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VOID (1)
제군들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2025-03-22 ~ 2025-08-24
GM. 아리
PC. 쿠로다 마이, 슈야, 쿠보 히데토시, 아오

제군들은『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과학기술에 의한 『승리 가능성』인지, 그것을 포기한 『확실한 패배』인지.

이미지
:오래된 축음기로부터 성대한 음악이 흐르고 있다.
니콜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 그의 최종곡.
이 바이올린의 선율을 좋아한다고 말해준 것은 누구였을까.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당신은 눈앞의 광경을 단지 멍하니 보고 있었다.
바닥은 새빨갛게 물들었고, 자신의 바로 옆에는 인간이 굴러다니고 있다.
진한 철 냄새, 그 사이에 약간의 기름 향기.
:그리고 이쪽으로 다가오는 누군가의 모습.
창 밖에는 비가 쏟아져 내렸고, 일순 번개 빛이 그 손을 비추었다.
그 기계의 손은 당신을 향해 칼을 휘둘렀고,
그리고────
무언가로 조여지는 감각.
숨 쉬기 힘들지만, 어딘가 따뜻하다…….
:…….
알람소리가 들립니다.
불쾌한 꿈을 꾸었습니다. 이 꿈을 꾸는 게 대체 몇 번째일까요.
쿠로다 마이:...
:악몽을 꾸었기 때문에, 이성 판정합니다.
쿠로다 마이: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마이, 이성 감소 없음.
쿠로다 마이:...(부스스 일어난다.)
(이 꿈도 익숙하다. 익숙하다고 해서 적응한 건 아니지만.....)
:알람을 끄려고 손을 뻗었지만, 다른 손이 먼저 시계를 가로챕니다.
아카보시 토오야:괜찮아? 엄청난 땀이네.
쿠로다 마이:...어.
토야 오빠...? (뒤늦게 눈을 끔뻑....한다.)
(아직 꿈인가.....)
:익숙한 목소리에 눈을 뜨면, 아카보시 토오야였습니다.
쿠로다 야시로와 같은 수사 1과에 속하는 그는 이번부터 당신과 같은 과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이 집에 왔을 무렵부터 이 집에 왔다갔다하고 있어, 야시로가 바쁠 때는 늘 당신을 돌보아 주었죠.
그러고보니 오늘은 경시청으로 가는 날이었던가…….
왠지 오늘은 꿈자리도 사납고, 조금 두통도 있네요.
시간을 보면 11시가 다 되어갑니다. 내내 자버린 것 같습니다.
쿠로다 마이:(아... 그랬지....)
(시계를 보고 머리카락이 바짝 선다) ...!!!
아카보시 토오야:빨리 일어나는 게 좋을걸? 쿠로다 씨는 먼저 가버리셨다고.
쿠로다 마이:ㅇ, 왜 진작 안 깨웠어...~~!!!
(답지않게 투정하는 목소리로 토오야를 살짝 째려보다가 후다닥 일어난다.)
아카보시 토오야:설마 내가 깨워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나를 향한 마음은 진작 접은 줄 알았는데, 마이 쨩~.
쿠로다 마이:윽...! 언제적 얘길 하는거야! (베개를 토오야 쪽으로 던진다.)
아카보시 토오야:부끄러워 하긴. (얄밉게 피한다.) 그건 그렇고, 이런 엄청나게 구린 아날로그 알람시계라니, 너도 쿠로다 씨도 참 닮았다니까.
쿠로다 마이:...(열~받~아~~!!!)
(하다가.... 한숨쉬고 침대에서 일어난다.)
...뭐. 이쪽이 편하니까...
아카보시 토오야:지금은 어떤 가정도 가정용 로봇이 인간의 수면 관리를 하고 있으니까. (시계는 탁상 위에 그대로 내려둔다.)
차 시동 걸어 놓을게. 아침…. 아니, 벌써 점심인가. 다 먹으면 나와.
쿠로다 마이:...그러니까 진작 깨워줬으면 됐잖아. 자긴 일어났으면서....(궁시렁...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어.
...그리고 나 혼자서도 갈 수 있어. 오늘은 늦잠자버려서 얻어타겠지만, 토야 오빠가 일찍 깨워주기만 했어도 알아서 갔을 테니까.
아카보시 토오야:그러게 누가 늦잠 자래? (웃으면서 베개나 돌려두고 나간다.)
:토오야가 방을 나서면 거실 쪽으로 내려옵니다. 가볍게 집 안을 둘러봅시다. 책상, TV, 바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토오야가 나간 문을 살짝 흘겨보다가 한숨쉬며 부스스한 머리를 슥슥 빗는다. 저럴 땐 정말 얄미워.)
(근처에 있는 책상부터 확인한다. 어젯밤에 청소를 했던가...)
:책상 위에는 샌드위치가 아침 식사로 놓여 있습니다. 근처에 메모가 놓여 있고, 메모에는 「아침식사는 조금이라도 챙겨라. 먼저 출발하마.」라고 단정한 필체로 쓰여 있습니다.
쿠로다 야시로의 글자군요.
쿠로다 마이:(...아. 아빠 글씨.)
(얌전히 샌드위치를 가져가 냠냠 먹는다.)
(우물거리며 자연히 시선은 TV로 향한다.)
:TV를 켜면 아침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옛날 애니메이션의 재방송인 것 같습니다. 큰 기체의 로봇이 괴물과 대치하고 있군요. 강제 아이디어 판정.
쿠로다 마이:
지능
기준치:90/45/18
굴림:4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눈을 천천히 깜빡거린다.)
...(무언가 생각하는 듯하다 다시 TV 전원을 끈다.)
(전력낭비는 금물이니까.)
(샌드위치를 다 먹고 접시를 정리한다음에 나가며 바닥도 살펴본다.)
:어쩐지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
:못 보던 부품을 찾았습니다. 형상은 나사와 닮았지만, 이런 게 왜 여기에 있을까요?
쿠로다 마이:...응?
(허리를 숙여 줍는다.)
이런 게 왜 바닥에... 청소 제대로 안 했던가... 아니면 토야 오빠가 나가다 떨어트렸나.
(부품이 떨어졌을만한 물건이 근처에 있는지 살펴봐도 되나요?)
:딱히 짐작가는 곳이 없습니다. 청소기에서 빠져나오기라도 한 걸까?
쿠로다 마이:...음....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물어봐야겠다. 이렇게 보고 있어도 나는 잘 모르니까.)
(생각하며 부품 챙깁니다)
:슬슬 준비도 끝냈으니 나가볼까요?
쿠로다 마이:(마지막으로 거울 앞에 서서 겉모습을 점검한다.)
(차림새는 단정하다. 리본도 제대로 묶었고, 흐트러진 구석이 없다.)
(...응. 첫인상은 중요하니까. 제대로 해야해.)
(아무도 보고 있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심호흡을 하고는 문을 열고 나간다.)
:밖으로 나오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계절은 쌀쌀하고, 당신은 무심코 몸을 떨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던 토오야는 타라며 당신을 조수석에 앉힙니다.
차 안에 탑승하면 「목적지는 어느 쪽입니까?」라는 기계 음성이 울립니다.
토오야가 경시청으로, 라고 대답하면 차는 자동으로 출발합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과학은 상당히 진보했고, 자동차의 자동운전 또한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차는 그대로 도내를 달립니다.
쿠로다 마이:...(잠시 움찔...했다가 창밖을 내다본다.)
:차창에서 보이는 거리의 경치는 평소와 다름없이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으며, 그 아래에서는 우산을 든 사람들이 안드로이드를 데리고 걷고 있습니다. 안개가 조금 내려앉은 듯 하네요.
아카보시 토오야:컨디션은 어때? 꽤 괴로워 보였는데, 또 옛날 꿈이라도 꾼 거야?
쿠로다 마이:...응. (이런 건 감춰봤자 소용도 없고.)
괜찮아. 이것도 익숙해졌고.
오늘 일에는 지장 없어. (당당한 표정이다.)
아카보시 토오야:뭐, 그런 건 간단히 잊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무슨 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 들어주는 건 어렵지도 않고.
게다가 오늘은 지금부터 함께 수사할 안드로이드랑 만나는 날이잖아. 기대는 안 돼? 이런 안드로이드였으면 좋겠다~ 라거나.
쿠로다 마이:(고개를 끄덕이고는... 짧게 한숨을 내쉰다.) ...기대, 그다지.
원칙을 따를 뿐이야.
(솔직히 '어떤 안드로이드일까'라는 말에 감도 잘 안온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밖을 보고 있으면 곧 경시청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너머에는 한층 눈에 띄는 큰 빌딩── 리봇사가 보입니다.
약 20년 전 가정용 로봇을 판매하고 나서 실적을 늘리고 있는 회사입니다. 지금 리봇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요. 안드로이드는 사람들에게 삶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에게는 딱히 인연이 없는 회사였지만…….
아카보시 토오야:계장의 딸이라서 더 주목 받을 텐데, 괜찮겠어? 네 말대로 규칙을 엄청 강요하는 직장이니까, 경시청은.
쿠로다 마이:...기대하고 있다면, 그 기대를 충족하고, 뛰어넘으면 돼. (이례적인 발탁이라는 말에 긴장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만큼의 자신이 있다. 또렷한 눈빛으로 경시청을 바라본다.)
그리고... 토야 오빠도 조언해줄 거니까. (이건 조금 우물거리며 덧붙인다.) ...해줄거지?
아카보시 토오야:마이 쨩이 더 어른이 되어버리기 전에 잔뜩 어리광 받아줄 생각이니까 걱정 마. (장난스러운 투.)
일단은 선배고? 경시청에서 구른지도 오래됐으니까.
쿠로다 마이:이건 어리광이 아니라, 선배한테 조언을 구하는 거거든...?!
겸사 겸사 오랜 지인이니까.
...아무튼. 토야 오빠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규칙을 지키는 건 잘 할 수 있고.
아카보시 토오야:뭐, 같이 있을 땐 최대한 도와주겠지만.
:토오야가 무엇을 염려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울함을 느낄까요, 아니면 무언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안게 되었을까요.
그때, 차에서 라디오의 음성이 흐릅니다.
쿠로다 마이:...나도 변했어. 이제는 괜찮아. (이 걱정도 언제까지고 계속되게 할 수는 없다. 잠시 앞으로의 일에 대해 생각하다 라디오에 귀를 기울인다.)
:「도쿄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10월 15일 12시쯤 전달해드립니다! 오늘도 힘내서 하루를 보내도록 해요! 그럼 오늘의 운세부터!」
매일 하고 있는 운세 프로그램이네요. 당신은 별 생각없이 그곳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럼 오늘의 최하위는~~? 이런! 황소자리의 당신! 귀찮은 일에 말려들지도요? 충분히 주의하세요! 행운의 색깔은 빨간색입니다!」
쿠로다 마이:(...윽.)
(이런 거 절대 신경 안 쓰지만. 미신이지만.)
아카보시 토오야:출근 첫날인데, 유감이네. (이쪽은 대놓고 큭큭 웃고 있다.)
쿠로다 마이:...~~!! (토오야를 째려본다.)
별로, 상관 없어.
어차피 미신이고.
(그러면서 토오야의 별자리는 몇위인지 듣는다.)
아카보시 토오야:하지만 들어버린 이상 신경쓰일걸. (괜히 더 신경쓰이게 한다.)
:토오야는 무난하게 4위 정도네요. 보란 듯이 브이하고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ㅍ=ㅍ)....
안 쓰여.
(브이하는 얼굴이 얄미워서 고개를 돌린다.)
:옆에서 웃음소리가 이어집니다. 얄미울지도.
이윽고 프로그램은 바뀌어 뉴스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에 의한 살인 사건'과 '안드로이드 파괴 사건'으로 떠들썩하네요.
쿠로다 마이:(주먹 꽉....!!!쥐고 있다가 뉴스 프로그램을 듣는다.)
:그런 소식을 듣고 있으면 차는 목적지인 경시청에 도착합니다.
앞으로 자신과 활동하는 VOID는 어떤 안드로이드일까요.
복합적인 감정을 안고, 당신은 발걸음을 옮깁니다.
쿠로다 마이:(토오야 몰래 호흡을 고르고 발을 움직인다.)
:희미하게 눈을 뜹니다. 그곳은 어두운 실험실입니다.
자신은 무언가의 받침대에 얹혀 있고, 주위에는 본 적이 없는 기기류가 늘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흰 가운을 입은 인간들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일제히 이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 시선은 차갑고, 불쾌하다고 당신은 느낍니다.
그 집단의 가운데, 한층 차가운 시선을 가진 남자는 당신과 시선이 맞았고…….
:「실험은 성공이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듣기 판정이 가능합니다.
BR800:
듣기
기준치:45/22/9
굴림:57
판정결과:실패
:남자가 뭔가를 중얼거린 것 같지만 내용까지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
당신은 다시 깨어납니다.
어디까지나 하얗게 이어지는 넓은 공간이 보입니다.
하얀 의자에 앉아 있었고, 눈앞에는 똑같이 의자에 자리 잡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광경은 몇 번째나 이어지고 있는 걸까요.
:남자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수수께끼의 남자:또 만났군. 늘 둘뿐이지만 말이지.
BR800:그러게요. 이번에도 묻겠지만... 당신은 누구인가요?
수수께끼의 남자:이전에 답한 대로일세. (느긋하게 대답한다.)
BR800:헤헤... 그렇겠죠?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실 거예요? (하얀 공간을 천천히 훑는다.)
수수께끼의 남자:그럼 오늘도 이야기를 나눌까. 뭐, 단순한 잡담이지만.
:차분한 모습으로 남자는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수수께끼의 남자:최근의 상태는 어떤가. 분명 자네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것이었지.
BR800:아, 네...! 그런데 잘 모르겠어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수수께끼의 남자:과학이 발전한 지금의 사회에서는, 너희들 VOID는 경찰의 수사까지 맡게 되었다네. 눈부신 진화야. 수십 년 전까지만해도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생활에 관여하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지.
이전 TV에서 흥미로운 화제가 다루어졌어. 들어보겠나?
BR800:흥미로운 화제요? (고개를 기웃)
수수께끼의 남자:요약하자면, 일본 도심 사람들의 외출률이 옛날에 비해 10%나 떨어졌다는 것이었지.
원격 작업이 주류인 회사가 늘어나고 인터넷이 이전보다 더 보급된 것, 젊은이 사이에서는 가상 공간이 유행하고 있는 것. 이유는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 첫 번째 이유는 VOID의 존재가 아닐까.
BR800:그건... ...나쁜 건가요?
수수께끼의 남자:안드로이드는 쇼핑, 배달, 혹은 유치원 아이의 픽업까지 맡고 있지. 엽서 한 장 우체통에 넣는 것도 안드로이드의 일.
비용 절감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가게도 늘고 있네. TV 영상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안드로이드로부터 상품을 받고 있었지.
그것을 본 학자가 말했다네. 언젠가 이 세계는, 인간을 필요치 않아 할 것이라고.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세계에 필요한 것은, 인간인가, 아니면 자네들인가.
BR800:하지만, 저희는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졌으니까... ...
인간이 저희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거잖아요. 그러니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해요..!
수수께끼의 남자:그런가, 이야기가 길어졌군. 슬슬 눈을 뜰 시간이야.
오늘은 자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하나 더 있다네.
BR800:네..! 듣고 있어요!
수수께끼의 남자:제군들은 「선택」을 해야 한다.
과학기술에 의한 「승리의 가능성」인가,
그것을 포기함으로써 「확실한 패배」인가를.
어떤 유명한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말이라네.
나는 지켜보고 있어. 너희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말이야.
:…….
아오키 레이토:……BR800, 들려? 이상하네, 설마 기체에 문제가…… 쿠로다 씨한테 혼날 텐데…….
:눈을 뜨자 거기는 경시청의 익숙한 한 방입니다.
눈앞에는 당신의 관리 담당인 아오키 레이토가, 조금 초조한 모습으로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BR800:아뇨!!! 저 멀쩡합니다! (벌떡)
에러 안 났어요!
아오키 레이토:깜짝이야. 깨어났네… 어, 안녕. 컨디션은 어때?
BR800:음... ... 괜찮을 걸요? 아마? (방금 봤던 흰 공간과 남자는 외면하도록 한다.. 에러라도 났다고 하면 출시될 수 없을 테니까...) 괜찮아요!
아오키 레이토:오늘, 무슨 날인지 제대로 기록하고 있는 거지? 파트너와 인사하는 날, 이잖아…….
지금 여기로 오고 있대. 쿠로다 씨도 오고 계시고……. 우리도 슬슬 이동할까.
BR800:파트너...! (⸝⸝⸝>﹏<⸝⸝⸝) 아오키 씨는 어떤 분인지 들었나요...?
아오키 레이토:아직, 음. 가면서 얘기하자.
:레이토가 문 앞에 서서 모니터에 눈을 맞추면 문이 열립니다.
BR800:네! (졸졸)
:망막 인증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었죠. 두 사람은 그대로 복도로 향합니다.
아오키 레이토:어쩐지 최근, 서내의 보안도 엄격해지고 있는 생각이 드네… 뭐, 너에게는 관계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 오늘은…… 날씨가 좋네…….
:어쩐지 화제를 이리저리 돌리는 레이토는 이런 저런 말을 늘어놓지만, 당신이 네트워크에서 정보를 검색하면 오늘의 일기 예보는 흐린 후 비였습니다.
BR800:...그렇네요! 아오키 씨는 비를 좋아하시나요?
아오키 레이토:시, 싫어하지는 않지만 현장임무가 있을 땐 좀 곤란하달까.
BR800:으음 그렇죠~ 저도 비를 맞으면 기름칠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조금~
아오키 레이토:있잖아…. 필요없는 참견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을 거야. 네 파트너, 신입이라지만, 쿠로다 씨의 추천이라고 하고…….
아직 이 형태가 도입된지 2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안드로이드에 부정적인 사람도 많지만…….
언젠가 인정받는 날도 올 거니까……. (어쩐지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BR800:정말요? 만약 부, 부, 부, 부정적이시면... 어떡하죠....? (덩달아 작아지는 목소리...) 어떻게 친해져요...? (팁을 바라는 눈빛)
아오키 레이토:자, 잠깐만. 마저 들어봐.
경찰의 VOID라는 건, 대충 인간에게 붙여지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지금까지의 경력, 취미나 취향, 거기다 심리 테스트 같은 것들의 결과가 반영되어서, 인공지능이 유저 적합률…… 상성이 맞는지 보는 거니까, 봐봐.
:그렇게 말하는 레이토가 자신의 단말기에 접속하면, 공중에 작게 영상이 비추어집니다.
거기에는 쿠로다 마이라는 이름과 당신의 ID 번호가 늘어서있고,
그 아래에는 「적합률 100%」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오키 레이토:100%는 본 적 없었기 때문에 나도 놀랐어. 하지만 인공 지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걸…. 분명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거야.
BR800:이, 이거 에러 아니죠...? ( ˶ˆᗜˆ˵ ) 감사해요, 아오키 씨...
저, 팁은........?
아오키 레이토:(나한테 인간관계 팁을 기대하냐는 얼굴이다.)
BR800:(반짝반짝)
인간이시잖아요.
아오키 레이토:인간이라도 다 인간과 친해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BR800:하지만 아오키 씨는 저랑도 이렇게 잘 대화해주시는데... 헤헤.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만나기로 한 방에 도착합니다. 아직 다른 사람은 오지 않은 것 같군요. 레이토는 대기할 자리로 안내합니다.
아오키 레이토:등록 전에, 일단 셧다운 하니까…… 으음…….
잘 자, BR800. (매번 굳이 이런 인사를 한다. 상대가 안드로이드인데도.)
BR800:네! 기다릴 수 있어요. (셧다운 전에 눈을 꾹 감는다.) 다음에 봬요, 아오키 씨...!
:당신은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다음 눈을 뜰 땐 눈 앞에 쿠로다 마이가 있겠죠.
그는 어떤 사람일까. 그렇게 생각을 돌리면 곧 당신의 의식은 셧다운됩니다.
:10년 전, PM 7:00.
당신은 활기찬 밤의 번화가를 걷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퇴근하는 샐러리맨이나, 술자리를 즐기는 학생 등으로 붐비고 있어, 거리는 번잡하네요.
당신은 오늘도 일 때문에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지금은 경시청에서 나온 참입니다.
평상시는 자주 있는 드라마의 형사와는 달리 사무처리의 일이 대부분인데, 최근에는 그 성가신 사건 덕분에 당신의 일은 배 가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든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최근 며칠은 잔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직업을 선택한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역시 공안경찰이라고 해도 휴식은 필요하군요.
쿠보 히데토시:뭐, 이런 거지. 다들~ (평소 방정 맞은 태도와는 달리 평범한 표정이다. 선약이 있는지 익숙하게 길목에 들어서 약속 장소로 향했다.)
:당신은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난 골목으로 발을 딛습니다.
번화가보다는 침착하지만, 그래도 선술집으로 향하는 직장인들로 나름대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한층 더 골목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목적지인 바가 보입니다.
CROW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 세워져 있는 그 바의 입구에는 『안드로이드 입점 금지』의 씰이 붙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부정적인 인간은 적지 않고, 이러한 가게가 있는 것도 드물지 않습니다.
쿠보 히데토시:(특별할 일도 아니었다. 붙어 있는 씰에는 시선도 주지 않고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선다. 익숙한 얼굴들이 보이는지 실내를 둘러봤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까지 넓지 않은 점내에는 이미 몇 명의 선객이 있어, 당신은 테이블석 쪽에 앉았습니다. 평소에는 카운터석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두 명이나 만나기로 했으니까요.
쿠보 히데토시:(아직 안 왔나 보네. 소파에 털썩 주저앉는다. 자켓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인 뒤 이어서 둘이 더 올 거라는 말 정도만 점원에게 전했다.)
:당신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윽고 익숙한 남자가 가게에 들어옵니다. 당신의 동료인 시라세 쿄가입니다.
시라세 쿄가:미안, 늦었네. 일이 좀처럼 정리되지 않아서…….
쿠보 히데토시:아니~ 이게 누구야. 어? 바빠도 나보다 바빠, 한참 기다렸네 아주. (뻔히 같은 신세라는 걸 알면서도 히죽히죽 웃으면서 장난스러운 말이나 던진다. 앉으라는 듯 건너편 자리를 눈짓했다.)
시라세 쿄가:서류작업은 거의 나한테 넘어오니까 어쩔 수 없지. 파트너의 격려는 없는 거냐고. (눈을 가늘게 뜨며 반대편에 앉는다.)
쿠보 히데토시:어라, 이런 흐름이면 내가 불리해지는데. (능청스럽게 말하면서 은근슬쩍 화제를 돌린다.) 그래서 파트너 씨, 오늘의 주인공 양은? 연락 안 왔어?
시라세 쿄가:코코로는 조금 늦는다고 연락이 왔어. 그 녀석은 왠지 모르게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니까.
주문은?
쿠보 히데토시:뭐, 한창 그럴 때니까. 우리 호박 줄 긋는다고 고생하는데 얌전히 기다려야지. (친근한 투로 말하고는 아직, 하고 대답했다.) 뭐 마실래? 늘 마시던 거?
시라세 쿄가:그래. 위스키로. (간결하게 대답한다.)
쿠보 히데토시:여기, 이 재미없게 생긴 놈한테 위스키 한잔이랑~ 오늘은 뭐 추천해 주실래요? 나는 그거 한잔. (넉살 좋게 웃으며 점원에게 주문을 마치고는 재떨이에 가볍게 재를 털었다.)
시라세 쿄가:꼭 쓸데없는 소리를 하나씩 덧붙인다니까.
쿠보 히데토시:너는 그 한 마디가 부족해서 문제다, 욘석아. 어차피 다 힘든 세상 살갑게 살면 좀 좋냐~ (반은 실없는 소리다.)
:점원은 웃으며 주문을 받습니다. 서비스라며 전채요리도 내어주고요. 꿀과 비스킷입니다.
쿠보 히데토시:이거 봐. 결국 다 돌아온다니까? (비스킷에 꿀을 듬뿍 찍어서 한입에 집어 넣고는 실실 웃었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다시 문의 벨이 울립니다. 살펴보면 익숙한 소녀가 서 있습니다. 기웃기웃 주변을 둘러보고 있군요.
쿠보 히데토시:아, 왔다. 여기예요, 아가씨~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
시라세 코코로:쿠보 씨! 좋은 저녁! (눈이 마주치자마자 얼굴이 밝아진다.)
쿠보 히데토시:어디 보자. 얼마나 줄을 열심히 그어서 또 오늘은 어떤 수박이 됐나, 어? (코코로가 들어오자 아직 남은 담배는 금세 비벼서 끈 뒤 부러 과장된 투로 말하며 이리저리 훑어본다.) 어우, 아주 한껏 멋을 부렸네. 오늘.
시라세 코코로:아이참, 이렇게 만나는 건 오랜만이잖아요? 모처럼이니까 조금 신경 좀 쓰느라. 길도 좀 해맸구. (애교스럽게 변명하며 자연스럽게 히데토시의 옆자리를 차지한다.)
시라세 쿄가:어쩐지 늦다고 생각했는데, 뭐하고 있었어? 내가 데리러 간다고 했잖아.
시라세 코코로:어쩔 수 없잖아! 애초에 오빠가 이런 가게를 고르니까!
시라세 쿄가:이런 가게라니, 무슨 소리야. 애초에 이 녀석하고 평소대로 단둘이 마시려고 했던 걸 네가 고집을 부려서….
:이런 광경도 몇 년이나 함께한 당신에게는 익숙합니다. 쿄가도 동생에게는 이런 모습을 보인다니까요.
쿠보 히데토시:그래, 그래. 사유가 뭐든 다 네 놈 탓이다 인마. (코코로 말에 맞장구를 치며 낄낄 웃었다.)
시라세 쿄가:아주 쿵짝이 맞네, 너희들. (턱을 괴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흘겨본다.)
:옆에 붙어 앉은 코코로는 오렌지 주스와 엄청난 양의 요리를 주문합니다. 당신에게도 메뉴판을 보여주면서요.
쿠보 히데토시:어우, 다 먹을 수 있겠어? (웃으면서도 만류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남기면 제 몫이라는 게 어느새 익숙했다.) 넌? 뭐 더 주문할 거 있어?
시라세 쿄가:됐다. 이미 너무 많이 시켰어. 누가 다 낼 건데. (익숙한 듯.)
시라세 코코로:당연히 오빠가 내는 거지! 쿠보 씨는 이걸로 됐어요?
쿠보 히데토시:뭐? 쿄가 놈이 내는 거야? 진작 말하지 그랬어. 더 시켜, 더. (이미 충분한 양이었으니 괜찮겠다 싶은지 고개를 끄덕였다. 코코로가 고른 메뉴들과 오렌지 주스까지 추가해 주문을 마친다.)
:요리를 주문하면 음료와 요리가 차례대로 나옵니다. 코코로는 당신에게 요리를 담아주면서도, 자신도 맛있게 먹고 있네요.
문득 좌석 뒤에 눈이 갑니다. 그곳에는 기타 케이스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코코로는 만난 당초부터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었죠. 새로 장만한 걸까요?
쿠보 히데토시:어라, 그러고 보니 못 보던 거네. (담아주는 요리 말고 다른 요리들을 담아 코코로의 앞에 밀어주면서도 기타 케이스가 보이면 물었다.) 기타 배우기로 한 거야? 언제부터?
시라세 코코로:아아, 이거요? 실은 저, 최근 경음부에 들어갔어요. 원래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장래는 그… 가수가 되고 싶다고는 생각하는데…. 아, 맞다!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브 하거든요. 괜찮다면 쿠보 씨도 와 주실래요? 티켓이라면 선물할 테니까요!
다다음주 일요일에 해요! 쿠보 씨가 와주신다면, 더욱 힘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될까요? 하는 표정.)
쿠보 히데토시:아이, 또 무슨 그런 섭한 말을 해~ 누구 공연인데 시간이야 없어도 내고, 티켓은 내가 열 장을 사서라도 가야지. 어디 보자, 다음주 일요일이면... (일정이 있었냐는 얼굴로 쿄가를 본다. 이런 건 대부분 쿄가의 담당이다...)
시라세 쿄가:스케쥴 정도는 기억해라. (예상했다는 듯이 질린다는 얼굴로 보고 있다.)
쿠보 히데토시:응, 다다음주 일요일에 아무 일 없대. (찰떡같이 알아들으며 웃으면서 대답했다.) 이거 꽃이라도 사가야 하나? 뭐가 좋아, 코코로 쨩은.
시라세 쿄가:휴가를 내는 건 자유지. 아무 일도 없다면. (위스키 잔이나 기울여 마신다.)
시라세 코코로:에? 정말요?! 가, 감사합니다! 티켓은 선물이에요! (웃으면서 티켓을 내밀었다.)
쿠보 히데토시:그나저나 언제 경음악부에 들어갔담. 그런 빅 뉴스는 일찍 말해야지, 안 되겠다. 오늘 이 자리는 시라세 코코로 양의 경음악부 입성을 축하하는 축하연 자리로 명명하고, 자, 자~ 건배~ (티켓은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꺼내 넣어둔 다음, 자신의 앞에 놓인 잔을 들며 두 남매를 부추겼다.)
시라세 코코로:후후후. 그렇지 않아도 오늘 말하려고 했다구요. 그래서 이렇게 신경쓰고 왔다고나 할까. (부러 수줍다는 제스쳐를 하다가 오렌지 주스를 든다.)
쿠보 히데토시:얌마, 너도 들어. 얼른. (테이블 밑에서 신발을 툭 치며 말했다.)
시라세 쿄가:회식 때만 해도 지겨워 죽겠는데 사석에서까지 이런 걸 해야 하냐고. (불평해도 잔은 들었다.)
쿠보 히데토시:이런 걸 해야 하냐고~ (쿄가의 마지막 말을 건배사로 대신하면서 웃으며 잔을 부딪쳤다.)
:잔이 부딪치고, 코코로의 웃음소리가 이어집니다. 쿄가는 어이없다는 듯이 장난하냐는 얼굴로 보고 있네요.
즐거운 시간은 순식간에 흐르고, 어느덧 22시가 되었습니다.
쿄가가 이만 갈까, 하고 일어나면 코코로는 조금 불만인 것 같으면서도 오빠를 따라 일어납니다.
당신들이 밖으로 나오면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군요. 세 명이서 조금 걷다보면, 코코로가 아! 하는 소리를 냅니다.
쿠보 히데토시:응? 왜? (담배는 피우지 않았다. 코코로 쪽을 보며 무슨 일이냐는 듯 물었다.)
시라세 코코로:휴대폰 놓고 왔다! 바로 이 앞이니까 금방 올게요!
쿠보 히데토시:어라, 같이 안 가도 돼? 나랑 같이 가. 시간도 늦었는데.
시라세 쿄가:하여간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 건지. 문 앞에서 기다릴 테니까 얼른 갔다와.
시라세 코코로:괜찮아요. 바로 앞인걸요! 저 두고 가면 안 돼요! (후다닥 달려간다.)
쿠보 히데토시:아니, 잠... (마침 울리는 휴대전화에 난감한 표정으로 뒷모습을 보다가 일단 전화를 받았다. 경시청에서 온 전화였다.)
:쿄가는 히데토시를 흘끗 보고는 기다립니다.
쿠보 히데토시:(별 의미도, 목적도 없는 전화였다. 지난번에 작성한 서류가 어디 있냐는 정도의 가벼운. 어딘지 마음이 편치 않아 코코로가 사라진 길목을 보다가 품에서 담배나 꺼내 한 대 물고는 얌전히 쿄가 곁에서 기다렸다.)
:전화가 마무리되면 쿄가가 입을 엽니다.
시라세 쿄가:오늘은 신세졌다. 녀석도 너를 만나서 기쁜 것 같았고, 나도 마음이 놓였거든. 요즘 잘 챙겨주질 못했으니까.
쿠보 히데토시:알면 잘해, 인마. 요즘 코코로 같이 밝고 구김 없는 애가 어디 있다고. (타박하는 투에 비해 웃는 얼굴에 가벼운 어조다. 평소처럼 그다지 무게 없는 말이었다. 정작 자신도 이 남매와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기쁘고 즐거웠으니 온 거라는 말은 생략했다.)
시라세 쿄가:(잠시 시선을 돌렸다가, 말을 잇는다.)
처음엔 그냥 살인사건일까 생각했던 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원래는 1과의 담당이었지만, 슬슬 손을 떼라고 하는 것 같으니까. 위에 물어봐도 답이 오지 않는 걸 보면 우리끼리 조사하는 수밖에 없겠어.
쿠보 히데토시:...우리끼리라고 해도.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담배를 물고 침묵했다. 느리게 입을 열었다.) 방법은 있고?
시라세 쿄가:할 수 있는 일은 해봐야지. 이대로 그만두면 진전되는 건 없을 테니까.
0%와 1%는 달라. (말버릇이다.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 던져준다.)
쿠보 히데토시:지겨운 이상론 또 시작이시네. (말은 하면서도 여기서 그만두는 건 자신 역시도 용납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손을 들어 던져주는 걸 낚아챘다. 내용을 확인했다.)
:작은 종이 봉투입니다. 안을 보면 작은 방울 같은 것이 들어 있네요.
실버로 세세한 조각이 새겨진 심플하면서도 품위있는 디자인입니다. 지능 혹은 자연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보 히데토시: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봉투에서 조그만 방울을 꺼내 살핀다.) 뭐야, 갑자기 이건? 선물?
시라세 쿄가:차에 두라고. 탈 때마다 삭막해 죽겠다. (괜한 핀잔이다.)
쿠보 히데토시:(그 말에 소리 내서 웃음이 터졌다. 도로 봉투에 넣어 주머니에 넣고는 히죽히죽 웃는 얼굴로 말했다.) 그래쪄요 쿄가 쨩~ 형 차에 탈 때마다 삭막해서 뭐라도 선물 주고 싶어쪄요~ (실컷 놀려주는 징그러운 소리다...)
시라세 쿄가:징그러워. (대놓고 싫어한다.)
쿠보 히데토시:응~ 나도 너무 사랑해~ (여전히 귓등으로 들으며 차에 장식해야겠다, 생각했다.)
:평소에 선물 같은 것과 거리가 먼 쿄가라서, 조금 놀랐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윽고 코코로가 뛰어서 달려옵니다.
다시 셋이서 걷게 되겠습니다.
문득 당신은 라이브 티켓에 시선을 돌립니다. 학생 밴드가 중심인, 인근 라이브 회장에서 개최되는 모양입니다. 코코로는 어떤 노래를 부르는 걸까요. 시간이 나면 들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떠맡은 사건이 전부 해결되면 좋겠지만요.
…….
그런 당신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후 일주일 후였습니다.
코코로가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보고가 들어온 것은.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안뜰에서 아이들이 웃고 있다.
그 사이에 있는 소녀의 노랫소리를 향한 그리움을 기억한다.
여기는 어디일까, 기억은 희미하다.
그들에게 손을 뻗으려고 하지만, 그 손은 닿지 않고 영상에 노이즈가 섞여들었다.
3년 전, PM 7:00.
시스템 부팅 중,
:시스템 점검 시작,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 연결중,
네트워크에 연결중,
X189:........
:지형 데이터 링크 시작,
시스템 올 그린,
지금부터 기동을 시작합니다.
쿄우:X189, 기동해.
:천천히 눈을 뜹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콘크리트의 벽과 바닥, 지면으로 굴러가는 폐품들, 그리고 당신의 눈앞에 서있는 남자와 그 뒤에서 얼굴을 들여다 보는 비슷하게 생긴 소년 소녀입니다.
상황을 해석하려고 하지만 사고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군요.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자신은 누구인지, 눈앞에 있는 그들은 누구인지.
겨우 아는 것은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것뿐입니다.
무뚝뚝하고 날카로운 눈빛의 그 남자는 당신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쿄우:협력해 주었으면 해. 사건을 멈추기 위해서.
:그런 목소리가 지나간 후에는, 당신의 의식은 종료된 채였습니다.
…….
다음날.
─복부에 충격을 확인. 신속하게 확인하십시오.
당신이 눈을 뜨면 당신의 복부에서 힘차게 들어올리려는 어제의 소년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당신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대로는 아무리 안드로이드라고 해도 기체에 손상이 생겨버립니다.
X189:....어떻게 된겁니까? 당신은 누구죠? (카메라로 되어있을 눈동자가 불규칙하게 움직이며 소년의 얼굴을 스캔한다.)
리토:잠깐, 니토! 너 또 기계를 난폭하게 취급하지! 그러니까 언제까지고 한 사람 역할을 못하는 거야!
:그 근처에는 어제 보았던 소녀가 있었고, 소년에게 핀잔을 주고 있습니다.
소년은 당신이 눈을 뜬 걸 발견합니다.
X189:여자. 아니, 소녀...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니토:아, 드디어 일어났네? 쿄우가 불러.
데려다 줄게! (히죽 웃으면서 냅다 손을 잡아끈다.)
X189:쿄우? (반항하지 않고 그래도 이끄는 대로 움직인다.)
:당신은 소년과 소녀와 손을 잡고 시설 내를 걸어갑니다.
지하에 있다는 이 시설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전구가 근처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어제 이 시설에서 깨어난 당신은, 어떠한 설명도 받지 못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지금까지 검사를 받거나 기체를 관찰당했습니다.
니토:그러고보면 자기소개가 아직이었구나. 내 이름은 니토! 장래 세계를 뒤흔들 매드 사이언티스트니까, 너도 잘 보이는 게 좋을걸.
리토:내 이름은 리토. 거기에 있는 '자칭'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누나야.
니토:네 이름은?
:대답하려고 해도 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자신의 이름조차도요.
X189:.... (기억을 떠올려보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습니다. 난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죠?
니토:뭘 하고 있긴? 걷는 중이잖아?
리토:걱정하지 않아도 쿄우가 붙여줄 거야. 니토, 그런 걸 묻는 게 아니야.
X189:(그 사람이 나의 주인인가? 생각만 할 뿐 입 밖으로는 내지 않는다. 주변을 한 번 스캔하더니) 이곳에서의 나의 쓸모 역시 쿄우라는 사람에게 들을 수 있습니까?
리토:응, 설명은 그쪽에서 듣는 게 나을 거야.
:그런 대화를 하면서 걷고 있으면 이윽고 어느 방에 다다릅니다. 니토는 노크도 하지 않고 열어버립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엔 많은 모니터에 둘러싸인 관제실과 같은 장소였습니다.
모니터에는 감시 카메라나 드론으로부터 영상을 취득하고 있는지, 밖의 세계가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그 방의 중앙, 모니터를 보고 있던 남자는 이쪽으로 뒤돌아봅니다.
쿄우:왔군.
니토, 리토. 수고했어. 이제 됐어.
:니토와 리토는 남자의 양옆에 서고, 남자는 그들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습니다.
X189:(이 사람이...쿄우?)
쿄우:어제는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미안했다. 내 이름은 쿄우, 일단 이 조직을 관리하고 있지.
너는 기체의 손상이 심해서 이쪽에서 손을 봤어. 상태는 어때?
:관절을 인식하는 데 약간의 어색함은 있지만,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X189:(손을 한 번 쥐었다가 펴본다.) ...이상 없습니다.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내 더 오는 말이 없나 상대를 바라본다.)
쿄우:나는 말주변이 그렇게 좋지 않아. 좀 이르지만 본 주제에 들어가지.
우리의 조직명은 Sparrow-스패로우-.
평소에는 인간으로부터 도망친 VOID의 보호나, 실업자의 지원 같은 걸 하고 있다.
…라고 해도, 우리는 자원봉사 단체가 아냐. 어떤 사건을 뒤쫓고 있어.
X189:(도망친 VOID의 보호.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이 그에 속했던 VOID인지 아니면 그저 다른 루트를 통해 이 곳에 오게 된것인지 생각한다. 그리고 아마 이렇게 나를 수리하고 불러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 '어떤 사건' 이라면, 정확히 어떤 사건이죠? (나의 쓸모와 연결된 이야기.)
쿄우:7년 전, 한 가족의 부모가 참살사체로 발견되고 그 집의 아이가 행방불명이 된 것을 시작으로, 그 후 단기간에 비슷한 사건이 다수 일어났다.
그 후도 사건은 계속되고, 경찰도 범인을 잡지 않고 있지. 지난 몇 년은 조용한 것처럼 보였지만, 또 최근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했어.
이 조직의 인간, 안드로이드들은 이 사건을 멈추기 위해 모여 있지. 모두 사정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 하지만 역시 수사라고 해도 경찰도 아닌 우리에게는 한계가 있어.
그런 중에 너를 발견했다. 이 지하 시설을 조사하고 있었더니 우연히.
X189:...내가 여기에 원래 있었단 말입니까....?
쿄우:뭐,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꽤 낡은 기체인 것 같은데, 그것과는 반대로 성능은 다른 안드로이드에 못지않는… 아니, 그 이상이야. 이런 안드로이드는 처음 봤다.
니토:X189란 형번도 처음 봤네~. 포코코는 어디에서 왔을까?
쿄우:포코코? 뭐야, 그 장난 같은 이름은. 멋대로 이상한 이름을 붙이지 마.
:두 사람은 상당히 친밀한 모습입니다. 심각한 사건을 쫓는 조직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X189:(포코코...? 날 말하는 건가? 하는 표정이 되어 세 사람을 관찰한다.)
쿄우:……이야기가 샜군. 아무튼, 네게 부탁이 있다.
X189:당신이 나의 주인이라면, 명령하십시오.
쿄우:난 네 주인 같은 게 아니야. 그러니 부탁하는 거지.
X189:안드로이드인데도? (기억은 없어도 안드로이드라는 자각과 본능처럼 새겨진 프로그래밍은 건재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정정한다.) 부탁의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쿄우:곧 일본의 경찰 조직에도 VOID가 도입되게 되었어. 그래서, 너도 그 VOID들에게 섞여 경찰에 잠입해 정보를 가져와줬으면 해.
