 제일 깍듯?해서 90도 인사하시는 걸 많이 본 것 같아여
이런 방향의 캐해가 새로워서 정말 호감이었는데
사실 감정을 막 엄청 터뜨리는 느낌은 아니셔서 상대적으로 몰입은 조금 덜 됐던 것 같음
<별개로> 기침 연기 하나만큼은 으뜸이셨습니다 쌕쌕대는 소리랑 (제가 약간의 천식이라 잘 알아여) 쇳소리가 ㄹㅇ 폐병환자 같으셨음 병약해...
2. 히카루 - 김이후
후카루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여 이분도 새로운 시도였는데
와 꾀꼬리 ㅁㅊ음
사실 비주얼이 그냥 상상한 히카루 그 자체였고 (희게 빛나는 얼굴 또렷하고 날카로운 눈매 까맣고 윤기나는 단발머리 조용하고 고집있는 성격)
생각보다 목소리가 허스키하셔서 너무너무 좋았단
전 쏘카루에게 세뇌당해서 히카루가 허스키 보이스가 아니면 안돼요
근데 고음을 내지르실 땐 굉장히 깨끗한 꾀꼬리 <> 목소리 깔거나 긁으실 때 허스키해서 ㅇ///ㅇ 했음
이제 쏘카루랑 캐해가 좀 다르셨는데 쏘카루가 세후니를 정말정말 사랑하고 인간미 넘치는 히카루면
후카루는 진짜 자기 욕망에 솔직한 느낌... 내가 맞고 니가 틀림. 이런 고집 있는 히카루였어
그래서 거울 부를 때 굉장히 감정을 터뜨리심
캐해 쪽은 쏘카루가 좀더 취향이었지만... 아름다운 히카루셨습니다
3. 이윤 - 이형훈
내가 봐온 이윤 역은 원래 능글 60% 능청 40%의 비율이었는데
이분은 능글 30% 능청 70% 정도?
제가 본 이윤쌤 중 가장 젠틀하고 온화하셨던 것 같습니다
조곤조곤 웃기는 st
원래 해진쌤이랑 이윤이 좀 티격태격? 티키타카의 맛이 있었는데
이분들은 둘다 온화해서 먹던 거랑 다른 느낌이었음 좀더 둘이 의지하는 느낌ㅋㅋ
그치만 저는 이윤은 좀더 능글인 쪽이 좋네여
웃겼던 둘 애드리브
이윤이 세훈이한테 편지 대신 부쳐달라고 하자! 할 때
해진: 하지만 저번에도 부탁했단 말야... (힝)
이윤: 난 부탁한 적 없어
하고 ㅈㄴ 정중하게 세훈이한테 제 친구의 편지를 부탁드립니다. 함
그리고 으뜸이랑 버금이로 마지막까지 우려먹은 것도 좋았네여
4. 애드리브
요즘은 팬레터를 칠인회 애드리브 보려고 가는 것 같습니다
세훈이의 최애 작가 선택 기다릴 때가 진짜 웃겼는데
이태준은 정장 자켓 덮어주면서 아빠는 일진짱 찍고
김환태는 거의 무릎 꿇고 프로포즈함
5. 오늘의 깊생거리
마지막 넘버 부를 때 해진쌤이 히카루를 세훈이 곁으로 밀어주는데
그때 가사가 '나의 봄을 이제야 보낸다' 란 말임...
세훈이가 해진쌤을 놓아주는 의미로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해진쌤이 히카루를 놓아주는 의미도 되는 것 같음
그래서 세훈이한테 히카루를 다시 보내주는 거지.. 세훈이가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아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새삼 생각하는 건데 세훈이가 히카루를 '나의 마음'이라고 칭하는 게 참 좋은 것 같음
아 나의 마음아 이대로 눈뜨지 말아줘
나 당신을 위해 나의 마음조차 죽였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보내줄 때 김해진이랑 히카루가 서로 목례하면서 인사했는데
아 이 헤테로는 이런 느낌이구나.. 보여서 좋았네여
서로에게 정중한 느낌
당신을 만나면 한없이 존경하겠습니다... <말 그대로구너...
6. 그리고
한동안 날이 추웠어서 그런지 넘버 끝날 때마다 사방에서 관객들이 콜록콜록!!! 해서 웃펐음
여기 폐병환자가 몇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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