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2026-03-02 ~ 2026-03-04
철혈의 미망인, 거미 과부, 남자 사냥꾼, 노이반슈타인 성의 마녀, 귀부인들의 수치…….
모두 슈리 폰 노이반슈타인 후작 부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세상에 욕 먹어 가며 동생뻘인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식들을 키워냈다.
그리고 마침내 첫째 제레미의 결혼식 날, 모든 고생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 생각했다.
#COMIC
내가 본 노블코믹스 중 으뜸
왜 이걸 이제야 봤지....ㅁㅊ
로판을 보려면 근본부터 봐야지! 하고 제일 유명한 걸 고르긴 했지만 눈이 너무 높아져 버렸음

일단 작가가 그림을 개.잘그림
이렇게 저 그림 ㅈㄴ잘그려요가 선 하나하나에서 보이는 작가는 저해시눈 작가 이후로 처음인듯?!
약간 자고로 진짜 그림을 잘 그린다는 건 다양한 나잇대 다양한 인종을 저마다 캐릭터 특징을 잘 살려 그리는 것 같음
별개로 웹툰에서 저 퀄이 나올 수가 있나...? 저렇게 연재를 할 수 있다고?
한컷 한컷이 일러라 이게 맞나 싶다
무슨 수를 쓴 거지

제레미가 너무 좋은듯
정확히는 슈리와 제레미의 관계성이...
그들은 엄마아들이라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거임
그런데 나잇대가 비슷한 엄마아들이라 더...
하지만 절대로 남자여자가 되어선 안돼
제레미의 마음이 효심이라 좋은 거라고
처음엔 진짜 제레미가 훼까닥 돌아서 슈리랑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떠카지. 했는데
애초에 사랑하면 행복해질 수 없는 관계가 참 좋구나...
아들콤 생긴 것 같음

애초에 나는 여러 형태의 사랑이 좋아... 굳이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어도 좋잖아
가족간의 사랑 아름답잖아... 심지어 이 경우엔 내가 택한 가족도 아니고 (원래는 이게 유사가족의 아름다움이긴 한데)
어쩌다 만난 가족인데 너무너무 소중해졌다는 게**
지금까지 쟤가 내 방패로 쓰였으니 이제부터 내가 쟤를 지키는 검이 되어야지< 너무 아름답..
내가 제레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역시 신념이 강한 고고한 도련님이라 그런걸까
황금연필 최애 라인업: 엘리엇 나이트레이, 라리에트 킹 다이아몬드, 켄자키 카즈마 등등

사실 유성애가 한 스푼 정도 첨가된 것 같긴 한데 그 정도는 조미료라고 봄
정확히는 그런 마음이 있더라도 슈리를 위해 티 1나도 못 내는 것까지가 장남의 완성이다
그리고 노이반슈타인 일가가 옹기종기 모여있을 때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냥 늙어 죽을 때까지 아무도 결혼하지 말고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음

노라가 정말 참한 청년이라는 것은 알지만
저는 자꾸 로판에서 로맨스를 외면하게 되네여
마치 노이반슈타인에서 엄마를 뺏어가는 느낌이... (니가 왜)
청년 미안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