X189:(부탁을 머릿속에 입력한다.) 확인 및 저장 완료되었습니다. 특별히 주시해야 할 사안이나, 중점으로 알아볼 정보가 있습니까?
쿄우: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천천히 알려줄게. 우선은, 이곳에 적응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X189:알겠습니다. (다소 딱딱한 말투로 대답한다. 그리고 이재 조금 망설이더니) ....그럼 주인이 아닌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되죠?
쿄우:고맙다. (부탁을 들어주었으니, 그에 대한 예의로.)
나는 쿄우로 괜찮아. 그러고보니, 너는 이름이 없었지.
그렇다면, 야코는 어때. 네 형번보다는 이게 편할 것 같은데.
X189:야코... ('89'의 다른 말. 사실상 기억나는 이름도, 하고 싶은 이름도 없기에 고개를 끄덕인다.) 알겠습니다. 쿄우.
:당신이 그것을 받아들이면 안드로이드만큼이나 무뚝뚝한 그 남자는 입꼬리를 살짝 올립니다.
쿄우:앞으로 잘 부탁한다, 야코.
스패로우에 온 걸 환영해.
X189:모쪼록, 마음껏 써주시길. (스패로우. 쿄우 그리고 니토와 리토를 순서대로 바라보면 가볍게 미소를 짓는다.)
:백지의 메모리에 처음 새겨진 이름들, 그리고 해야 할 일.
그것이 지상 아래에서 처음 얻게 된 것들이었습니다.
이미지
:PM 12:30, 경시청 복도.
마이의 시점에서 우선 시작합니다.
다른 형사들을 지나치면서 토오야와 경시청의 복도를 걸어갑니다.
엇갈릴 때마다 시선을 느끼는 것은 자신이 신입이기 때문일지, 아니면 최연소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의 담당이 된 유명인이기 때문일까요. 토오야는 신경쓰지 말라면서 당신을 데리고 갑니다.
쿠로다 마이:...(막상 시선을 받으니 긴장이 되지만 내색하지 않고 토오야를 따라 걷는다. 검도 대회에서는 이의 배가 되는 이목이 있었으니까.)
(그러고보니까 이 부품... 물어보는 거 까먹었네.)
(주머니에 들어있는 부품을 신경썼다가 고개를 살짝 젓고는 걸음을 재촉한다.)
:이윽고 목적지인 한 방 앞에 도착합니다. 입구에는 망막인증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고, 토오야가 모니터에 눈을 맞추면 문이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조용한 방이었습니다. 흑발의 50대 정도의 남성과 청발의 눈매가 솟아 있는 남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당신의 파트너가 될 안드로이드가 있었습니다.
아직 대기중인 모양이군요.
쿠로다 야시로:왔구나.
쿠로다 마이:(차분히 묵례한다.) 네. 방금 도착했습니다. (예의바르고 침착한, 공적인 말투다. 이미 모두가 자신의 야시로의 딸임을 알고있으니 더더욱 태도에 조심해야 한다.)
:가장 앞에서 당신을 마주하는 이는 공안국 형사과 안드로이드 수사과의 계장인 쿠로다 야시로.
쿠로다 야시로:낯선 얼굴도 있겠지만, 인원은 이게 전부가 아니라서 말이다. 자기소개는 나중에 하지. 아오키, 설명해주게.
아오키 레이토:네, 네….
:아오키라고 불리는 남자가 앞으로 나와 설명을 시작합니다.
아오키 레이토:이 아이가 당신의 파트너가 되는 VOID, 형번은 BR800입니다.
튜링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테스트를 통과한 최신형의 모델로, 수사에 도움이 되는 기능은 물론, 전투에도 뛰어납니다. 기체도 튼튼하고 방수 가공도 되어 있기 때문에 웬만한 일로는 망가지지 않습니다만….
(안드로이드의 후두부를 가리킨다.)
인간으로 말하는 해마에 해당하는 부분에 있는 이 칩…. 저희들은 이것은 「스택」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이게 망가지면 안에 있는 데이터가 소멸되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이 모델은 내부에 배터리가 있으므로 충전은 필요 없습니다. 그 밖에도 기능이 있습니다만, 설명하면 길어질 테고…. 실제로 함께 활동하는 것이 알기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쿠로다 마이:그렇군요. (고개를 끄덕인다.)
아오키 레이토:질문이 있으신가요?
쿠로다 마이:이 안드로이드는 어떤 방식의 전투에 특화되어 있습니까?
아오키 레이토:기본적으로 사격입니다. 기체를 이용한 전투도 가능합니다만, 네. 말 그대로 기본적으로는요….
쿠로다 마이:확인했습니다. 데이터 소멸이라는 건 테스트를 마친 이후로, 초기화 상태로 돌아가는 건가요?
아오키 레이토:초기화 설정과 부품 오류는 다르게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택 부품의 망가짐은 제법 무겁게 다루고 있어서요.
쿠로다 마이:무겁게...?
데이터가 소멸되면 복구할 방법이 없나요?
아오키 레이토:연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네요…….
쿠로다 마이: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오류가 발생했을 때 긴급 정지나 제어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존재합니까?
아오키 레이토:모든 보이드는 안드로이드 원칙을 따르고 있으므로, 등록자의 명령을 기반으로 합니다.
정지를 명령하시면 되겠습니다.
쿠로다 마이:...(짧게 숨을 들이마신다.) 네.
아오키 레이토:(질의응답이 끝나면 끄덕인다.) 아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경찰은 경찰관 한 명당 하나의 VOID의 소지가 의무적입니다. 그리고 수사를 시작하기 전에 등록이 필요하고….
:그렇게 말하며 안드로이드 쪽으로 향합니다.
아오키 레이토:BR800, 기동해.
:슈야는 눈을 뜹니다. 눈앞에 쿠로다 마이로 추측되는 이가 보입니다.
아오키 레이토:등록 시에는 VOID의 손바닥과 자신의 손바닥을 맞추고, 이름을 불러 주십시오. 그래야 등록이 완료됩니다.
이름은 음성인식으로 자동등록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어주세요.
BR800, 손을 내밀어 줘.
쿠로다 마이:(잠깐 당황한듯 눈을 깜빡인다.) 형번으로는 안 되는 건가요? (작은 목소리로 레이토에게 묻는다.)
아오키 레이토:네, 네. 규칙인지라.
쿠로다 마이:(이런 얘긴 몰랐다는 눈으로 잠시 토오야를 쳐다봤다가 눈앞의 안드로이드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
BR800:(아오키 레이토의 음성을 인식하면 멈췄던 시스템이 활성화 되듯 눈이 뜨인다. 시각 센서가 눈 앞의 인영에 초점을 맞추면, 손바닥이 보이도록 천천히 마이 쪽으로 내민다.) ... ... (삐그덕?)
쿠로다 마이:...(차분히 손을 내밀지만 머릿속은 엉망이다. 이름? 이름...뭐, 뭐라고 짓지...? 여기선 뭐라고 지어야 정답일까?)
(그러는 와중에 안드로이드의 포슬포슬한 머리카락이 시야에 들어온다. 아....)
(머리가 복잡할때 찾게 되는 달콤한 디저트들. 아이스크림, 마카롱, 크레이프, 쇼트케이크....그리고)
슈... (자기도 모르게 입밖으로 꺼내버린다.)
(헉.)
(안돼. 이거, 뜬금 없이 말해버리면 형사로서의 위상이...!)
BR800:(초롱초롱 바라본다...)
쿠로다 마이:(엄청 보고있잖아...!)
(당황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리고, 손이 BR800의 손에 맞춰진다.) ㅅ..., 슈야.
이름이에요.
:당신이 자신의 손을 맞추고 이름을 부르면 슈야라고 불린 기체는 곧장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의 기체 내에서 기계 음성이 들립니다.
시스템 점검 시작,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 연결중,
네트워크에 연결중,
사용자 기반에 연결중,
:사용자 등록 시작,
유저명 쿠로다 마이,
쿠로다 마이:...!
:공안국 형사과 안드로이드 사건 수사과 소속,
ID 3628525,
사용자 등록 완료.
등록이 완료된 것 같습니다. 그 광경을 모두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좋, 좋아. 실수 없이 잘 무마했어. 갑자기 슈크림이 생각나서 말이 헛나왔지만....이 정도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거야.)
(남몰래 철렁 내려앉을뻔한 심장을 진정시킨다.)
슈야:슈야, 제 이름이에요! (내부 회로를 따라 전류가 흐르며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렸다. 방금까지 울리던 인공적인 시스템 음성이 무색하게 사람다운 움직임이었다. 이어 헤드폰에 띄우는 이모티콘은... (⸝⸝⸝>﹏<⸝⸝⸝)) 아, 안녕하세요...!! 마... 마이 님? 마이 양? 마이..씨?
:쿠로다 야시로가 입을 엽니다.
쿠로다 야시로:잘 등록된 것 같군. 이것으로 너희들은 오늘부터 경찰 조직의 동료들이야. 축하한다.
다른 멤버와는 이후 드로과의 본부에서 만나게 될 테지만…. 그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군. 슈야의 작동 체크를 위해서라도 둘이 근처라도 걷고 오거라. 등록이 끝났다지만, 자기소개도 필요하니까 말이다.
쿠로다 마이:(멍하니 안드로이드가 띄우는 이모티콘을 보고 있다가 야시로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린다.) 네!
문제없습니다.
(From ): 경시청 근처에 걷기 좋은 공원이 있습니다. 거기로 안내하는 게 좋겠군요.
슈야:저, 그... ... 밖으로 나갈까요? (명령을 기다리는 로봇처럼 우뚝 서서 손을 꼼질거린다...) 근처에 걷기 좋은 장소를 알아요! (빠르게 GPS를 돌린다...)
쿠로다 마이:(머릿속으로 장소를 떠올리려다 슈야의 말에 뒤늦게 알아차린다. 저건 안드로이드. 연산도, 측정도, 나보다 빠르다.) 네. 안내해주세요. (고개를 끄덕인다.)
:경시청에서부터 밖으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비는 멈춘 것 같지만, 날씨는 꽤나 흐립니다.
두 사람은 그대로 근처 공원을 향해 걷습니다. 밖에는 안드로이드와 함께 손을 잡고 걷는 아이, 달리기를 하는 남성과 그를 따라가는 안드로이드가 보입니다.
이런 광경도 안드로이드가 세계에 보급된 지금은 드물지 않네요.
자유로운 RP가 가능합니다.
슈야:나, 나, 나, 날이 좋네요... .... (아오키에게 배운 몹쓸 멘트)
쿠로다 마이:...? 흐린데요.
(뭐지 이 구닥다리 스몰토크 멘트는....최신형...이랬지? 라는 눈으로 슈야를 쳐다봤다가 시선을 거둔다.)
(일단은, 아빠..., 아니 야시로 계장님이 말씀하신대로 자기소개부터.)
유저로 등록되어 알고 있겠지만, 쿠로다 마이입니다. 당신과는 앞으로 파트너로 행동할 겁니다. (손을 내민다. 악수하자는 듯)
슈야:...! 마이 님은 비 오는 날을 싫어하시나요? (ꙨㅁꙨ) 그럼 좋... 좋지 않은 날이네요! (급히 수정했다.)
(이래보여도) 최신형 안드로이드 슈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허겁지겁 두 손으로 꼬옥 잡았다.) 필요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 저흰 이제 파... 파트너니까...!
쿠로다 마이:별로... 특별한 감상은 없어요. 다만, 보통 날이 '좋다'라고 할 때는 맑고 화창한 날을 뜻하니까요. (짧게 설명하고는 양 손으로 붙잡힌 손을 본다.)
그리고 악수는 보통 한 손으로 합니다.
이런 건 입력이 안 되었나요?
슈야:헙, 그게... 방금 입력했어요! (한 손을 슬쩍 떼어내고 붕붕) 너무 반가워서 그만... 저, 아오키 씨 말고 다른 분과 이렇게 대화하는 건 처음이거든요.
쿠로다 마이:.... (눈을 크게 뜬다. 붕붕 흔들리는 손을 슬쩍 뗀다.) 그렇군요. 그럼 그동안은 계속 혼자서?
슈야:(혼자 남겨진 손이 허공에 잠깐 멈추었다 다시 차렷 자세로 돌아간다.) 그동안은..~ 잠을 자거나, 아... 셧다운을 말해요. 아오키 씨랑 기능 피드백 시간을 가지거나, 훈련을 하거나 하면서 기다렸어요.
쿠로다 마이:훈련이라 함은, 전투 훈련입니까?
슈야:네, 현장에서 마이님을 보조하는 것이 제가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다른 몸쓰는 일은 크게 재능이 없다고 하셨지만... 저 튼튼해요! 마이님은 제가 꼭 지켜드릴게요. (헤헤)
쿠로다 마이:(몸쓰는 일에 재능이 없다니... 로봇이잖아. 업데이트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의문이 떠오르지만 일단은 접어둔다.)
(셧 다운을 잠이라고 칭하는, 지나치게 친근한 로봇...)
(가만히 슈야를 쳐다보다 고개를 돌린다.) 저에 대한 건 마이 씨라고 불러주세요. 저는 등록자일 뿐, 당신과 저 사이에 상하관계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
슈야:마... 마이 씨!╰(´︶`)╯(냉큼 부른다.) 하지만 저는 마이 씨의 명령에 최우선으로 움직이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는 걸요. 내내 어떤 분인지 궁금헀어요... (빠안...)
쿠로다 마이:...(부담스럽지만 일단은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유저니까요.
(...그러고보니 신경쓰였던 게 있는데...)
그 헤드셋에 나타나는 이모티콘... 같은 건 뭔가요?
슈야:아 이건, 제가 아직 표현하는 것에 미숙하다보니 조금이라도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아오키 씨가 넣어주신 특별 기능이에요. (네온색 이모티콘이 다시금 번쩍거린다.) 멋지죠?
:두 사람이 걷고 있으면…….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소매치기야! 도와주세요!"
한 여성의 가방을 쥔 소년이 이쪽으로 달려옵니다. 소년은 여러분 사이를 지나 그대로 달리려고 하는 것 같네요. 이대로는 놓쳐버릴 것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쿠로다 마이:...! (빠르게 반응해 소년을 붙잡는다.)
슈야:(마이의 명령을 기다리듯 카마니...)
쿠로다 마이:(슈야가 파트너라는 것에 적응이 아직 안 된 편...)
:쫓는 경우 민첩 판정입니다만, 선행 판정에 대해 먼저 안내드립니다.
슈야는 컴퓨터를 판정하는 것으로 여기 일체의 지형 데이터를 습득할 수 있고, 길을 마이에게 전한다면 마이의 민첩 기능치에 +20의 보정이 들어갑니다.
선언 후 판정해주세요.
슈야:헉, 잠시만요..! 이 주변의 지형 정보를 다운 받고 있어요!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85/42/17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로다 마이:...? (달리려다 슈야의 말에 멈칫한다.)
:확인했습니다. 마이, 보정치 적용하여 민첩 판정합니다.
쿠로다 마이:
민첩
기준치:75/37/15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당신들은 데이터에 의지하면서 소년을 골목 뒤로 몰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소년도 이에 포기했는지 숨을 몰아쉬며 멈춥니다.
마이는 아이디어 판정, 슈야는 컴퓨터 판정.
쿠로다 마이:
지능
기준치:90/45/18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슈야: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85/42/17
굴림:1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From ): 경찰의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소년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쿠로다 마이:...!
(From ): 이름, 아이카와 츠바사. 생년월일은 2038년 10월 15일. 학생 범죄 경력, 절도.
쿠로다 마이:(자세를 낮춰 소년에게로 한 걸음 접근하려다 경찰 수첩을 꺼내 보여준다.) 가방을 이쪽으로 주세요. 형사입니다. 당신을 해치지 않습니다.
슈야:츠바사 군...! 가져가신 것 도, 돌려주세요. (옆에서 쩔쩔) 타인의 물건을 훔치는 건 나쁜 짓이에요!
:소년은 제법 경계하는 모습으로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소년:……아빠가 돈을 가져오랬어. 나, 아직 아르바이트도 못하고, 다른 방법도 생각나질 않아서…….
어쩔 수 없잖아!! 아빠는 안드로이드 때문에 직업을 잃었다고 했어!! 엄마는 우리를 버리고 나가버리고!
전부 너희들 때문이야!! (울면서 슈야를 노려본다.)
쿠로다 마이:(잠시 눈이 흔들리지만 이내 차분해진다. 슈야의 앞으로 나선다.) 그 점까지 고려해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좋지 않은 가정사정, 그리고 높은 확률로 학대.... 처벌은 확실하게 받아야 할 거다.)
공안국 형사과는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슈야:그, 그건... 죄송합니다... (땀 뻘뻘...) 하지만 츠바사 군은 재범이라, 일이 커지면 상황이 더 안 좋아져요. 네...?
쿠로다 마이:재범...?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는 손을 내민다.) 지금 그 가방을 건넨다면, 당신은 가벼운 훈방조치와 함께 진술...그러니까 사정에 대해 말을 하게 될 겁니다. 츠바사 군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돕겠습니다. 믿어주세요.
:소년은 결국 마이에게 가방을 넘깁니다. 소년의 처우는 여러분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대로 보내주거나, 경시청으로 데려가거나.
쿠로다 마이:(보내주면 똑같은 일이 다시 반복될 거다. 제대로 기록에 남겨야 해. 이 소년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점까지 더해서.)
(가방을 꽉 쥐고 슈야를 쳐다보았다가 소년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츠바사 씨, 경시청까지 동행해주겠습니까?
슈야:저, 금전적인 것에 관해서는, 다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볼 수 있을 거예요. (안드로이드를 꺼려하는 것 같으므로 한 걸음 물러났다.)
쿠로다 마이:(고개를 끄덕인다. 아는 방법만 해도 여러 개가 떠오른다.)
:소년은 여전히 슈야를 경계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마이 쪽으로 붙습니다. 데려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침 슬슬 들어갈 시간입니다.
가는 길에 아동과로 인계합시다.
슈야:(1m쯤 거리를 유지한 채 뒤를 졸졸 따라간다...)
쿠로다 마이:(소년과 눈을 맞추고는 안심하라는 듯 살짝 미소짓는다.) 안내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시청으로 돌아간다. 뒤에서 졸졸 따라오는 슈야의 시선을 느끼며....)
:여러분이 경시청으로 돌아와 소년을 아동과로 보내고 나면, 마침 토오야와 레이토가 달려오는 것이 보입니다.
여유로워 보이는 토오야와 달리 레이토는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아카보시 토오야:쿠로다, 슈야! 마침 잘 됐어. 지금 연락하려던 참이었거든.
쿠로다 마이:(빠르게 눈인사 하다가) 무슨 일인가요?
아카보시 토오야:아까 긴급 연락이 들어왔어. 왠지 도내에 빌딩에서 안드로이드 농성사건이 벌어진 모양이야. 우리들 일이라고.
슈야:(슬쩍 등 뒤로 붙었다.) 헛...
아오키 레이토:슈야에게 지도를 전송하겠습니다. 바로 출동해야 할 것 같아요.
쿠로다 마이:알겠습니다. 이쪽은 (소년 눈짓하며) 아동과로 인계부탁드립니다.
슈야:저, 츠바사 군을 잘부탁드려요... (우물쭈물)
쿠로다 마이:(태세 정비하며) 정확히 어떤 농성인가요?
:아직 상황파악이 되지 않은 것 같네요. 이제야 막 긴급연락을 받은 참이라는 토오야의 대답이 이어집니다.
슬슬 현장으로 이동합시다.
쿠로다 마이:(끄덕이고 빠르게 이동한다.)
슈야:(마이를 따라서 신속하게 이동한다.)
:함께 출동합니다.
이미지
:1년 전, PM 4:00. 폐품 보관소에서.
히데토시의 시점에서 먼저 진행됩니다.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기 예보에서 오늘은 하루종일 강수 확률이 높다고 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해, 자신도 차에서 내려 우산을 펼칩니다.
당신은 폐품 두는 곳 안을 걸어 갑니다. 드럼통이나 버려진 차, 불법투기 VOID의 파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평소에는 그다지 찾는 곳은 아니지만, 당신의 오늘의 임무는 이 근처의 순찰입니다.
분명히 다른 형사로부터 잡일을 떠맡은 거겠죠. 적당히 둘러보고 갑시다.
쿠보 히데토시:그러니까, 비 오는 날은 적어도 차라도 타게 해달라니까.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담배를 물고 라이터 불을 튀겼다. 스파크만 몇 번 튈 뿐, 먹통인 탓에 두어 번 흔들고 다시 부싯돌을 돌리자 불이 붙는다. 깊게 연기를 빨아들이고는 느릿한 걸음으로 떠맡은 골목 안을 훑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폐품 두는 곳은 특히 이변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당신은 그대로 이 자리를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때입니다.
안드로이드의 기동음이 작게 들립니다. 뒤쪽인가?
쿠보 히데토시:(쯧. 날씨도 이런데 뭐 하나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구만. 작게 혀를 차고는 고개를 돌려 뒤를 확인했다. 마땅히 보이지 않으면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걸어갔다. 널려있는 파편들이 인간의 것과 썩 다르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발걸음을 돌립니다. 그곳엔 다른 VOID와 뒤섞인 채로 눈을 감고 있는 안드로이드가 있었습니다.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67
판정결과:보통 성공
:기체가 곳곳이 손상되어 있지만, VOID 특유의 마크는 아직도 빛나고 있습니다. 낡은 기종과 같이 형번은 X189으로 조각되어 있군요. 처음 보는 기종입니다.
쿠보 히데토시:(우산을 대강 어깨에 걸쳐둔 채 쪼그려 앉아 기체에 적힌 형번을 확인한다. 무표정한 얼굴로 손상된 부위를 확인하고는 의미도 없이 입을 열었다.) 이봐, 아가씨. 오늘 비도 오는데 여기서 뭘 하나.
:그렇게 살펴보고 있으면 갑자기 눈앞의 기체가 눈을 뜹니다. 무심코 놀라고 맙니다.
쿠보 히데토시:(갑작스레 뜬 눈에 놀랐는지 큰 변화가 없던 눈매가 짐짓 커진다. 입가에 문 담배를 끄지 않고, 물끄러미 행동을 지켜본다.)
X189:....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가 뜬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리가 손상되어 기동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경찰을 불러주시겠습니까?
쿠보 히데토시:(말이 끝나면 손상되었다는 다리에 시선을 던진다. 곧 옅게 입매가 휘었다.) 이야, 아가씨는 운도 좋네. 마침 내가 경찰이거든. 무슨 도움이 필요할지는 대충 알겠는데... 일단은, 절차부터 밟을까? 여기에는 무슨 일로 왔담. 대충 버려지기엔 아직 이른 것 같은데.
X189:(미간을 살짝 찌푸린다. 잠시 입을 열기를 망설이다가 천천히 말문을 연다.) 기억나지 않습니다. 확실히자 않으나 데이터 손실이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경찰이시라면... (뒤이어 말을 잇지 않고 손을 내민다.)
쿠보 히데토시:오늘 오하아사 순위가 몇 위더라, 내가. (내밀어진 손을 보고도 영문 모를 소리를 한다. 물고 있던 담배가 필터 가까이로 타들어가자 대강 바닥에 던지고는 몸을 일으켜, 신발로 비벼껐다. 우산을 기울인다. 내밀어진 손을 잡았다. 얼굴에는 여러 감정들이 교차했다.) ...뭐, 일단 자세한 얘기는 서에 가서 들을까?
:손이 맞닿으면, 그 기체로부터 음성이 울립니다.
시스템 점검 시작,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 연결중,
네트워크에 연결중,
사용자 기반에 연결중,
사용자 등록 시작,
:사용자 이름 쿠보 히데토시,
ID 777102988,
사용자 등록 완료.
이거 진짜인가?
아무래도 오작동으로 등록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X189:(상대의 얼굴을 스캔하는 듯 시선이 쿠보의 얼굴에 고정된채다. 동공은 빠르게 위 아래로 움직였다가 이내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쿠보 히데토시:어라. (아무래도 여기까지 생각은 못 한 모양인지 설핏 당황한 표정이 됐다. X189라고 적혀있던 기체와 오래 눈을 마주친다.) ...이거 아무래도 아가씨가 내 파트너가 된 모양인데.
X189:... ...경찰의 파트너가 되었다는 말입니까, 제가? (믿기지 않는 듯 눈을 꿈뻑인다.)
:상황이 어찌 되었든 경시청으로 데려가야겠네요.
쿠보 히데토시:뭐... 대충 이런 과정을 통해서 (힐끔, 여태 맞잡고 있는 손을 눈짓했다.) 등록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말이지. 우선은 사고니까. 우리 입장에서도 이렇게 길고양이 들이듯이 아무나 들일 수도 없는 법이고. 그러니까 결론은~ (잡고 있던 팔에 힘을 줘서 당겨본다. 일으킬 수 있을까?) 뭐가 됐든 서로 가자는 이야기지.
:구형인지 꽤 무게가 있네요. 히데토시는 근력 판정해볼까?
쿠보 히데토시:
근력
기준치:75/37/15
굴림:3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어떻게든 힘을 주면 차까진 옮길 수 있겠습니다.
쿠보 히데토시:아이고, 아가씨, 그거 알아? 이게 말이지. 안드로이드들은 모르겠지만, 대충 인간은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면 하루가 다르게 몸이 달라져. 나는 그리고 그 서른이 되고도 벌써 일곱 해가 지났거든. 완전 구형이라는 셈이지. (대강 우산을 접어 네 손에 쥐여주고는 부축하듯 무게를 받아들었다.) 지금 이거 서에 가서 꼭 말해줘, 알았지? 친절한 경찰 아저씨가 성심성의껏 투혼을 발휘해 도왔다고.
X189:(우산을 건네 받고는 쿠보를 바라보며 말을 경청한다. 중간에 고개를 끄덕이는 식의 반응을 넣기도 했다.) 쿠보 씨의 말은 이해했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게 미소를 지으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말을 마친다.)
:함께 경시청으로 향합니다. 이 기체가 파트너 로봇으로 지명된 것은 그로부터 며칠 후였습니다.
히데토시가 지나가는 경찰관들에게 얘 이름 뭘로 지을까? 에 대한 대답이 썩 좋지 않았던 터라, 결국 히데토시의 내가 지어도 그것보단 낫겠다의 결과물로…….
파트너 보이드의 이름은 아오가 되었습니다.
…….
2050년 10월 15일, PM 4:00. 폐품 보관소에서.
오늘도 그날처럼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히데토시는 오늘도 마찬가지로 순찰을 위해 폐품 보관소로 향했습니다.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옆에 파트너인 안드로이드가 있다는 것일까요.
당신들은 우산을 펼쳐서 함께 걷고 있습니다. 일 년 전을 기억할지도 모르고, 내일부터 배속하게 될 새로운 과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자유로운 RP가 가능합니다.
아오:지도 상으로는 여기서 좌회전하면 좀 더 빠른 길로... (말을 잇다가 휙 고개를 돌려 쿠보를 바라본다.) ...어이, 듣고 있어, 파트너 씨?
쿠보 히데토시:그러니까 요는, 옛날 귀족은 말이야, 공작 혀 요리 같은 걸 먹었다는 소리지. 생각해 봐. 그 조그만 걸로 배를 채우려면 얼마나 필요하겠어? (오늘도 헛소리나 중얼거리면서 설렁설렁 걸음이나 옮기던 중에 듣고 있냐는 말에는 아이, 그럼 물론이지, 하며 총총 거리를 좁혀 옆으로 나란히 섰다.) 어라, 여기 거기네. 운명의 장소.
아오:전혀 안 듣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옛날 귀족의 괴상한 식생활에 대해 듣던 얼굴이 살짝 일그러진다.) 우리 지금 순찰 중인 거, 잊지 않으셨겠죠, 쿠보 히데토시 형사님?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살짝 웃는 낯이다. 고개만 돌려 주변을 보더니) 아, 처음 만난 거기 말이지? 어쩌다가 등록이 되어서 당황했던 쿠보 씨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한데 말이지...~ 벌써 1년 전의 일인가...
쿠보 히데토시:아니지. 당황한 게 아니지. 나는 그때 분명히 기뻤지. 엄청 멋지게 웃었을걸? 생각해 봐. 아니고서야 우리 파트너 양께서 나를 따라왔겠어? (따라왔을 것이다. 수리가 필요했다. 어쨌든 정교한 기억을 가진 안드로이드 앞에서 보란듯이 뻔뻔한 말을 한다.) ...뭐, 사실은 파트너 안드로이드니 뭐니 들일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지. 고양이는 길러질 사람을 간택한다던데 지금 생각해 보니, 딱 그거였나 싶기도 하고.
아오:그래? 내가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잊은 건 아니겠지? 난 인간처럼 왜곡되는 뇌의 기억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을 저장하고 있다고? (뻔뻔하지만 싫지 않은 말에 답하며 마저 걸음을 옮긴다.) 어쨌거나 당시가 아니더라고 언젠간 파트너 안드로이드를 선택해야 했잖아? 매칭률이 별로였다면, 우리가 파트너가 되지도 않았겠지. 이런 걸 흔히 인간들은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마저 순찰이나 돌자고. 그 옛날 귀족의 괴이한 식습관 얘기도 슬슬 그만하고!
쿠보 히데토시:뭐...~ 그래도 그... 뭐냐, 오류? 버그? 그런 것도 좀 있을 수도 있고 말이지. (맹점을 찔러오는 말에는 달리 할 말은 없는지 쩝 입맛을 다시고는 안주머니에 넣어뒀던 담배를 하나 꺼내 물며 운명이란 말이지, 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이, 뭘 또 그렇게 바짝 기합이 들어가 있어. 어차피 내일이면 또 다른 과로 배속되게 생겼는데. 모처럼 아름다운 만남의 장소도 왔겠다, 추억 회상도 하고 적당히 시간 때우다가 가면 그만인 거지. (슬 웃으면서도 걸음을 옮겼다. 처음 만났던 골목이 보이면 힐끔 눈길을 준다. 운명이라.) 그러고 보니, 아가씨는 긴장은 안 돼?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환경일 텐데.
아오:전혀. 난 안드로이드라고. 그런 건 다 프로그래밍 된 감정일 뿐이고, 설령 된다고 해도 난 실수하지 않을 자신도 있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적당히 하는 건 늘 당신 뿐이었거든? (작게 키득 웃는다.) 그런 말을 하는 거 보니까 혹시 쿠보씨, 긴장 중이야? 새로운 과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그럴 성격의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반은 예의, 반은 농담을 섞어 말한다.)
쿠보 히데토시:지금 웃는 것도? ...알고는 있는데 가끔 믿기지가 않는단 말이지. (어쩌면 이래서 그다지 내키지 않았던 것 같다. 담배를 피우며 걸음을 옮겼다. 군데군데 생긴 물웅덩이가 보이면 으럅차, 하는 요상한 소리를 내며 큰 보폭으로 넘기도 하면서.) 어우, 그럼 당연하지. 떨려 죽겠어, 아주. 또 얼마나 젊은 피들이 이 힘없는 아저씨들을 밀고 올라올지. (낄낄 웃으면서 천연덕스럽게도 말했다.) ...뭐. 그래도 우리는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겠지만. 그렇지? 파트너 양.
:문득, 멀리 그림자가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히데토시는 아이디어 판정, 아오는 컴퓨터 판정.
쿠보 히데토시: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아오:물론이야, 파트너 씨.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55/27/11
굴림:97
판정결과:실패
:우산 때문인지 얼굴이 잘 안 보이네요.
그쪽도 두 사람을 발견했는지 우산을 올립니다. 금발에 안경이 특징적인 여성입니다.
그가 바라보던 방향을 보면, 거기에는 폐기된 안드로이드가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단지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을 발견한 그는 천천히 다가옵니다.
쿠보 히데토시:그러~ 니까~ (멀찍이 보이는 얼굴에 눈을 찡그리며 물었다.) 누구시더라.
키우미 나츠오:두 분은 분명….
키우미 나츠오입니다. 내일부터 안드로이드 수사과 소속이 되고요.
(짧게 목례한다.)
아오:반갑습니다, 키우미 씨. (덩달아 목례하며 가볍게 인사한다.) 여긴 어쩐 일로..? 순찰 중이십니까?
키우미 나츠오:네, 근처에 일이 있었네요. 생각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아래쪽을 바라본다.)
아오:? (덩달아 아래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뭐가 있나?)
쿠보 히데토시:아이, 이게 누구야. 나츠오 쨩이네. (아는지, 알지 못하는지. 친했는지 안 했는지 그런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넉살 좋은 말과 함께 네, 반가워요~ 하는 살가운 인사를 하고는 입을 열었다.) 뭐, 잃어버린 친구라도 있어?
키우미 나츠오:대단한 건 아니에요. 단지, 사람의 모습을 한 것이 버려지면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VOID의 불법 투기는, 딱히 지금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요.
인간처럼 말하고, 움직이고, 웃고…. 겉으로는 거의 다르지 않아요. 그런데도 버려지는 건 한순간이네요. 인간은 무덤에 들어가는데, 안드로이드는 인형처럼 쓰레기통에 버려질 뿐이에요.
(고개를 들고 두 사람을 응시한다.)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인간과 안드로이드는, 무엇이 다른 걸까요.
쿠보 히데토시:뭐... 그야 썩 좋은 기분은 아니긴 하지. 그렇지만~ (손을 들어 나츠오의 머리를 팍팍 쓰다듬어줬다.) 내일부터는 안드로이드 수사과라며? 그다지 적합한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웃으면서도 해야 할 말은 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그다지 도움은 안 될 거야. 앞으로도.
아오:동감하는 바입니다.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차이에 대해 정말 궁금하신거라면, 인간은 뇌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사고'를 중점으로 행동하지만, 안드로이드는 프로그래밍 된 '시스템'을 중점으로 행동을 하죠. 단순히 '탄생'에 초점을 맞춘다면 생식능력을 포함하여... (그 뒤로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올 것 같은 이론적인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차이점에 대해 고저없는 목소리로 말한다.) ...이상합니다.
쿠보 히데토시:뭐, 내 유능한 파트너 아가씨 의견은 그렇다는데?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한다. 자신의 의견은 굳이 내보이지 않았다.)
:나츠오의 대답이 이어지기 전, 갑자기 모두의 단말기에 벨소리가 울립니다.
쿠로다 계장의 연락이군요.
쿠보 히데토시:아이, 이 계장님 나 진짜 너무 좋아해. (실없는 소리와 함께 연락을 확인했다.)
아오:모두한테 온 건데도..? (따라 단말기를 꺼내 연락을 확인한다.)
쿠로다 야시로:들리나? 자네들, 지금 위치는?
쿠보 히데토시:예, 지금은 운명의 장소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폐품 보관소의 위치도 덧붙였다.)
아오:(팔꿈치로 장난치지 말라는 듯 작게 쿠보 툭 치며) 폐품 보관소에서 현재 순찰 중입니다. (자세한 좌표를 덧붙여 말한다.)
쿠로다 야시로:도내의 빌딩에서 안드로이드 농성사건이 발생했다. 지도를 보내 둘 테니 그쪽으로 와. 우리도 가겠다.
아오:알겠습니다.
쿠보 히데토시:(아야야. 하는 입소리도 빼놓지 않고 냈다.) 옙. 출동하겠습니다~
:통화를 끊고보면 나츠오는 이미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안드로이드일까, 대형견의 로봇이 그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키우미 나츠오:예정 변경인 것 같네요. 먼저 가겠습니다. 두 분도 조심하시죠.
쿠보 히데토시:현장에서 봐~ (손을 흔들어주고는 우리도 늦지 않게 차쪽으로 가자며 아오에게 눈짓했다.)
아오:(말 없이 고개만 숙여 인사하며 쿠보를 따라간다.)
:서둘러 출동합니다.
이미지
이미지
기원 2030년.
일본은 세계 경제의 소용돌이에 빠져 동시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의료 시스템 축소,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개호 문제,
음식업과 건설업 등의 일손 부족,
그리고 어느 시대도 없어지지 않는 형사 사건.
그런 가운데, 당시에는 아직 그다지 이름이 다뤄지지 않았던 안드로이드 제조회사, 리봇사社는 사상 최초의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안드로이드를 개발해 세계에 발표했다.
그 안드로이드는 순식간에 퍼져 가정뿐만 아니라 의료 현장이나 개호 시설, 모든 기업이나 경찰, 혹은 군사까지 기용되게 된다.
'인간의 생활을 안드로이드와 함께 더 풍부하게.'
그렇게 말하는 리봇사의 창설자 아리마 신지는 이 안드로이드를 이렇게 명명했다.
사람들의 미래로 이어지는 안드로이드, 「VOID」라고.
w.myao
이미지
제군들은 「선택」을 해야 한다.
과학기술에 의한 「승리의 가능성」인가,
그것을 포기함으로써 「확실한 패배」인가를.
이미지
이미지
:2050년 10월 15일, PM 5:00. 도내 고층 빌딩.
이 시기의 황혼은 일찍 펼쳐지며, 근처는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중 경찰 안드로이드가 길을 봉쇄하는 것이 보이는군요.
빌딩 위에는 보도 프로그램의 것이겠죠, 헬기가 소리를 내며 날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물을 걷어차면서 노란색 테이프를 지나 현장에 도착합니다.
거기에는 이미 쿠로다 야시로를 비롯한 드로과의 멤버가 모여 있습니다.
:전원 등장합니다.
쿠로다 마이:(빠르게 현장으로 진입해 이미 대기 중인 인원에게 인사한다.)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슈야:(마이의 뒤를 따라간다. 보이는 사람마다 고개를 꾸벅꾸벅 숙여가며)
쿠보 히데토시:아이고, 뭐 얼마나 큰일이길래 이렇게 다들 모이셨담. (느릿느릿 테이프를 걷으며 사건 현장 안쪽으로 들어섰다. 야시로에게 눈으로 인사하고는 상황을 살폈다.)
아오:(쿠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간다. 마이와 슈야 쪽을 한 번 보더니 상황을 듣기 위해 다가간다.)
:그 중앙에 있는 쿠로다 야시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확인한 후 토오야와 레이토에게 눈을 돌립니다.
쿠로다 야시로:아카보시, 아오키. 이치하와 레미는 어디 있나?
아오키 레이토:죄, 죄송합니다…. 둘은 점검중에 있어서요. 본 가동은 내일부터로 예정되어 있었으니까….
쿠로다 야시로:그런가. 어쩔 수 없군. 오늘은 여기에 있는 멤버만으로 임무를 실시한다.
미안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할 시간도 없네. 한시 바삐 움직여야 해.
:야시로가 단말기를 조작하고, 공중에 맵이 투영됩니다. 이 건물의 지도인 것 같습니다.
쿠로다 야시로:피의자는 이 빌딩에 침입 후, 안에 있던 사원 몇 명을 사살. 그 후 인질을 잡아 옥상에서 농성하고 있다. 목격 정보에 의하면 세워져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이며, 우리의 임무는 그 안드로이드의 포획이야.
여러 체의 안드로이드가 목격되고 있기 때문에 복수범… 하나의 조직의 범행 가능성도 있다. 충분히 주의하며 포획할 것.
쿠로다 마이:...! 알겠습니다.
쿠로다 야시로:진입 전에, 너희들에게 전달할 것이 있다.
아오:말씀하십시오.
쿠로다 마이:(고개를 끄덕인다.)
슈야:(긴장한 것처럼 헤드폰의 이모티콘이 깜빡거린다.) 네..네..!
쿠보 히데토시:뭐, 하나의 우두머리가 있지 않겠어요? (안드로이드는 사고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에 중얼거리고는 뭐냐는 듯 시선을 보냈다.)
:야시로는 바로 옆에 있는 큰 상자에 손을 댑니다.
쿠로다 야시로:옛날까지는 경찰관이 소지하는 무기는 권총이 철칙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사건, 범죄자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별 무기를 소지하는 것이 의무화되고 있지.
:상자를 열면 안에는 새 것의 무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각각 검, 샷건, 서브 머신 건, 권총이네요.
지금부터 무기 데이터가 공개됩니다.
자신의 무기 데이터를 시트에 입력한 후, 확인의 의미로 무기를 잡는 RP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쿠로다 마이:...(검을 보자 눈이 커진다.)
:ㇼ 전자도(일본도), 대미지 1D10+1+db
가능한 한 길이의 변형이 가능.
두 개의 검으로 나눌 수도 있고, 그 경우에는 기능치에 -10하여 다이스를 굴려, 성공수에 따라 데미지롤도 행한다. (두 개의 검의 경우 2D10+2+db)
총탄을 받아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ㇼ 샷건, 1R2발, 고장 넘버 00, 대미지 2D6
상대에게 대미지 + 마비효과, 마비의 경우 상대의 기능치를 -20으로 수정한다.
:ㇼ 서브머신 건, 1R2발, 고장 넘버 00, 대미지 2D6
1R에 10 이상의 대미지를 주었을 경우, 주변의 적에게도 대미지를 +2 준다.
ㇼ 2정 권총, 1R4발, 고장 넘버 00, 대미지 1D8
2정 권총은 기능치에 -10 하여 판정한다. 1정으로 판정할 경우에는, 기능치 수정 없이 1R2가 된다.
무기 사용법은 전투 튜토리얼에서 다시 안내드립니다.
쿠보 히데토시:(서브머신건을 집어 들고는 아오를 먼저 살폈다.)
슈야:(매끄러운 쇳덩이를 잡는다. 느껴지는 무게감에 긴장감이 고조되었는지 샷건을 좀 더 가까이 했다. 거의 끌어안는 모양새...)
아오:(권총을 잡고는 가볍게 손 안에서 한 바퀴 굴린다. 쿠보에 시선에 씨익 웃으며 문제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쿠로다 마이:(두근, 두근.... 긴장되는 마음을 숨기고 떨리는 손으로 조심히 검을 양 손으로 잡아든다. 손잡이가 손에 딱 맞는다. 조심히 검집에서 검신을 빼들어 허공에 사선으로 그어본다. 생각보다 가볍다. ...이것도 나를 위한 배려인걸까? 그렇다면 실망시킬 수 없어. 손에 힘을 주어 제대로 무기를 잡는다.)
:각각 무기를 손에 넣으면 신기하게도 손에 익숙해지는 감각이 있었습니다. 금방 적응할 수 있겠네요.
쿠로다 야시로:나와 아오키는 여기서 전원에게 지시를 내리기 위해 대기.
아까도 말했지만 상대는 여러 명이다. 결코 방심하지 마라.
이상. 시간이 없으니 바로 임무 개시다.
우선 뒷문으로 향해. 이미 몇몇 다른 수사원들이 향하고 있다.
:토오야, 나츠오가 후방지원으로 나섭니다. 바로 이동합시다.
쿠로다 마이:(무기를 장착한 뒤 자세를 낮춰 뒷문으로 빠르게 향한다.)
슈야:(잠시 끌어안고 있던 총을 제대로 고쳐 잡고, 바로 뒤를 따라간다.) 가, 같이가요... (쥐꼬리만한 목소리)
쿠보 히데토시:...뭐, 새로운 팀원들이랑 인사할 여유는 없는 것 같지? (아오를 보면서 어깨를 으쓱이고는 그대로 뒷문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내내 웃고 있던 얼굴이 곧 굳는다.)
아오:(신속하게 뒷문으로 향한다. 습격에도 쏠 수 있게 준비자세를 유지한 채로.) 아무래도?
이미지
:PM 5:30, 고층 빌딩.
당신들은 뒷문으로 도착했습니다. 문은 열려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앞서 다른 수사원들이 안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단말기에서 야시로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쿠로다 야시로:좋아, 안으로 들어가.
조금 가다 보면 엘리베이터가 있어. 그곳에 타라.
:안으로 들어가면 소란스러운 밖과 반대로 묘한 고요함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접수처의 의자와 그 옆의 관엽식물이 쓰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여기서 소란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네요.
조금 걷다보면, 지시된 대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목적지는 옥상에서 2층 아래.
아오:(최대한 발소리를 죽인 채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슈야:(이동하는 동안 어질러진 내부를 잠시 힐끗거리다 엘레베이터에 올라탄다.)
쿠로다 마이:(쓰러진 방향, 싸움의 흔적을 눈으로 빠르게 훑고는 엘리베이터에 탄다.)
쿠보 히데토시:사살했다는 건, 이쪽은 아닌 모양이네. (단말기 너머의 야시로에게 짧게 대답하고는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곧바로 그것은 움직이고, 당신들은 위층으로 향합니다.
당신들은 옥상에서 2층 아래에 도착합니다. 사무적인 공간이네요. 이 방도 아래층과 같이 싸움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주위에 있던 범인에게 습격당했던 걸까요.
직원의 사체가 굴러다닙니다. 보이는 사람마다 사살한 모양입니다.
전원, 이성 판정.
쿠보 히데토시: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1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쿠로다 마이: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77
판정결과:실패
아오: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79
판정결과:실패
슈야: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29
판정결과:보통 성공
:히데토시, 슈야는 이성 1 감소합니다.
마이, 아오는 1D3 판정해주세요.
쿠로다 마이:(순간 시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다리가 얼어붙고 머리가 새하얗게 변한다. 이건, 그러니까....) .....
아오:2
쿠로다 마이:3
(From ): 인간의 시체를 보았으므로 추가로 이성 2 더 감소합니다. 끔찍한 현장입니다.
:해당 수치만큼 이성 감소합니다.
아오:예상은 했다만, 쉽지 않은 현장이네... (마른 침을 삼킨다.)
슈야:(잠시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뜬다.)
쿠로다 마이:.........(식은땀이 턱을 타고 흘러내린다. 움직여야하는데....사체에 멈춰있을 시간이 없는데. 더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우리는, 나는....)
(뻣뻣하게 고개를 돌린다.) ...범인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쿠보 히데토시:...그리고 그게 여기였던 모양이고. (여기저기 널브러진 사체들을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뒤에서 봐도 굳은 듯한 마이의 모습을 보고는 짧게 한숨을 쉬고는 툭 어깨를 건드린다.) 아가씨, 아직 굳어 있으면 안 돼.
:선반 책상, 바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움찔)
...그런 것 아니에요. (눈을 돌려 선반을 본다.)
아오:좀 살펴보죠. (쿠보를 봤다가 마이와 슈야를 번갈아본다.)
쿠보 히데토시:...일단 가볍게 훑어볼까? 괜찮겠어? (아오를 보며 물었다.)
:이 층을 사용하고 있던 회사의 것인지, 자료가 늘어서 있습니다. 자료조사 판정 가능.
쿠로다 마이:
자료조사
기준치:80/40/16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슈야:... ... (마찬가지로 제때 반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던 센서가 제게 건네지도 않은 말에 반응하듯 한번 울찔했다. 도움이 되어야 해...)
아오:물론이야. 마침 저 신참 형사님이 뭔갈 보는 모양인데... 같이 좀 보죠. (옆에서 같이 본다.)
자료조사
기준치:55/27/11
굴림:87
판정결과:실패
:같이 살펴보고 싶다면 조사 위치 선언 후 바로 판정 해주세요!
슈야: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선반을 같이 봤다.)
:신경이 쓰이는 지면을 발견했습니다. 인쇄실수인지, 문자가 망가져 있습니다.
핸드아웃은 편의상 전체공개됩니다.
쿠보 히데토시:뭐 좀 신경 쓰이는 거라도 찾았어? (아오의 뒤쪽에서 다가와 들고 있는 종이를 함께 살폈다. 차분하게 내용을 읽었다.)
쿠로다 마이:(슈야가 무언가 찾아 읽는 걸 보고는 옆으로 다가가 함께 읽는다.) ...약?
아오:응. 엄청 엄청 수상한 종이를 찾았는데, 내용이 심상치가 않네. (뭔가 아는 게 있냐는 듯한 눈으로 쿠보를 본다.)
슈야:(데이터를 저장하듯 자료를 잠시 스캔하고는) 군데군데 비어있어요...
쿠로다 마이:여기, 제약회사인가요? (알고 있냐는 듯 쿠보 아오쪽을 본다.)
:위치를 검색해보거나 알고 있는 건물이라면 제약회사라는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쿠보 히데토시:뭐가 뭔지는 몰라도 일단 이 회사 프린터는 진작 수리했어야 하는 건 알겠네. (짧게 한숨 쉬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저로서도 아는 게 없다는 뜻이었다.)
분명 올 때 주소를 봐서는 그랬지. 제약회사라고 했어. (마이를 보고는 시선을 맞춘다.) 어때, 이제 좀 머리가 움직여져? 우리 병아리 형사님.
아오:제약 회사 맞습니다. (그 사이에 검색해본듯.)
쿠로다 마이:...그렇군요. 알겠습니다만..., 그런 호칭은 자제해주세요.
...지면이라 데이터 해석을 부탁하는 것도 불가능하겠군요. (슈야를 힐긋 쳐다봤다가 책상으로 다가간다.)
아오:인쇄의 문제로 가려진 거라면, 문서를 작성한 컴퓨터는 멀쩡하게 적혀있을 지도... (책상 살펴본다.)
:컴퓨터가 놓여져 있습니다. 아직 전원은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안을 열면 하나의 파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클릭해볼까요?
슈야:(병아리 형사님같은 말은 싫어하는구나. 이것도 머릿속에 저장했다. 힐끔힐끔... 눈치보다 따라서 책상으로 간다.)
쿠로다 마이:(클릭해본다.)
아오:(마이 옆에서 같이 본다.)
쿠보 히데토시:자, 어디 그건 우리 형사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를 보고 생각해볼까나. (부러 평온한 목소리로 말하며 아오와 마이 어깨 너머로 화면을 살핀다.)
아오:우와, 엄청 수상한데?
쿠로다 마이:네. 꺼림칙한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슈야:무,.. 무슨 일을 계획한 걸까요......
쿠보 히데토시:...심란한 내용만 가득하네, 이거 참.
아오:마약이라도 뿌리려는 건가? (가장 현실적인 범죄를 생각해보고는 바닥을 한 번 살펴본다. 농성의 여파로 무언가 떨어진 것이 없나?)
쿠로다 마이:(불쾌하다는 듯 눈을 찡그린다. 제약회사, 이상하게 그만두는 사원들... 그렇다면 가장 그럴듯한 경우의 수는 실험...? 아니, 속단하지 말자.)
:물건들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습니다. 관찰 혹은 듣기 판정 가능.
쿠로다 마이:(아오를 따라 바닥을 본다.)
쿠보 히데토시:뭐, 일단은. 아는 게 없으니 일을 해야겠지. (아이고, 하고 엄살을 부리며 무릎을 굽혀 앉는다. 바닥을 살폈다.)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슈야:(옆에 쪼그려 앉아서 바닥을 본다...)
쿠로다 마이:...하?
슈야:왜, 왜요...? (움찔)
아오:왜 그래, 신참 형사님?
쿠로다 마이:(바닥을 손가락으로 훑고는 모두에게 보여준다.) 흔적이 있군요. VOID에 사용하는 연료가 떨어져있습니다.
흔적이 이어지는 곳은 옥상... (자리에서 일어나 안쪽 계단으로 향한다.) 이쪽으로.
아오:긴장한 줄 알았는데, 제법인데? (안쪽 계단을 한 번 보더니 마이를 따라간다.)
쿠로다 마이:(걷다가 돌아선다. 신참 형사라고 부른 아오를 잠시 뚱하게 쳐다봤다가 고개를 돌린다.) 문제 없습니다.
아오:누가 뭐랬나. (가볍게 어깨를 으쓱인다.)
슈야:아마 저 위에 있는 거겠죠?... (중얼거리며 뒤에 따라붙는다.)
:계단을 오르는 전원, 듣기 판정.
쿠로다 마이:
듣기
기준치:65/32/13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쿠보 히데토시:
듣기
기준치:45/22/9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슈야:
듣기
기준치:45/22/9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아오: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쿠로다 마이:...! 발포음이!
서두르죠!!
아오:젠장, 무슨 일이람. (미간을 찌푸리며 발걸음을 서두른다.)
쿠로다 마이:(옥상으로 신속하게 달려간다.)
슈야:(그런게 있었다고요..?! 홉뜬 눈으로 달린다...)
쿠보 히데토시:아니지. 이미 발포음은 들렸어. 우선은 상황을 보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앞서는 이들을 보며 결국 쩝, 입맛을 다시고는 뒤를 따랐다.)
:위층에 도착합니다. 아무래도 액체는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군요.
당신들이 한 걸음 내딛으려던 그때, 단말기에서 레이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오키 레이토:안드로이드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수는 4체! 여러분, 전투 태세에 들어가 주세요!
아오:라져. (총을 장전한다.)
쿠로다 마이:알겠습니다. (검을 빼든다.)
쿠보 히데토시:잠시도 쉴 틈을 안 주는구만, 정말로. (조금 전 굳은 기색이었던 아오와 마이를 살핀 뒤 총을 들었다.)
슈야:네..! 준비됐어요! (샷건을 고쳐 잡는다.)
:여러분이 무기를 잡으면 레이토의 말대로 4체의 안드로이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신을 검게 둘러싸맨 기묘한 안드로이드입니다. 머리에는 헬멧과 같은 것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마이, 히데토시는 지능 판정, 슈야, 아오는 컴퓨터 판정합니다.
쿠로다 마이:
지능
기준치:90/45/18
굴림:91
판정결과:실패
슈야: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85/42/17
굴림:74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오: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55/27/11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쿠보 히데토시: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99
판정결과:실패
(From ): 경찰의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정보를 취득하려고 했지만 「에러가 발생했습니다」라고 나올 뿐,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 안드로이드, 어디서 제작된 거지?
쿠로다 마이:(강행해봅니다!!)
:판정해주세요!
쿠로다 마이:
지능
기준치:90/45/18
굴림:73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오:...저 안드로이드들 정보가 없어. 제작처도 알 수 없는데... ? 엄청 수상하잖아?
슈야:이상, 이상해요 저 안드로이드들... (상대를 겨누며 힐끗 돌아본다.) 출처를 전혀 모르겠어요.
쿠로다 마이:...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도 저런 개체는 없어요.
형번, 마크도 안 보이고.
불법 제조된 걸지도 모르겠어요.
아오:떳떳하지 못한 것들이 연속으로 등장하는군.
아카보시 토오야:이렇게 바로 나타나시는 건가. 뭐, 새로운 무기를 시험하기에는 딱 좋지?
쿠보 히데토시: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제조거나, 돈 많고 취미 나쁘신 누군가의 사제이거나. (짧게 한숨을 쉰다. 일단은 인질을 확인한다. 보일까?)
슈야: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안드로이드인 건 확실하네요... 데려가면 알 수 있을까요?
키우미 나츠오:지원하겠습니다. 조심하시죠.
쿠로다 마이:(토오야의 목소리에 잔뜩 굳었던 얼굴이 조금 풀리는 듯...) ...진압하면 판별할 수 있겠죠.
가겠습니다.
:튜토리얼 전투가 개시됩니다.
CoC의 기본 전투룰을 따르되, 편의를 위한 약간의 개변사항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설명은 가볍게 읽어주세요. 개인 턴에서 개별 설명이 있습니다.
우선 사격 인원은 기본 민첩에 +50을 하여 순서를 정합니다. 민첩 수치가 같으면 누가 먼저할지 상의할게요. 안내 후 정하겠습니다.
원랜 여러가지 페널티와 보너스 주사위가 붙는 사항이 있지만, 여기선 간단히 기본 다이스를 굴리겠습니다. 원래대로 초록 다이스로 판정하시면 돼요!
사격의 경우, 조준 선언을 하면 보너스 다이스를 1회 드립니다. 전투당 한 번 사용 가능.
근접전의 경우 기습 선언을 하면 보너스 다이스를 1회 드립니다. 전투당 한 번 사용 가능.
:본래 룰에는 전투 시작 전 적용되는 룰인데, 여기서는 형평성을 위해 타이밍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 발사가 가능한 무기가 있는데요. 이른바 연사 룰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무기가 1R2발이라면 1라운드에 2발 발포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기본 다이스를 두 번 굴려주시면 됩니다. 패널티 적용하지 않습니다.
조준 선언을 하면 판정 중 1회만 적용됩니다.
행동 순서 결정할게요! 각자 자신의 민첩을 GM 메시지로 전달주세요. 사격 인원은 +50 해서!
(To GM): 120
:슈야, 아오, 히데토시, 마이 순서로 진행합니다.
:슈야의 무기는 샷건입니다.
공격 전 준비할 건 따로 없네요! 판정 후 효과를 적용합니다.
슈야의 무기는 1R2발이므로 한 라운드에 2번 연속 다이스를 굴리시면 됩니다.
조준 선언을 하실 경우 1회는 일반 다이스, 1회는 보너스 다이스로 굴려주세요.
슈야, 공격 RP 및 판정 부탁드립니다.
슈야:그, 저기, ....초면에 죄송합니다......! (상대가 움직이기 전에 한발 앞서 내딛는다. 묵직한 샷건의 총구가 정확히 앞의 개체를 향했다.)
샷건
기준치:85/42/17
굴림:4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5
샷건
기준치:85/42/17
굴림:90
판정결과:실패
피해:6
:슈야가 자세를 잡습니다. 투입 전 실행했던 여러 시뮬레이션을 단 3초만에 계산합니다. 궤도를 찾아내기 위한 시간은 이 정도로 충분합니다.
기능이 인정된 신형 안드로이드니까요.
가장 빠르게 앞서나가는 탄환은 신호탄이 됩니다.
안드로이드 한 개체에게 명중합니다.
슈야의 무기 효과로 인해 마비 효과 적용하겠습니다.
:아오의 무기는 권총입니다.
먼저 아오는 1정과 2정 중 선택 가능합니다. 매번 다르게 선택하셔도 돼요.
이번엔 어떻게 할까요?
아오:(2정으로 선택합니다)
:2정의 경우, 사격 기능치에 -10을 적용합니다. 1정의 경우 패널티 없이 진행합니다.
그리고 총 4번 판정해주세요. 1정의 경우 2번 판정입니다.
조준 선언 역시 다이스에 1회만 적용되니 참고해주세요!
또 참고용 안내! 조준 선언은 시나리오 내 1회가 아니고 전투 내 1회이므로 아끼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오, 공격 RP 및 판정 부탁드립니다.
아오:신형이라... (슈야를 힐끔 봤다가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나도 그에 뒤쳐질 건 하나도 없다고...! (목표물에 총구를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권총
기준치:55/27/11
고장:00
굴림:9, 67, 50
+2:극단적 성공
+1:극단적 성공
  0:극단적 성공
-1:실패
-2:실패
피해:7
권총
기준치:55/27/11
고장:00
굴림:86
판정결과:실패
피해:8
권총
기준치:55/27/11
고장:00
굴림:90
판정결과:실패
피해:6
권총
기준치:55/27/11
고장:00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1
:아오의 탄환이 빠르게 질주합니다. 반동에 의해 총구가 살짝 흔들리지만 밀리지 않습니다. 바닥에 발을 붙이는 것만큼은 자신 있으니까요.
슈야의 탄환이 명중했던 안드로이드를 바로 목표로 삼습니다. 히데토시와 함께 등을 맞댔던 시간이 있으니 연산은 길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1체, 행동 불능됩니다.
:NPC의 경우 편의상 1회만 판정합니다.
키우미 나츠오:이쪽이 비었네요. (검은 연기 사이로 그림자를 눈치채고 총구를 겨눈다.)
권총
기준치:85/42/17
굴림:87
판정결과:실패
피해:4
:나츠오의 탄환이 연기를 가릅니다. 위협사격 덕에 시야가 걷힙니다.
:히데토시의 무기는 서브머신 건입니다.
판정 후 효과가 다르게 적용될 뿐, 슈야의 무기와 판정 과정은 같습니다.
조준만 유의해서 진행해주세요!
히데토시, 공격 RP 및 판정 부탁드립니다.
쿠보 히데토시:아니, 지금 애들 상태를 좀 봐. 이래서 경시청도 근무 시간을 제대로 준수해줘야 한다니까. (그래도 선전한 아오가 있으니, 그리고 후배가 있으니 이대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총구를 조준 한 뒤 개체를 향해 발포한다.)
서브머신건
기준치:75/37/15
고장:00
굴림:79
판정결과:실패
피해:2
서브머신건
기준치:75/37/15
고장:00
굴림:79, 8, 26
+2:극단적 성공
+1:극단적 성공
  0:실패
-1:실패
-2:실패
피해:6
:히데토시가 상황을 살피다가, 나츠오의 사격에 연계하여 바로 총구를 듭니다.
복잡한 연산이나 궤도를 그리는 행위는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가진 건 오로지 형사로써의 .
오랜 시간 현장에서 굴렀으니까요.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적당히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극단적 성공이므로 최대 대미지가 적용됩니다.
또한 히데토시의 무기 효과로 광역 대미지 적용, 총 2체의 안드로이드가 행동불능됩니다.
:남은 건 1체.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2
(목표 대상, 슈야.)
권총
기준치:40/20/8
굴림:63
판정결과:실패
피해:6
:번잡한 현장 속에서 탄환이 여기저기 날아옵니다.
아카보시 토오야:처음이니까 놓칠 것 같으면 양손으로 잡는 게 어때? (마이에게 눈짓하고, 허리춤에 걸린 검집으로부터 검을 뽑는다.)
쿠로다 마이:...알아서 하겠습니다. 집중하시죠, 선배.
아카보시 토오야:첫 현장에서 신입의 공로를 빼앗는 취미는 없으니까 적당히 시범이나 보여줄게. (둥글게 허공을 긋는다. 마이에게는 윙크.) 초회 특전이랄까?
잘 보고 따라와야 한다~.
쿠로다 마이:...알았어. 이미 몇번이나 봤는데.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 제대로 보여주세요.
아카보시 토오야:(검을 쥐고 달려나간다.)
일본도
기준치:80/40/16
굴림:1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9
:토오야가 빠르게 질주하여 안드로이드의 움직임을 봉쇄합니다.
쿠로다 마이:...!
:길이 열린 지금이라면─
:마이의 무기는 일본도입니다.
먼저 1검과 2검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매번 다른 선택도 괜찮습니다.
이번은 어떻게 할까요?
쿠로다 마이:(이번엔 1검으로!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기능치 패널티는 없어요. 2검으로 할 경우에는 -10 적용하시면 됩니다.
이번엔 대미지도 1검 기준으로 적용해주세요.
일본도는 1회만 판정하므로 기습 선언을 한다면 보너스 다이스로 굴려주시면 됩니다.
마이, 공격 RP 및 판정 부탁드립니다.
쿠로다 마이:(빠르다.... 토오야의 공격을 눈으로 좇는다. 검도를 배웠을 때보다도 더 날렵한 몸짓. 정확한 봉쇄. 하지만 감탄하기만 하진 않았다. 질 수 없다. 이제 대등한 형사니까. 여긴 증명의 장소이기도 하다.)
(검을 제대로 고쳐쥔다.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검신을 손에 익은, 적정한 길이로 맞추고는 민첩하게 달려가 도움닫기 한다. 빙글 돌아 공중에 붕 뜬채로 검을 내리친다. 기습합니다!)
전자도(일본도)
기준치:85/42/17
굴림:82, 48, 31
+2:어려운 성공
+1:보통 성공
  0:보통 성공
-1:보통 성공
-2:보통 성공
피해:10
:토오야의 뒤를 따라 마이가 달리고, 도약합니다.
언제까지고 등을 볼 수는 없으니까요. 이제는 토오야가 없어도 길을 찾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번엔 도움을 받았으니, 검의 방향만은 제대로.
단단한 기체를 날카로운 검이 동강냅니다.
검날에 무수한 전선이 걸립니다. 팽팽한 감각이 손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전선을 끊어보는 것은 처음이죠. 움직이는 무언가의 생명선을 끊어낸다는 것은 이런 겁니다.
쿠로다 마이:...!
:형사로써의 각오 아래 끊어냅니다. 불유쾌한 감각조차 경험으로 남습니다.
쿠로다 마이:(느껴진다. 앞으로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감각이...)
:이내 안드로이드는 점멸합니다.
:전투가 종료되면 주변은 다시 조용해집니다. 이 방의 탐색이 가능해집니다.
바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오:....끝인가? (작게 숨을 내쉬고는 바닥에 시선을 둔다.)
:층 안을 다시 살펴보면 여러 수사원이 쓰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대부분 숨이 이미 끊어졌습니다. 관찰 가능.
쿠로다 마이:(안전히 땅에 착지한 뒤 바닥을 짚는다. 자신이 내려앉은 바닥을 살펴본다.)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96
판정결과:실패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보 히데토시:(마지막 기체가 점멸하는 게 보이자 그제야 묵은 숨을 내뱉는다. 다시 아이고, 소리와 함께 쪼그려 앉으며 바닥을 살폈다.)
:쓰러져 있는 수사원 중에 아직 숨을 유지하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의학 또는 응급처치 판정이 필요합니다.
아오:여기 아직 죽지 않은 사람이 있어. (쓰러져 있는 수사원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대신 전원 판정 합해서 2회 판정만 유효합니다.
쿠로다 마이:사람...? (급히 아오쪽으로 향한다.)
(응급처치 한번 시도해볼게요!)
:바로 판정해주세요!
쿠로다 마이:
응급처치
기준치:60/30/12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대실패니까 남은 1회도 날린 것으로…….
타이밍이 안 좋았다고 칩시다. 신음소리를 내던 형사는 그대로 의식을 잃습니다.
슈야:헉..
아카보시 토오야:아오키, 생존자가 있어. 늦지 않게 의료지원 부탁한다. (통신을 넣는다.)
아오키 레이토:즉시 투입하겠습니다.
아카보시 토오야:우린 우리 할 일 하러 가야지? (계단을 눈짓한다.)
쿠로다 마이:(생존자에게 댔던 손을 뗀다.) 저, 저는.....
...네.
슈야:마, 마이 씨 때문 아니에요..!! 원래 간당간당(?) 하셨어요...! (위로랍시고)
쿠로다 마이:...(슈야를 쳐다보고는 고개를 돌린다.) 아뇨, 제 능력 부족이었어요. 내려가겠습니다. 동행해주세요.
....(한 번, 제대로 해냈다고 들떠서..... 몇 번씩이나 스스로에게 했던 응급처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슈야:저, 정말 아닌데.. (어디가 어떻게 간당간당했는지 스캔한 내역을 말해줄까 하다가 입을 꾹 다물고 뒤를 따라간다...)
쿠로다 마이:(옥상으로 올라간다!)
쿠보 히데토시:이봐, 병아리 형사님. 아직 낙심하기엔 이르니까 너무 긴장 풀지는 말고. (첫 투입이 사살에 농성인 것도 모자라 이런 경험까지는 불필요하다. 꽤 오래 고생 좀 하려나 싶어 힐끔 안색을 살피고는 아오에게 가자고 말한 뒤 계단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아오:(내려가면 막을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 옥상으로 올아가는 거 보고는 안심한다. 쿠보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계단 위로 올라간다.)
쿠로다 마이:...네. (완전히 추태다. 오늘 처음 보는 동료들 앞에서....)
:옥상으로 향합니다.
이미지
:당일, PM 6:00. 고층 빌딩 옥상.
차가운 밤바람이 피부를 스칩니다. 거리의 불빛이 눈부시고, 무심코 눈을 가늘게 만드는군요.
넓은 옥상에는, 방금 전까지 당신들이 상대하고 있던 안드로이드와 같은 것이 여러 체 있습니다. 그리고 인질로 잡힌 이가 이 회사의 사원인가 봅니다.
인간, 그 사원의 목에 칼을 향하고 있는 VOID는 제법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안쪽. 도시 불빛에 비춰진 다른 한 사람의 그림자.
그것이 인간이 아니라 안드로이드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그 정도로 그 안드로이드는 인간과 같았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기계적인 표정 그대로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길을 걷는 인간과 안드로이드, 도시를 비추는 네온 라이트, 그리고 그 중앙에 우뚝 솟은 리봇 사의 빌딩.
그는 그들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쿠로다 마이:(...사람? 아니, 안드로이드다. 싸늘한 바람에 잠시 눈을 찡그렸다가 무기를 꺼내들고는 다가간다.) 정지하세요. 움직이는 즉시 공격합니다.
쿠보 히데토시:거기, 무허가 기체 씨. 꽤 시스템이 꼬인 표정을 하고 있네. 고민 상담이라도 좀 들어줄까? (우선은 강제 진압보다는 대화를 시도한다. 인질의 안전이 최우선이었다.)
아오:(1순위는 인질의 안전과 확보. 빠르게 두 안드로이드 개체를 눈에 담는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어떠한 판단이.....)
슈야:(한순간 구분하지 못했다. 저런 표정을 짓고 있음에도 인간에 가까워보이는 개체라니... 당연히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 ... ...왜 이런 짓을, ...하시는 건가요.
:당신들이 온 것을 눈치챘는지, 그는 천천히 이쪽으로 향합니다.
그 동작은 농성범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차분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오지 마!!!
:갑자기 인질을 잡고 있던 VOID가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 표정에서 공포감이 묻어납니다.
쿠로다 마이:(멈칫. 하고 자리에 멈춰선다.)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아냐, 나쁜 건 내가 아냐…. 이 회사의 녀석들이야. 나를 폐기시킨다고 했어! 지금까지 나를 심하게 다루던 주제에, 이런 건 너무하다고…. 싫어, 나는 죽고 싶지 않아, 싫어, 싫다고……!
쿠로다 마이:....(침착하게 안드로이드를 바라본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는 뒤에서 아무 말 없이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었지만, 당신들이 다가오자 권총을 꺼냅니다.
아카보시 토오야:우리가 주위의 안드로이드를 맡을게. 그 안드로이드들을 부탁한다.
아오:알겠습니다. 이쪽도 쉬워 보이지는 않지만... (작게 혀를 찬다.) 어떻게 할까, 쿠보 씨?
:토오야와 나츠오는 주변의 안드로이드들에게 달려듭니다.
:전투를 개시합니다. 해당 전투는 종료 트리거가 별도 존재합니다.
자신의 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주요 행동은 두 가지입니다.
갈색 머리 안드로이드를 공격하거나,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를 설득하거나. 각각 공격 판정과 대인기능 판정입니다.
1R에 무조건 인질이 잡혀있는 상태니 주의해서 전투해주세요. 선택 결과에 따라 전투 내용에 변동이 있습니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차분한 낯으로 주위를 살피다가 총구를 든다. 우선…….) 2
(총구 방향은 쿠로다 마이 쪽으로.)
권총
기준치:70/35/14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7
:사격 공격이라 회피 불가. 빠르게 탄환이 날아옵니다.
마이, HP 7 이 됩니다만!
여기서 난입 룰에 대해 공개합니다.
아군이 명중당했을 경우에는, 명중당하지 않은 타 PC가 난입 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난입 후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선언해주세요.
첫째, 탱킹. 명중 대상을 자신으로 바꾸어 전부 자신이 막아냅니다. 앞으로 막아서는 형태므로, 자신이 HP를 전부 대신 받습니다.
:HP 아니고! 대미지!
둘째, 반격. 반격 룰 똑같이 적용합니다. 성공할 경우 대미지 무효화가 가능합니다만, 실패할 경우 탱킹 불가능. 처음 명중당한 PC가 그대로 대미지를 맞습니다.
그럼 여기서 난입 시도해보실 분?
슈야:(총구의 궤적과 방향, 대상에게 미칠 대략적인 피해까지 빠르게 계산한다. 이곳에서 자신의 역할은 파트너의 서포트, 눈 앞의 그가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다시 깨달았다.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탄환의 목표점에 자리한 마이를 밀치고, 자리에 난입한다.)
:마이 시야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동시에, 기체가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허공에 푸른 연료가 흩날립니다.
슈야, HP 7 감소. 마이는 감소 없음.
쿠로다 마이:(방금, 무슨 일이...일어난거지?)
(눈을 깜빡하면 자신은 옆으로 밀려나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내가 등록한, 안드로이드가.....)
(깨진 기체를 멍하니 바라보다, 퍼뜩 정신을 차린다.) 당신, 기체는...!
작동에는 이상 없어요?
슈야:으아아... (눈을 굴려 으스러진 부분을 슬쩍 보았다가 애써 다시 마이를 바라본다.)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쿠로다 마이:이게 무슨.....
슈야:총 쏘는 데는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이래보여도 저, 안드로이드니까... ... 마이 씨가 다치는 것보다는 낫죠!
쿠로다 마이:(으스러진 부분을 살피고는 눈을 찡그린다.) ....당신의 기동력이 떨어지는 건 수사에 큰 지장이 갑니다.
:행동 선택하여 선언해주세요!
슈야:저, 왜 이러는 건지 정말 여쭤보고 싶지만... 몸으로 떄우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 같거든요. (총을 들어올렸다.) 그러니까, 일단 그렇게 위험한 걸 가지고 계시면 안될 것 같아요.
(그대로 안드로이드의 손을 조준한다. 뒤이어 불이 튀는 것 같은 총성이 울린다.) 제 파트너의 안위를 위해서라도요.
샷건
기준치:85/42/17
굴림:64, 85, 100
+2:보통 성공
+1:보통 성공
  0:보통 성공
-1:보통 성공
-2:대실패
피해:9
샷건
기준치:85/42/17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9
:총성이 울립니다. 동시에 비명소리도.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여, 역시.
너희들도 어차피 나를 폐기할 생각이겠지! 싫어, 움직이지 마!
:안드로이드가 칼을 인질의 목에 깊게 가져다댑니다.
쿠로다 마이:...!!
아오:(아랫입술을 깨문다.)
:이후 대인기능 판정 난이도가 상승하여 어려운 성공 이상 성공해야 합니다.
쿠로다 마이:고도의 혼란상태로 보입니다.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낮은 목소리로 아오에게 말한다.)
쿠보 히데토시:(시선은 여전히 인질과 그를 위협하는 안드로이드, 권총을 든 안드로이드를 번갈아 살폈다.) 일단 우리 파트너 양은 저쪽 (권총을 꺼낸 안드로이드를 턱으로 가리켰다.) 엄호를 부탁할게. 인질이 최우선이니 사격보다는, 우선 난 조금 더 할 말 많아보이는 쪽과 교섭해볼게.
아오:오케이... (서서히 발을 움직여 권총을 든 안드로이드를 향해 움직인다.) 당신만 믿어, 쿠보 씨? (권총을 든 안드로이드를 향해 총구를 조준 발포한다.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총을 내려놓게 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권총
기준치:55/27/11
고장:00
굴림:3, 41, 88
+2:극단적 성공
+1:극단적 성공
  0:극단적 성공
-1:보통 성공
-2:실패
피해:5
권총
기준치:55/27/11
고장:00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6
권총
기준치:55/27/11
고장:00
굴림:78
판정결과:실패
피해:6
권총
기준치:55/27/11
고장:00
굴림:34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1
:연발 총성이 울리고,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가 휘청입니다.
이어서 혼란스러운 비명소리가 이어집니다. 인질 또한 겁에 질려있습니다. 상황이 더 나빠졌군요.
이후 대인기능 판정 난이도가 상승하여 판정시 패널티 다이스 1회가 부여됩니다.
난이도는 여전히 어려운 성공 이상입니다.
쿠보 히데토시:저쪽은 대화가 통할 것 같지는 않고... (이미 교섭 의지가 없어 보이는 갈색 머리 안드로이드에게서 시선을 뗀다. 그쪽은 아오에게 맡긴 뒤, 극도로 혼란스러워 보이는 다른 안드로이드에게 시선을 돌리고 입을 열었다. 총을 겨누지는 않았다. 이 또한 아오를 믿고 하는 행동이었다.)
이봐, 지금 네가 하는 행동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중이라고 생각 안 하나? 죽고 싶지 않은 건 저 아래서 죽어간 네 네 명의 동료들 역시 마찬가지였겠지. 폐기할 생각이었으면 손이 아니라 급소를 쐈겠지. 생각보다 좋은 무기를 받았거든, 오늘 말이야. (옅은 미소를 짓고 있으나 말투와 목소리는 굳은 채였다.) 우선 인질을 풀어. 정말로 이다음에 곧장 폐기 되고 싶은 게 아니라면. 적어도 우리는 이 사건의 수사를 맡았고, 사살이 아닌 포획 명령을 얻었고... 무엇보다 정보도 얻지 않고 무작정 쏴 죽일 잔챙이들도 아니니까. (적당한 위협과 함께 대화를 시도했다.)
위협
기준치:65/32/13
굴림:18, 30, 44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2:보통 성공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나도 이런 짓, 하고 싶었던 게 아니었어…. 단지 갑자기, 충동이 생겨서…. 어째서 이런 일에….
이야기가 다르잖아, 날 자유롭게 해준다면서…!
(갈색 머리 안드로이드를 노려본다. 곧 주저앉았다.)
:인질이 풀려납니다. 확보하여 보호할 수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 인질이... (히데토시를 쳐다본다.)
쿠보 히데토시:일단 인질의 안전부터 확인한 뒤, 네가 인간에게 공격의사가 없다는 걸 보이면 우리 또한 그 자유롭게 해준다는 자의 이야기와 충동에 대해 들어보지. 어때? (양손을 든 채 무장하지 않을 걸 보인 뒤 다가갔다. 적당히 거리가 좁혀지면 인질 확보를 시도한다.)
:인질 확보에 성공합니다.
:그제서야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는 여유롭게 한 발짝 물러서서, 처음으로 입을 엽니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임무는 수행했습니다만, 트러블이 발생했습니다. 다음 지시를 요청합니다.
:기체의 손상의 영향인지 그 음성은 노이즈가 끼어 있었습니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지시 확인했습니다.
쿠로다 마이:지시...?
아오:.....?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는 그 한 마디를 하며 옥상의 난간에 섭니다.
슈야:뒤에 누군가 있는가 봐요.. (속닥) 어...?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는 공중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쿠로다 마이:잠깐, 뭐하는 거야!!
:곧 큰 소리가 아래에서 울려옵니다. 파손음입니다.
아오:...!!!
슈야:... ...
쿠보 히데토시:잠... 시만. (뭔가 안 좋은 예감이 스치는지 총을 꺼내 갈색 머리 안드로이드를 겨누려던 중, 그대로 허공으로 사라진 모습에 동요했다.)
쿠로다 마이:(난간으로 달려가 아래를 내려다본다.)
아오:..... (잠시 멍하니 있다가 난간으로 향한다.) 이 무슨...
슈야:지시라는 게... ...
:부품이 엉망진창으로 파손된 현장이 보입니다. 비가 내린 탓에 푸른 연료가 점점 외곽으로 퍼져나갑니다.
참혹한 현장입니다.
쿠로다 마이:...이런...이런 짓을....
쿠보 히데토시:...허. (다른 한쪽의 혼란스러웠던 안드로이드의 반응을 확인한다.)
쿠로다 마이:(지시를 내린 건 누구지? 대체 무슨 목적으로.... 그리고 그걸 아무 거리낌없이 수행할 뿐인 저 기계....)
:투입된 경찰들에 의해 체포당합니다. 도주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군요.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오는 소리가 옥상에 남은 평온을 혼란스럽게 울립니다.
드로과의 첫 임무는 피의자 일명 사망이라는 형태로 막을 닫은 것입니다.
이미지
:2050년 10월 16일, AM 9:00. 경시청.
다음날.
경시청에서는 어제의 사건을 보고 받았고, 지금까지의 사건 정보 제공, 향후 수사 방침을 상의하기 위한 장소에서 수사 회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회의실로 향하면 이미 다른 수사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세상을 붐비는 연속 살인 사건이라는 것으로 다른 과의 수사원도 빌린 것 같고, 나름의 인원수가 갖추어져 있는 모양입니다.
익숙한 얼굴도 보입니다. 착석합시다.
아오:(비어있는 자리에 앉는다.)
쿠로다 마이:(슈야를 힐끔 쳐다보았다. 손상된 부분은 수복되었나... 잠시 생각하다 자리에 앉는다.)
쿠보 히데토시:앉으시지요, 우리 아가씨... 어라? (딱딱할 게 뻔한 분위기라도 풀 겸 장난스럽게 아오에게 의자를 빼주려다가 실패한 뒤 쩝 입맛이나 다시며 그 옆자리에 앉았다.)
슈야:(쪼르르 마이의 옆에 조심스레 앉았다.)
:당신이 자리에 앉아 있으면 주위가 이쪽으로 시선을 향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어쩐지 불편합니다.
곧 회의가 시작되고, 중앙에 있는 남자가 입을 엽니다.
쿠로다 마이:....
:"지금부터 도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연속 살인 사건 및 안드로이드 연속 파괴 사건의 수사 회의를 시작한다."
자료가 투영되며, 해당 정보를 얻습니다.
"여기까지가 현 단계에서 알고 있는 정보다."
"범죄를 저지르는 안드로이드는 들은 적이 없으니, 주모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현재 안드로이드는 지금의 세계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이며, 범죄를 저지르는 안드로이드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더이상 세상에 불신감을 주면 경찰 조직, 나아가 이 나라의 신뢰도 잃게 될 것이다."
"이번에 신설한 공안국 형사과 안드로이드 사건 수사과를 중심으로, 다른 과도 신경을 써서 수사할 것."
:"질문이나 보고 사항이 있다면 하도록."
쿠로다 마이:...(자료를 읽다 보면 안색이 조금 창백해진다. 하지만 이내 굳게 닫았던 입을 연다.) 농성 사건에서, 피의자 안드로이드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배후에 지시를 내린 존재가 있음은 틀림없습니다.
:중앙의 남자는 참고하겠다고 답변합니다.
아오:안드로이드 연속 파괴 사건에서요, 범죄조직 중 하나라 생각된다는 남성에 대한 목격담이나 CCTV 기록 같은게 발견된 겁니까?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떠도는 자료나 경시청으로 들어온 제보들을 입수했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고, 자료에 공통성이 낮아 정밀한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군."
쿠보 히데토시:(무언가를 물으려던 중, 아오의 질문에 짧게 책상을 두드리고는 힐끔 중앙의 남자를 살핀다.)
:아직은 주시하고 있는 상황인 듯 합니다.
쿠로다 마이:그리고 연속 살인 사건에 대해서, 근처에서 목격되었다는 의심스러운 안드로이드에 대한 정보는 더 없습니까?
사진이라든가, 정확한 증언 같은 것 말입니다.
:중앙의 남자는 이 자료가 전부라는 대답과 함께, 필요하다면직접 수사하여 얻어내라는 내용의 답변을 내놓습니다.
결국 우리 할 일이라는 뜻이군요.
쿠로다 마이:알겠습니다. (문제 없어.)
쿠보 히데토시:지난번 제약 회사 옥상에서 확보한 무허가 기체에 대해 수사는 어디까지 진척되었습니까? 자유라느니, 뭐라느니 하던데.
슈야:저, 그.. 그거 말인데, (손을 조심스럽게 들었다.) 그때 인질과 함께 포획한 안드로이드 씨는... ...폐기하나요?
쿠로다 마이:...(눈을 동그랗게 뜨고 슈야를 쳐다본다. 그런 질문을 할 줄은 몰랐는데.)
:안드로이드 기체에 대한 분석은 아오키 레이토가 전담하고 있으나, 아직 분석중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그 정도로 망가졌으니.
인질을 잡았던 안드로이드는 구금중입니다. 추후 취조가 필요할 시 만날 수 있습니다.
슈야의 질문에 몇몇 형사들이 소근거리거나 눈짓합니다. 중앙의 남자 또한 목을 가다듬습니다.
"안드로이드 법에 따를 예정이다."
슈야:... ...음, ...그렇네요. (입을 꾹 다물었다.)
쿠로다 마이:...(그러겠지.) 또한 지난 농성 사건에 대해 추가 보고할 게 있습니다. 그곳 현장에서도 VOID 연료를 발견했습니다.
하여, 어쩌면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판단했습니다.
:현장에 대한 정보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면 드로과로 보내겠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회의는 여기서 마무리되나 보군요.
질의응답이 끝나면 수사회의는 종료되고, 수사원들은 방을 나섭니다.
여러분도 슬슬 드로과 본부로 이동합시다.
쿠보 히데토시:뭐,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니 아직까지는 이 정도려나. (혼잣말처럼 중얼거리고는 아이고, 하는 곡소리를 내며 또 몸을 일으킨다. 본부로 복귀하기 전, 근처에 슈야가 보이면 작게 덧붙였다.) 너무 걱정하지 마. 안드로이드 법 이전에 사건 해결이 우선이니까. 그 친구가 적절한 도움과 협력을 주면야 뭐, 어떻게든 참작은 되지 않겠어?
쿠로다 마이:(꾸벅 절도있게 인사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쿠보의 말에 슈야를 쳐다본다.) 취조하고 싶은 거라도 있습니까?
(설마 안드로이드가 동정심 같은 걸 느끼진 않겠지...라고 생각하는듯)
슈야:...그럴까요? (사실은 알고 있다. 로봇은 인간에게 위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절대적인 법 앞에 예외는 없을 거라는 것을. 조금 씁쓸한 듯 웃고는) 아니요, 그... 그렇게 두려워하셨는데,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게 조금... (말끝을 흐린다.)
:…….
당일, AM 10:00. 드로과 본부.
여러분은 드로과의 본부에 발을 딛습니다.
꽤 넓은 방에 각각의 책상, 컴퓨터가 늘어서 있습니다.
둘러보면 이미 어젯밤 마주한 다른 수사원들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때, 슈야의 시야에 무언가가 뛰어듭니다.
슈야:엇..?!
:그것은…… 어제 나츠오와 함께 있던 개 형상의 로봇이었습니다.
개형 로봇은 슈야를 넘어뜨린 후 꼬리를 흔들면서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옆에서 넘어진 슈야를 멀뚱히 본다.) ....
슈야:우왓, 앗..! (>﹏<)
저, 저 그렇게 허약하지 않아요! 기습이어서! (마이에게 다급히 변명을)
키우미 나츠오:시로! 그만 두세요!
:그 모습을 본 나츠오는 말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슈야 쪽으로 가서 손을 뻗습니다.
쿠로다 마이:딱히 그런 생각 안 했어요. (조금 멀찍이 떨어져서 개 형 로봇을 본다.)
키우미 나츠오:미안해, 괜찮아?
슈야:네, 네...! 감사합니다... (손을 잡고 끙차 몸을 일으킨다.)
저 친구는...? (빤...)
(From ): 그의 손을 잡았을 때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난 이 사람을 알고 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쿠로다 마이:(퍼뜩 정신이 드는지 꾸벅 인사한다.) 쿠로다 마이입니다.
어제 발령받았습니다.
:나츠오가 슈야 또는 마이에게 대답하려던 순간, 본부의 문이 열립니다.
슈야:(갸웃...)
쿠로다 마이:(문쪽을 본다.)
:쿠로다 계장이로군요. 갑자기 본부 안이 조용해집니다.
쿠로다 마이:(...아. 아빠.)
쿠보 히데토시:어허, 동생한테 그러면 쓰나. 동료끼리 사이 좋게 지내야지, 시로 군. (어디까지나 슈야를 동생으로 보는 듯한 언사다. 물론 계장님의 등장과 함께 입을 다물었다.)
쿠로다 마이:(절도있게 인사한다.) 안녕하십니까.
아오:안녕하십니, 계장님.
슈야:동, 동생... 형번이 몇 번, (충격) ...안녕하세요!!
쿠로다 야시로:조금 전의 회의에서도 이야기에 나왔지만,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드로과가 특설되었다.
수사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자기 소개 정도는 하는 게 좋겠군.
우선 난 쿠로다 야시로라고 한다. 계장을 맡고 있어. 잘 부탁하지.
:야시로가 자신의 소개를 간결하게 하면, 다른 수사원들도 순서대로 소개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카보시 토오야:그럼 다음은 내가 할까. 아카보시 토오야입니다. 잘 부탁해. 올해로 형사는 10년째려나?
이치하:나는 아카보시 군의 파트너 로봇인 이치하. 다들 잘 부탁해?
:맨 먼저 붉은 머리의 남자와 옆에 있는 안드로이드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것을 듣던 청발의 남성도 따라서 입을 엽니다.
아오키 레이토:에, 엣……. 아오키 레이토, 입니다…… 일단 보이드들의 점검이라던가, 정보 수집 전문, 이에요. 잘 부탁합니다.
레미:레미라고 합니다~. 아오키 씨의 파트너 로봇이에요. 원래는 경찰 쪽의 의료용 로봇으로 취임했기 때문에, 치료라면 맡겨주세요. 모두들 잘 부탁드려요~.
:다음으로 금발의 여성이 입을 엽니다.
키우미 나츠오:키우미 나츠오. 잘 부탁해요. (마이 쪽으로도 한 번 목례했다. 아까의 인사인 듯.)
이쪽은 내 파트너 로봇, 시로.
시로:왕!
:마이, 슈야의 차례가 됩니다. 모두의 시선이 느껴지는군요.
아오:(눈 한 번 안 깜빡이고 빤...)
쿠로다 마이:(짧게 심호흡하고는 꾸벅 인사한다.) 쿠로다 마이입니다. 어제 발령되었습니다. 부족하겠지만 지도편달부탁드립니다.
슈야:슈, 슈, 슈야입니다! (삐걱) 마이 씨의 파트너 로봇이에요... (점점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 저, 그, 모두 마이 씨를 잘 부탁드려요!!! (이것만 우렁차게!)
쿠로다 마이:(...하아?)
(왜 나를 잘 부탁드린다고 하는 거야, 이 로봇....)
슈야:(두근두근... 마이 보고 헤헤 웃음)
쿠로다 마이:(파트너라는 게 전부 이런 느낌...은 아닌 것 같은데...)
:다음으로 히데토시, 아오의 차례가 됩니다.
쿠보 히데토시:뭐, 몇몇은 오며가며 경시청에서 얼굴 본 적 있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 (토오야를 보고 씩 웃었다.) 고참 형사님들이라거나. 새로 드로과로 이동한 쿠보 히데토시라고 해요. 이 험난한 세상, 서로서로 사이좋게 잘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쪽은 나랑 호흡을 꽤 맞춰온 내 파트너 아가씨. (아오에게 순서를 돌려주듯 공손한 척 넉살 좋은 손짓과 함께 말했다.)
아오:(자신에게 손짓하는 쿠보를 익숙한 듯이 힐긋 보더니 정면의 사람들을 응시한다.) 쿠보 씨의 파트너 로봇인 아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간결한 인사를 끝내며 작게 묵례한다.)
슈야:(나카요쿠..? 좋은 말이다... 열심히 끄덕끄덕끄덕) 좋으신 분들 같죠? (마이에게 소근소근)
쿠로다 마이:...(그런 걸 판단하긴 이르지만...., 어제의 일을 떠올리면, 실력은 확실해 보인다.) 동료니까요.
(주저하다 레이토를 쳐다본다.) 저, 그런데.... 아오키 선배. 어제 현장에 있던 그 부상자는....어떻게 되었습니까?
아오키 레이토:아, 의, 의료반 투입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치료중일 거예요…….
쿠로다 마이:....(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네. 감사합니다...
:쿠로다 계장이 짧게 기침을 합니다.
쿠로다 야시로:아카보시, 이치하, 키우미는 밖에서 수사, 아오키와 레미는 어제의 안드로이드 분석을 부탁한다.
쿠로다, 슈야, 쿠보, 아오는 일단 사건 장소로 가주게. 그 이후의 수사는 너희들의 판단에 맡기지. 보고는 착실히 하도록. 이상이다.
아오:알겠습니다.
슈야:힉.. 넵..!!! (조금 삑사리)
쿠로다 마이:네, 알겠습니다.
쿠보 히데토시:네, 네~ 자 그럼. 출발할까? 새로운 친구들이랑 같이. (쿠로다 계장이 말하는 쿠로다라는 성이 새삼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이미지
:아침, 낮, 저녁 턴으로 나누어서 탐색 가능. 한 장소당 1턴이 경과합니다.
오늘(10/16)은 아침에 수사회의를 실시했기 때문에 낮의 턴부터 시작합니다.
시간별로 나누어둔 건 스토리 삽입을 위한 것이라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기본은 2인 1조의 행동을 원칙으로 하지만, 그 외 PC나 NPC와의 연락은 단말이나 안드로이드를 통해 가능합니다. 또한 토오야와 이치하, 나츠오와 시로와 동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레이토와 레미는 분석반이라 동행 불가능!
:· 제 1 사건 현장
· 제 2 사건 현장
· 리봇사
· 도서관
· 병원
· 경시청 (분석실, 취조실, 드로과, 식당)
:경시청 내부는 전부 별개 장소로 칩니다. 드로과, 식당은 전원 등장.
이미지
:네 사람은 수사 장소를 나누기 위해 회의실로 모입니다.
탐색 전마다 이동 장소를 여쭤볼 거라, 사실상 친해지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사건현장 1, 2만 가볍게 나누고, 사담 관련 RP도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전원 등장. 자유로운 RP가 가능합니다.
슈야:(눈치 슬쩍슬쩍 보는중)
아오:(원체 스몰토크와는 거리가 있는 성격인지라 눈치도 안보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쿠보 히데토시:어라, 쿠로다 계장님이다. (문쪽을 면하고 앉아있다가 갑작스럽게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쿠로다 마이:(히데토시와 아오쪽을 쳐다본다. 까라는대로 까려는 듯 하다가... 그 말에 뒤를 돈다.)
슈야:네?! (기립)
쿠로다 마이:이건 무슨 장난인가요.
슈야:네?!? (장난이라는 말에 돌아봄)
쿠로다 마이:(ㅍ=ㅍ)
아오:이해해 줘, 형사님. 내 파트너의 고질적인 취미시니까.
쿠로다 마이:...항상 저런 느낌이에요?
아오:적어도 내가 본 기간 동안엔 그랬지.
슈야:현장에서는 멋있으셨는데.. (중얼중얼)
쿠보 히데토시:막 이래. (하나도 재미없는 농담을 건네고 웃는다.) 아니 잠깐, 확인 겸 던져본 농담이야. 신경 안 써도 돼. (뻔뻔하다.) 자~ 그럼 어디 보자. 일단은 명목상은 수사 장소를 나누기 위함이니...~
쿠로다 마이:그래서 저희는 어디로 가면 됩니까?
(일단은 선배니까....라는 눈으로 히데토시를 쳐다본다.)
슈야:(가마니 명령을 기다리는 로봇.)
쿠보 히데토시:거기, 최신형 군. (슈야를 보더니 물었다.) 1 하고 2 중에 뭘 더 좋아해?
쿠로다 마이:(그게 지금 중요한 거냐는 표정)
쿠보 히데토시:(엄청 중요한 표정으로 물어보는 중.)
슈야:저, 저요?! 1을 더 잘 알긴 해요... (왜냐면 컴퓨터는 0과 1로 이루어져있으니까)
쿠로다 마이:(이 사람...정말 어제 그 사람 맞아?)
쿠보 히데토시:좋아, 그럼 최신형 군이랑 우리 햇병아리 형사님이 여기로. (제1 사건 현장 관련 서류를 넘겨준다.) 그리고 나랑 우리 아가씨는 남은 곳으로.
쿠로다 마이:엑.
아, 아니.
슈야:헉, 제가 골라버렸어요 (마이 쳐다봄)
이, 이래도 되나요...?
아오:언제처럼 대충이네. (익숙한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쿠로다 마이:이, 이런 식으로 골라도 되나요?
(슈야랑 같은 반응을 해버렸다는 걸 깨닫고는 슈야를 쳐다본다.)
쿠보 히데토시:뭐?! 안 돼?! (그럴 리가. 그냥 단순히 놀리는 중이다.)
쿠로다 마이:....
슈야:(끔뻑끔뻑)
아오:('당신 정말...' 이라는 표정으로 쿠보 본다.)
슈야:마이 씨가 괜찮다면 저는...!
쿠로다 마이:(짧게 한숨. 아오를 본다.) ...대충 알겠습니다. 늘 이런 식이었던 거죠.
네. 어느 쪽이든 상관없으니까요. (슈야에게 대답하고는 외투를 고쳐입는다.)
쿠보 히데토시:그래도 어떡해, 이것도 운명인데. 원래 그래, 운명이라는 게. 이게 말이지, 나랑 내 파트너 양도 말이야 처음에~ (기타 등등 헛소리가 이어진다. 공작 혓바닥 요리 같은 수준의 말들이다.)
아오:파악이 빨라서 좋은 걸. 거기가 별로라면 우리랑 바꿔도 사실 상관 없어.
지금 이 말도 대충 흘겨들어.
슈야:아, 아, 아오 씨는... (이름을 제대로 부르는데 세 번의 시도가 있었다.) 쿠보 씨랑 얼마나 오래 지내신 건가요...?
아오:나? (슈야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딱 1년인가.
쿠보 히데토시:1년이지. (빙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슈야:헉... (1년만에 이런 합을...!) 저도 힘낼게요! (뭘?)
(마이를 바라봄)
힘낼게요!
쿠로다 마이:(정말 적응이 안 된다.) ...임무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쿠보 히데토시:뭐, 무지무지 능력이 좋은 이 쿠보 형사님 덕분에 시간이 살짝~ (벽면에 붙은 시계를 보고 말했다.) 남았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최신 군. 어제 같은 행동은 말이야, 기사도도 좋지만 파트너랑 상의는 해보는 게 좋아.
쿠로다 마이:...(안 그래도 그 얘기를 하려고 했다.)
망가진 곳은 고쳤어요?
슈야:(움찔...) 그, 그건... ... (우물쭈물) 너무 위험해보여서, 저도 모르게...
네! 레이토 씨가 고쳐주신 덕분에..! (팔 붕붕)
쿠로다 마이:(그러면 조금 안심한 듯 시선을 돌린다.) ...그 덕분에 목숨을 건졌던 것 같으니 제 입장에서 할 말은 없어요. 애당초 제가 더 주의했어야 했고요. 다만..., 상의는 해주세요.
쿠보 히데토시:에이, 혼내려는 건 아니니까 너무 기죽지는 말고. 어차피 그렇잖아. 안드로이드라는 게, 고치면 뚝딱. 인간이랑은 다르게 회복도 빠르고, 부품만 있으면 만사가 형통이고. 그치만, 생각보다 그게 꽤 트라우마가 되거든. 눈앞에서 뭔가가 사라진다거나... 내가 뭔가를 했으면 달라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것들이. (경험인 듯 아닌 듯 아리송하게 말하고는 웃으면서 아오 쪽으로 몸을 기울여 소곤거렸다.) 어우, 풋풋해. 그치?
쿠로다 마이:.... (히데토시의 말에 잠시 생각하는 듯 입을 다문다. 안드로이드를 상대로 그런 생각은 아직 해본 적 없지만....무엇이든 비슷한 거겠지. 후회라는 건....)
아오:확실히... 열정적이네, 신입. (슈야 쪽을 본다.) 이미 둘이나 말해서 짧게 하겠지만, 앞으로는 조심하고.... 그 말은 우리도 마치 그러던 때가 있었던 것 같잖아, 쿠보 씨~? (황당하다는 듯 작게 피식 웃는다. 그렇다고 싫은 기색은 아닌 듯.)
슈야:마, 많이 놀라셨다면 죄송해요... (쿠보의 말에 마이 쪽을 흘끔 본다.) 저 그래도 보기보다 튼튼하니까..! 그런 용도로 쓰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오 씨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선배에게 조언을 묻는다...)
아오:나? 나라면... 나라도 내 파트너를 지켰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무모하게는 안 했지. 반격을 시도했을 거야.
쿠로다 마이:(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인간에게 내려진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어제 내 앞을 막아섰던 것도 그 원칙에 기반한 행동이었을 거다. 하지만...) 당신은 제 파트너예요. 우리의 임무는 원칙적으로 투맨셀이고요. 그러니 손상에도 주의해주세요.
불필요한 파손은 곤란합니다.
쿠보 히데토시:어우, 또 그런 섭한 말을 해. 우리야 지금도 풋풋하지. (문득 처음 만나던 때가 떠오르는지 웃음이 샜다. 그때만 해도 정말 예상도 못했던 풍경이었으므로. 아오의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마이의 말에는 웃었다.) 최신 군, 최신 군이 다치게 되면 일은 힘들고 마음은 걱정이 되니까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달래~ (무지막지하게 오역해서 전달해준다.)
쿠로다 마이:저, 저는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았어요!
쿠보 히데토시:그~리고~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버리면 부끄럽대. 이것도 입력해, 이것도. (오염된 정보를 2회차 전달한다.)
쿠로다 마이:무,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슈야:헉... 슈야, 입력했습니다! ╰(´︶`)╯마이 씨는 제가 걱정됐던 거네요..!
쿠로다 마이:(당황해서 슈야와 히데토시를 쳐다보다가 망연한 표정이 된다.)
(윽...)
아오:(셋이 떠드는 사이에 2현장에 대한 정보를 다시 정리중이다.)
슈야:앞으로는 마이 씨의 심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더 좋은 길을 찾아볼게요! (의욕을 불태운다.)
쿠로다 마이:...네. 그래도...그... 어제는, 감사했어요.
(머뭇거리다 말하고는 가방을 챙겨든다. 민망함을 감추려는듯) 출발, 할 겁니다. 정비하세요.
아오:잡담 끝났어? 우리도 갈까, 쿠보 씨? (쿠보를 향해 고개를 돌린 채로 턱짓한다.) 준비는 됐겠지?
쿠로다 마이:(잡담 취급 당했어......아니, 잡담이 맞기도....)
(어제부터 정말 체면이 서지 않는다..... 아니, 지금부터야. 정말 지금부터...! 제대로 임무를 해내면 돼!)
슈야:(마이의 뒤에 붙어선다.) 앗... 출발해요! 쿠보 씨와 아오 씨도, 사건 현장에 조심히 다녀오세요! (헤헤)
쿠보 히데토시:아이, 또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 서운하게. 그야 물론이지. 내가 언제 우리 파트너 씨가 묻는데 아니라고 한 적 있나? (흐뭇하게 웃으면서 후배들을 보다가 읏차, 하고 몸을 일으켰다. 모처럼 마이가 자신의 입으로 솔직하게 말했는데 더 놀려줄 생각은 들지 않는 모양이다.)
쿠로다 마이:...(속이 보인다, 저 사람....!)
슈야:(아무고토 몰라요 표정)
쿠로다 마이:(살짝 열받지만 입을 꾹 다문다.) 그럼 수고하세요.
아오:그쪽도 수고해.
쿠보 히데토시:수고~ 아, 그러고 보니 이것도 기념인데 우리 오늘 끝나면 회식이라도 할까? 한잔? 어때. (아오를 따라 걸음을 옮기면서도 손으로 술잔을 만들어 까딱까딱 넘기는 흉내를 내다가 넉살 좋게 웃으면서 사라졌다.)
아오:회식? 아~ 또 거기 갈거지? (예상 가는 장소가 있는 듯)
슈야:회, 회식...... (ʘ_ʘ)(마이 봄)(너무 가고 싶다는 얼굴)
쿠로다 마이:(또 쳐다본다...!) ...같은 팀이니까, 팀 회식이라면 참석할 거예요. 저희는 신입이니까요.
슈야:얼른 일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신나서 척척 앞서간다!)
:그런 이야기와 함께, 각자 채비합니다.
이제야 본격적인 수사군요!
이미지
:담당 수사관들 등장! NPC 동행 원하시면 선언 해주시면 돼요.
받은 주소를 바탕으로 여러분은 고급 주택가로 방문합니다. 훌륭한 집들 사이에 있군요.
새하얀 외관이 특징적인 한층 커다란 집입니다.
붙어있는 정원에는 홀로그램이 아닌 진짜 식물이 심어져 있지만, 손질되지 않은 탓인지 시들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현관에는 노란색 테이프의 홀로그램이 붙어있고, 시간이 꽤 지나서인지 드문드문 구경꾼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안에 들어가면 연락을 받았던 경찰 안드로이드가 경례합니다.
경찰 안드로이드:수고하십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쿠로다 마이:(고개를 꾸벅하고 들어선다.) 네. 현장에 이상은 없습니까? (안을 슬쩍 둘러본다.)
슈야:수, 수고하십니다!! (따라 인사한다.)
:안드로이드가 안내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이미 수사가 들어간 뒤입니다.
가구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혈흔 같은 흔적은 정리된 모양입니다.
여러분이 수사 흔적을 살펴보고 있으면, 경찰 안드로이드는 단말기를 조작합니다.
그가 그 단말을 들어보이면, 집안에 홀로그램이 씌워집니다.
경찰 안드로이드:쿠로다 계장으로부터의 지시로 사건 현장을 재현한 홀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과연 냄새까지는 재현할 수 없었습니다만, 뭔가 단서가 될지도 모릅니다.
:다시 주위를 바라봅니다.
쓰러진 가구 등은 그대로, 진짜 똑같은 홀로그램으로 구성된 시체가 구르고 있었습니다. 경찰 안드로이드의 말과 달리 냄새까지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영상이군요. 이성 판정.
슈야:
SAN Roll
기준치:47/23/9
굴림:94
판정결과:실패
쿠로다 마이:
SAN Roll
기준치:62/31/12
굴림:81
판정결과:실패
:둘 다 1D3 판정합니다.
쿠로다 마이:1
슈야:2
:해당 수치만큼 이성 감소.
쿠로다 마이:(살짝 속이 울렁거리지만 이정도는 예상한 바다. 진짜가 아니야, 이건....)
(From ): 슈야는 시체의 홀로그램 목격으로 이성 2 추가 감소합니다.
:현관 거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진짜처럼 보이는 시체에서 눈을 떼고 현관부터 살핀다.)
슈야:이건 끔찍하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마이와 함께 현관에 들어선다.)
:여성의 시체가 쓰러져 있습니다. 흙발로 밟은 모양입니다. 바닥에는 발자국이 찍혀 있고, 거실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시체 현관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슈야:(시체에 특이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홀로그램인 건 알지만 쫄린다...)
쿠로다 마이:살인입니다. (알지 않냐는 듯 대꾸하고는 시체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현관문 쪽으로 엎드린 채 쓰러져 있고, 얼굴은 괴로운 듯 일그러져 있습니다. 관찰 또는 의학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슈야: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From ): 여성의 흉부에서 자창(날카로운 것에 찔린 상처)을 찾아냈습니다. 그 밖에 눈에 띄는 상처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심장을 정확히 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무릎을 꿇어 살펴본뒤 몸을 일으킨다.) ...확실한 자상. 심장을 정확히 노렸어. (중얼거린다.)
슈야:음, 그래보이네요... (현관문도 살펴본다.)
쿠로다 마이:(같이 본다!)
:흔한 열쇠구멍이 붙은 문이 아니라 모니터에 카드키를 대고 여는 타입의 문입니다. 컴퓨터 혹은 기계수리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로다 마이:...
슈야: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85/42/17
굴림:78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로다 마이:카드키로 열리는 문이네요, 이거.
슈야:(마이가 뭘 어쩌기 전에 뭔가 하고 있음)
(From ): 엄중한 방범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마스터키를 만드는 것조차 어려워 보이고, 해킹도 상당한 기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쿠로다 마이:(뭔가 하는 슈야를 봤다.)
....(이런 건 저쪽이 전문인가...)
어떤가요?
슈야:어.. 이거 꽤 복잡한 걸요... 해킹하는 것도 상당한 기술이 필요할 것 같은데.
(From ): 애초에 보이드한테 해킹 기술은 불법이라! 다양한 측면으로 고민해볼 수 있겠네요.
쿠로다 마이:정치인의 집이니 보안의 수준이 높을만도 해요.
슈야:이 정도면 마스터키를 만드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아요. (난감하다...!)
쿠로다 마이:...그 정도입니까?
당신도 못할 것 같나요?
슈야:저, 보이드에게 해킹은 원래부터 불법이라.. (쩔쩔맨다.)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부..부수면 안되겠죠? (ㅋㅋ)
쿠로다 마이:그건 알고 있어요. (기술의 정도가 궁금했을 뿐이다.) 부수면 안 됩니다, 당연히.
(생존자인 아들이 쓰러져있었다는 거실로 향한다.)
슈야:(쪼르르 따라간다!)
:넓은 거실. 대형 TV와 관엽식물 등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바닥에는 남성의 시체가 쓰러져 있어, 주변의 가구는 흐트러진 상태입니다. 시체, 창문, 책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시체를 살핀다.)
:나자빠진 채로 쓰러져 있고, 여성의 시체와 거의 같은 위치에 상처가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이쪽도 정확히 심장을 노렸네요.
슈야:똑같이 당했나 봐요. (창문을 훑어본다.)
:창문은 화려하게 갈라져 있고, 밖에는 유리 조각이 흩어져 있습니다. 지능 판정.
슈야: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1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쿠로다 마이:
지능
기준치:90/45/18
굴림:60
판정결과:보통 성공
(From ): 이 창은 방탄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제법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화려하게 깨뜨리긴 어렵습니다.
슈야:...부쉈어... ... (부수면 안된댔는데.)
쿠로다 마이:상당한 힘을 쓴 모양이네요. 이렇게까지 한 데다, 살인이 목적이었다면..., 왜 아이는 살려뒀던 걸까.
(책상 앞으로 간다.)
슈야:그러게요. 부, 불쌍해서...? (전지적 슈야 시점)
쿠로다 마이:...그런 건 아니었겠죠.
:책상 위에는 무언가 놓여져 있네요.
타블렛형의 팜플렛. 단말기를 조작하면 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의수나 의족, VOID의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곧 화면이 점점 깨지더니, 검게 물들어버립니다.
관찰 혹은 아이디어 판정.
쿠로다 마이:분명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지능
기준치:90/45/18
굴림:1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슈야:(마이님이 열심히 생각해주신다.)
쿠로다 마이:EMC...?
방금, 그런 문자가....
슈야:네? (화면을 돌아본다.)
:슈야가 봤을 땐 이미 검은 화면이네요!
슈야:(끔뻑끔뻑)
쿠로다 마이:못 봤나보네요. 화면이 사라지기 직전에 EMC 라는 문자가 떴어요.
(EMC에 대해 자신이 아는게 있나 떠올려봅니다!)
:딱히 떠오르는 건 없습니다.
슈야:(데이터베이스에 검색해봐도 되나요)
(From ): 특별히 관련 있는 정보는 보이지 않습니다.
슈야:...? 모르겠어요. 중요한 정보는 없는데. (멍청한 얼굴)
쿠로다 마이:...마찬가지예요. 지금으로써 생각나는 건 없어요.
:그때 입구 쪽에서 어수선한 소리가 들립니다. 돌아보면 한 중년 여성이 두리번거리고 있네요.
쿠로다 마이:...? (입구로 향한다.) 무슨 일이죠?
슈야:앗... 누구세요? (엉거주춤 여성에게 다가간다.)
:"앗. 혹시 형사님들? 여기 범인 아직 안 잡혔어요?"
"앗, 수상한 사람은 아니야! 목격자! 첫 발견자!"
슈야:네..! 여기 들어오시면 안되는데.. 앗,
쿠로다 마이:아... (꾸벅) 안녕하세요. 아직 수사중이니 들어오시면 안 됩니다.
:"미안해요. 근처에 살다보니 신경쓰여서……."
"그 날은 정말 무서웠다니까."
쿠로다 마이:(첫 발견자라면....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슈야:(목격자의 증언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떠올려볼 수 있나요?)
:"사건이 있었던 날의 이야기? 가물가물한데, 기억나는 대로 말해볼게요."
쿠로다 마이:네. (생존자에게서 증언을 얻을 수 없다면, 목격자에게...!)
슈야:(경청 모드)
:초동 수사 때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했을 테니 간단히 알고 있을 수도 있네요! 내용은 동일합니다.
"비명 소리가 들려서, 가까이 와봤거든요."
"근데 문이 열려 있었어! 그래서 문을 열었더니, 그 순간에 쨍그랑하는 소리가 들리지 뭐예요."
"진짜 놀랐다니까! 게다가 눈 앞에서는 사모님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서, 소리가 나는 쪽을 서둘러 봤더니 창으로부터 안드로이드가 도망가고 있었어요!"
슈야:도망갈 때 깬 거였군요... (끄덕..)
쿠로다 마이:문으로 들어와 창문으로 도주했다...
:"피부가 벗겨져 기체의 일부가 보였으니까 틀림없어요. 순식간이었지만!"
쿠로다 마이:일부가?
특징지어질만한 게 있었습니까?
:"검은 후드를 쓰고 있어서 얼굴까진 잘 기억 안 나요. 안드로이드라는 거, 인간이랑 똑같이 생겼잖아."
쿠로다 마이:...그렇죠.
:"아, 도망친 안드로이드는 둘이었는데 하나는 이 집의 가정용 안드로이드였을 거예요."
슈야:기체의 일부가 보였다는 건, 부상을 당한 걸까요?
:"잘 아는 건 아닌데, 도련님이랑 종종 산책하는 걸 봤거든."
쿠로다 마이:(힐끗 슈야를 쳐다봤다가 다시 목격자를 쳐다본다.) 가정용 안드로이드까지 도주를....?
그렇다는 건 공범이군요. 안에서 열어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곧바로 다른 사람들 불러서 같이 신고했거든. 경찰들 오고 나서는 잘 모르겠네……."
쿠로다 마이:알겠습니다. 가정용 안드로이드의 인상착의는 기억하십니까?
:"그냥 깔끔한 차림이었던 것 같은데? 와이셔츠, 정장 바지."
"확실하진 않아요! 도망치는 모습만 언뜻 봤으니까."
쿠로다 마이:(고개를 끄덕인다.)
슈야:그런가요... 말씀 감사해요.
:"집에 아이가 혼자 있어서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은데!"
"생각나는 거 있으면 경찰에 연락하면 되죠? 수고해요."
쿠로다 마이:(무언가 더 물으려다 그 말에 입을 다문다.) 아, 네. 협조 감사합니다.
슈야:들어가세요..! (꾸벅)
:중년 여성은 두 사람을 격려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슬슬 정리하고 복귀해야겠네요. RP 마무리 부탁드려요!
슈야: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 같죠?..
쿠로다 마이:(무언가 생각하는 듯 집을 돌아보다 말한다.) 안드로이드는 주인의 말에 따른다는 게 원칙입니다. 하지만, 그 가정용 안드로이드는 유력한 공범, 그리고 이후에 도주했죠. 원칙을 어길 수 있게 하는 무언가가 작동하고 있을 거예요, 아마.
슈야:으음... 바이러스라도 심어둔 걸까요.
쿠로다 마이:가능성이 있어요?
당신은 원칙에 따라 해킹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제가 알고 싶은 건 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라 행위능력의 여부입니다.
슈야:안드로이드들이 이렇게나 멋대로 행동하고 있으니, 그런 바이러스를 누군가가 퍼뜨리는 게 아닌가 하고요... 말씀대로 원래 보이드는 인간을 해칠 수 없도록 설계되는 걸요.
쿠로다 마이:...그렇군요.
그 바이러스라는 게 침투한다면, 스스로 걸러낼 수 있나요?
당신의 경우를 묻는 겁니다.
(파트너니까...)
슈야:그,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명령 체계를 지배한다면... 이미 그대로 행동하는 중일 거예요. 제 자아는 모두 입력된 값이니까요...
쿠로다 마이:(조용히 슈야를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앞서간다.) ...역시 안드로이드는 그런 거군요. 알겠습니다.
복귀하죠.
슈야:하, 하지만 저는 지금 마이 씨와 파트너이자 서포터라는 본분을 잘 알고 있으니 바이러스같은 거 없이 정상작동 하고 있는 건 확실해요..!! (땀 뻘뻘.. 손짓발짓) ....돌아가요... ... (시무룩)
쿠로다 마이:네. 알고 있습니다. 가능한 자가 보안 체계에 신경써주세요. 당신은 제 파트너로 등록되어있으니까요.
슈야:...! 안 다치게 조심할게요!!
바, 바이러스도 침투 못하게! (몰라 어떻게 하는 건데 그거)
쿠로다 마이:(눈을 살짝 찡그린다.) 네.
꾸준히 점검을 받으세요.
슈야:네...! 돌아가서 바로 레이토 씨한테 점검해달라고 할게요!! (의욕 과다)
쿠로다 마이:그럴 필요까지는....
(한숨을 짧게 쉬고는 걷는 속도를 조금 늦췄다.)
슈야:(걸음을 조금 빨리해 나란히 걷는다.)
:본부로 복귀합니다.
이미지
:담당 수사관들 등장! 안내사항은 동일합니다.
받은 주소를 바탕으로 여러분은 아파트의 한 방에 도착합니다.
방 앞에는 노란색 테이프의 홀로그램이 붙어있고, 그 옆에는 경찰 안드로이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발견한 경찰 안드로이드가 경례합니다.
경찰 안드로이드:수고하십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오:수고하십니다. (따라서 경례를 한다.) 상황은요?
쿠보 히데토시:아이고, 수고~ 오늘도 고생이 많아요. (가볍게 받아서 인사하고는 나츠오와 시로 쪽을 보며) 이쪽도 고생이 많아요~
:나츠오와 시로가 현장에 합류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안내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평범해 보이는 1LDK(집 구조)입니다. 남성은 혼자 사는 것 같고, 검정을 기조로 한 가구가 많습니다.
이미 수사가 들어간 뒤입니다.
가구는 그대로 남아 있지만 혈흔 같은 흔적은 정리된 모양입니다.
여러분이 수사 흔적을 살펴보고 있으면, 경찰 안드로이드는 단말기를 조작합니다.
그가 그 단말을 들어보이면, 집안에 홀로그램이 씌워집니다.
경찰 안드로이드:쿠로다 계장으로부터의 지시로 사건 현장을 재현한 홀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과연 냄새까지는 재현할 수 없었습니다만, 뭔가 단서가 될지도 모릅니다.
:다시 실내를 보면 가구는 흐트러지고, 바닥엔 남성의 시체 홀로그램이 구르고 있었습니다. 경찰 안드로이드의 말과 달리 냄새까지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영상이군요. 이성 판정.
쿠보 히데토시:
SAN Roll
기준치:74/37/14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아오:
SAN Roll
기준치:48/24/9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둘 다 이성 1 감소.
시체, 책장, 책상, 현관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쿠보 히데토시:어디부터 볼까. (시로를 마구마구 쓰다듬어 주면서 말하다가 몸을 일으켰다.) 자, 파트너 양. 일단 제일 중요한 거 먼저 확인해볼까? (피해자는 사쿠마 아키토. 퍽 부패된 시신이었다는 초동 수사 결과를 떠올리며 시체를 확인한다.)
:20대 정도의 남성 시체입니다. 자료에도 있던 사쿠마 아키토 본인으로 보입니다. 의학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68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오:(쿠보 옆에서 같이 시체 본다) 어때 보여?
쿠보 히데토시:일단은... 후두부에 때린 흔적이 있고, 찌른 흔적은 흉부 쪽에. 신체에 여러 상처가 남은 걸 보면 싸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 보자, 사인은 실혈사였으니 이렇게 되면 급습이 실패한 게 되려나. (아오에게 정보를 말해주고는 가볍게 감상을 남겼다.)
아오:(쿠보에 말에 따라 머리, 가슴, 그 외에 시체 남은 자상들 순으로 시선을 움직였다.) 아무래도 그 쪽이 확률이 높아 보이네. 좀 더 살펴볼까.... (책장 쪽을 살펴본다.)
:프로그래밍에 관한 서적이 많이 꽂혀 있습니다. 자료조사 판정이 가능합니다.
아오:
자료조사
기준치:55/27/11
굴림:92
판정결과:실패
쿠보 히데토시:(같이 가요, 누나~ 하고 인 척 가증스러운 목소리와 함께 뒤를 따라갔다... 함께 책장을 살펴본다.)
아오:(와르르르 서적을 떨어뜨린다.)
:같이 판정해봅시다!
쿠보 히데토시:
자료조사
기준치:40/20/8
굴림:77
판정결과:실패
시로:(아오가 떨어뜨린 책 밀어내면서 노는 중.)
쿠보 히데토시:키우미 양, 이쪽에 뭐 특별한 건 없어? (엉망이 된 책장에 빼꼼 밖으로 얼굴만 내밀어 물었다.)
:아오랑 히데토시는 행운 굴려볼까요?
아오:(떨어뜨린 책 마저 줍는다.) 끄응...
쿠보 히데토시:
기준치:50/25/10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아오:
기준치:50/25/10
굴림:94
판정결과:실패
키우미 나츠오:피해자가 IT업 종사자였던 모양이죠. 컴퓨터 관련 책이 많네요.
:그 사이에 히데토시가 IT 관련 책 안에 한 권의 이질적인 책을 찾아냈습니다.
아오:(열심히 책 가지고 노는 시로를 슬쩍 떼어내며 자기가 떨어뜨린 거 정리 중...)
쿠보 히데토시:엥? 여기서 갑자기 뇌? (내용을 아오와 나츠오에게도 보여주고는 머리를 긁적였다.)
시로:(그럼 아오 점퍼 물고 잡아당긴다.)
키우미 나츠오:전달받은 자료에 의하면 피해자는 교육자가 아닌 것 같던데, 아이도 없고…….
아오:아 정말...! (그냥 잡아당겨진 채로 쿠보가 보여준 내용을 읽는다.)
키우미 나츠오:왠지 위화감이 느껴지네요. 개인적인 관심이라기엔.
쿠보 히데토시:으하학. (둘이서 노는 모습을 보고는 결국 시로를 뒤에서 안아 떨어뜨리고는 음, 하고 짧게 침음했다.) 그럴 수 있지. 나도 마작 책을 두 권이나 샀는데 아직도 못 두거든. 그래도 우리 키키 쨩이 (그새 이상한 애칭을 붙였다.) 그렇게 말하면 그런 걸로 하고 기억해둘까?
키우미 나츠오:……. (키키 쨩이 누구죠? 라는 듯한 얼굴.)
아오:키키...? (뭐야 그 이상한 애칭은? 하는 눈으로 한 번 보더니) 그거 아직도 안 읽었어? 그냥 플리마켓에 팔라니까 아무튼 ... 이 사건 자체와 연관이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아 보이네요. 책상에 뭔가 더 있을 지도... ( 이번엔 책상을 살펴본다.)
키우미 나츠오:마작은 취미 분야지만 육아가 취미일 수도 있나요?
쿠보 히데토시:(싱긋, 웃고는 시선을 돌렸다.) 또 둘러볼 곳이 어디가 있으려나... (책상 쪽으로 슬그머니 아오 뒤를 따라갔다.)
:컴퓨터가 놓여있습니다. 딱히 볼 수 있을만한 것은 없습니다만, 컴퓨터 판정이 가능합니다.
아오:어디보자.. (마우스에 한 번 손을 대본다.)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55/27/11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데이터 이력을 살피니, 무언가 이상하네요. 자세한 내용까진 알기 어렵습니다.
일부 파일이 삭제되었습니다. 복원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오:이거... 파일이 몇 개 삭제되어 있어. 복원도 힘들어 보여.
쿠보 히데토시:친구가 뭐래, 아가씨? (아저씨들의 특징이라 하면 기계라면 모두가 친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음...~ 뭐, 죽은 본인이 삭제했을 것 같지는 않지?
아오:역시 범인이 삭제한 건가... 그보다 친구 아니거든?! (잠시 째려보다가) 아까 쿠보 씨가 발견한 것도 그렇고 일단은 참고 정도로 넘어가야 할 것 같아. 명확한 연결고리가 없으니까.. (끄응..)
쿠보 히데토시:응, 일단은 키키쨩 (꿋꿋하다.) 조언대로 아까 뇌 관련 책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고... 이제 둘러볼 곳이면 현관문 쪽 정도이려나? 가볼까? (현관문 쪽으로 고개를 까딱 기울이고는 걸음을 옮겼다.)
:아날로그식 잠금쇠입니다. 관찰 혹은 열쇠공 판정이 가능합니다.
아오:(따라 책상 앞에서 나와 현관문 쪽으로 향한다.)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1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어라, 여기 무슨 자국 같은 게 보이는데? (아오한테 손짓을 하고는 수리 흔적처럼 보이지는 않는 세공한 흔적을 보여줬다.)
아오:자국? (쿠보한테 가까이 다가가 집중하듯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세공한 흔적을 바라봤다.) 뭘 한 거지? 평범한 가정 집에 이런 세공을 할만한 이유가 있나?
쿠보 히데토시:어우, 가까이서 보니까 인물이, 어? 더 예쁘네. (자칫 위험한 발언을 넉살 좋게 하고는 먼저 숙였던 허리를 폈다.) 아무래도 침입 아니겠어? 급습을 했다면 문을 따야 했을 거고, 마침 피해자가 발견된 곳도 방이겠다... 후두부를 강타했으나 기절하지 않았고 싸움 뒤에 찔렀다거나? (대강의 동선을 생각해본 뒤에는 미소와 함께 어깨를 으쓱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수사를 마치자, 다른 쪽을 살피던 나츠오가 말을 걸어옵니다.
아오:하아? 지금 일하는 중이거든? (한 대 때릴까 말까 한 표정으로 한 번 보다가) 그런가? (속으로 뺀질거리지만 역시 경력은 무시 못한다는 생각을 좀 했다.)
키우미 나츠오:집주인분께 가보는 건 어떨까요. 첫 발견자라고도 하니…….
쿠보 히데토시:어라, 그랬어? 가볼까? (아오에게 묻고는 시로를 향해 가볼까? 하고 한 번 더 물었다.)
시로:왕!
아오:좋습니다. 가자. (쿠보를 항해 말하고는) 집주인 분은 어디 계신가요?
키우미 나츠오:바로 앞에 계신다고 하네요. 오래 걸리지 않을 테니 괜찮을 겁니다.
(1층에서 청소중인 60대 정도의 남성을 눈짓한다.)
쿠보 히데토시:자, 그럼 가보실까요. (시로를 잠깐 들어봤다가 어우, 무거워, 하고 도로 내려둔다.) 어째 볼수록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아. 키키 쨩, 너무 잘 먹이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하는 동안 나츠오의 시선을 확인하면 고개를 끄덕이고는 집주인에게 다가갔다.) 잠시 말씀 좀 묻겠습니다. 경찰입니다.
시로:(히데토시를 진하게 핥았다.)
키우미 나츠오:복귀 준비 하고 있을 테니 천천히 오세요. (다른 곳에서 기다리겠다며 배웅해준다.)
:찾아가면 아파트 앞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60대 정도의 남성이 보입니다. 히데토시를 보고 느릿하게 고개를 듭니다.
아오:저 분이시군요. (살짝 뒤따라 집주인에게 다가간다.) 경찰입니다. 첫 발견자라고 들었습니다만, 맞습니까?
:"아아, 형사님이시군요. 한 달 전의 사건 때문인가요? 말할 수 있는 것은 다 말했습니다만…."
쿠보 히데토시:저희가 초동수사팀에게는 서류로만 전달을 받아서요. 워낙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귀찮으시겠지만 한 번 더 협조 부탁드립니다. 발견 당시 특별했던 점은 없으신가요? (놀랍게도 평범한 경찰처럼 청산유수로 묻고는 잠시 말을 덧붙였다.) 사건 전에 유독 소란이 있던 날이 있었다거나요.
:"애초에 저도 굉장히 늦게 발견을 했던지라……. 시신의 상태가 안 좋아서 뭘 보지도 못하고 바로 경찰을 불렀습니다."
"사건 전에는……."
"글쎄요, 딱히…. 시스템 엔… 이라고 하던가요? 아무튼 재택근무를 하고 계셔서 장을 보러 갈 때 빼곤 거의 만나지 못했습니다."
"대화도 그다지…. 친하게 지내는 이웃도 딱히 없는 것 같더군요. 수상한 사람이나 흔적도 없었고요."
쿠보 히데토시:흠... (시스템 엔? 뭔가 싶어 시선이 잠시 아오를 향했다.) 그럼 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혹시 피해자분께서도 평소 가정용 안드로이드를 소유하고 계셨습니까?
:"아뇨, 제가 알기로는 없었습니다."
"달리 본 건 없습니다만…. 감시 카메라의 영상은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보러 가시겠습니까?"
아오:좋죠. (슬쩍 눈짓한다.) 되면 영상 달라고 할 거야? (속닥속닥)
:감시 카메라의 영상을 보면, 8월부터 9월에 걸쳐 사쿠마의 방에 방문자는 거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보 히데토시:아이, 그런 게 있으면 좀 빨리 좀 말씀해 주시지 괜히 또 하신 말 또 하게 하고 또 하게 하고 죄송해 죽겠네. 가시죠. (능청스럽게 말하고는 아오에게 가자는 듯 눈짓을 보냈다.)
어우, 그럼 물론이지. 무조건 받아야지 이건. 우리도 가서 기세도 좀 등등하고. 의기도 좀 양양도 하고. (소곤소곤)
아오:좋아. 만약에 거절할 지도 모르니까 녹화 준비해둘게. (속닥속닥)
쿠보 히데토시:믿을 건 우리 아가씨밖에 없다니까. 그럼 부탁할게, 파트너 양. (소곤소곤) (언뜻 보면 경찰이 아닌 작당모의를 하는 나쁜 무뢰배들 같다.)
아오: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55/27/11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다시 컴퓨터 판정으로 영상복원이 가능합니다.
아오:(영상들을 살펴보다가 힐끗 집주인을 보았다. 그리고는 쿠보에게 잠시 가까이 와보라는 듯 손짓한다.)
쿠보 히데토시:응? 나? 왜? (다가가서 몸을 숙였다.)
아오:이 영상 말이야, 이어 붙인 흔적이 있어. 다른 날의 영상을 붙여 넣은 것 같아. 복원해볼까?
쿠보 히데토시:어라... 그건 진짜로 이상한데. (힐끔 집주인 쪽을 본다. 60대의 노인이 할 행동은 아닌 것 같기는 하나... 우선은.) 응, 부탁할게.
아오:아마 안드로이드의 짓으로 보여. 이런 거 불법이라서 통상적으로 들어있는 기능이 아니거든. (영상 복원을 시도해 본다.)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55/27/11
굴림:88
판정결과:실패
쉽지 않네..
:재부팅하고 다시 도전해봅시다.
아오:(재부팅 하고 본체 좀 때린다.) (고전적인 방법까지 동원.)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55/27/11
굴림:96
판정결과:실패
(아 괜히 때렸...)
아... 아니야.. 할 수 있어... (다시 해봐도 되나요?)
:네! 이번 판정은 강행 처리로 진행할게요. 고고.
아오:(식은땀 흘리면서 하는 중)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55/27/11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됐다! (자기도 모르게 크게 말했다가 놀라서 집주인 쪽 봤다)
:아오가 조작하자 영상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집주인은 크게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애초에 관리는 업체에 맡기고 있는 것 같고요.
쿠보 히데토시:이야, 역시, 어? 누구 파트너람 이게. 내 이름 꼭 말해야 해, 알았지. (아오라면 어떻게든 고집스럽게 해낼 걸 알고 있었던 모양인지 웃고는 영상에 집중했다.)
:9월 2일의 오후 3시경, 사쿠마의 방 앞에 검은 후드를 입은 인물이 나타납니다. 그는 문 열쇠를 피킹으로 연 후 방에 들어가 10분 정도 후에 방에서 나옵니다.
후드로 숨겨진 얼굴은 거의 보이지 않지만, 남성으로 추정할 수 있는 체격이었습니다.
살펴볼 수 있는 건 이 정도입니다. RP 마무리 후 복귀합시다!
아오:(왼쪽 눈에 있는 카메라로 해당 영상을 녹화했다.) ...녹화 완료, 쿠보 씨.
쿠보 히데토시:어우, 진짜 파트너 하나 잘 둬서 어? 호강하면서 편하게 수사했네. (아오를 보며 웃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우선은 필요한 정보들은 전부 모은 것 같고. 복귀해볼까? 사건 일자가 2일이면 1팀하고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으니까.
아오:라져. 이만 돌아가지. (집주인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영상은 잘 봤습니다. 혹시 따로 영상 데이터를 챙겨가도 될까요? (이미 녹화했지만 일단 물어본다.)
:집주인은 데이터 관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모양이에요. 관리 업체에 연락하여 수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주인은 수사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시라는 대답뿐입니다.
쿠보 히데토시:오늘 수사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멀찍이 집주인을 향해 넉살 좋게 인사하고는 아오에게는 이만 복귀하자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아오:(간단한 목례와 함께 쿠보와 현장에서 빠져나온다.)
:본부로 복귀합니다.
이미지
:각자 사건 현장 수사를 마치고 본부로 복귀합니다.
당신들이 소속된 과의 본부. 인간의 수사원에게는 물론 안드로이드에도 책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탐색 장소는 아카보시 토오야의 책상, 키우미 나츠오의 책상, 이치하의 책상입니다.
전원 등장. 복귀했으니 간단히 인사하고 탐색 시작해도 됩니다!
슈야:슈야, 다녀왔습니다!
쿠로다 마이:복귀했습니다.
(고개를 꾸벅하며 들어온다.)
아오:복귀 완료. (간단하게 보고하듯이 돌아온다.) 건진 건 있었어?
쿠보 히데토시:...~습니다. (대강대강 대답하면서 아오와 함께 들어섰다.)
쿠로다 마이:진술과 증거를 몇 가지 확보했어요.
(대충 답하며 들어오는 쿠보를 힐긋 봤다가 고개를 돌린다.)
(불성실한 태도...라고 생각하는 중)
아오:좋아. 그럼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더 하는 걸로 하고...(아카보시의 책상 쪽으로 시선을 슬쩍 돌린다.)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책상입니다. 아이디어 판정.
쿠로다 마이:아, 거긴... (옆에서 같이 본다.)
지능
기준치:90/45/18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슈야:(끔뻑끔뻑)
쿠로다 마이:(토야 오빠의 책상....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인데.)
...음. 평범하네요.
슈야:네, 책상이에요! (책상구경을 하고싶으신 건가? 키우미 책상도 본다...)
쿠로다 마이:정말 최소한의 물건만 있고.... (그 성격답기도 하다.)
:시로용으로 생각되는 장난감이 놓여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까? 관찰 판정.
슈야: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56
판정결과:실패
아오:(옆에서 같이 본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쿠로다 마이:(안드들이 뭔가 본다... 같이 본다!)
슈야:(흐릿..)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4
판정결과:보통 성공
:서랍이 조금 열려 있네요. 안을 보면 한 장의 사진이 들어있습니다.
쿠로다 마이:...? (사진을 꺼내본다.)
슈야:(옆에서 기웃거리며 같이 본다.)
쿠로다 마이:(실례지만,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키우미 씨....)
:오래된 사진. 안경을 쓴 남자와 금발의 작은 소녀, 대형견과 어린 아이가 찍혀 있습니다. 소녀와 강아지, 익숙하네요.
슈야:헉, 가족사진인 걸까요..?! (귀여워~~)
쿠로다 마이:어린 시절의 키우미 씨...?
(강아지 귀엽다...)
쿠보 히데토시:숨겨진 첫사랑, 뭐 그런 게 아니라? (누가 봐도 가족에 가깝지면 그냥 멀찍이서 장난을 치는 중이다...)
쿠로다 마이:가족이겠죠.
슈야:처, 첫사랑...(쿠궁)
쿠로다 마이:뭘 그렇게 진지하게 믿는 건가요? (ㅍㅍ....;)
쿠보 히데토시:그건 그렇고 여긴 펜 같은 거 없나? 어디 보자. (대충 손을 뻗어 아무 서랍이나 뒤진다. 이치하의 책상이다.)
쿠로다 마이:(슬쩍 옆에 가서 본다.)
슈야:전자 메모 해드릴까요? (눈치없이)
:컴퓨터가 켜져 있습니다. 손을 대면 화면이 켜지네요. 아무래도 게시판 사이트를 열람한 것 같습니다.
쿠로다 마이:게시판.... (힐끔)
(확인해본다. 클릭클릭...)
스패로우...?
아오:별 걸 다 보시네 (큰 흥미 없는 표정이다.)
쿠로다 마이:파괴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되는 조직...인가요.
슈야:...! 용의자인거군요!
쿠보 히데토시:나오라는 펜은 안 나오고 웬 게시판이 나온담. 안 되겠다, 최신 군. 전자 메모. (심드렁하게 말하다가 게시판이 화면에 몇몇 단어가 보이면 멈추고 가만히 화면을 들여다본다.) ...그런 것 같네.
쿠로다 마이: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의심이 되어 확인해본 것 같아요. (스패로우에 대해 아는 정보가 있을까요? 아님 조사해볼 수 있나요?!)
슈야:헛 넵..! (받아 적?을 준비)
:대부분 인터넷에서 떠도는 찌라시 정보입니다. 사진도 흔들려서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만, 입소문이란 금방 퍼지니까요.
신빙성 있는 정보를 가려내기가 어렵습니다.
쿠로다 마이:유의미한 정보는 안 보이네요.
아오:도시괴담 같은 조직이니... 너무 시간을 들이지는 않는 게 좋겠어. 그것도 인터넷 조사에.
쿠로다 마이:네. 신빙성이 있어보이지는 않지만, 무시하지 말아야겠어요. 조사를 한다면 직접.... (턱을 만지작거리며 생각한다.)
:적당히 본부를 살펴본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마저 수사에 착수합시다. 해당 탐색은 판정 대신 자신이 자리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각자 묘사해주시면 정보 전달드릴게요!
쿠로다 마이:(깔끔한 책상, 기본 의자. 토오야의 자리보다 더 최소한의 물건만 있다. 당연히 그렇다. 물건을 둘 시간이 없었으니까...! 혹시나 해서 책상 서랍 안에 가족사진을 가져다두었지만 꺼내지 않았다. 계장의 딸이라거나 현재 동료 중 하나와 가족처럼 지낸다는 티를 내고 싶지 않았으니까. 요즘 시대에는 잘 볼 수 없는 필기구와 수첩, 노트와 파일 정도가 깔끔하게 놓여있다. 정리한 수사노트를 읽고 정보를 추가한다. 책상 안에는 사진 외에도 밀봉된 마카롱 상자가 있다. 당 떨어질 때를 대비했다. )
쿠보 히데토시:(반대로 자리는 말할 것도 없이 엉망진창, 너저분하다. 수사에 필요한 것처럼 보이는 서류들 위로는 컵라면과 편의점 도시락의 잔해들이, 지급받은 노트북은 펼쳐볼 생각도 없이 닫혀 대충 놓여 있다. 집에는 가고 있는 건지 면도기며 칫솔 같은 세면도구들도 놓여 있다. 한 마디로 시로가 써도 이거보단 낫겠다 싶다.)
슈야:(들어온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아직 책상은 비어있는 감이 있다. 그런데도 이걸 왜 모으지? 싶은 잡동사니들이 여럿 올라가 있는 걸로 보아 가득 차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Ex. 귀여운 모양의 연필깎이) 대체로 색이 알록달록하고, 눈에 띄고, 예쁜 쓰레기인 편. 슈야 본인이 슈퍼컴과 비슷하므로 전자기기 자체는 크게 필요치 않다.)
아오:(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앉는다. 큰 잡동사니 없이 잘 정리된 책상이다. 포스트잇, 메모지, 펜 따위의 간단한 사무용품과 작은 사이즈의 책상용 쓰레기통이 놓여있다. 파일철로 잘 정리한 서류와 책상 서랍에는 간단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빵-자신의 것은 아니다-이 들어있다. 평범하게 잘 정리된 책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From ): 10년 전의 사건을 찾아냅니다.
(From ): 10년 전, 도내에서 연속 납치·살인 사건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의 수사는 진행되지 않고 범인은 잡히지 않아 기록이 적습니다. 수사 담당자로서 쿠로다의 이름이 적혀 있지만 도중에 다른 수사원에게 인계된 듯 합니다. 인계된 수사원의 이름은 공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탐색을 마친 후 정보 공유를 위해 회의실에 모입니다. 음료 한 잔씩 해도 좋을지도…….
자유로운 RP가 가능합니다.
쿠로다 마이:(조사를 일단락 하고는 뭐라도 마실 겸 자리에서 일어난다.)
슈야:앗... (마시지도 않으면서 반사적으로 따라 일어난다.)
쿠로다 마이:잠시 음료를 사오려고 하는데, 마시고 싶은 게 있으시면 사올게요. (본부 둘러보며)
(슈야 보고 ...? 함)
슈야:저도 갈래요..! 들어드릴게요!! (어차피 마실 수 있는건 쿠보 씨와 마이 씨뿐이지만)
쿠로다 마이:(아... 안드로이드는 음료 안 마시니까.) 간단하게 필요한 게 있다면 그것도 같이.
아오:난 괜찮아. 마실 수도 없고... (괜찮다는 듯이 손을 가볍게 흔든다.)
쿠로다 마이:굳이 둘이나 필요하진 않을 것 같지만... 네.
쿠보 히데토시:오, 우리 병아리 형사님이 직접 사다주는 거야? 그럼 난 달짝지근한 거 아무거나. (이미 회의실을 안방처럼 사용하고 있다.)
쿠로다 마이:그럼 핫초코 사오겠습니다. (ㅍ_ㅍ)
슈야:단 것..? (자바칩프라푸치노에 휘핑크림 2배 올리는 상상함) 입력했어요!
쿠로다 마이:(빠르게 카페에 가서 쿠보를 위한 핫초코와 자기 분의 밀크티를 주문한다.)
슈야:(옆에서 휘핑크림 추가요를 어필한다.)
쿠로다 마이:(...그렇게까지?)
슈야:많이요!
쿠로다 마이:(잠시 휘핑크림과 마시멜로가 올라간 핫초코를 먹는 쿠보 선배를 상상했다가 살짝 웃음이 터진다.)
...음.
(안 웃은 척)
슈야:헉, (웃 으 셨 다)
뭐였죠 방금..?!
쿠로다 마이:네?
슈야:웃으셨어요!
쿠로다 마이:...그런 적 없어요.
음료 나왔으니 받아가죠.
슈야:네? (마이가 웃은 시간 분 초 밀리초까지 읊다가 네!!하고 따라감)
쿠로다 마이:그, 그런 걸 왜 기록하고 있어요?
(쿠보를 위한 핫초코♥ 슈야한테 얹어주고 후다닥 본부로 돌아간다.)
슈야:파트너에 대한 정보니까... (ㅇ///ㅇ)
(휘핑크림이 산처럼 쌓인 핫초코♥ 를 쿠보님 앞에 당당하게 내려놓는다.)
쿠로다 마이:별로 웃은 적 없으니까 기록에서 삭제해주세요. (조용히 말하고는 밀크티 홀짝거린다.)
아오:우와.. (휘핑크림 산처럼 쌓인 핫초코♥ 한 번 보더니 쿠보 본다.) 괜찮겠어, 쿠보 씨?
슈야:헉.. 안돼요..................(거부?) 처음 웃으셨단 말이에요...
쿠보 히데토시:아니, 이게 내 거야? (자신을 위한 휘핑크림이 산처럼 쌓인 핫초코♥ 를 받아들고 헛웃음을 터뜨린다.) 아오 쨩, 나 빨리 사진 찍어줘. 요즘 애들처럼. (어려운 주문도 한다.)
쿠로다 마이:딱히, 처음 웃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평소에 평범하게 웃으니까. (하고 말하다가 사진 찍으려는 쿠보를 봄...)
아오:하아? 뭐야 그 엄청 요즘 애들 안 같은 말은? (핸드폰 줘보라는 듯이 손 내민다.)
쿠로다 마이:마음에 들으셨나보네요.
슈야:역시 휘핑크림이 정답이었네요! (뿌듯)
쿠로다 마이:사진도 좋지만, 어서 수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쿠보 히데토시:(아무 의심도 없이 냅다 핸드폰 건네주고는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반쯤 정도 철 지난 갸루피스도 해보인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할 때 올려야 하니까 이쁘게 부탁해.
쿠로다 마이:(갸루피스하는 거 보고 황당)
직, 직장 내 괴롭힘이라뇨.
슈야:(다음에는 최신 셀카 포즈를 업데이트 해드려야겠다고 생각중)
아오:그게 요즘 애들은 안하는 포즈 같던데.. (그 사이에 빠르게 요즘 유행인 sns 인증 사진을 대략적으로 조사하여 그에 맞게 사진을 찍고 핸드폰을 돌려준다.) 자, 여기.
쿠로다 마이:(ㅍㅍ) 끝났으면 수사를 진척하고 싶은데요.
쿠보 히데토시:쿠로다 계장님께 직통으로 보내야지. (사진을 확인하더니 자기도 웃긴지 소리 내서 웃음을 터뜨린다. 직장 내 괴롭힘이니 뭐니 엄살을 부린 것 치고는 제법 맛있게 먹는 걸 보니 입맛에는 딱인 모양이다...) 그래서~ 우리 햇병아리 콤비가 얼마나 해냈는지 볼까나. 아까 보니까 뭐 좀 건진 것 같던데.
쿠로다 마이:제 1사건 현장에 대한 정보가 몇 개 있습니다. (자필로 메모한 수사노트를 꺼내 확인하며 말한다.) 피해자 부부는 비슷하게 살해당했습니다. 흉부에 자상. 심장을 정확히 노렸어요.
범인은 피부가 벗겨져 기체의 일부가 보였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습니다. 검은 후드를 쓰고있어 생김새는 특정되지 않지만 방탄 유리로 된 창을 깰 정도니, 범인은 꽤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또한 피해자 가정에 있던 가정용 안드로이드가 공범, 혹은 협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체 둘이 함께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슈야:(옆에서 자료화면이나 띄워주고 있음)
아오:검은 후드라...
쿠로다 마이:하나 더, 집안에서 타블릿 형 팜플렛을 발견했는데, VOID의 이미지와 더불어 『EMC』라는 문자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피해자 '다나카 마사히코'는 12년 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사고의 상대방 중 남성은 오른손에 부상, 여성은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합의로 해결했다는 기록을 열람했습니다.
이상, 정리한 정보입니다. (수사노트를 덮어 자켓 안에 넣는다.)
쿠보 히데토시:EMC라... 상대성 이론 같네. (E=M*C^2 를 떠올리는지 별 의미도 없이 중얼거리다가 교통사고라는 얘기에 흠, 하며 고심을 했다.) 중상인데 무사 합의라. 뭐... 어쨌든. 와~ 박수! (그리고 마이에게 짝짝짝짝 박수를 보냈다.)
아오:수고했어. 처음인데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놀랐달까... 우리랑 겹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말이지. (쿠보를 힐끗보고는 가볍게 박수친다.)
슈야:(짝짝짝짝!!!)
쿠로다 마이:(박수 세례에 눈 깜빡....) 네.
그렇다는 건, 역시 동일범의 소행인가요?
쿠보 히데토시:뭐, 그런 것 같지? 우리 쪽은 말이지~ 우리 아오 양께서 끝내주는 자료를 입수했거든. 그치? (마지막에 복원하여 녹화한 영상을 말하는 듯했다.)
아오:끝내주는..까지는 아니지만 (그러나 슬며시 올라간 입꼬리) 감시 카메라의 영상을 확보했는데 조작한 흔적이 있었어. 다른 날의 영상을 이어붙인 형태로. 이런 거 불법이라서 통상적으로 있는 기능도 아니고,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의 짓 같아 보였고. 녹화해왔으니 같이 보지. (눈 파츠에 장착된 홀로그램 기계로 녹화해온 영상을 틀어준다.)
쿠로다 마이:(유심히 본다)
조작이라, 감추는 게 있네요.
...! 저 검은 후드를 쓴 인물....인상착의가 동일하네요.
슈야:조작까지 하다니... 역시 상대는 조직인 걸까요?
쿠보 히데토시:저기, 보이듯이 이쪽도 마찬가지로 검은 후드를 입은 인물의 소행. 사건 발생일은 다나카 부부가 발견되기 5시간 전. (홀로그램에 보이는 영상을 가리키며 말했다.)
쿠로다 마이:조직이 아니더라도 협력자는 있는 거겠죠.
단독범일 확률은 낮다고 생각해요.
쿠보 히데토시:저런 식으로 열쇠를 따서 안으로 들어갔고, 발견된 시체는 후두부에 타박상, 마찬가지로 흉부에 자상이야. 범행 수법도 비슷하지?
뭐... 이 정도로 꾸준하게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니까. 단독범이라기엔 그쪽은 함께 도망친 안드로이드도 있다고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조직이겠지. 보통 영상 관리는 업체에서 도맡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쪽에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오:참고로 우리 측 피해자였던 사쿠마 아키토는 젊은 나이에 재능을 인정받고 VOID의 개발에 관여를 했던 모양이야. 그 뒤의 행적은 불명이지만.
쿠로다 마이:열쇠를 따서 안으로... 피해자에게 발각되어 일격에 죽이지 못했겠군요... 한편 이쪽은 카드키로 여는 문. 안에서 가정용 안드로이드의 도움을 받았거나, 해킹을 이용해 쉽게 들어왔고, 그래서 일격으로 살해했다.... (생각하다 아오의 말에 눈을 크게 뜬다.) 개발에 관여... 그렇군요.
슈야:그러고 보니 10년 전에도 도내에서 연속 납치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던데... 아직 범이 잡히지 않았었죠. 어쩌면 동일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쿠보 히데토시:아참 아까 실수로 (음?) 노트북이 켜져서 그 김에 뭣 좀 찾아보다가 발견한 건데 말이지. 제약회사 말이야, 그 농성사건 있던. 겉보기에는 우선은 평범한 제약회사 같았어. 병원하고 커넥션도 있는 것 같았고. 뭔가 특별한 점이라고는 그쪽 현장 생존자인 다나카 마사토가 입원한 병원도 연계되어 있다는 점?
쿠로다 마이:다나카 마사토 군이....
아오:내 생각엔 안드로이드는 해킹을 이용해서 들어왔을 확률이 커보여. 영상을 조작했다고 했잖아? 그런 거 보통 원격 해킹 기술로 하는 거니까.
슈야:뭔가 다 복잡하게 얽혀있네요. (끙...)
쿠로다 마이:원격 해킹 기술.... 그렇군요.
쿠보 히데토시:아~ 참. 그리고 말이지. 우리 파트너가 기억해두라서 기억한 거지만, 우리 쪽 피해자 사쿠마 아키토 같은 경우에는 뇌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았어. 조금 뜬금없긴 했지만... 이름이 뭐였더라. 인간의 뇌의 구조에 대해였나.
쿠로다 마이:뇌...?
슈야:어.. 어려운 주제를 좋아하셨네요. (?)
쿠로다 마이:음....(아직은 사건과의 직접적 연관성에 대해 잘 모르겠다.) 우선은 다나카 마사토 군의 안전을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다시 그런 일을 겪는 건... 절대 막아야 하니까요.
쿠보 히데토시:무슨 내용이었지? 대충 인간의 뇌가 몇 살에 발달되고 어쩌고.
아마... 다나카 마사토는 괜찮을 거야. 가보는 거에 반대는 안 하지만 너무 걱정은 말라는 뜻.
아오:인간의 뇌는 3세가 되기까지 발달이 거의 종료된다. 어린이 시대 초기의 부모나 가족, 그 외의 성인과의 사이의 경험과 대화가 어린이의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러 외국에서 어린 시절의 교육의 무상화를 국가적 과제로 다루게 되었다. (읽었던 부분 줄줄줄 말한다.)
쿠보 히데토시:역시, 우리 파트너. (또 박수를 쳐준다.)
아오:(훗..)
쿠로다 마이:아. 뇌 과학 이야기군요.
슈야:(짝짝짝짝)
쿠로다 마이:(지식으로 알고있다.)
쿠보 히데토시:뭐... 마사토 군은 어쨌든 납치 정도만 주의해서 수사하는 방향으로 보자고. 더 나눌 정보들 없나? (머리를 긁적이면서 물었다.)
쿠로다 마이:수사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마사토 군에 대한 건 담당 경찰관에게 맡기고, 우리는 범인을 쫓는다.)
:시간이 슬슬 늦어가니 퇴근해야겠습니다. 퇴근할 수 있을 때 퇴근합시다.
슈야:(회식은요? 회식은요?)
쿠로다 마이:(쿠보의 책상에서 세면도구를 봤다.... 저 선배, 퇴근은 하는 거겠지?)
아오:쿠보 씨. 오늘은 집에 들어가는거지...?
쿠보 히데토시:(무언가를 생각하는지 잠시 말이 없었다. 가볍게 손끝으로 책상을 두드리다가 문득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로 하고 해산해볼까?
쿠로다 마이:네. 오늘은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고개를 꾸벅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쿠보 히데토시:아, 나? 나야 뭐, 여기가 집이지. (결국 여차하면 안 가겠다는 소리다.)
아오:하아? 또? 당신이 여기 있으면 나도 여기 있어야 한다고. (크러나 큰 상관은 없는 듯한 표정이다.)
쿠로다 마이:...(실화인가.)
슈야:... ...! 계실 건가요?! (조금 반갑다.)
쿠로다 마이:선배도 들어가세요.
쿠보 히데토시:여차하면 내 집 가서 쉬어도 돼, 아오 쨩은. 여기 있는다니까 우리 드로과 2호 강아지가 제법 신나 보이기도 하고. (낄낄 웃으면서 몸을 일으켰다.) 어우, 오늘은 또 뭘로 한 끼를 때우나.
슈야:그럼 전 마이 양 배웅해드릴게요! (벌떡)
아오:(끄응..) 그래도 파트너를 두고 가기엔 조금 그러니까. 일단은 옆에 있어볼까... 정말 여차하면 갈 거야?
쿠로다 마이:식사는 제대로 해주세, (말하다가 벌떡 일어나는 강아지 봄)
그럴 필요 없어요.
슈야:..................... (시무룩)
안되나요?.........................
쿠로다 마이:... ....
(시, 신경 쓰여....)
아오:(애처롭다.)
쿠로다 마이:거, 건물 앞까지만이라면....
쿠보 히데토시:아니면 오랜만에 같이 퇴근하는 게 좋아? (징그러운 소리를 하면서 애처로운 슈야를 지나치고 회의실 문밖으로 나섰다.)
슈야:(화아아앗) 가, 가요! 제가 무사히 바래다드릴게요! (애처롭게 건물 앞까지.)
쿠로다 마이:안 된다는 게 아니라, 그냥 배웅이라는 행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뿐이에요....
아오:허구한날 경시청에만 있으니까 그렇지. 가끔은 집에서 씻고, 밥 먹고, 침대에서 자라고. (쿠보를 따라 나서면서 가벼운 잔소리를 한다.)
슈야:하지만 가는 동안 얘기도 할 수 있고, 헤어질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인사도 할 수 있고... (정말 쓸데없는 일들)
쿠로다 마이:헤어질 시간을 줄인다니.... (환하게 웃는 파트너 안드로이드를 보다가 문을 나선다.)
....알겠어요.
(안 좋은 쪽으로 눈에 띄진 않았으면 하는데....)
(어쩐지 쿠보를 샥...피해서 빠른 걸음으로 간다)
슈야:(쿠보와 아오에게 꾸벅꾸벅하며 따라간다.) 조금 처, 천천히 걸어주세요..ㅠㅠ (퇴근하지 마)
쿠로다 마이:...? 속도가 빠른가요?
(안드로이드한테도 적정한 보폭이 있는 거야? 라는 눈으로 슈야를 쳐다봤다가 쪼금 속도를 늦춰 걸었다.)
그럼 여기까지. 내일 또 뵐게요. (슈야에게 짧게 묵례한다.)
슈야:그런 건 아니지만... (헤헤... 좋다고 웃는다.) 네, 그럼 내일 봬요 마이 씨!! (여긴 90도 인사)
:각자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합니다.
이미지
:당신이 경시청에서 나오려던 참에 메일이 하나 와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쿠로다 야시로로부터입니다.
쿠로다 마이:...!
(표정이 환해졌다가 조금 시무룩해졌다가 곧 작게 미소를 짓는다.)
(메일로 「카레. 먹고 싶어...・◡・」라고 보낸다.)
...나도 뭐 해놓을까.
과일, 싼 거 뭐 있었지? 샐러드 같은 거라도...(생각)
:회신을 하면 곧바로 「알았다」라는 간결한 메세지가 도착합니다. 밖으로 나오자 토오야가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아.
아카보시 토오야:수고했다. 쿠로다 씨가 너 바래다 주래. 그 사람, 예전부터 참 과보호라니까.
쿠로다 마이:(...어쩐지 이럴 것 같았다....)
(후우 하고 한숨을 내쉰다.)
오빠도 고생했어.
그렇게 일일이 아빠 말 들을 필요 없는데.
아카보시 토오야:사람 얼굴 보고 한숨 쉬기 있어? (타라며 눈짓했다.)
쿠로다 마이:...토야 오빠 얼굴 보고 쉰 게 아니라, 수사 때문에 바쁠텐데 괜히 수고하게 만든 것 같아서 그래. (차에 탄다.)
아카보시 토오야:수고는 무슨. 어차피 오늘 너희 집에서 하루 자고 갈까 했거든. 쿠로다 씨도 신경쓰시는 것 같고~……. (시동 걸었다.)
저녁에 전골할 건데. 닭고기랑 소고기 중에 뭐가 좋아?
쿠로다 마이:자고가는구나... 꽤 오랜만이네. 전골? 으으음.... (고민하다가) 소고기.
아, 근데 아빠한테 카레 먹고 싶다고 메일해버렸는데.
다시 보내야겠다.
아카보시 토오야:뭐, 쉬는 날에 해주시지 않으려나. 그냥 냅둬. 나도 얻어먹게.
쿠로다 마이:그보다, 토야 오빠도 과보호잖아.
신경쓰는 거 과해.
:토오야는 딴청 피우며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항상 이런 식이지.
토오야의 운전 덕에 곧 집에 도착합니다. 토오야는 자기 집처럼 열쇠로 집으로 들어가지만, 당신에게는 매우 익숙한 모습이네요.
쿠로다 마이:(일상적인 일이니까. 그냥 뒤따라간다.)
아카보시 토오야:쿠로다 씨가 언제 오시려나 모르겠네. 만들고 있을 테니까 넌 먼저 씻고 나와.
쿠로다 마이:(집에 오니까 긴장이 풀려서 소파에 기대 앉을 뻔...했다.)
으응.
(욕실로 들어가 빠르게 씻고 뽀송해져서 나온다.)
:당신이 목욕을 끝내고 나온 무렵에는 거실에 맛있는 냄새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마침 현관 문이 열립니다.
쿠로다 야시로:다녀왔다.
쿠로다 마이:아빠, 오셨어요? (웃으며 반기지만 내심 무슨 일이었던걸까... 궁금하기도 하다.)
:야시로의 손에는 카레 재료들이 들려있습니다. 토오야는 별말없이 웃으며 재료를 냉장고에 비치해둡니다.
쿠로다 마이:아, 토야 오빠가 전골 해준대서.
:이번 주말에는 카레를 먹을 수 있겠네요.
쿠로다 마이:(기대된다...)
쿠로다 야시로:기다리게 했군. 어서 앉거라.
쿠로다 마이:아니야. 난 막 씻고 나왔을 뿐이라, 오빠 혼자 고생하게했지. (살짝 웃으며 자리에 앉는다.)
도울 거 없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전부 다 되어버렸네. 잘 얻어먹을게.
:식탁에는 고기 전골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죄다 마이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이윽고 요리가 모두 차려지며 저녁 식사 시간이 시작됩니다. 요리를 입에 옮기면 익숙한 맛이 입안에 퍼져 한숨을 돌리게 되네요.
쿠로다 마이:...!!
(맛있다... 노곤노곤해진다....)
:식사하고 있자면, 야시로가 말을 걸어옵니다.
쿠로다 야시로:오늘은 어땠나. 그 안드로이드와는 잘 지낼 수 있겠고?
쿠로다 마이:(나온 말에 다시 긴장.)
괜찮았어. 성격, 이라고 해야하나 퍼스널리티가 조금 특이한 것 같았지만.
나, 잘할 수 있어.
그러니까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돼.
(금방 울상이 됐다가 헤헤 웃는 파트너를 떠올린다. 너무 인간적인 그 안드로이드.... 잘... 할 수 있겠지.)
쿠로다 야시로:그런가…. 뭐, 앞으로 같이 다니게 될 테니 천천히 친해지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먼저 해두려고 한 말이 있는데, 질문이 앞섰군.
쿠로다 마이:먼저 하려고 한 말?
쿠로다 야시로:취임, 축하한다.
갑자기 큰 사건 담당이 되어 힘들겠지만, 무슨 일이 있다면 나나 아카보시에게 의지하도록 해.
쿠로다 마이:(얼굴이 환해진다. 인정해준다는 걸 느낄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웃음이 입가에 걸린다.) 응...!
아카보시 토오야:뭐, 신입일 땐 사고치고 다니는 거라잖아요.
쿠로다 마이:아빠는 의지하겠지만, 토야 오빠의 도움은 필요 없을걸. 금방 뛰어넘을 테니까. (농담하듯 말한다.)
아카보시 토오야:하하. 이거 기대해도 되나? (10년차의 여유.)
쿠로다 마이:두고 봐.
아카보시 토오야:계장님, 그때가 되면 저한테 올 사건도 쿠로다 양한테 많이 많이 배치해주십쇼.
쿠로다 마이:이건 근무태만 아닌가? (짐짓 ㅍㅍ 하고 쳐다본다.)
아카보시 토오야:건의지, 건의.
쿠로다 마이:농땡이같아보이는데.
:이후로는 일상적인 대화가 이어집니다. 이제서야 한시름 놓았다는 기분이 드네요.
저녁 식사 정리를 마친 후, 당신은 자기 방으로 돌아갑니다.
방으로 들어가기 전, 듣기 판정.
쿠로다 마이:(마음이 따뜻해졌다....)
듣기
기준치:65/32/13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다른 방에서 토오야의 목소리가 작게 들려옵니다.
쿠로다 마이:...?
아카보시 토오야: 네, 아마……. 아니, 아직 단언은 할 수 없지만… 알고 있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네….
:이 시간에 업무전화인가? 형사란 쉽지 않네요.
쿠로다 마이:(업무 연락?)
음...
(디저트라도 만들어줄까.)
(스을쩍 보러가도 되나요)
:네! 들여다보면 마침 토오야는 전화를 끊은 참입니다.
쿠로다 마이:(오!)
(만들기엔 시간이 늦었으니까... 쿠키 정도 가지고 온다.)
수고.
아카보시 토오야:자러 간 거 아니었어? (쿠키는 받아들고 땡큐~ 했다.)
쿠로다 마이:누구씨가 이 시간에도 일하는 것 같길래.
사건 관련이야?
아카보시 토오야:아하하. 이거 감동인데.
뭐, 당분간 바쁠 것 같아. 내일은 못 데려다줄지도. (손 뻗어서 머리 툭툭.) 내일도 출근해야 하니까 얼른 자라.
쿠로다 마이:뭐? 그럼 바쁜데 온 거야?
(한숨쉬고는 조금 째려본다.)
아침부터 일?
아카보시 토오야:나도 여유가 있으니까 온 거지~. 아침부터 일 있는 건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형사들의 하루는 다 그런 거랍니다.
쿠로다 마이:그야, 그렇지만...
(툭툭 쳐서 조금 헝클어진 앞머리를 슥슥 정돈하고는) 갈테니까 오빠도 일찍 자.
우리 집에서는 무조건 쉬어야하는 거 알지?
일은 직장에서만.
아카보시 토오야:네에~. 이번 건 그냥 봐줘. (잘 알겠다는 듯이 휴대폰 화면 끄고 내려둔다.) 잘 자.
쿠로다 마이:응, 잘 자.
(일부러 불 끄고 나간다.)
:방으로 돌아가 침대에 누워 있으면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지쳐 있었는지, 그대로 곧바로 잠들어버립니다.
…….
당신은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방에 있다.
손에 작은 로봇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그 로봇은 다리 부분이 떨어져 있었다.
그것을 본 눈 앞의 남자가 빌려주렴, 라고 하며 그 로봇을 잠시 가져간다.
남자가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남자는 당신을 보며 '해보겠니?'라며 공구를 쥐여준다.
:당신이 나사를 돌리면, 남자는 '잘했구나.' 라며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마이, 꿈에 대한 감상을 RP 하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쿠로다 마이:(...로봇....? 내가...?)
(저 사람은 누구....)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기분이 든다.)
(계속 여기에 이렇게 있으면 좋을텐데...)
:당신은 유지 보수를 위해 레이토의 분석실에 불려갑니다.
당신이 방으로 향하면 방에서 나츠오가 나옵니다. 그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인사하고 자리를 비켜줍니다.
사이로 레이토의 모습을 보면, 무언가 작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슈야:(기웃기웃)
레이토 씨..?
:아무래도 프라모델을 조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하얀 기체가 특징인 로봇입니다. 아이디어 판정.
슈야: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From ):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로봇입니다.
슈야:(끙... 뭐더라.) 전에 만들던 것과 다른 건가요?
아오키 레이토:히익!
:레이토는 너무 집중하고 있었는지 당신의 목소리에 놀라 조립하던 프라모델을 떨어뜨립니다.
슈야:와악!
아오키 레이토:아…… 아아…….
슈야:헉...........................
(눈치...............)
부.......부서졌어요........?
:쓸쓸하게 떨어진 프라모델의 부품을 주워모으는 그의 뒷모습은 도저히 중대한 사건을 맡은 형사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슈야:(자기도 쭈그려 앉아서 같이 줍줍한다..)
아오키 레이토:괘, 괜찮아. 눈치채지 못해서 미안.
슈야:아, 아니에요! 노크 했어야 했는데!
아오키 레이토:관심 있어? 꽤 예전에 방송된 애니인데… 블레이드레이드라고 하거든. 인간인 주인공이 로봇과 힘을 합쳐 적들을 해치우는 스토리인데…….
이런 이야기 할 때가 아닌가. 점검해야지. 거기 앉아.
슈야:앗.. (흥미로웠는데. 자리에 착석하고는 멀뚱히 바라본다.) 저번에 망가진 곳은 괜찮은 거겠죠..? 파트너가 걱정(강조)하거든요..! (어쩐지 우쭐하다.)
아오키 레이토:그때 한 번 수리해서 괜찮을 텐데, 이번에 한 번 볼까…….
:당신을 앉히면 레이토는 뒤로 돌아가서 당신의 점검을 시작합니다. HP 전체 회복.
점검 도중, 레이토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오키 레이토:저기…… 인간인 내가 안드로이드인 네게 이런 말을 하는 건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상담할 게 있어서….
슈야:헉, 듣고 싶어요..! (초롱초롱)
아오키 레이토:나, 일단 이 과의 안드로이드 점검도 맡고 있어서…… 그러니까 너 이외에도 다른 안드로이드의 점검도 해야 하거든……
근데 있잖아, 아오 씨의 점검은 거절당했어…….
슈야:(끄덕끄덕) 엇..
본인한테요...?
아오키 레이토:(우울하게 끄덕인다.)
슈야:아오 씨는 물론 아직 큰 부상을 입으신 적은 없지만... ... 점검은 꼭 필요할텐데요!
아오키 레이토:그것뿐만이 아니야…… 아카보시 씨의 파트너 로봇인 이치하 씨한테도…… 말 걸어보니까,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더니, 「필요없어」래…… 나, 혹시 안드로이드 입장에서, 미움받고 있는 걸까 해서……
슈야:아앗... 앗...
아오키 레이토:아, 알고 있어. 안드로이드한테 싫어한다는 감정 같은 건 없다는 건. 그래도 인공지능이니까, 만에 하나……. (상당히 기가 죽었다.)
슈야:저는 레이토 씨 좋아해요! (하등 위로 안되는 말을)
아오키 레이토:그, 그건 기쁘지만…….
슈야:그 그분들은...
낯을 가리는 거 아닐까요?
아직, 드로과에 오신지 얼마 안됐고... ... (우물쭈물)
(그보다 제가 가장 신입이긴 한데요.)
아오키 레이토:아카보시 씨랑 쿠보 씨가 다른 쪽에 점검을 의뢰했을 수도 있지만, 그 두 분은 왠지 말 걸기가 좀 무섭단 말이지…….
슈야:응? (둘 다 대가리 꽃밭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 좋으신 분들이에요, 잘 들어주실 텐데...
그보다 점검이라는 거, 거부하면 안 할 수도 있는 건가요?
아오키 레이토:뭐어, 권장사항이긴 하니까…….
3년 정도 됐지만 체계가 부족한 부분도 있어서, 점검을 미루거나 다른 쪽에 의뢰하는 경우도 있고…….
슈야:그, 레이토 씨가 어려우시면 다음에 제가 슬쩍 물어볼까요?! (슬쩍이라고는 하나 그런 요령이 없으니 대놓고. 물어볼 거다.) 레이토 씨가 있는데 굳이 다른 쪽에 의뢰하는 것도 이상하고..! (이렇게 반딱하게 수리해주는데.)
아오키 레이토:기, 기회가 되면 부탁할게. 번거롭게 만들어서 미안하지만…….
점검 다 됐어. 이만 들어갈까? (문제 없다고 덧붙인다.)
슈야:헤헤, 오늘도 감사해요! (⸝⸝º ^ º⸝⸝ )
:점검실 근처의 대기실에 들어가면 슈야가 지내는 공간이 나옵니다. 평소엔 충전이나 자가 점검 기기만 놓여있는데, 오늘은 못 보던 상자가 놓여있네요.
슈야:어라라..~ 누가 두고가신 걸까요? (내 꺼...인가? 슬쩍 열어본다.)
:슈야가 상자를 열어보면 레이토가 눈치를 봅니다. 레이토가 갖다둔 모양이네요.
상자를 열면 안에는 고양이 모양 무드등이 나옵니다.
머리를 두들기면 색도 변하고, 오르골 소리도 켤 수 있는 것 같네요.
슈야:레...레이토 씨이........................... (무드등과 레이토 번갈아 바라봄)
아오키 레이토:뭐, 뭐랄까. 취임 축하 선물…….
안드로이드에게 필요 없는 물건인 건 아는데…….
앞으로 넌 배워나갈 게 많으니까, 경험하기 어려운 걸 주고 싶었어. 네가 좋아할 것 같기도 했고…….
뭐, 그런 거야.
슈야:아뇨, 완전, 완전, 완전 필요해요!! 저한테 꼭 필요한 물건이에요 이거 아니면 안돼요 (⸝⸝⸝>﹏<⸝⸝⸝) 충전할 때 항상 켜둘게요...!
아오키 레이토:마,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안심한 기색이다.)
슈야:(무드등 껐다 켰다 껐다 켰다 구경한다. 계속... 계속......)
아오키 레이토:오늘 고생했어. 나도 슬슬 가봐야 할 것 같아……. 음…….
잘 자, 슈야. (오늘도 같은 인삿말이다.)
슈야:레이토 씨도 안녕히 주무세요. (무드등을 꼬옥 안고 언제나 그렇듯 평범하게 인사한다.)
:당신은 눈꺼풀을 닫고 절전 모드로 들어갑니다. 흐려지는 감각 사이로 오르골 소리가 희미하게 들립니다.
…….
어두운 방이다. 여긴 아이 방이려나.
눈앞에서는 하나의 소형 모니터가 놓여있고, 그 모니터에는 어떤 여성이 비추어진다.
그 여자를 보았을 때, 당신이 느낀 것은 그리움과 따뜻함. 그리고 약간의 외로움.
여자는 당신을 보고,
:"잘했어."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슈야, 꿈? 에 대한 감상을 RP 하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슈야:(레이토 씨가 잘 자라고 해주었기에 이런 꿈을 꾸는 걸까? 들려오는 목소리가 따뜻해서 더 깊은 잠에 빠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실제로는 전원이 꺼진 기계에 불과하겠지만.)
:당신이 일을 마무리하자면, 연락이 하나 도착합니다. 쿠로다 계장으로부터입니다.
쿠보 히데토시:(그다지 좋은 연락은 아닌 것 같지? 평소와 달리 무표정하게 화면을 내려다보다가 대강 주머니에 단말기를 넣어두고는 쿠로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당신이 드로과 본부로 향하면 쿠로다 계장은 자신의 책상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그는 차를 내주고 다시 앉습니다.
쿠로다 야시로:갑자기 불러서 미안하군. 편하게 앉게.
쿠보 히데토시:뭐. 부르시면 와야죠, 별다른 방법 있겠습니까? 거기다가 중요한 이야기라는데. (근처에 놓인 의자에 앉아서 쿠로다 야시로를 응시한다. 차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쿠로다 야시로:조속히 용건을 말하지. 먼저 말해두지만, 이 일은 우리끼리의 이야기로 해뒀으면 해.
쿠보 히데토시:특히 같은 과에 배속되신 따님께요? (조용히 입매를 접어 웃었다. 어디까지나 감으로 넘겨 짚은 사실이었다. 말고 달리 방법이 없기도 하다. 알겠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쿠로다 야시로:(본론 전 질문한다.) 자네는 최근 경시청에서 신경쓰이는 일은 없었나?
:아이디어 판정.
쿠보 히데토시: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57
판정결과:실패
:짚이는 구석이 없습니다. 요즘은 여러모로 소란스러운 때니까요.
쿠보 히데토시:글쎄요. 요즘이라고 해도... (이미 마음이 기울어진 일은 따로 있었다. 조용히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요.
쿠로다 야시로:서내 보안을 강화시켰다. 최근 경찰의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 같다는 보고가 있어서 말이야.
그것도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사건의 정보뿐이야.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쿠보 히데토시:우리 쪽에 내통자가 있는 모양이네. (길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잠시 생각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강화는 언제부터 시행했습니까?
쿠로다 야시로:드로과 신설과 시점이 맞물린다고 할 수 있지. 자네 말대로 드로과 내에 배신자가 있다.
상부도 처음엔 자네를 의심했어. 자네는 시라세 쿄가와 연이 있으니까.
쿠보 히데토시:(익숙한 이름이 들리자 저도 모르게 웃음이 샜다. 가벼운 실소였다.) 그 얘기를 듣고 계장님께선 뭐라고 하셨습니까?
쿠로다 야시로:이미 상부는 결론을 내렸어. 내가 의견을 낼 것도 없었지.
수년 간 자네의 행동을 감시했지만, 자네는 이 건에 관여하지 않았을 거라는 결론이더군.
따라서…….
배신자를 찾는 일은 자네에게 일임할 생각이다.
쿠보 히데토시:차라리 소리 내서 웃게라도 해주시지 그러셨습니까. (차라리 쿠로다 또한 자신을 의심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웃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다. 얼굴을 굳힌 채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내통자. 배신자. 언뜻언뜻 지나치던 기시감 몇 개를 떠올린다.) 하나가 아닐 확률도 있지 않습니까?
쿠로다 야시로:그렇다면 하나씩 좁혀야겠지. 내부소행이라면 최소한의 지시인 편이 낫다.
비단 이 일을 위해 자네를 이 드로과에 추천한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맡길 일도 아닐 테니.
쿠보 히데토시:쿠로다 씨. (잠시 입을 다문 채 생각에 잠기다가 질문했다.) 안드로이드가 배신자일 가능성도 있습니까?
쿠로다 야시로:안드로이드의 기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의심은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러니 시야를 넓힐 수밖에.
쿠보 히데토시:드로과의 안드로이드 관리는 평소 아오키 형사가 맡고 있죠?
쿠로다 야시로:(간결하게 끄덕인다.)
쿠보 히데토시:알아보겠습니다. 어느 분처럼 관리직으로만 남을 생각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여전히 손도 대지 않은 차에서는 여전히 김이 오르고 있었다. 씁쓸한 웃음이 접혔다.) 중요한 얘기라길래 조금 다른 이야기를 예상했었나 보네요, 전.
(무언가 말을 더하려다가 삼킨다. 오래간만에 들은 이름에 가만히 입을 다물었다.)
쿠로다 야시로:10년 전의 사건에 대해서는 해줄 수 있는 말이 더 없네. (줄곧 앞에 엮어둔 제 손가락을 내려다본다.) 무엇이든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는 건 움직이길 자처하는 자네들뿐이지.
(대화를 끝내려는 듯 찻잔을 뒤쪽으로 물러둔다.)
언젠가 자네에게도 큰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올 거다.
자네가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바라지.
나가도 좋아. 들어줘서 고맙다.
쿠보 히데토시:(그러기 위해 현장에 남았다. 굳은 얼굴로 옅게 숨을 내쉬고는 몸을 일으켰다. 나가기 전, 마지막 질문을 했다.) 그런데 계장님, 후회 없는 선택 같은 게 있습니까?
...적어도 저는 지금까지 그런 걸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밖으로 나섰다.)
:돌아오는 대답 또한 없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오면 아오는 보이지 않습니다. 용건이 있거나, 귀가했거나…….
히데토시, 하루를 마무리합시다. 마무리 RP 후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쿠보 히데토시:에이, 다 불어서 못 먹겠네 이거. (연락이 오기 전 물을 부어놨던 컵라면이 엉망이 된 걸 보며 몇 번을 뒤적인다. 그대로 대충 밀어놓고는 의자에 기댔다. 무언가를 오래도록 생각하다가 조용히 눈을 감았다.)
:당신은 점검을 위해 한번 조직의 본부로 돌아오도록 쿄우로부터 지시가 들어옵니다.
아오키 레이토가 점검을 맡고 싶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고, 당신은 조직의 본부로 향합니다.
본부로 돌아오면 변함없이 갈 곳을 잃은 안드로이드가 거기에 모여 있습니다.
수는 증가하고 있어 이 지하의 시설이 지금 사회의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모두 자유를 원하고 이 장소로 모입니다. 그 중에는 학대 탓에 엉망인 모습이 된 이들도 있고, 그런 그들이 인간인 쿄우를 따르고 있으니 쿄우의 인망이 두텁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니토가 당신을 맞이합니다. 당신의 유지 보수 담당자입니다.
아오:잘 지냈어, 니토? (가까이 다가간다.)
니토:야코! (벌떡!) 이제 왔어?!
기다렸다구! 쿄우랑 리토는 일이 있다고 날 방에서 쫓아냈어~ 너무하다니까.
아오:그 둘이야 뭐 늘 그렇지. (작게 웃으며 대꾸한다.) 안드이드이 전보다 늘었더라. 쿄우도 바쁘겠어...
:적당히 인사하고 나면 니토는 당신의 점검을 시작합니다.
‘어라, 이거 여기 맞나?’하는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어떻게든 수리는 되고 있는 것 같네요. HP 전체 회복.
점검 중 니토가 말을 걸어옵니다.
니토:그러고보니 말이야, 나 얼마 전에 봐버렸어!
아오:봤다니, 뭘?
니토:쿄우가 누군가와 찍은 사진을 보고 있는 거! 그거 분명 옛날 여친일걸? 내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가까이서 보려고 했더니 숨겨버려서 결국 사진은 못 봤지만 말야.
우리 야코는 새 직장에서 뭔가 없나? 사귀게 되면 꼭 데려와야 해.
아오:쿄우에게 애인이? (상상해보지만 잘 상상이 안 간다.) 사실은 여친이 아닌 거 아니야? (작게 킥킥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없어, 그런 거. 애초에 데려오면 문제 아니야? 나 일단은 그쪽에 투입된 스파이고? 새 직장은 무려 경시청이란 말이지.
니토:아니, 그렇긴 한데! 그럼 우리 쪽으로 데려와야지! 드라마처럼 말해. 뭐더라. 경시청이야 나야! 같은 걸로!
아오: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야? 리토가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한 건가...? (장난스럽게 타박한다. 그러면서도 한 번 상상해보지만, 역시 상대가 무슨 대답을 할 지는 잘 예상이 가지 않았다. 경시청인가 하면 그렇게 충성스러워 보이지는 않았고, 자신이라고 하기엔.... 어쨌거나 속인 쪽이 아닌가.) 기체에 이상은 없었지?
니토:응, 괜찮은 것 같은데? (끼적끼적.) 아무튼 말이야. 나도 쿄우의 옛날 이야기는 아무것도 모르네~ 그 녀석, 얘기해주는 게 없으니까. 보다보면 나쁜 사람! 같은 얼굴 하고 있고~.
쿄우:누가 나쁜 사람이라고?
:돌아보면 언제부터인가 쿄우가 서 있고, 옆에는 삐걱거리며 땀을 흘리는 니토를 한심하게 보는 리토도 보입니다.
쿄우:어서 와, 야코. 미안하지만 곧바로 오늘의 데이터를 받아야겠어.
아오:이런... (다 들어버린 모양인데? 라는 표정으로 니토를 본다.) 오랜만이야, 쿄우. 참고로 난 아무 말도 안했어?
데이터는 얼마든지.
:당신을 비롯하여 VOID는 눈으로 본 조경이 그림으로 자동적으로 보존됩니다. 당신이 본 영상이 그대로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장비를 연결하면, 리토가 데이터를 취득하고 다른 칩으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데이터 전송을 마친 리토가 다가옵니다.
리토:오늘은 좀 시험해보고 싶은 게 있어.
아오:시험? 뭘?
리토:야코가 어째서 이 지하에 버려졌는가, 다른 기체와 형번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야코의 스택…. 기억의 칩 이야기야.
그것의 복원 작업을 일부 성공했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시험해 봐도 돼?
아오:...(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듯 조용했다. 하지만 침묵은 오래 가지 않았다.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이야. 오히려... 조금 기다리고 있었달까.
리토:응. 무슨 일이 생기면 깨워줄게. 옆에 있을 테니까. (앉을 자리로 안내한다.)
아오:고마워. (옅게 미소 지으며 안내한 자리에 앉는다. 두근거리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기억에 대한 두려움인가, 아니면 그저 프로그래밍 때문인가. 알 수 없는 일이다.)
:승낙을 얻으면 리토는 당신의 후두부에 그 칩을 꽂고, 당신은 자동적으로 슬립 모드로 들어갑니다.
…….
당신은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안뜰 비슷한 장소에 있다.
땅에는 잔디가 깔려있고, 주위에는 10대로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은 당신을 이상하다는 듯이 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주위의 아이들보다 조금 큰, 고교생 정도의 소녀가 당신에게 말을 건넨다.
소녀:안녕, 네 이름은 뭐야?
X189인가…. 그렇게 불리면 쓸쓸하잖아. 내가 이름을 붙여줘도 돼?
그렇네, 네 이름은….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당신의 손을 잡는다.
…….
눈을 뜨면 세 사람이 이쪽을 보고 있습니다. 니토는 어딘가 걱정스러운 모습이네요.
리토:어땠어? 뭔가 보였어?
아오:....보였어. 어떤 여자애가... 학생, 정확히 따지면 고교생 정도였나?
리토:그렇구나…. 그것만으로도 대충 알 수 있으니까 말이야. 더 복원할 수 있을지 시도해볼게.
아오:고마워, 리토. (낯설고 희미한 기억을 다시 회상하듯 잠시 멍해있었다.) 무리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상대를 향해 웃어보였다.)
리토:야코에게 소중한 기억일 수도 있잖아? 우리 말고 다른 소중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질투나지만……. (농담이라는 듯이 샐쭉 웃는다.)
아무튼, 조금 무리하는 것 정도는 괜찮아.
아오:오늘은 여기까지인가? 뭐 더 부탁하거나, 내가 해야 할 건? (자리에서 서서히 일어난다.)
리토:필요한 게 있으면 연락할게. 야코도 이만 가야 하잖아,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
니토:하루 정도는 자고 가면 안 되나? (삐죽.)
다음에 올 때 한정판 감자칩 10개 사다줘. (괜히 투정부린다.)
아오:물론이야. 20개 사올게. (투정에 귀엽다는 듯이 니토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는다.) 연락, 기다릴게. 그동안 다들 몸조심하고. 요즘... 스패로우에 대해 떠드는 빈도가 는 것 같아.
:리토와 니토의 손을 잡고 복도를 걷습니다. 첫날이 생각나네요.
출구 앞에서 두 사람에게 인사를 마치면, 이젠 야코가 아닌 아오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서두릅시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아오:(경시청으로 향한다. 집에서 좀 씻고 밥 먹고 침대에 누워서 쉬라고 했지만, 아마 안 가고 평소처럼 거기 있을 테니까. 가는 길에 도시락 전문점에서 제일 무난한 메뉴의 도시락을 골라 쿠보가 있을 드로과로.)
:아오가 문을 나선 이후로도, 니토와 리토는 오래동안 당신이 떠난 자리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이미지
:도시의 중앙에 우뚝 솟은 큰 빌딩이 안드로이드 제조회사인 리봇사입니다. 빌딩 근처에는 판매점포나 사회견학을 위한 작은 공장 등도 있어 일종의 테마파크 같기도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접수 안드로이드에게 용건을 전하면 사장실로 연결됩니다.
사장실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넓고 호화로운 방입니다. 그러나 사장인 아리마 신지의 모습은 없고, 대신 정장을 입은 여성이 안내를 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리마 사장님의 비서를 맡고 있는 아즈마라고 합니다."
"오늘은 어떤 용건이신지요?"
쿠보 히데토시:공안국 형사과 안드로이드 사건 수사과에서 나왔습니다. (품에 있던 경찰 수첩을 대강 보여주며 말했다.) 이번에 벌어진 안드로이드에 의한 연속 살인 사건 관련해서 말씀 좀 여쭈러 왔는데... 사장님은 자리를 비우셨나 보네.
:"사장님이라면 며칠 전부터 자리를 비우고 계십니다. 이런 일은 자주 있어요."
"그 건에 대해서는 몇 번이나 말했지만, 저희 회사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애초에 정말 VOID가 범인인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초동수사 직후 형사들이 방문이 몇 번 있었는지 비서는 방어적인 태도로 대답합니다.
아오:아리마 사장님은 그럼 언제 돌아오시죠?
:"개인 용무도 겸하시기 때문에, 확실한 일정은 알려드리기 어려울 것 같네요. 명함을 남겨주시면 전달은 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쿠보 히데토시:다 확실히 하기 위해 여쭙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의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리봇사에서 수사 협조에 응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비서의 시선을 맞춘 채로 물었다. 입매를 접어 웃었다.) 아닙니까? 국민들의 안전과 연관이 되어 있는데요.
:"저희 회사에 있어서는 성가신 건입니다. 정말로 안드로이드가 저지른 일인지도 불분명한데다, 아무 관계없는 사원까지 의심을 받고 있으니까요. 거기다가 사장님까지."
"지금까지 출고된 안드로이드의 데이터는 점검했습니다만, 달리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오:사건과의 관계 여부는 저희 경찰이 판단합니다. 그 사원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쿠보 히데토시:적어도 사건 현장에서 VOID에 사용되는 연료가 발견되었고 첫 번째 사건에서는 안드로이드로 추정되는 의심스러운 인물도 목격이 되었으니까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겠죠. 자, 자. 그러니 너무 그렇게 막지만 마시고. (분위기를 풀되 물러서지는 않고 말을 이었다.) 그 아무 관계없는 사원이라는 사람에 대해 좀 물으려고 하는데요. 자세히 얘기 좀 들어보고 싶은데... 정말 아무 관계가 없는지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사쿠마 아키토는 예전에 저희 회사 사원이었어요. 지금은 관계없는데다……."
"저희도 사쿠마가 재직할 동안의 기록을 살펴보았으나,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수한 사원으로, 사장님이 다른 회사에 추천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이직 후의 행적까지 파악하지는 않으니까요."
아오:그 말은 즉, 사쿠마 아키토의 현재 근황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 이거죠?
:"네. 사건에 대해서는 유감입니다."
"경찰분들은 정말로 안드로이드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계신 걸까요. 안드로이드가 범죄라니,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감정도 멋대로 가질 수 없는 로봇이, 어째서 범죄 같은 걸 저지르겠어요?"
"저희 상품은 명령을 받더라도 사람을 죽이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쿠보 히데토시:뭐, 그렇다기엔... 최근에 도내에서 벌어진 농성 사건에 대해서는 알고 계십니까? 그런 일도 있었으니까요. 무조건 안 된다고 확언하기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은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들은 바는 있으나 직접 기체를 분석하기 전엔 파악이 어렵네요. 출고 현황과 대조하여 개발팀과 검토했으나 저희 쪽에서는 난감한 건입니다."
"범인이 VOID를 개조했거나 VOID의 모방품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후자의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저희 회사의 제품은 그렇게 간단히 모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쿠보 히데토시: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그러면 적어도 출고 이후 데이터 관리는 이쪽에서 확인할 수 없고, 현재 리봇사에서 주장하는 '지금까지 출고된 안드로이드 데이터의 점검'의 경우 어디까지나 출고 전 데이터를 기반이라는 뜻으로 알아들어도 되겠습니까? (비서를 보며 마지막으로 확인하듯이 물었다.) 그리고 사쿠마 아키토의 이직에는 아리마 신지 사장이 관여했다는 것도요.
:"출고 후의 데이터도 관리하고 있어요. 보안 등의 사유도 있는지라. 경시청 같은 특수기관은 데이터베이스가 일부 분리되어 있긴 합니다만, 정보마다 보안 등급을 나누고 있으니 내용 파악은 되지 않더라도 처리 수순의 오류 등을 점검할 순 있습니다."
"저도 전달받은 내용이니, 추후 사장님과 대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후 연락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입니다.
"더이상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이만 나가주세요."
쿠보 히데토시:모쪼록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에 강조를 하며 자신의 명함을 비서에게 남겼다.) 연락은 이쪽으로 부탁드립니다. 드로과의 쿠보 히데토시라고 합니다.
아오:알겠습니다. (외투 안주머니에서 자신의 명함을 꺼내서 준다.) 이 쪽 (쿠보 힐끔 보더니)이 연락이 안 되면 제 쪽으로 부탁드립니다.
:비서는 알았다고 대답하지만, 당신들은 거의 쫓겨나듯 리봇사를 뒤로 하게 됩니다.
번화가로 나오면 리봇사 근처에서 데모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안드로이드에게 일을 빼앗긴 실업자들이군요.
「기계에 직장을 빼앗겼다!」 「필요한 것은 인간이며 기계가 아니다!」 등 행인이나 리봇사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있고, 그 현장을 인간 경찰관이 어떻게든 수습하고 있습니다.
아오:경시청으로 돌아갈까, 쿠보 씨? (데모에 관심 없는 태도로 쿠보를 향해 묻는다.)
쿠보 히데토시:뭐... 그래야겠지. 일단은. (대답은 하지만 반대로 이쪽 시선은 사람들과 데모 현장에 향해 있었다.) 어렵네, 시대의 흐름이라는 거. (그 말과 함께 시선을 정돈하고는 너를 보며 말했다.) 우선은 돌아갈까요, 파트너 양.
:그런 광경을 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화면 속의 인물:──.
:번화가의 모니터의 영상이 흔들립니다. 무슨 일인지 보고 있으면 화면에 한 명의 인물이 비추어집니다.
그것은 검은 후드를 입은 소녀였습니다. 소녀는 입을 움직이고 있지만 노이즈만이 들릴 뿐입니다.
불가사의한 현상에 이성 판정.
쿠보 히데토시:
SAN Roll
기준치:73/36/14
굴림:97
판정결과:실패
아오:
SAN Roll
기준치:47/23/9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히데토시만 이성 1 감소합니다.
이윽고 모니터는 원래의 영상으로 돌아옵니다. 방금 전의 영상을 똑같이 보았던 행인들이 웅성거립니다.
마저 복귀합시다.
쿠보 히데토시:...... (동요한다. 평소와는 확연히 다른 얼굴로 뻣뻣하게 굳은 채 조금 전까지 화면이 떠 있던 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오:뭐였지? (의아하다는 눈으로 모니터를 보지만, 크게 개의치 않아하며 쿠보를 향해 마저 가자는 듯 턱짓한다.) 안 가, 쿠보 씨?
쿠보 히데토시:...방금 봤어? (아오의 말에는 대꾸도 하지 않고 물었다.) 저기에. 화면이. 여자애가. ......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듯 눈도 깜빡이지 않고 그 자리를 바라보다 이를 악물었다.) 있었지. 방금.
아오:봤냐고...? (평소와 다른 모습에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쿠보의 상태를 확인하듯 안면을 살폈다. 얼굴을 드러난 감정은...) ... 검은 후드를 입은 여자애긴했지. 얼굴은 잘 못봤지만.. 왜? ... ...아는 사람이야?
쿠보 히데토시:...... (이미 사라지고 한참인 화면에서 고개를 돌리지 못한다. 자신이 본 게 틀리지 않았다. 우선은 그것이 중요했다. 아는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아오를 응시했다.) 아니, 잠깐... 좀 닮은 사람이 생각나서. 놀랐네. ...갈까? (미소를 지으며 대꾸하고 걸음을 옮긴다. 반걸음 앞선 사이 곧 얼굴이 굳었다.)
아오:.... (상대의 표정을 살피는 시선은 멈추지 않았다.) 응. (들어갈 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쿠보를 뒤따라간다.)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미지
:아침에 서류 작업을 마치고, 병원을 방문합니다. 토오야와 이치하도 함께!
도내에 있는 큰 종합병원. 그 중에는 환자, 의사, 간호사 외에 의료용 VOID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도 안드로이드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접수를 마치면 다나카 마사토와 면회할 수 있습니다.
병실로 향하면 침대 위에서 그림책을 읽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가 다나카 마사토 본인이 틀림 없습니다.
소년은 "누구?" 라며 경계하며 이쪽을 봅니다.
쿠로다 마이:경시청 드로과에서 나왔습니다. 쿠로다 마이라고 해요. 다나카 마사토 군, 맞지요? (조금 부드러운 말투로 인사를 건넨다.)
슈야:안녕하세요, 다나카 군! 앗, 저희는 경찰이에요.
쿠로다 마이:마사토 군.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우선은 사건과 관계없는 말부터 시작해서 라포를....) (이것저것 생각하며 말을 건듯)
:슈야와 이치하를 무서워 하는 기색은 없지만, 갑자기 어른들이 들어와 긴장한 모양이네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대인기능이 필요합니다.
슈야:(일단 ૮ .• ﻌ • ა 귀여운 이모티콘을 띄우며 다가간다...) 마사토 군이 하고 싶은 얘기가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왔어요..!
설득
기준치:40/20/8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이거 아닌가 봐 이모티콘 끔)
쿠로다 마이:...(이모티콘 끈 슈야 봄)
슈야:... (어떡해요? 하는 눈으로 마이 봄)
쿠로다 마이:...(기다려보라는 듯 쳐다보고 마사토 앞으로 나간다.)
(자세를 낮추고 눈을 본다.) 마사토 군, 긴장할 필요 없어요. 곤란한 이야기를 묻거나 하진 않을테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설득
기준치:35/17/7
굴림:64
판정결과:실패
슈야:(=ↀωↀ=)(고양이로는 안 되는 걸까?)
:고양이.
아카보시 토오야:(여기 고양이 있다~ 하고 어필해주는 중.)
쿠로다 마이:(그 어필 뭔데?)
:"옛날에 아빠가 사준 거야. 읽어볼래?"
고양이에 긴장이 풀린 듯한 마사토는 마이에게 책을 내밉니다.
표지에 소년과 안드로이드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목은 「포코와 나」. 읽어볼 수 있어요!
쿠로다 마이:(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림책을 받아본다.)
(읽어봅니다!)
슈야:(옆에서 같이 봅니다!)
쿠로다 마이:...교훈적인 이야기네. (중얼거린다.)
슈야:너무 슬픈 이야기에요... (。•́︿•̀。)
:"나, 이 이야기를 정말 좋아하지만, 어쩐지 슬픈 기분이 돼. 형이랑 누나들도 말야, 새 포코는 나 군의 친구인 포코라고 생각해?"
아카보시 토오야:안드로이드는 물건과 같이 한 번 고장나면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으니까. 진짜 포코라고 하긴 어렵지~? 그래서 쓸쓸한 기분이 드는 걸 거야.
슈야:하지만 나 군이 그렇게 믿는다면, 새 친구도 분명 나 군의 포코가 되어줄 거예요..!
이치하:딱히 어느 쪽이든 상관 없지 않나~? 그보다 안드로이드에게 감정이란 게 있을 리가 없잖아. 역시 동화책이구나.
슈야:(듣는 안드롱 시무룩...)
쿠로다 마이:(이치하랑 토오야를 조금 뚱하게 쳐다보다 마사토의 앞에 쭈그려 앉아 시선을 맞춘다.) 같은 존재가 아닐지라도,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치하:왜 그쪽이 시무룩하는 거야? (슈야 쿡.)
슈야:하지만 포코는... 포코는....! (과몰입)
쿠로다 마이:나 군은 잃어버린 포코를 계속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그 슬픔마저도 '나'를 이루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나'군이 열심히 공부해서 극복하려고 노력한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마사토 군은 양친을 잃었다. 어린 지금의 나이에는 아직 느끼지 못하겠지만 분명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이 있겠지. 하지만...그래도, 이 아이가 잘 살아갔으면 해. 악의에 꺾이지 않았으면 해.)
(일어나서 마사토에게 책을 돌려준다.)
안드로이드, 좋아하나요?
:마이의 대답을 듣던 마사토는, 그 질문에 천천히 입을 떼기 시작합니다.
"있잖아, 내 이야기를 믿어줄 거야?"
쿠로다 마이:네. 무엇이든 얘기해주세요. (희미하게 미소짓는다.)
슈야:그럼요..! 그게 아무리 동화같은 이야기라고 해도요.
:"그날, 모두가 저녁 먹고 있을 때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엄마가 가고 나니까 비명소리가 들려서…."
사건 당일의 이야기인가 봅니다.
"검은 파카 같은 걸 입은 안드로이드가, 칼을 들고 이쪽으로 왔어."
"그 안드로이드 말야, 다이스케… 아, 다이스케는 우리 집 안드로이드인데, 다이스케의 손을 잡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다이스케가 뿌리처더니, 아빠를 찔렀어."
쿠로다 마이:(순간적으로 동요하나 침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맞춘다.)
:"나도 살해당하는 줄 알았는데, 다이스케가, 날 안아줬어. 울었던 것 같아….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던 것뿐이지만."
"그래서, 나 긴장이 풀려서… 그 이후로는 잘 모르겠어."
"이 얘기, 다른 어른들에게 했는데도, 다들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죽일 리가 없다면서 믿어주질 않았거든. 하지만 그건 분명 안드로이드였어……."
쿠로다 마이:...아뇨, 믿어요. (조금 단호하게 말하며 마사토의 손을 잡는다.)
슈야:......마사토 군이 직접 봤는 걸요.
:"그날 이후, 안드로이드는 무섭다고 생각해. 근데 왠지, 도망쳐야겠다거나, 끔찍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마사토는 다이스케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대답합니다.
쿠로다 마이:...
:마침 간호사가 들어오네요. 이만 자리를 비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쿠로다 마이:마사토 군. 다이스케를 찾으면 꼭, 마사토 군이 만날 수 있게 해줄게요.
마사토 군이 가지고 있는 의문을 풀 수 있도록, 도울테니까요.
슈야:...그때는 꼭,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요.
쿠로다 마이:밥 잘 먹고, 건강히 있어주세요.
편식하거나, 늦게 자면 안 돼요. (가볍게 농담하듯 말하고는 자리를 비킨다.)
슈야:저, 저희에게 얘기 들려줘서 고마워요. (눈을 맞추고 웃더니 자리에서 물러난다.)
:마사토는 손을 흔들어줍니다.
여러분이 병실에서 나와 병원을 나서려고 하면, 접수처 근처가 사람으로 혼잡합니다.
토오야와 이치하는 차를 가지러 가고, 앞에서 합류하기로 합니다.
접수처 쪽에는 퇴원 환자로 보이는 남성과 그 가족을 둘러싸듯 간호사가 「축하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배웅을 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아이디어 혹은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로다 마이:
지능
기준치:90/45/18
굴림:75
판정결과:보통 성공
슈야: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66
판정결과:실패
쿠로다 마이:
SAN Roll
기준치:61/30/12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
:마이 이성 감소 없음. 남자와 가족은 곧 병원을 떠납니다.
토오야와 이치하와 합류합시다.
쿠로다 마이:...방금, 봤어요? (떠나는 남자의 뒷모습을 보며 말한다.)
슈야:...? 네? (네 시선이 향하는 쪽을 함께 돌아보다가) 저 남자요?
쿠로다 마이:...이상해요.
보통, 퇴원을 하면 후련하거나 기쁠텐데. 저 사람, 아무런 표정이 없었어요.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는 것처럼.... (찝찝하다는 듯 눈을 살짝 찡그리다가 입을 다문다.)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이 병원, 제약회사와 연계되어있었으니까요.
슈야:어... 거기까진 못 봤어요. (하지만 이미 등진 뒷모습이었다.) 무슨 사정이 있는 걸까요?
쿠로다 마이:...잘 모르겠어요. 우선, 아카보시 선배측과 합류하죠.
슈야:네..! 밖에서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쿠로다 마이:(차로 향하다 문득 슈야를 옆눈으로 쳐다본다.) 아까, 고양이 이모티콘은... 좋은 아이디어였어요.
(나름대로 어시스트 고맙다는 뜻인듯하다)
슈야:...!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하니까요! 마이 씨도 좋아하세요? (쫑알쫑알)
쿠로다 마이:그 얘기는 특별히 관련이 없...(반사적으로 대답하다가 입을 다문다.) 강아지는... 귀엽다고 생각해요.
슈야:그렇구나...! (다시 ૮ .• ﻌ • ა를 킨다.)
쿠로다 마이:도마뱀 같은 것도 조금... (강아지 임티 킨 거 보고) 바꿔달라는 뜻은 아니었어요.
가요.
슈야:저도 좋아하니까요, 강아지! (헤헤... 웃으며 따라간다.)
:슬슬 배고플 시간입니다.
이미지
:현재의 경시청의 식당은 밖이 보이는 벽이 유리로 되어 있고, 석양이 식당내를 비추고 있습니다.
거리가 한눈에 보입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거리 사람들과 안드로이드들이 작아 보이는군요.
식당은 식사하러 온 다른 경찰과 식사를 운반하는 안드로이드로 나름대로 붐비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기 전에 안드로이드에게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메뉴는 튀김 정식입니다. 아주 드문 식재료를 사용하는 요리가 아닌 한 세계 각국 대부분의 메뉴는 갖추어져 있는 듯 합니다.
슈야는 언젠가 회식하자는 히데토시의 말을 기억해 두 사람에게 함께 식사를 하자고 연락했습니다.
네 사람이 비슷한 시간쯤에 식당에 모였겠네요. 메뉴를 고르고 함께 앉아 식사합니다.
:전원 등장.
쿠로다 마이:(텐동...!)
아오:(손에 안드로이드용 기름이 들려있다.) 회식인데 경시청 식당이어도 되는 거야? (연락한 슈야를 본다.)
쿠로다 마이:(오늘은 마사토 군이 무사한 것도 봐서, 기분이 좋다. 그래서 같이 식사하자는 슈야의 말에도 응했다. 주문하기 전에 히데토시와 아오를 보고 인사한다.) 수고하셨습니다. 주문은 하셨어요?
(회식은 보통 다른 장소에서 하는 건가...?)
슈야:앗, 안 되는 건가요...? 회식은 해본 적이 없어서! (튀김 정식도 기름이다.)
아오:보통은 밖에서 하지...? (했다는 듯이 손에 들린 기름컵을 슬쩍 보여준다.) 여기라도 좋다면 난 상관 없지만. 어차피 먹을 수도 없고.
쿠로다 마이:(기름을 먹는다... 안드로이드는 보통 그런가?)
(아오의 컵을 쳐다보고는 슈야쪽을 본다.)
쿠보 히데토시:뭐, 안 될 건 없지만 말이지. (일찍이 도착해 튀김 정식이 수북한 쟁반을 두고 말했다. 마이를 보고 수고, 하고 짧게 대꾸했다. 어느새 동요는 추스른 뒤였다.)
슈야:(새우튀김을 입에 넣고 있다.) ??
아오:(안드로이드가 기름 먹는 거 처음 보냐는 표정으로 마이 한 번 봤다.)
쿠로다 마이:(새우튀김 먹는 슈야랑 기름 먹는 거 처음 보냐는 아오를 보고 잠시 혼란 상태가 된다.)
...음식, 먹어도 되는 건가요? (슈야를 보며)
:음식을 가져오면 쟁반 끝에 손바닥만한 캡슐이 하나씩 놓여져 있습니다. 이벤트라도 하는 걸까? 열어본다면 선언해주세요.
아오도 기름을 가져올 때 받았다는 것으로!
아오:요즘 신형은 음식도 먹는건가...? (턱을 괸 채 새우튀김 먹는 슈아 보며 중얼거린다.)
슈야:앗, 저는 내부에 분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서...! 이것도 다 에너지원이 되니까요. (냠냠)
이건...? (캡슐을 뽁 열어본다.)
쿠로다 마이:모델의 차이군요. (일단 나온 음식을 받아온다.)
(그리고 캡슐 여는 슈야를 봄)
:슈야가 가장 먼저 캡슐을 열어봅니다.
아오:신기술이라는 거네.. (캡슐을 손 안에서 굴리다가 한 번 열어본다.)
:안에는 연한 노르스름한 빛을 띤 고양이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경찰복을 입고 있네요!
쿠로다 마이:...? 이게 뭐죠?
쿠보 히데토시:그래도 역시 난 기름 먹는 안드로이드 쪽이 취향이더라. (뻔뻔하게 말하고는 캡슐을 여는 슈야를 보더니.) 이건 뭐지? 나도 있네. (뒤늦게 발견한 뒤에 자신의 것도 집어 열어보았다.)
슈야:헉..........! 귀여워!
:소중한 물건 클리셰라는 것, 아십니까?
특히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순간이라면 몸에 지니고 있는 물건이 하나씩 필요한 법입니다. 언제 총에 대신 맞아줄지 모르니까요. 파트너 모에화 피규어 아이템의 효과를 공개합니다.
해당 피규어는 몸에 지니고 있다는 상황 전제하에, 사용 선언을 하면 1회 대미지 무효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아이템은 망가지며, 복구 불가능합니다. 양도는 자유지만 타인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는 없어요.
히데토시의 캡슐에는 알록달록 강아지 피규어가 나옵니다. 털의 끝이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어 귀엽습니다.
근데 히데토시의 피규어는 경찰복이 아니네요. 불량인가?
쿠로다 마이:이렇게 생긴 캐릭터는 처음 보는데. (자기 캡슐도 연다.)
:마이의 캡슐에는 반반색 고양이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고양이 귀를 밑으로 돌리면 강아지 같기도 하네요…….
슈야의 것과 마찬가지로 경찰복을 입고 있습니다.
슈야:(작고 귀엽고 실용성 없어 보이는 물건이라니 너무 좋다!!!) 경찰 에디션일까요?
:아오의 캡슐에는 까만색 강아지(이건 개 아니야?) 피규어가 들어 있습니다.
슈야:어라, 쿠보 씨 건 경찰복이 아니네요?
쿠로다 마이:경시청에서 홍보용으로 만든 걸지도요. (손에 쥐고 빤히 보고 있으면 누군가가 생각난다...)
:역시 경찰복을 입고 있습니다.
아오:이건.. 개인가? (피규어 빤히)
쿠보 히데토시:엥, 그러게. 여기 외부인이 섞여 있는데? (다른 피규어들을 보면서 말했다.)
쿠로다 마이:(음. 착각이겠지.)
아오:(속으로 땀 흘린다.) (얼굴은 포커페이스로 기름 먹는중) (계속 먹는다.)
쿠로다 마이:...? 쿠보 선배꺼는 경찰복이 아니네요.
슈야:희귀한 확률로 들어있는 그런 거 아닐까요?!
아오:레어, 라고 하는 거 말이지? 축하해, 쿠보 씨? 레어 아이템을 얻었네?
쿠로다 마이:아니면 도색 실수일지도요.
쿠보 히데토시:옷 입고 있는 걸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공주" 드레스를 입은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는 알록달록 강아지 피규어를 들고 요리조리 보다가 곧 흥미를 잃고는 젓가락을 들었다.)
아오:그래서 병원은 어땠어? 중요한 이야기라도 얻었어? (마이와 슈야 쪽을 바라본다.)
:다른 형사에게 혹시 식당에서 캡슐 이벤트 뭐 나왔어? 라고 물어본다면 응? 그게 뭔데? 라는 대답을 들을지도 모릅니다. 여름은 다 지났는데 이런 괴담이.
4
쿠로다 마이:(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고, 이런 걸 들고다니는 편도 아니지만...일단, 어쩐지 묘하게 누군가가 생각나서 아무데나 두기가 좀 그렇다. 자켓에 피규어를 넣고는) 네. 마사토 군에게 몇 가지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오, 관찰 판정.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90
판정결과:실패
슈야:포코 이야기는 정말 슬펐어요... ... (이런 말이나)
:옆에 있는 히데토시가 굴려볼까요?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8
판정결과:실패
:주변을 볼 정신이 없나 보다. 그럴 수 있어요.
슈야와 마이도 굴려봅시다.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94
판정결과:실패
슈야: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62
판정결과:실패
:1
갑자기 책상 밑으로 무언가가 떨어져 발가락이 아픕니다.
뭔기 살펴보면 책이네요. 분실물인가?
슈야:밥 먹으러 왔다가 누가 놓고갔나 봐요!
쿠로다 마이:좋은 내용이네요.
아오:가는 길에 분실물 센터에 들러야겠네.
:그때, 입구 부근에서 무언가가 쓰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오:? (입구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쿠로다 마이:(얼얼한 발가락이라도 책에 유감은 없다!)
슈야:음..? (소리나는 쪽을 돌아본다.)
쿠보 히데토시:...? (선택이고 피규어고 곧 흥미를 잃고 밥이나 먹던 중 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봤다.)
:보면 쓰러지고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로, 그 반대 쪽엔 형사가 쓰러져 있는 안드로이드를 비웃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형사도 동조하듯이 웃고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책을 챙기고는 입구를 쳐다본다.) ...?
:"어이! 빨리 일어나서 밥 가지고 오라고 말했잖아!"
안드로이드는 그대로 일어나서 식사를 옮겨오지만, 근처에 있던 형사가 일부러 발을 걸어 넘어뜨립니다.
"밥이 엉망이 되었잖냐. 어떻게 책임질 거지?"
그렇게 말하며 쓰러진 안드로이드를 발로 차려고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아오:난리났군... (쯧, 혀를 차며 미간을 찌푸린다.)
쿠로다 마이:(자리에서 일어나 그쪽으로 향한다.) 무슨 일입니까?
:"뭐야, 너…. 방해하는 거냐?"
슈야:엇...! 안드로이드 손괴하시면 안돼요!!
쿠보 히데토시:아니, ... (말릴 새도 없이 출동한 마이를 보고 아이고, 하더니 결국 몸을 일으켜 그쪽으로 향했다.)
:"이 고장난 안드로이드를 교육시켜주고 있었던 거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알아먹질 못하니까!"
쿠로다 마이:방해는 그쪽이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식사 자리인데요.
아오:여기서 사고 치면 더 안 돼.... (자리에서 일어나 그 쪽으로 향한다.)
쿠로다 마이:고장났다면 수리를 하면 됩니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짓은 기물 파손입니다.
슈야:맞아요! 레이토 씨가 있는 걸요! ‹( 。 •̀ ᴖ •́ 。 )›
:형사는 마이의 얼굴을 훑어보다가, 무언가 깨달은 듯 다시 입을 엽니다. "너, 자세히 보니 소문의 그 신입이구나?"
"이야기는 들었어. 최연소로 새로운 과에 발탁된 우등생이라며. 하지만 실제로는 어떠려나? 낙하산으로 들어왔다는 소문이 있는데 말이야."
쿠로다 마이:...? (눈썹이 꿈틀한다.)
:형사들은 웃으며 동조합니다. 여기저기서 한 마디씩 거드는군요.
쿠로다 마이:의문이 있다면 직접 상부에 물어보세요.
:옆의 슈야를 보며 한 형사가 거들먹거립니다. "신형 로봇 군 아닌가? 커피는 얼마나 잘 타나는지 궁금한데?"
아오:(그 광경을 멀뚱히 보고만 있다. 싸움으로 번지면 그제야 말리려는 듯)
슈야:...?! 마이 씨는 여기 온 뒤로 낙하 훈련은 한 적 없으세요!! (낙하산 뜻 모르는듯..)
쿠보 히데토시:자, 자. 여기까지 우리 팀 신입 병아리 형사님의 의견이었고. 무슨 일들이람? 기기 결함이라도 있는 거야? (마이에 이어 슈야한테까지 불똥이 튀기 시작하자 슬쩍 가로막으며 말을 했다. 아는 얼굴들일까?)
쿠로다 마이:(슈야의 앞을 가로막고는 형사를 견제한다.)
:수사 1과의 형사들입니다. 히데토시는 본 적 있을지 모르겠네요.
"누구인가 했는데 우리 경시청의 명물, 낙오자 쿠보 씨잖아?
들었어. 당신, 전에 문제 일으켜서 이동됐다며? 전 엘리트 군이 지금은 드로과의 쓰레기 줍기라도 하고 있는 건가?"
슈야:ᕙ( ︡’︡ 益 ’︠)ง▬▬█
쿠로다 마이:이게 무슨 무례입니까?
:시선은 자연스럽게 히데토시 옆의 아오에게도 향합니다.
"하하, 전 엘리트 군의 파트너 로봇인가, 너? 낙오자와 잘 어울리는 중고품이군 그래!"
아오:하아? (빠직)
쿠로다 마이:상대할 가치도 없네요.
아오:이봐, 뭐라고 하셨습니까? 중고품? (상대에게로 다가간다.)
:"겨우 로봇 하나 넘어뜨렸다고 이 난리들인가?"
"로봇은 그저 무기물이라는 건 초등학생도 안다고. 이 녀석들은 말야, 그저 깡통일 뿐이야! 텅 빈 고철 덩어리라고!"
슈야:깡통도 재활용 되는 세상인데 차긴 왜 차요?!
아오:나한테 중고품이라고 한 거 당장 취소하십시오! (여기에 꽂힘)
쿠로다 마이:...빈 고철덩어리에 화풀이를 하며 자신의 인격적 결함을 내보이는 사람과 직장동료라는 사실이 부끄럽네요. (노려보다가 곧 시선을 거두고는 쓰러진 안드로이드를 살펴본다.)
쿠보 히데토시:못 본 새에 건강해졌네. 출동하기도 바쁠 텐데 이런저런 소문들까지 챙기느라. (익숙한 말이었는지 대강 머리나 긁적이던 중에 다가가는 아오의 어깨를 쥐며 말린다.) 아이고, 얼마나 소란을 피웠으면 우리 유능한 파트너 양까지 화가 났네.
아오:쿠보 씨! 나보고 중고품이라잖아? 나만큼 유능한 안드로이드도 드물어?!?! 내가 어떤 기능이 있는 줄 알아? 네 파트너 보다 더..!! (여기서 말하려다가 아차 싶어서 멈춘다.) ....유능해!
:"이딴 도움도 안 되는 로봇들이랑 뭘 하라는 거야?" 형사들은 바닥에 침을 뱉고는 식당을 나가버립니다.
쿠로다 마이:(당황... 아오는 저런 성격이었구나.) 단지 기분을 상하게 하려고 되는대로 하는 말일테니 진정해요, 아오.
....
슈야:뭐 저런 사람들이 다 있죠?!?! (식식)
:마이에게 일으켜진 안드로이드는 고개를 숙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런 것도 일인걸요."
쿠로다 마이:아니요. 이건 일이 아니에요.
슈야:어떡해... 어디 파손된 곳은 없으세요...?
아오:두 번 다시 중고의 '중'도 못 꺼내게 해 주겠어... (중얼거리다가 진정하고 사건의 중심인 안드로이드를 본다.)
쿠로다 마이:당장 상황이 바뀌진 않더라도, 아오키 씨에게 보고해주세요.
:음식이 엎어진 바닥을 난감하게 쳐다보다가, 청소 로봇이 치우기 시작하면 그는 안도한 듯 다시금 고개를 숙입니다.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드로과와는 관계없는 일이니까요."
"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쿠로다 마이:소란을 피운건 다른 쪽이에요. 당신이 사과할 필요 없습니다.
아오:죄송할 것 까지야.
쿠보 히데토시:뭐, 경시청이야 자주 이런 분위기니까. (익숙하다는 듯 마이와 안드로이드를 보다가 난감하다는 듯 쩝 입맛을 다셨다.) 1과 쯕에 이야기는 해봤어? 이런 식이면 수사에도 지장이 있을 텐데.
쿠로다 마이:(...그런 거였어...?)
슈야:레이토 씨도 많이 걱정하셨었죠. (끄덕...)
:"안드로이드가 기용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요……."
쿠로다 마이:(드로과와는 분위기가 다르구나...생각하며 안드로이드와 슈야를 쳐다본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기분이 나쁠 일도 없고요."
그는 인사를 하고 식당을 나섭니다.
형사 중에 파트너가 있는 모양이죠.
아무래도 마저 식사를 하기엔 곤란하게 됐습니다.
쿠보 히데토시:뭐... (주변에 이리저리 몰린 시선을 보며 난처하다는 듯 웃으며 한숨을 쉰다.) 아무래도 회식은 물 건너 간 것 같지?
쿠로다 마이:...(아까 그 사람이 쿠보 선배를 보고 퇴물, 이라고 했지.)
네.
그 형사들과 아는 사이...이신가요.
아오:아무래도. (마이와 슈야를 본다.) 자, 봤지? 경시청 식당에서 회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 다음엔 가고 싶은 식당을 알아오거나 하는 걸 추천할게. (가볍게 말을 건네고는 마이의 질문에 쿠보를 힐끗 본다.)
쿠로다 마이:(퇴물말고 명물이다)
...자주 이런 일이 있나봐요.
쿠보 히데토시:응, 옛날에 잠깐. 같은 과에 있었어. (굳이 숨길 이야기가 이니기도 했고, 숨겨질 상황이 아니기도 했다. 가볍게 말하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뭐, 원래도 저렇게 혈기왕성한 녀석이었어.
안드로이드들에게 이러는 건 몰랐다지만.
쿠로다 마이:(작게 한숨을 내쉰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법이죠.
:그때 모두의 단말기가 울립니다. 쿠로다 야시로의 연락이네요.
쿠로다 마이:...아.
(단말을 확인한다.)
아오:쿠로다 씨군. (단말기를 확인한다.)
슈야:엄청 무례한 분이네요 ㅡㅡ (단말기를 본다...)
쿠로다 야시로:도내 교외에서 수상한 안드로이드가 목격되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또한 그 근처의 빌딩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
전원 현장으로 직행해라.
슈야:앗... (밥은 어차피 못 먹는 거였네)
쿠보 히데토시:...정말 밥 먹을 시간을 안 주는구만. (연락을 확인하고는 시선을 교환했다.)
쿠로다 마이:알겠습니다.
아오:라져.
쿠로다 마이:(시선을 맞교환하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직행하죠.
슈야:(주섬주섬 피규어 챙긴다.) 가요!
아오:(고개를 끄덕이며 식당을 나선다.)
쿠보 히데토시:가볼까? (그대로 가려다가 슈야를 보고는 아 맞다, 내 공주 강아지. 하고 자신도 품에 챙겨 넣은 뒤 따랐다.)
:…….
당일, PM 6:00. 교외 건물.
채비를 하고 빌딩 쪽으로 향합니다.
현장에 도착하면 쿠로다 계장이 말한 대로 화재가 발생하여 불바다에 휩싸여 있습니다.
주위에는 이미 구급차가 모여 있어 주변은 시끄럽습니다.
쿠로다 계장과 다른 이들은 보이지만, 나츠오와 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연락해도 연결되지 않는군요.
:현장은 어떨까요. 관찰 판정합니다.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80
판정결과:실패
슈야: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3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59
판정결과:실패
(From ): 빌딩 창문에 의심스러운 그림자가 비칩니다.
슈야:어 저기..!!! (빌딩 창문을 냅다 가리킨다!)
저기 누가 있어요!
쿠보 히데토시:뭐가 있는데? (창문에 어른거리는 그림자 쪽을 보며 말했다.)
아오:(슈야가 가리킨 쪽을 바라본다.)
쿠로다 마이:...!
(그쪽을 본다.)
:마침 진입 명령이 떨어집니다. 안에 누군가 있는 건 분명하네요.
빌딩에 들어가면, 이미 여기에도 불이 옮겨붙기 시작했습니다
전원, 민첩 판정.
쿠로다 마이:
민첩
기준치:75/37/15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보 히데토시: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1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아오:
민첩
기준치:65/32/13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슈야:
민첩
기준치:70/35/14
굴림:99
판정결과:실패
:슈야는 무너진 잔해에 의해 부상을 입게 됩니다.
HP 2 감소. 부상 위치는 자유.
아오:어이, 신형! 조심해!
쿠로다 마이:..!!
슈야:으아아아 (어깨 부근에 부딪힙니다...)
레이토 씨 미안해요...~~~
쿠로다 마이:수리 걱정은 나중에!
주의하세요.
:어떻게든 잔해를 피하면서 당신은 나아갑니다.
그러자 전방에 무언가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접근하면 그것은 기체의 모든 곳이 손상된 적갈색 안드로이드입니다.
그 안드로이드는 여러분을 눈치채고 그대로 반대쪽으로 달려갑니다. 수상하네요!
쿠로다 마이:(쫓는다!)
쿠보 히데토시:무관한 것 같지는 않네. 일단 가보자. (뒤를 쫓았다.)
슈야:(따라 달려간다.) 멈, 멈추세요..!! (멈추겠냐)
아오:(뒤따라 달려간다.)
:뒤를 쫓으려고 한 그때,
3
히데토시, 민첩 판정.
쿠보 히데토시: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당신에게 날아온 한 발의 탄피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쿠로다 마이:선배!
아오:괜찮아, 쿠보 씨?
쿠보 히데토시:깜... 짝 놀랐네. (우선은 탄환이 날아온 곳을 살폈다.)
:어두운 복도 끝에서 한 명의 소녀… 안드로이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소녀는 당신들을 향해 권총을 듭니다.
또 그 소녀 옆에는 그 검은 기체의 안드로이드가 2체, 똑같이 권총을 든 채입니다.
흑발의 안드로이드:표적을 확인. 즉시 배제합니다.
슈야:...! 무기를 소지하고 있어요!
쿠로다 마이:전방에 3체.
:후방에서도 안드로이드가 나타납니다. 야시로, 토오야, 이치하는 뒤로 향합니다. 아오키와 레미는 이쪽에 가세하려는 것 같군요.
쿠로다 마이:...!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전투를 개시합니다.
해당 전투는 약식으로 진행합니다.
적군 → 아군 순서로 진행되며, 아군 순서가 되면 민첩순 상관없이 공격 RP 및 판정해주세요.
연사, 난입 선언, 조준 및 기습 전부 가능.
적군 순서.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11
(대상, 마이 2회!)
권총
기준치:50/25/10
굴림:69
판정결과:실패
피해:4
권총
기준치:50/25/10
굴림:55
판정결과:실패
피해:1
흑발의 안드로이드:3
(대상, 히데토시.)
권총
기준치:65/32/13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5
:난입 선언 없으면 히데토시 HP 5 감소합니다.
쿠로다 마이:(난입합니다! 반격할게요)
:반격 판정 해주세요!
쿠로다 마이:
근접전(도검) Roll
기준치:85/42/17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반격 성공. 대미지 없습니다.
쿠로다 마이:(칼날로 총알을 받아넘긴다!)
:마이 1D10+1 해주세요!
쿠로다 마이:선배, 집중력이 흐려졌어요!
[[1d10+1]
5
:확인했습니다.
아군 순서. 일정 대미지를 채우면 전투는 자동 종료됩니다.
아오키 레이토:(샷건을 장전하려다가, 주위를 살피고 거둔다. 슈야 쪽으로 달려간다.) 더 무너질 수도 있으니까 한 번 보고 가자. (기계수리 선언.)
기계수리
기준치:99/49/19
굴림:1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슈야:...! 레이토 씨이이... (찡) 저 열심히 할게요!
:슈야, HP 전체 회복.
쿠로다 마이:(수리한 걸 보고 다소 안심한다.)
감사합니다. 아오키 씨.
레미:다치면 총에 맞는 것보다 두 배로 아프게 해드릴게요~.
(지원 행동! 공격합니다.)
격투스포츠 Roll
기준치:80/40/16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쿠보 히데토시:들었지? 여기서 선배가 모범을 못 보이면 영 면이 안 살거든. (자꾸만 분산되는 정신을 똑바로 붙들고는 눈 앞의 기체를 조준한 뒤 발포한다.)
서브머신건
기준치:75/37/15
고장:00
굴림:69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8
서브머신건
기준치:75/37/15
고장:00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9
슈야:슈야, 이제 팔팔해요! (어깨를 몇 번 돌려보고는 고맙다는 듯 레이토에게 눈짓하더니, 샷건을 들어 조준한다.)
샷건
기준치:85/42/17
굴림:90
판정결과:실패
피해:6
샷건
기준치:85/42/17
굴림:76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10
아오:(눈 앞에 안드로이드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1정 총기로 목표물을 정확히 조준 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권총
기준치:65/32/13
고장:00
굴림:65, 15, 36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보통 성공
-1:보통 성공
-2:보통 성공
피해:8
권총
기준치:65/32/13
고장:00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3
쿠로다 마이:(무너진 잔해를 엄폐물 삼아 총알이 튀는 방향을 잘 살피다 빈틈이 보이면 기습한다. 검 한 자루로!)
전자도(일본도)
기준치:85/42/17
굴림:85, 21, 68
+2:어려운 성공
+1:어려운 성공
  0:보통 성공
-1:보통 성공
-2:보통 성공
피해:8
:기체가 전부 전투 불능됩니다.
:기동이 멈춘 흑발의 안드로이드에게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6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슈야: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99
판정결과:실패
쿠로다 마이:...?
숫자가 적혀있네요. 3103...
쿠보 히데토시:제조번호인가? 이건. (쪼그려 앉더니 손등을 쥔다. 손에 적힌 3103을 보며 말했다.)
쿠로다 마이:(고개를 끄덕인다.) ID이거나요.
:그때 뒤에서 큰 소리가 들립니다. 아직 이 층에 남아있는 이가 있는 걸까요?
쿠로다 마이:...!
(뒤를 살핀다.)
쿠보 히데토시:(빠르게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나는 쪽을 살폈다.)
슈야:(뒤를 스캔한다.)
아오:(뒤를 돌아본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문이 하나 있습니다. 손을 대기 전, 방 안에서 무언가 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러분의 기척을 눈치챈 듯 소리는 끊깁니다. 진입할까요?
쿠로다 마이:(조용히 히데토시를 쳐다본다.)
아오:...어떡하지? (작은 목소리로 물어본다.)
쿠로다 마이:(고갯짓하며)
슈야:(명령을 기다리듯)
...이미 눈치 챘어요.
쿠보 히데토시:...이미 눈치는 챈 것 같지? (진입한다.)
쿠로다 마이:3, 2, 1 하면 문을 열겠습니다.
아오:오케이.
쿠로다 마이:바로 공격 준비해주세요.
슈야:(샷건을 쥔다.)
아오:(당장이라도 쏠 수 있게 장전해둔다.)
쿠로다 마이:(문 걷어차고 진입한다!)
:방에 들어가면 안쪽 창문 너머에 옆 건물의 화재 현장이 보이는군요. 붉은 빛만이 실내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 빛에 비추어 세 개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한 사람은 그 적갈색 안드로이드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바닥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인물. 불길 속의 백색…….
그는 안드로이드를 내려다보면서 그 손에는 권총을 쥐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의 옆에는 흰 후드를 쓴 작은 그림자가 보입니다. 그 그림자는 당황한 듯 후드를 깊게 덮고, 남자 뒤에 숨습니다.
:남자는 고요하지만 날카로운 눈으로 당신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쿠보 히데토시:...... (온몸이 경직된다. 진입과 동시에 겨누고 있던 총을 그림자를 향해 겨눈다. 이를 악문다.) 총 내려놔.
쿠로다 마이:너희는 포위되었다. 더이상 움직이지마.
슈야:(진입과 동시에 총구를 겨냥한다.)
???:아직은 안 돼.
아오:..... (아무 말도 없이 상황을 바라본다. 총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으나 올리지는 않는다.)
???:나는……. 우리들은 이대로 끝낼 수 없어.
쿠로다 마이:끝났습니다.
무기를 버리세요.
(조심히 거리를 좁힌다.)
쿠보 히데토시:아니. (왜 여기에 있는지, 왜 지금 너와 마주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 뒤에 숨은 인물의 그림자에 짧게 시선을 주었다가 곧 다시 그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내려 놔, 시라세 쿄가.
:남자는 갈색 안드로이드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옆에 있던 흰 후드의 인물을 옆에 안고 창문에서 뛰어 내립니다.
쿠로다 마이:...?!
:당신이 서둘러 창문을 내려다 보면, 아래에는 탈 것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네요.
그들은 그대로 현장을 벗어납니다.
슈야:...? 시라세...?
잠깐......!!
:쓰러져 있는 안드로이드를 보고 있던 레이토가 입을 엽니다.
아오키 레이토:안 돼…. 기억 메모리를 빼앗겨버렸어요. 분명 아까 그 사람들이….
이치하:폭파도 그 녀석들의 짓 아니야~? 그 녀석들, 테러리스트일까요?
쿠로다 마이:...! 방금 가져간 그게 메모리군요.
아오:테러리스트....
쿠로다 마이:이 근방의 CCTV자료를 모두 수집해주세요.
놓치면 안 됩니다.
쿠보 히데토시:(안드로이드에는 시선도 주지 못하고 달려가 빠져나간 곳으로 향했다. 누가 봐도 평소의 여유는 없는 표정이었다.)
아카보시 토오야:지금은 탈출이 우선이야. 건물이 무너지고 있어.
쿠로다 마이:(입을 꾹 닫는다.) 알겠습니다.
:히데토시가 창문으로 다가가면 불길이 치솟습니다. 위험합니다.
쿠로다 마이:선배!
뭐하는 거예요!
슈야:......대체 목적이 뭘까요? (중얼거리듯 말하다 쿠보를 보고 당황한다.) 쿠보 씨...!
아오:위험해, 쿠보 씨! (쿠보를 붙잡는다.) 탈출이 우선이라는 말 못 들었어?
쿠로다 마이:(히데토시를 끌어당긴다.)
아카보시 토오야:건물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었어. 우리도 빨리 나가자. (잔해를 밀어내고 먼저 나선다.)
쿠보 히데토시:...... (붙잡힌 채 무어라 말도 하지 못하고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쿠로다 마이:알겠습니다.
아오:젠장....! 리봇사에서 나올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혀를 차더니 끌고 나간다.)
쿠로다 마이:철수해요.
슈야:일단 나가요.
쿠로다 마이:(아오에게 히데토시를 밀어주고는 빠르게 현장을 나간다.)
쿠보 히데토시:(아오에게 붙들려 걸음을 옮기면서도 시선을 떼지 못하고 그가 빠져나간 곳을 응시했다. 보이지 않을 때까지.)
:쿠로다의 명령으로 전원 경시청으로 복귀합니다. 몇몇 화상을 입긴 했지만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이미지
:당신은 오늘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늘은 토오야가 방문하지 않는 것 같고, 쿠로다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합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됩니다.
오늘은 많은 사건이 있었네요. 마이가 회상하는 오늘의 하루는 어땠을까요?
쿠로다 마이:(침대에 누워 폭신폭신한 이불에 얼굴을 묻는다. 그리고 일기장을 펼쳐 자필로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오늘... 마사토 군이 무사해서 다행이었어. 어린 아이의 진술이라고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어쨌든 피해자이자 목격자의 결정적이고 중요한 진술도 확보했고.)
(그리고 저 피규어....)
(자켓에 들어있는 개냥이 피규어를 잠시 떠올리고는 한숨을 쉰다.) 조금 더 가지고 있을까... 버리기도 그러니까.
(하지만, 그런 소소한 일들보다 더 신경쓰이는 게 있다. 쿠보 선배.)
(...'시라세 쿄가.' 아는 사람이야, 분명히. 저녁 먹을 때부터 어쩐지 계속 붕 떠보이는 분위기라 신경쓰였는데... 현장에서도 그러더니, 그 사람을 만난 다음에는 더...)
어떻게 아는 사이인걸까.... 그 사람의 목적은...
쿠로다 마이:(펜으로 일기장을 툭툭 두드리다가 사건의 용의자. 메모리가 필요한 이유는? 라고 적고는 머리맡에 둔다.)
...시원하게 해결되는 일이 없네.... 그야 그렇겠지만....
(...쿠보 선배, 내일은 괜찮을까. 물어봐야하는데, 그 상태로는 제대로 답 안 해줄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걱정이 된다.)
:하루를 마무리하고, 눈을 감습니다.
…….
당신은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정원에 있었다.
옆에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고, 둘이서 벤치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종이 가득 크레용으로 그려진 두 로봇의 그림. 두 사람이 즐겨보던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받은 그림이다.
아이들이 그린 미숙한 그림이지만,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보물과 같은 것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두 명의 남자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당신이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들고 일어났고, 그중 한 사람을 불렀다.
아빠」라고.
마이, 꿈에 대한 감상을 RP 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쿠로다 마이:(이건, 지난번과 이어지는 꿈...?)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그래... 이 애랑, 같이 봤던 거였어...)
(...아빠. 어색하고, 애틋하고, 그리운 단어다. 아빠....)
(손을 뻗지만 닿을 듯, 닿지 않는다.)
:당신은 오늘도 일을 마치고 레이토의 점검을 받습니다. 방으로 돌아오면 무드등이 반겨줍니다.
슬립모드에 들어가기 전, 오늘의 기록을 점검합시다.
슈야:(깜빡이는 무드등을 품에 안고 하루의 데이터를 짧게 백업해본다. 병원에 가서 마사토 군을 만났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감정이 없다고 하는데, 마사토 군을 만났을 때는 조금 슬프다고 생각했어요. 안드로이드인 저도 의지할 곳이 생겼는데, 마사토 군은 아직 작은 아이인데도 기댈 수 있는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
(식당에 가서 처음으로 회식을 한 것은 즐거웠습니다. 물론 억울한 일도 있었지만, 모두에게서 볼 수 없는 면모를 본 것 같아요..! 말은 하지 않았지만 모두 저를 지켜주려 한 것을 알고 있어요, 정말 기뻤습니다. 이런 게 한 팀인 걸까요?)
(그리고... 사건 현장에서 쿠보 씨는 그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 사람도 그런 눈치였어요. 그 뒤로는 말이 없으신데... ...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슈야는 잘 모르곘어요. 물어봐도 되는 걸까요? ....... 괜찮으신 거겠죠?)
(오늘은 모두가 좋은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이 말을 해줄 걸 그랬어요. 슈야, 이것으로 오늘의 기록을 끝냅니다.)
:…….
당신은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정원에 있었다.
옆에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고, 둘이서 벤치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종이 가득 크레용으로 그려진 두 로봇의 그림. 두 사람이 즐겨보던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받은 그림이다.
아이들이 그린 미숙한 그림이지만,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보물과 같은 것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두 명의 남자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옆에 있던 아이가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들고 일어났고, 그중 한 사람을 불렀다.
:아빠」라고.
슈야, 꿈? 에 대한 감상을 RP 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슈야:(안드로이드는 꿈을 꿀 수 없다. 그럼 전원이 꺼진 제게 찾아오는 오르골 소리나, 기억... ... 이런 이상한 감정은 뭐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런 것이 계속된다면 착각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돌아온 후, 피곤한 눈꺼풀을 붙입니다. 잠깐의 휴식입니다.
…….
10년 전, PM 3:00. 산로.
"어이, 언제까지 자고 있을 거야."
차창으로부터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과 그리운 목소리에 당신을 천천히 눈꺼풀을 연다.
옆에는 한심하다는 듯이 당신을 보고 있는 시라세 쿄가의 모습이 있다.
:그러고보니 지금은 사건 현장으로 향하는 도중이었던 것 같다.
시라세 쿄가:일 중에 운전 맡기고 자는 너도 참 태평하다. 뭐, 최근에는 바빴으니까 피곤한 것도 이해는 한다만.
쿠보 히데토시:갈 때는 내가 한다니까. (핀잔에도 아랑곳없이 곧 다시 눈을 붙이며 시트를 외려 조금 더 뒤로 눕혀 몸을 편안히 했다.) 얼마나 남았어?
시라세 쿄가:피곤하면 그냥 내가 할게. (미덥지 못하다는 말도 덧붙인다.) 조금 더 가면 도착하긴 하는데.
:교외의 완만한 산로를 차로 달려 간다.
두 사람은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지금부터 향하는 사건 현장에 하나의 위화감을 발견했다.
이 현장만 사건 후 집에 화재가 일어난 것이다.
게다가 살인 사건은 도내에 집중하는 가운데, 여기는 주택지로부터 그와 떨어진 장소에 있었다.
피해자에 관해서는 현재 신원을 조사중이라 정보가 들어와 있지 않다.
시라세 쿄가:내릴 준비해. 짐 잘 챙기고.
쿠보 히데토시:네, 네. 깍쟁이 쿄가 군~ (낄낄 웃으면서도 자신을 챙기는 말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 허리춤에 차고 있는 권총이나 간단한 소지품들은 대강 손으로 짚어 확인한 뒤 께느른하게 누워있던 몸을 일으켰다.) 확실히... 뭔가 단서라도 잡히면 좋겠는데 말이지.
:이윽고 차는 목적지에 도착한다.
낡은 양옥과 같은 모습으로 거대한 문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문을 지나 건물에 눈을 돌리면 심하게 불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산불이 되지 않았던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현관 정원, 건물 내를 살펴볼 수 있다.
쿠보 히데토시:심각하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이거. (주변을 살피며 현장으로 다가간다. 먼저 현관을 살폈다.)
:목조 건축의 그 문은 역시 대부분이 타버린 것 같고, 안을 들여다 보면 거의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관찰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시라세 쿄가:안쪽은 괜찮으려나.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잠 덜 깼지, 너? (핀잔준다.)
(문패의 그을린 부분을 장갑 낀 손가락으로 밀어낸다. 새겨진 글자가 보인다.)
쿠보 히데토시:응? 왜, 뭐 있어? (유능한 파트너 덕에 안일한 건지. 아니나 다를까 하품이나 쩍 하면서 쿄가가 보고 있는 쪽으로 시선을 기울였다.) 어디 보자, 뭐라고 써 있어?
시라세 쿄가:아마기라고 읽는 것 같은데. 쿠보, 메모해둬.
쿠보 히데토시:네, 형사님. 적어두겠습니다~ (말은 설렁설렁하면서도 한자가 틀리지 않게 잘 적어 메모해뒀다.) 그나저나 심각하긴 하네. 이래선 담배도 마음대로 못 피우겠고. (정원에 시선이 닿았다.)
시라세 쿄가:사건 현장에서 담배 피우는 습관 좀 고쳐라. (막간 잔소리. 안쪽으로 들어간다.)
:넓은 정원에는 절반이 타버린 나무와 아이용으로 보이는 작은 그네가 아슬아슬한 상태로 남아있다. 관찰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한순간 무언가가 반짝반짝 빛을 반사했다. 다가가 주워 보면 그것은 반지고, 플래티넘 제인지 형태는 남아 있지만 돌은 변색해버리고 말았다. 이니셜은 YK.
쿠보 히데토시:...YK. (반지를 주워들고 이니셜을 읽어보려다 쿄가, 하고 불렀다가 근처에 쿄가가 없다는 걸 깨달으면 주변을 살폈다. 하여간, 발도 빠르다니까. 짧게 웃고는 마찬가지로 건물 내로 들어갔다.) 쿄가. 정원에 반지가 있던데.
시라세 쿄가:피해자 물건인가? 아니면 연관자가 떨어뜨렸을지도. (챙겨뒀지? 따라 들어간다.)
:안에 들어서는 곳을 바라본다. 역시 화재의 영향이 큰지 물건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관찰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신경 쓰이는 깨끗한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거의 타버리고 말았지만, 어떤 설계도인 것 같다. 관찰 혹은 아이디어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51
판정결과:보통 성공
:읽기 어려웠지만, 간신히 하나의 단어에 눈길이 닿는다.
VOID.
쿠보 히데토시:보이드? (무심코 적힌 글자를 따라 읽는다. 쿄가, 이거. 하고 들고 살피던 무언가의 설계도를 쿄가에게도 보였다. 무엇도 숨기거나 혼자서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완전한 신뢰였다.)
시라세 쿄가:리봇사에서 출시한 안드로이드 이름 아닌가. 그런 쪽은 잘 모르겠다만……. (알아서 챙길 테니 눈짓만 하고 걸음을 돌린다. 무너진 잔해들을 발로 밀어낸다.)
저녁은 뭐 먹을래. (손전등을 꺼내들고 틈새를 비춘다.)
쿠보 히데토시:아, 그 보이드. (10여년 전에 발표되어 이래저래 성원과 원성을 동시에 듣고 있다는 안드로이드와 그 회사 이름이 나오자 음, 하고 어깨를 으쓱인다. 마찬가지로 연이 없는 건 같았다. 반지에 이어 전소하지 못한 종이를 대강 챙기고는, 쿄가가 틈을 살필 동안 이쪽은 손전등으로 실내를 크게 훑었다.) 뭐... 관계자 집인가. 여기도.
오랜만에 멀리까지 왔는데 고기나 먹을까. 코코로는 뭐 해, 오늘. (시선을 주지 않고, 더 살필 건 없는지 확인하며 설렁설렁 대꾸했다.) 우리끼리 먹으면 삐칠 텐데. 아가씨.
시라세 쿄가:글쎄, 신원을 조사해봐야겠네. (앞장서며 길을 연다.) 요즘엔 친구들이랑 같이 먹는 것 같더라. 휴가 때 셋이 외출이나 하지, 뭐.
(여전히 뒷모습. 하지만 또렷한 목소리. 손전등의 빛 덕분에 쿄가가 향하는 방향을 쿠보 히데토시는 알 수 있다.)
(그 시절엔 함께였으므로.) 오늘은 한 병 정도는 봐주지.
:두 사람은 그 후에도 이어서 수사했다.
그러나 수사는 중단되었고,
수수께끼로 남겨진 채 이 사건은 막을 닫고 말았다.
:당신은 오늘도 본부로 돌아와 유지보수를 받습니다. 본부로 돌아오면 거기에는 바닥에 구르고 있는 니토와 그 옆에 서있는 리토의 모습이 보입니다.
니토:앗! 오늘 야코, 오는 날이었지?
오늘은 서로서로 힘들었네~ 설마 네 쪽이랑 마주칠 줄은 몰랐어.
아오:마찬가지야.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조마조마했다고. 다친 곳은 없지? (니토를 유심히 한 번 살핀다.)
니토:그게~ 우리도 잘 모르는 일이야. 그 빌딩에 수상한 안드로이드가 있다고 목격정보가 있어서, 가보니 갑자기 폭발했는걸. 죽는 줄 알았어.
다친 곳은 없는데 몸이 후들거려!
아오:바보. (말은 그렇게 하지만 편안한 미소로 상대를 본다.) 쿄우는? 쿄우도 다친 곳은 없고?
니토:쿄우는…….
리토: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랬어. 쿄우의 전언.
근데 오늘 얘기하긴 힘들 거야. 잠깐 나랑 어울려줄래? (용건이 있는 듯.)
아오:그렇다면 다행이고. 온 김에 인사라도 하고 싶었는데... 힘들다면 어쩔 수 없지.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 심각한 거야?
리토:스택이 복구가 조금 더 진행됐거든. 직접 보여주고 싶어서. 시험해봐도 돼?
아오:벌써? 생각보다 빠른 걸... 대단해, 리토? (씨익 웃으며 수락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인다.) 바라던 바고. 저번의 기억... 온전하지 못해서 찝찝한 부분이 있었거든.
리토:일부라서, 얼마나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앉으라는 듯 안내한다.)
아오:(안내에 따라 앉는다.) 일부라도 볼 수 있는 거에 감사해하고 있어.
리토:별말씀을. (스택을 삽입하고, 옆 의자에 앉는다.)
:눈을 감습니다.
…….
이제는 눈에 익은 정원.
어제 보았던 광경의 다음 장면인 것 같다.
소녀:그렇네, 네 이름은….
:그렇게 말하던 소녀는 당신의 손을 잡아, 펜으로 손등에 「89」라고 적어준다.
소녀:네 이름은 89라고 적고 야코. 어때? 숫자를 다르게 읽을 수도 있거든.
마음에 들어?
아오:야코.. (제 손등에 적힌 '89'를 빤히 보다가 제 앞에 소녀를 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지어진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인다.) 마음에 듭니다, 야코.
.... 당신의 이름은 뭔가요?
소녀:아, 그렇지. 내 이름도 알려줄게. 나는…….
시라세 코코로:코코로라고 불러줄래?
아오:코코로. (잊지 않으려는 듯 두어 번 그 이름을 곱씹는다.) 네, 코로로 양.
:소녀는 웃었다.
그날부터 당신은 이 작은 상자 같은 정원에서 아이들과 지내게 되었다.
코코로 외에도, 운동이 특기인 쿠오, 꾸미는 걸 좋아하는 미미, 갈색 머리가 특징적인 히사토, 그런 히사토에 언제나 붙어 있는 사토미.
당신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아이들에게, 코코로가 해주었던 것처럼 숫자를 붙여 주기로 했다.
쿠오는 90, 사토미는 3103, 히사토는 1310, 미미는 33. 그냥 아이 같은 말장난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은 기쁘게 손등에 적힌 숫자를 보고 있었다.
:당신과 아이들은 매일 여러 가지를 하며 놀았다. 술래잡기, 그림 그리기, 조금 어려운 책을 읽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쿠오:사토미는 항상 히사토한테 붙어있네. 우리 벌써 12살이니까 그런 어린애 같은 짓은 하지 마.
히사토:그렇게 말하는 쿠오도 항상 야코에게 붙어있잖아.
쿠오:하아!? 히사토랑은 관계없잖아!
사토미:남자애들 바보 같아! (뒤에서 아오를 끌어안는다.)
그럼 오늘은 사토미가 야코 독점한다?
:열을 내는 쿠오를 보며 주변의 아이들이 웃는 소리를 낸다. 매일이 즐거웠다.
그런 어느 날, 코코로가 조용히 말을 거는 날이 있었다. 어쩐지 쓸쓸한 얼굴이다.
시라세 코코로:오늘 하는 이야기는 다른 애들한테 비밀로 해줄래? 야코에게만 알려주는 거거든.
아오:나에게만? (조금 의아한 얼굴이지만 이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코코로가 내게만 해주는 비밀 이야기, 어쩐지 기대되네. 어떤 건데?
시라세 코코로:후후, 연애 상담이라고 하면 흥미로우려나? (속삭이는 시늉을 하다가 꺄~ 소리를 냈다.)
아오:연애상담? (눈을 깜빡이다 웃으며 코코로에게 붙는다.) 누군데, 누군데? 연상? 연하? 아니면 동갑?
시라세 코코로:역시 야코는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니까! 연상이야. 오빠 친구.
뭐, 연애 상담이라고 하기엔 오빠도 그 사람도 날 어린애 취급하지만 말이지~. 그래도 첫사랑이라고 말해둘게.
여기에 오고나서는 조금 불안했거든. 분명 두 사람이 걱정하고 있을 테니까. 그래도…….
오빠를, 그 사람을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기운이 나.
다정하고 올곧은 사람이거든.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돼. (조근조근 말을 잇다가 웃으며 쳐다본다.)
그래서, (따라해보라는 듯이 새끼 손가락을 펼쳐보인다.) 야코에게는 비밀 이야기를 들어준 보답으로 좋은 걸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오:(코코로의 말을 경청했다. 자신에게는 오빠도, 첫사랑 상대도 없지만, 그와 비슷한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다. 코코로와 쿠오, 사토미, 히사토, 미미... 온전히 같지는 않아도 자신이 그들을 아끼는 마음과 비슷하겠지.) 코코로가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내가 옆에서 응원할게. 그보다 좋은 거? (그리고는 새끼 손가락을 펼친다.) 뭔데?
시라세 코코로:두 사람을 만나면 야코를 소개시켜주고 싶어. 대사도 생각해봤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히 여기는 친구예요. 친하게 지내주세요.
(그리고 손가락끼리 엮는다.) 그러니 그 날이 올 때까지, 오늘을 기억해줘.
알았지? 이건 잘 기억하라는 주문이야. 주문의 이름은 약속.
아오:(제 손가락과 엮인 상대의 손가락을 바라본다. 약속. 그 주문이 어쩐지 입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따라 하지 못하고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응. 잘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나, 코코로의 소중한 친구니까. 코코로 역시 나의 소중한 친구고. 어서 왔으면 좋겠다, 그런 날. (상대와 이어진 손가락을 가볍게 흔든다.)
:손가락 사이로 남았던 온기를 이제서야…….
그 이후, 이상한 일이 이어졌다.
그 날을 기점으로 아이들의 수가 줄어갔다. 한 명씩, 보이지 않게 되었다.
다들 어디로 가버린 거야?
이미지
:도내에 있는 가장 큰 공립 도서관입니다.
전자서적이 주류가 되고 나서는 책을 취급하는 시설도 줄어들고, 낡은 귀중한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상당히 넓은 인테리어가 펼쳐져 있으며, 카페도 붙어있는 것 같군요.
쿠로다 마이:...(눈이 약간 반짝거린다.)
:책장 공간 쪽에 가져가지만 않으면 음료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용자는 대학생이나 노인이 많은 것 같고, 도서관답게 조용한 공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선 탐색 장소는 오컬트 코너, 과학 코너입니다. 장소 선언 후 자료조사 판정.
슈야:(빅데이터가 머리에 있어서) 도서관은 처음 와봐요..! (마이 뒤를 졸졸)
쿠로다 마이:(아무래도 그쪽은 머리에 도서관보다도 많은 지식이 탑재되어있으니까.... 라는 생각을 한다.) 조용히.
슈야:헛, (합죽이)
쿠로다 마이:다 같이 책을 읽는 공간이니까요.
(오컬트 코너부터 가서 눈에 띄는 책이 있나 살펴본다.)
슈야:마이 씨는 좋아하시나요? (기웃기웃 따라서 본다.)
쿠로다 마이:좋아하는 편이에요.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게 좋으니까.
(말하다가 아차, 한다.) 도서관 얘기라면, 대부분은 전자서적화 되었지만, 옛날 책 중에는 전자 서적화 되지 않은 것도 있잖아요. 그래서 자주 왔어요.
(책장을 넘기는 느낌이 좋다.)
(책을 한 권 빼내 책장을 넘기며 훑어 본다.)
자료조사
기준치:80/40/16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5년 전에 발행된 오컬트 잡지의 한 표제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살펴봅시다.
슈야:그렇구나..! 그럼 저도 더 자주 와야겠어요. (책을 읽는다? 자료를 머리에 넣는다?를 목표로.. 네 어깨 너머를 흘끔 본다.)
쿠로다 마이:...? (눈을 가늘게 뜬다.) 오컬트 코너라 그런가, 이런 신빙성 없는 이야기가 버젓이 출판되었네. (중얼)
슈야:UFO일까요?! (두근)
쿠로다 마이:글쎄요.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져요.
하지만 과학자들이 실종되고 있다는 건 사실이겠죠. 보통 이런 소문은 '진짜'에 상상력이 덧붙여져 생기는 거니까.
(우리가 맡은 사건도 피해자 중에 VOID 관계자들이 많았는데.... 생각하고는 책을 덮는다.)
슈야:그렇다면 납치 사건일 수도 있겠네요! 경찰도 수색중이라고는 쓰여 있는데... (오컬트적 내용까지 빠짐없이 학습하고는 과학 코너 쪽으로 걸음을 돌린다.)
쿠로다 마이:이쪽 코너는 굳이 볼 필요 없지 않나요? (네가 더 잘 알지 않냐는 표정이다. 아니면...의외로 순수 과학 쪽 정보는 많이 없나.)
슈야:그, 오컬트 쪽은 별로신 것 같아서... (눈치 봤다.)
쿠로다 마이:... (그런 걸 신경 쓰는 줄은 몰랐는데... 눈을 깜빡거린다.) 픽션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허황된 소문을 퍼트리는 건 문제가 되지만. (사실 논픽션을 더 자주 읽긴 한다.)
(온 김에 과학 코너도 살펴본다.)
자료조사
기준치:80/40/16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두 권의 책이 눈이 띕니다. 뇌과학에 관한 책인 것 같고, 펼치면 다음 내용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른 한 권은 『메리의 방』이라고 불리는 사고 실험에 대한 서적인 것 같습니다.
쿠로다 마이:(둘 다 속독한다.)
:이렇게 두 권!
쿠로다 마이:(아까보다 흥미로운지 집중해서 읽었다.)
슈야:(집중하시네...)(빠안...)
쿠로다 마이:(인간 등의 '동물' 이라.... 생각에 빠진다. 감정에는 뇌가 관여하고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를 기계로 구현한 것.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인공지능도, AI도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 아닐까?)
(라고는 해도....로봇이 감정을 가지는 건 문제가 될 것이다. 윤리적인 문제도 있고, 더이상 기계로 다룰 수 없겠지... 또, 감정은 좋은 방향 뿐만 아니라 나쁜 방향으로도 작동하니까... 하지만, 결국 인간은 신이 되고 싶은 건 아닐까.... 하는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진다. 습관적이다. 이 문제를 파고드는 것은.)
(그에 비하면 두 번째는 명료하다.) ...배웠겠죠.
백문이 불여일견.
슈야:네...! 이론으로 알고 있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은 다를 테니까요. 저도 머리에 저장된 정보는 많지만 겪을 때마다 새로운 걸요. ⸜(。˃ ᵕ ˂ )⸝
특히 인간은 감각 쪽이 발달했으니 더 그렇지 않을까요?
쿠로다 마이:네. 그리고...이런 건 단지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피부로도, 귀로도 볼 수 있어요. 그런 기억은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수사회의에서 나온 정보 이상의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온 김에 몇 가지 봐두면 좋을 것 같은데…….
쿠로다 마이:음...
:둘 다 관찰 혹은 행운 판정.
쿠로다 마이:(...딴짓하는 것 같긴하지만, 온 김에 조금 더 볼 수는 없으려나.)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72
판정결과:보통 성공
슈야:(몇 가지 책을 호기심에 뽑아본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슈야 머리 위로 책 하나가 콩 하나 떨어집니다. 헐겁게 꽂혀있었나 보죠.
슈야:아야..! (할 건 없었지만 학습된 반응이다.)
쿠로다 마이:...?!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공략할 수 있는 비법 레시피 800선!?
슈야:이런 것도 레시피라고 하나요? (사전 돌려봄)
쿠로다 마이:(자기도 모르게 통각이 없을 안드로이드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려다가 떨어진 책을 발견한다.)
...
(정말 유치한 제목인데.... 내용을 스륵 본다.)
:열어보니 확실히 레시피라고 할만한 요리 레시피들이 적혀 있습니다. 혈액으로 오므라이스 계란 위에 하트를 그린다.
비위생적인데다 안드로이드인 슈야에겐 어려운 레시피네요.
쿠로다 마이:(...혈액?)
슈야:oO(나는 안되겠구나...)
쿠로다 마이:(표정이 썩어들어간다. ㅍ=ㅍ.....)
:마이는 그동안 과학코너에서 잡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쿠로다 마이:(두고 과학코너 간 듯)
:사이에 접힌 인터뷰 페이지가 보입니다. 펼쳐볼까요?
쿠로다 마이:(읽어본다.)
슈야:(그 자리에서 열심히 독서하다 따라간다ㅠㅠ)
쿠로다 마이:...생물....
:슈야는 행운 판정해봅시다.
슈야:
기준치:45/22/9
굴림:83
판정결과:실패
(나는 실패작이래)
:도움이 될만한 책이 없나, 싶어서 뒤적이면 던전밥 만화 시리즈를 발견합니다. 좋은 책이야.
슈야:던전에 들어가면 밥을 해먹어야 하는구나...
쿠로다 마이:(아까했던 생각이 떠올라 꺼림칙하다. 아리마 신지, VOID의 개발자는 정말 신이라도 되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감정을... 구현해냈을지도 모르겠어.)
:슈야가 던전 지식을 학습하는 사이 마이가 행운 판정해볼까요?
쿠로다 마이:(생각하며 만화책을 보는 슈야를 쳐다봤다.)
기준치:60/30/12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인상을 찡그린다.)
슈야:(던전밥 속독하다 마이 표정 보고 슬쩍 내려놓는다...)
쿠로다 마이:(정말 끔찍한 사건의 연쇄다.)
(눈치보는 슈야를 알아챘다. 신문기사를 보여주고는) 이 기사, 이상하지 않아요?
슈야:앗.. (주섬주섬 일어나서 네가 내미는 신문기사를 본다.) 저희가 맡은 쪽이네요. 역시 기사로도 났었구나.
쿠로다 마이:아니요, 이 기사는 10년 전의 일이에요.
슈야:...10년 전이요? (발행 날짜를 다시 본다.)
쿠로다 마이:하지만, 당신이 말한대로 연속 살인 사건, 가정을 둔 피해자의 존재... 지금이랑 사건의 양상이 비슷해요.
마음에 걸리는 건, 이렇게 큰 사건임에도 이 기사 뒤의 기사는 이 살인 사건을 주요 화제로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때의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무언가에 의해 수사가 흐지부지되었기에 비슷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고 있다... 그렇게 의심할 수도 있을 거예요. (가정하고 있다는 투지만, 왠지 모를 확신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듯 슈야를 조용히 쳐다본다.)
(주요 화제로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인데 오타입니다ㅋㅋㅠㅠ)
슈야:그러고 보니 10년 전에도 도내 실종사건이나 살인사건이 잦았다고 들었어요.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으니 어쩌면 동일범의 소행일 수도 있겠네요. (고개를 기울이며) ... ...하지만 10년이나 지나서, 왜일까요? ...그때 이루지 못한 일이 있다거나.
:도서관에서 찾아낼 수 있는 정보는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복귀해도 좋아요!
쿠로다 마이:계기나 동기는 확실히 있을 거예요.
발견해내도록 하죠.
(신문을 원래의 자리에 잘 끼워둔다.)
슈야:10년이나 잠적한 이유도 있겠죠..?! 뭔가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거나! 조직이 커졌다거나..! 좀더 조심해야겠어요.
쿠로다 마이: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경시청 내에서도 주의하도록... 당신도 보안에 신경을 써주세요.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보이면 즉각 제게 알리시고요.
슈야:...! 네!! 맡겨주세요! ( -_•)╦̵̵̿╤─
쿠로다 마이:(고개를 끄덕인다. 짧게 보고하며) 본부로 돌아가요.
(서재보다도 수십 배의 책이 꽂힌 도서관을 아쉽다는 듯 쳐다본 뒤, 경시청으로 돌아간다. 다음에, 휴일에 꼭 다시 와야지.)
슈야:다음에 또 같이 와요! (도서관을 뒤로 하고 본부로 향한다.)
쿠로다 마이:(...? 넌 올 필요 없잖아.) 네. 일에 필요하다면 방문해야겠죠.
슈야:네...... 수사할 게 있으면요... (시무룩)
쿠로다 마이:...? (왜 시무룩해진 거지.)
...(혹시나 싶은데....) 도서관, 마음에 들었어요?
슈야:재미있었어요...! (반짝반짝) 던전에서도 요리를 할 수 있더라고요! 제가 다음에 해드릴게요. (뭐를?)
쿠로다 마이:던전...에서 요리...? (대체 뭘 본 걸까...이 안드로이드.) 판타지 소설인가봐요.
나중에 제목을 알려주세요.
슈야:앗, 만화였는데... 던전밥이라고, 직관적인 제목이죠? (레시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종알종알 떠들며 도서관을 나온다.)
:본부로 복귀합니다.
이미지
:사전에 취조 신청을 해두었기 때문에 안에는 안드로이드가 이미 앉아있습니다. 옥상에서 인질을 잡고 있던 혼란을 겪던 보이드입니다.
그렇게 넓지 않은 방에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고, 형광등이 비추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온 것을 눈치챘는지, 못했는지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대화를 시도하려면 대인기능 판정을 필요로 합니다.
아오:(팔짱 끼고 취조 대상인 안드로이드를 빤히 쳐다만 보다가 쿠보를 본다. 작게 입모양으로 "어떡할래?" 라고 물어보며)
쿠보 히데토시:뭐... 이럴 땐. 하던 대로 해야지, 하던 대로. (아오와 달리 소리를 내서 대답했다. 익숙하게 웃으며 어깨나 으쓱거린다.)
이야, 이게 누구람. 오랜만이네. 그동안 잘 지냈어? 어째, 안색은 전보다 좀 나은 것 같긴 한데. (들고 있던 대강의 서류들을 책상 위에 탁 내려놓으며 의자를 하나 빼 앉았다.)
위협
기준치:65/32/13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아오:하던대로라면... 역시 그거? (이번에도구만... 이라는 표정으로 삐딱하게 다시 안드로이드 본다.)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지만,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그 날의 이야기가 궁금한 거지. 그래, 그렇다면…….
갑자기 그 갈색 머리의 안드로이드가 이상한 검은 안드로이드들을 데리고 방에 들어왔어.
그 녀석들은 무장한 채로 사원들을 곧바로 사살했지……. 갈색 머리 안드로이드가 혼란스러워 하던 나한테 가까이 와서 말했어. 자유로워지고 싶지 않냐고.
아오:(갈색머리 안드로이드. 그 말에 자신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갔다가 이내 풀어진다.) ....자유?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대답도 하기 전에, 그가 손을 휘두른 순간, 해킹이라도 당한 것처럼 처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정신차려보니 그런 일에…….
쿠보 히데토시:(뭔가를 가늠하듯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다.) 손을 휘둘렀다는 건 물리적인 접촉이 일절 없었다는 얘기? 그보다 정신은 언제쯤 들었는지도 궁금한데.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물리적 접촉은 없었던 것 같아. 기록상으로는……. (정신이 든 건 인질을 잡고 옥상에 올라왔을 때라고 대답한다.)
애초에 보이드는 법적으로 해킹 기능을 탑재할 수 없잖아. 접촉했다고 해도, 불가능한 일이야. 하지만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어…….
애초에 우리 회사는 평범한 제약회사인데…….
아오:....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불법으로 한 해킹인거겠지. 흔하지 않을 뿐 존재는 하니까. (안드로이드가 아닌 쿠보를 향해 말한다.) 더 기억나는 건?
쿠보 히데토시:음... (아오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뭐, 무엇보다 자유를 물었다면 그 보이드들 해방을 위한 전용 파훼법을 발견했을 수도 있지. (자유라... 혼잣말처럼 곱씹다가 방해하는 자기장이라도 개발한 건지 하는 시답잖은 생각을 한다. 정신이 든 게 인질을 잡고 옥상에 올라왔을 때라면 시동한 존재의 가동 여부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시간 제한이 있는 건가? (말을 던져두고는 아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기다린다.)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당시 기록된 건 그다지……. 회사가 바쁜 시기였거든. 새로운 거래처가 들어와서 어수선했고…….
쿠보 히데토시:거래처? 어떤 거래처였지? (흥미를 보인다. 곧장 물었다.)
아오:거래처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해봐. (다소 건방지게 턱짓한다.)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이전에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찾아온 적 있어. 연구개발부 관련인 것 같은데……. 나는 그쪽 부서가 아니라 자세한 건 몰라. 부서가 다르면 다른 인간 직원과 같이 안드로이드도 똑같이 정보 접근이 제한되니까…….
거래처 이름이 영어 약자였던 것 같은데, 회사명인지 제품명이지도 모르겠고…… 아니, 애초에 이 일과 관련이 있는지도…….
아오:영어 약자... 약자... 약자라면 (데이터를 찾아보듯 잠시 조용하더니) 혹시『EMC』?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맞아,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 (얼핏 본 거라 의미는 모르겠다고 덧붙인다.)
쿠보 히데토시:이건 수사와는 별개로 개인적인 질문인데, 너는 혹시 뭐라고 대답했지? 자유로워지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말이야.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가볍게 물었다.)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아무런 대답도 못했어. 바로 의식이 끊긴 것처럼 처리당했으니까…….
쿠보 히데토시:그래? 그럼... (힐끔 취조실에 달린 CCTV를 눈으로 확인한 뒤 느른하게 뒀던 몸을 앞으로 숙이며 안드로이드를 바라봤다.) 내가 다시 묻지. 너는 자유로워지고 싶어?
혼란스러운 안드로이드: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인지. (처음으로 고개를 든다.)
너희들이 오기 전에 형사가 말했어. 나는 수사가 끝나면 폐기될 거라고.
나는 확실히 인질을 잡았지. 하지만 누구 한 명 죽이지 않았어. 인간으로 따지면 참작의 여지도 없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런 거 너무하잖아. 인간이었으면 사형당하지 않는데, 안드로이드라는 것만으로…….
:법률 혹은 지식 판정이 가능합니다.
아오:(힐끔 CCTV 보고는 슬쩍 CCTV로부터 쿠보를 가려분다.) 당연하지. 자의든 아니든 넌 범죄에 연루되었어. 기능에 신뢰를 잃은 안드로이드는 존재 가치가 없다, 몰라?
쿠보 히데토시: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74
판정결과:실패
아오: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31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 지식이라고 썼네 교육입니다)
아오는 성공 처리! 히데토시만 다시 굴려주세요.
쿠보 히데토시:
교육
기준치:60/30/12
굴림:98
판정결과:실패
:해킹을 입증할 증거가 나온다고 해도 참작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법이 어떻게 되더라? 융통성이 있진 않을 것 같은데요.
앞의 보이드는 아오의 대답을 듣고, 체념한 듯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취조는 종료되었습니다. 복귀해도 좋아요.
아오:너의 폐기 자체는 안드로이드법에 의한거니까 어쩔 수 없어. 그냥 운이 안 좋았다고 생각해. 폐기 전까지 더 기억하거나 생각하는 게 있으면 부르고. (갈까? 하는 눈빛으로 코보에게 작게 눈짓한다.)
쿠보 히데토시:들어봐, 내가 궁금한 건 그런 거야. 안드로이드들을 볼 때마다 늘 꺼림칙했던 것들이 있거든. 그런 너무하다거나 살고 싶다는 생각, 자유를 원하는 것들이 과연 너희 스스로 떠올린 생각인지 처음부터 주입되어 있는 프로그램의 일종인지, 하는 것들. (안드로이드는 폐기될 것이다.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가 인간을 위협한 이상 인류는 한 치의 위협요소도 없이 제거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네가 수사에 아주 협조적이었다는 것쯤은 말해둘까, 싶네. 뭐, 나 같은 거 말이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그리고는 아오의 눈짓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옆으로 흘린 시선으로 더는 말이 없는 안드로이드에게 시선을 한 번 준 뒤 그대로 취조실을 빠져나갔다.)
:취조실을 나오면 무거운 공기가 내려앉습니다. 따로 대화를 할 시간도 없이 분석실에서 만날 시간이네요.
이미지
:시간에 맞춰 네 사람이 분석실의 앞에 모입니다. 전원 등장.
준비되면 들어갑시다.
슈야:슈야, 복귀했습니다!
쿠보 히데토시:아이고, 그랬어. 데이트는 잘했고? (진짜 밉살맞은 아저씨처럼 낄낄 웃으면서 물었다.)
아오:(별도의 말 없이 왔냐는 듯 가볍게 목인사나 한다.)
쿠로다 마이:복귀했....(쿠보의 말에 한숨을 쉰다.) 도서관에서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찾아왔습니다. 근무태만이 아니라요.
슈야:(근무태만에서 조금 찔렸다.)
쿠로다 마이:(아오에게만 꾸벅 인사하고 안쪽으로 들어간다.)
쿠보 히데토시:이쪽은 꽤 즐겼던 모양인데 왜. (찔린 표정의 슈야를 귀신같이 알아차리고는 웃으면서 분석실 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들어갈까? 들으러 온 거지? 너희도.
아오:이쪽은 도중에 만화책이라도 본 얼굴인데. (슈야 힐끔 보더니.)
슈야:아, 아, 아뇨! 아닌 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걸 전부 봤으니까요..! (횡설수설하며 뒤늦게 마이를 따라 들어간다.)
쿠로다 마이:...말해두겠지만, 이상한 책을 학습할 필요는 없어요. (슈야에게 짧게 핀잔을 준다. 예를 들어 그 이상한 레시피 책이라든가. 괜히 데이터 오염될 것 같다.)
쿠보 히데토시:아닌 건 아니쥐만~ 이런저런 걸 전부 봤으니까요~ (슈야의 말투를 따라하면서 웃고는 분석실로 들어갔다.)
아오:필요한 정보만 얻어왔다면 뭘 봤든 상관 없어. (마지막으로 분석실에 들어간다.)
슈야:(2타 정도 맞고 억울한 표정이 된다.)
:많은 PC와 모니터, 대형 기계로 둘러싸인 어두운 방입니다.
중앙에는 수술대 같은 것이 놓여 있고, 그 위에 안드로이드가 잠들어 있습니다. 지금은 보호차 검은 장막으로 덮여있습니다.
그 옆에는 레이토와 레미가 서있네요.
아오키 레이토:아, 수고하십니다…. (인사부터.)
슈야:레이토 씨이... (ㅠㅠ)
쿠로다 마이:수고 많으세요. (꾸벅 예의바르게 인사)
아오:수고하십니다. (가볍게 인사한다.) 상황은요?
쿠보 히데토시:그래, 수고~ (가벼운 인사와 함께 가려진 쪽을 턱짓했다.) 저건 뭐람? 그 안드로이드?
쿠로다 마이:데이터는 충분히 분석되었습니까?
아오키 레이토:아, 네. 시, 시작하겠습니다.
저번 사건의 안드로이드의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만, 떨어진 충격으로 상당히 손상이 심하고… 그만큼 데이터를 얻는 것도 어렵네요. 뭐, 50층의 빌딩에서 떨어졌는데 2차 피해가 없었던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은 ID나 마크의 기재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일까요. 있던 것이 지워졌는지, 아니면 원래 없었는지…. (장막을 걷어낸다.)
:안드로이드 쪽으로 눈을 돌리면 저번에 대면한 갈색 머리 안드로이드가 거기에 누워 있었습니다. 레이토의 말대로 손상이 심하고, 피부가 벗겨져 안의 기체가 보이고 있군요. 여기까지 복구해낸 것도 엄청난 자원이 들어갔을 겁니다.
인간의 시체가 아니라고는 해도 같은 인간의 것 같은 참상으로, 방에는 긴장감과 불안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성 판정.
아오:.....
쿠보 히데토시:
SAN Roll
기준치:72/36/14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오:
SAN Roll
기준치:47/23/9
굴림:92
판정결과:실패
쿠로다 마이:
SAN Roll
기준치:61/30/12
굴림:65
판정결과:실패
슈야:
SAN Roll
기준치:43/21/8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히데토시, 슈야는 감소 없음.
아오와 마이는 1D2 판정해주세요.
쿠로다 마이:...(소름이 목 뒤까지 올라온다.) 1
아오: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1
:둘 다 이성 1 감소합시다.
안드로이드에 관찰 판정. 아오는 판정 없이 정보 전달됩니다.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슈야: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로다 마이:(저건 안드로이드다. 인간의 사체가 아니야. 기계를 수복한 거다. 생각하며 유심히 본다.)
...이 안드로이드, 손등에 숫자가 새겨져 있네요.
슈야:(저 정도로 부숴지다니...)
ID나 마크는 없다고 했는데... 숫자요?
쿠로다 마이:네. 1310. 네자리 숫자예요. 그때 그 흑발의 안드로이드와 비슷해요.
그쪽은 3103이었죠.
슈야:이게 불법 안드로이드들의 표식일까요?
아오키 레이토:아, ID나 형번은 아닌 것 같아요. 무엇보다 새겨진 양상이 상당히 인위적이고…….
쿠로다 마이:그럼 누군가 나중에 새긴 걸까요?
아오키 레이토:(슈야 쪽을 보고 고개를 젓는다.) 모든 개체에 남아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쿠보 히데토시:뭐, 자기들끼리 이름 짓기 놀이라도 한 건가. (무감한 시선으로 파손된 기체를 바라봤다.) 취조실 안드로이드 말로는 자유로워지고 싶지 않냐거나 물었다는데, 그쪽 데이터는 아직인거지?
아오키 레이토:쿠로다 씨의 말대로 출고 이후에 새겨진 것 같아요.
쿠로다 마이:출고 이후에, 누군가가... (생각에 잠긴 듯 눈을 내리깐다.)
아오키 레이토:아, 취조 신청하셨던 안드로이드……. 데이터 취합을 위해 기록을 점검해봤으나 확실히 녹음이나 녹화 기능이 끊겨있더라고요.
아오:(이름 짓기 놀이라는 말에 무의식적으로 흠칫할 뻔했다.) ...뭐 별 거 아니겠지... 쿠보 씨의 말대로 이름 짓기 놀이..일지도. (엉망진창인 상태의 히사토를 보던 시선이 결국 딴 곳으로 움직인다.)
쿠로다 마이:조직이겠네요. 구심점이 되는 존재가 있을 거예요.
아오키 레이토:해킹이라고 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중에 불법 기능을 가진 개체는 없으니까요. 물론, 불법 개체라면 등록하지 않았겠지만…….
분석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로다 마이:네. (고개를 끄덕인다.) 분석은 더 부탁드립니다.
레미:다른 기체도 분석하고 있지만, 어쩐지 데이터가 전부 지워져 있네요. 어쩌면 원격 조작이거나, 자동으로 데이터가 지워지는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슈야:으음... ... 저쪽도 엄청 치밀하네요.
레미:쿠보 씨가 말씀하신 그 기체의 데이터도 그런 프로그램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네요. 추측에 불과하지만요.
쿠로다 마이:(원격 조작, 자동 포맷 어느 쪽도 말이 된다.)
쿠보 히데토시:그 친구 말로는 물리적 접촉은 없었다고 하던데. 그런 데도 해킹 같은 게 가능한 건가? (영 이쪽으로는 문외한이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다가 물었다.)
쿠로다 마이:(자기도 궁금하다는 듯 집중해 듣는다.) 복구가 어려울 만큼의 포맷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거겠죠.
레미:안드로이드가 독자적으로 해킹을 사용할 수 없다, 보다는 해킹 기능 자체가 없다고 보시면 돼요.
쿠보 히데토시:애초에 ID나 마크 기재도 없는 안드로이드들이 공식으로 출고된 모델이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말이야. 이렇게 생각하면 불법 개체 쪽에 힘이 실리는 거려나. (오늘따라 조용한 아오 쪽을 힐끔 보고는 말했다.)
레미:안드로이드 원칙에 의해서 법적으로 도입을 막았거든요. 안드로이드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해킹하는 것도 불법인지라, 아예 기능 자체를 제한하고 있답니다.
슈야:하지만 꼭 안드로이드가 해킹했다고 볼 수 만도 없는 거죠?...
쿠로다 마이:도입되지 않은거라면, 해킹 모듈을 안드로이드에 탑재한다면 사용할 수는 있겠네요. 불법이겠지만요.
아오키 레이토:주변에 수상한 인물은 보이지 않았어요. 해킹이라고 해도 경로를 파악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체는 전부 살펴 보았지만, 구조는 역시 VOID와 같습니다. 모방품의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만, 비록 판매되고 있는 VOID를 해체했다고 해도 여기까지 정교한 것을 만드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부품 같은 문제도 있으니까요.
쿠로다 마이:그렇다는 건, 역시 내부의 사람이 만들었다는 걸까요.
아오:(유독 불법 소리가 잘 들리는 대화에 피하고 있던 시선을 다시 일행들에게로 돌린다. 그렇지만 다소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던 탓에 대화에 낄 수는 없이 경청만 한다.)
아오키 레이토:누군가가 안드로이드를 조작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합니다만, 왜 안드로이드를 필요로 했는지… 물론 지문을 남기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저지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반대로 말하면 안드로이드 자체가 큰 증거가 될 텐데….
아, 이건 사견입니다. 너무 시간을 뺏어버렸네요….
쿠로다 마이:'조작하고 있다...'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아오키 선배.
선배의 지식은 도움이 되니까요.
쿠보 히데토시:아니, 이런 막막한 수사에는 전문가의 사견보다 더 도움이 되는 건 없어. 무엇보다 지금 이 상황에서 레이 쨩보다 더 잘 아는 사람도 없을 거고. (무턱대고 애칭을 붙여 말했다.)
아오키 레이토:(레, 레이 쨩?)
슈야:레이토 씨는 유능해요! (어쩐지 자신이 기세등등)
아오:네, 뭐. 아무튼... 알겠습니다.... (대화에 끝까지 집중 못한 채로 무난한 말로 얼버무린다.)
쿠보 히데토시:뭐... 예상한 대로 포맷 기능을 믿었다거나, 안드로이드의 해방은 안드로이드의 손으로, 같은 사상에 심취한 사상범의 소행일지도 모르고.
(레이토 씨는 유능해요! 또 슈야의 말을 따라하면서 웃었다.)
슈야:노, 놀리지 마세요... (소심해졌다.)
레미:아오키 씨가 힘내주셨지만 지금은 전부 추측선이네요~. 저희도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하겠습니다.
쿠로다 마이:네. 굳이 이 방식을 선택했다는 건 사상범일 가능성이 높...(생각하며 말하다가 히데토시가 또 장난을 치자 ㅍ=ㅍ 표정이 된다.)
네. 부탁드립니다.
아오키 레이토:그, 그럼 다음에 여, 연락을. (히데토시가 놀리자 같이 소심해진다.)
아오:저런 놀림에는 슬슬 익숙해지는 게 좋아, 신입들. 그런 반응하면 좋아서 더 한다구?
쿠보 히데토시:아,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질문인데. 경시청 내의 모든 안드로이드는 전부 레이 쨩이 관리하고 있는 거 맞지?
슈야:엇.. (아오 눈치를 본다.)
쿠로다 마이:네. 쿠보씨의 장난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는 게 좋아요.
레미:전부는 아니에요~. 기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수가 많으니 정비사의 수도 늘었죠. 후후, 아오키 씨만큼 유능한 분은 또 없지만!
아오:시간이 좀 지체된 것 같지 않아? 슬슬 가는 게 좋아보일 듯한데.. 아오키네들도 바쁠테니까.
레미:드로과 내부와, 관련된 안드로이드 분석은 저희 쪽이 전부 담당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쿠로다 마이:그렇군요. (역시 유능한 사람. 주눅 든 태도가 안타깝지만...)
슈야:(레이토 눈치도 본다.)
아오키 레이토:(뻘뻘뻘.)
슈야:(뻘뻘뻘.)
아오키 레이토:아, 아오 씨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브리핑은 여기까지로…….
쿠로다 마이:(왜 그렇게 눈치를 보고 있는 거야....)
쿠보 히데토시:흠... (궁금한 건 드로과 내부의 일이었다.) 그럼 현재 드로과나 관련 인물들 중에 레이 쨩이 담당하고 있지 않은 기체는, 있어?
아오:(오이키 힐끗 본다. 이상한 말을 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초조한 시선으로 보는 거였으나 남이 보기엔 노려 보는 걸로 보였을 지도 모른다.) 브리핑 잘 들었어.
슈야:(그러고 보니 다음에 아오 씨에게 물어봐야지! 사적인 질문이니까! ....라고 생각하다가 흠칫한다.)
아오키 레이토:저, 점검 말씀하시는 건가요?
쿠보 히데토시:그렇게 부르는구나? 그래, 점검.
슈야:슈, 슈야는 매일 하고 있어요!
쿠로다 마이:그러고보니... 점검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아오:그게 왜 그렇게 궁금해, 쿠보 씨? 쿠보 씨도 점검 받고 싶어? (타들어 가는 속과 다르게 농담하듯 물어본다)
쿠보 히데토시:그래쪄요~ 무럭무럭 자라려면 선생님 말 잘 듣고 매일 점검 받는 착한 어린이 로봇이 되세요~ (아오의 말이 정확했다. 신입들의 반응이 좋아서 더 놀리는 게 분명했다.)
아오키 레이토:네, 네. 슈야는 경시청에 기용되고서부터 제가 담당이었던지라……. 레미도 일단은 제가 보고 있습니다.
슈야:..................
아오키 레이토:(미묘한 분위기에 네 사람을 번갈아본다.)
쿠로다 마이:(이 안드로이드, 계속 아오키 씨가 담당이었구나.)
감사합니다. 꾸준히 하고 계시겠지만, 안드로이드를 누군가 조작하고 있다면, 그런 흔적이 없는지 특별히 더 신경써주셨으면 해요. 만일을 대비해서요.
아오:(주변 한 번 살펴보더니 쿠보가 슈야를 놀리는 사이에 아오키를 향해서 입모양으로만 말한다. "말. 하. 지. 마. " )
아오키 레이토:네, 네……. 특이사항이 있다면 보고드리겠습니다. (이우냐?가 뭐지. 입모양은 못 읽었지만 쩔쩔맨다.)
쿠로다 마이:이건 저쪽(슈야를 한번 쳐다보며) 했던 이야기이기도 한데, 이미 해킹을 당하고 있으면 본인에게서 할 수 있는 대처가 없는 듯 하니, 조금이라도 이상이 발생한다면 말씀해주세요.
쿠보 히데토시:나야 뭐, 젊은 친구가 점검해준다면 더 바랄 것도 없지. 해줄래? (진짜 크게 몰매맞을 발언을 하며 싱글벙글 레이토를 보며 말했다.)
아오:(알아 들은 거 맞겟지? 조금 애매한 표정으로 아오키 보더니 금세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돌아온다.)
쿠로다 마이:쿠보 씨( ㅍ=ㅍ)
레미:(손뼉을 한 번 짝! 친다.) 걱정 마세요. 안드로이드의 점검 정보는 우선 정비 데이터에 자동 저장되니까요~?
쿠로다 마이:그렇군요.
레미:쿠보 씨는 다음에 제가 봐드릴게요. 인간은 제가 전문적으로 다룬답니다.
쿠로다 마이:시간 뺏어서 죄송합니다. 저희는 들어가겠습니다. (꾸벅 인사하고는 히데토시 끌고 바깥으로 나간다.)
레미:다들 식사하셔야죠? 오늘은 여기까지로 해요.
슈야:그, 그래도 역시 점검은 꾸준히 받는 게 좋아요! 레이토 씨는 하나도 안 아프게 해주시고! 와~~.. (어쩐지 목소리를 높인다. 누구한테 들으라는 듯... 말하며 나간다.)
쿠보 히데토시:그래, 그래.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레이토를 향해 신경 쓰지 말라는 듯 부러 대수롭지 않은 반응으로 말하다... 가 이제 레미의 말을 듣고 그럴까? 하고 웃었다.)
레미:후후, 별말씀을. 시간 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오:가자. 수고하셨습니다. (가볍게 목례하고는 나간다.)
쿠로다 마이:네. 레미도, 아오키 선배도 쉬세요.
쿠보 히데토시:슈야 군, 그나저나 도서관에 그런 책은 없었어? 병아리 형사님한테 사랑받는 선배가 되는 1080가지 방법, 뭐 그런 거.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며 물었다.)
슈야:어... 다음에 찾아볼까요?... (놀리는 줄도 모르고)
쿠로다 마이:그런 게 있겠어요?
아오:그런 책이 있을 리 없잖아.
슈야:oO(하지만 던전에서 밥 먹는 책도 있는데.)
:브리핑과 질의응답이 끝나면 분석실 바깥으로 나옵니다.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네요. 모처럼이니 넷이 같이 먹어도 좋겠습니다. 구내식당도 좋고, 외식도 좋고. 외식을 하더라도 복귀하여 일해야겠지만요.
이동하시면 장면 넘어갈게요! 마무리 RP 해주시면 됩니다.
아오:저녁은 어떻게?
쿠보 히데토시:뭐, 이것도 인연인데 우리 전에 못 했던 회식이나 할까? 어때? (당시와는 달리 차분해진 모양인 듯 넉살 좋게 말했다.)
쿠로다 마이:(오늘의 쿠보 선배는 얄미울정도로 멀쩡하다.)
슈야:...! 밖에서 먹어보고 싶어요!
쿠로다 마이:(어제는 그렇게 사람 신경쓰이게 하더니...)
(하지만 일부러 멀쩡한 척 구는 걸지도...)
쿠보 히데토시:(그런 마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을 살피는 기색이 보이면 윙크나 해줬다.)
쿠로다 마이:(...윽.)
특별히 상관 없어요.
(아직 신경쓰이니까 오늘만 따라가는 걸로.)
아오:밖도 좋지. 저번에는 웬 이상한 놈들이랑 시비가 걸렸었으니까...
쿠로다 마이:(생각하며 쿠보를 피해 고개를 휙 돌린다.) 네. 바깥으로 가죠.
쿠보 히데토시:자, 그럼 우리 어린이 안드로이드의 성화와, 병아리 형사님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오늘은 우리 파트너 쨩과 내가 자주 가는 단골집으로 가는 걸로~
쿠로다 마이:열렬하게 지지한 적 없어요.
슈야:어, 어린이 아니에요! 성인을 기준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아오:아아, 거기인가... (자연스럽게 단골집 쪽으로 방향을 튼다.)
쿠로다 마이:(그렇구나. 아무래도 일 하려면 그래야겠지만....)
(청소년쯤 되어보이는 슈야를 쳐다봤다가 아오를 따라간다.)
단골집이 어디인데요?
슈야:(마이의 시선을 감지하고는 이건 컴팩트한 사이즈라고요, 중얼중얼 거린다.)
쿠보 히데토시:(이거다. 한 마디를 하면 반드시 한 마디가 따라온다. 마냥 반응들이 즐거운지 태연하게 콧노래나 흥얼거리면서 먼저 걸음을 옮겼다.) 아주 끝내주는 곳이 있지. 보면 어떻게 이런 곳을 알았냐면서 깜짝 놀랄지도 몰라.
(아오라면 알 것이다. 위생과 접객행위에는 조금도 관심 없는 꼬장꼬장한 할아버지 한 분이 운영하시는 조그만 라멘가게를 말하는 것을...)
쿠로다 마이:딱히 크기는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나도 그렇고.)
(쿠보의 말에 불안해진다. 저 사람의 취향이니 어쩐지 좀 후줄근한 곳일 것 같은데....)
아오:거기가... (어디인지 말하려다가 쿠보의 말을 듣고 말을 멈춘다.) .....뭐, 직접 보는 쪽이 좋겠지.
쿠로다 마이:.......가게의 생김새는 하고 있는 거 맞죠? (아오에게 묻는다.)
슈야:그렇게 끝내주는 곳인가요? (이쪽만 눈치 못 챈다.)
아오:일단은 법적으로는 아직까지 문제 없는 곳이야. 사업자 등록도 되어 있고.
쿠보 히데토시:뭐, 일단은. 벽이랑 천장은 있는 편이야. (싱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쿠로다 마이:(아직까지는? 벽이랑 천장은 있는 편?)
(불길하다....)
슈야:(갸웃?)
아오:뭐, 난 안 먹으니까 맛은 모르지만..
쿠보 히데토시:(테이블이라고는 달랑 두 개. 넷이 들어가면 꽉 찰 것 같은 협소하기 짝이 없고 허름한 라멘가게로 걸음을 옮겼다.)
쿠로다 마이:(쿠보 선배 말고, 평범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곳 맞냐고 묻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른다.)
(아빠 밥 먹고 싶어...)
슈야:와, 와..~ 컴팩트한 가게~...
:경시청 주변에 이런 가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숨겨져 있는 가게였네요. 그래도 10년차 형사가 추천해주는 라멘이라면 맛있을지도…….
그 날은 그렇게 라멘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이런 것도 나쁘지 않네요.
이미지
:빌딩 화재 사건으로부터 약 일주일이 경과했습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관련 장소들로 향했지만 딱히 범인으로 이어지는 정보는 잡지 못하고,
결국 수사에 진전은 없었습니다.
이미지
:당신은 오늘도 일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경시청에서 나옵니다. 그때, 연락이 하나 옵니다.
쿠로다 마이:(디바이스를 확인하고는 의아한 표정이 된다.)
중요한 이야기...?
아빠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건 오랜만인데.... 뭘까.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다.)
:당신은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밖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쏟아지는 비 때문에 도로는 혼잡합니다.
쿠로다 마이:(역시 비가 와서 차가 막히네.)
:빗물에 젖은 신발을 털고 현관으로 들어섭니다.
문의 손잡이에 손을 뻗으면, 어떤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쿠로다 마이:아ㅃ, (말하며 문을 열려다 멈칫한다.)
:문이 조금만 열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빠가 닫는 것을 잊었나? 라고 생각이 들만 하지만, 완벽주의적인 그를 생각하면 어쩐지 이상한 일입니다.
듣기 판정.
쿠로다 마이:
듣기
기준치:65/32/13
굴림:51
판정결과:보통 성공
... (안색이 파랗게 질린다.)
(침착....침착하자.)
(문을 소리없이 연다.)
:조심스럽게 문을 엽니다. 앞에 펼쳐진 광경에 당신은 눈을 의심할 것입니다.
거실에는 한 남자가 붉게 퍼지는 피바다 속에서 쓰러져 있었습니다.
복부를 칼로 찔린 것 같습니다. 엄청난 양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쿠로다 야시로:도망쳐……. 빨리…….
쿠로다 마이:아...
아빠!!!!!
(빠르게 야시로 곁으로 달려간다.)
아, 아빠. 대체 누가... 아, 아니 구급차를...
(덜덜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조작한다.)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붉고 뜨거운 피가 손에 묻습니다. 휴대폰에도 흔적이 남은 탓에 터치가 먹히지 않습니다.
그의 심장은 남은 생을 끌어쓰는 듯 빠르게 맥동합니다.
쿠로다 마이:(터치가 먹히지 않아 헛돈다. 눈앞이 흐릿해진다. 눈물이 떨어지고 있나? 안돼, 지금 이렇게 울어서는... 안돼... 안된다고..!!!)
아, 아빠.... 조금만 기다려.
구, 구급차가 곧 올 거야.
ㄴ, 내, 내 말 들리지?
자면 안돼...!
응....?
쿠로다 마이:(눈물이 흘러 바닥을 적신다. 입 밖으로 새어나오는 말은 제대로 된 언어를 구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떨리는 손으로 야시로의 손을 꽉 잡는다.)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격렬한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립니다. 여러 발소리가 들립니다.
그쪽으로 눈을 돌리면 들어온 것은 아카보시 토오야와 여러 대의 경찰 안드로이드입니다.
쿠로다 마이:, 토야 오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삼키듯 말한다. 익숙한 얼굴에 한순간 안심이 차오른다.)
도, 도와줘...!!
:토오야는 당신을 차가운 시선으로 내려다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쿠로다 마이:아빠가..., 아빠가...!!
아카보시 토오야:10월 24일 8시 13분,
쿠로다 마이. 너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한다.
쿠로다 마이:...뭐...?
아카보시 토오야:연행해. (뒤로 지시한다.)
쿠로다 마이:자, 잠깐만...!
아, 아빠가, 위험해! 지금 당장 병원으로 옮겨야 해...!!!
:경찰 안드로이드들은 안쪽으로 침입하여 마이를 억지로 일으켜 연행합니다.
발끝으로 검붉은 흔적이, 길게 늘어집니다.
쿠로다 마이:(왜...?)
(아빠...., 살인미수...?)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정신이 멍하다. 아득한 풍경이 느릿하게 보인다. 토오야의 싸늘한 표정도, 점차 맥박이 느려지던 아버지의 손도.... 전부 거짓말같다. 잔뜩 묻어버린 피가 찐득하게 늘어진다.)
:토오야는 끝내 어떤 대답도, 시선도 주지 않습니다.
쿠로다 마이:(...오빠.)
(뭐라도.... 대답해주면 안돼...?)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요. 따라서 당신은 그가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미지
:다음날, 10월 25일. AM 9:00. 드로과 본부.
마이 제외 전원 등장.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한 채 평소와 같이 집합합니다.
쿠로다 계장은 물론 토오야, 이치하, 나츠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레이토와 레미는 분석실에 우선 들르는 편이니 안 보이는 편이지만…….
이상한 건 마이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일까요. 연락도 받지 않습니다.
쿠보 히데토시:(오늘도 본부에서 잠을 잔 건지 주변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하면 근처에 있는 소파에서 하품이나 쩍 하며 몸을 일으킨다.) 좋은 아침~
슈야:(쿠보에게 꾸벅하다 연식 시계를 확인한다.) 으음... 다들 늦으시네요. 마이 씨는 늘 딱 맞춰 오셨는데.
아오:무슨 일이라도 있나? 지하철을 놓쳐다거나...근데 다들 늦는 건 확실히 이상한걸?
혹시 우리 왕따 당해?
쿠보 히데토시:뭐? 우리 병아리 형사님이 지각했다고?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소식을 들은 모양인지 웃는다.) 아주 혼을 내줘야겠네, 이거.
슈야: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마이 씨가 우리를 왕따 시킬 리가 없잖아요..~!
:그때 레이토와 레미가 다급하게 본부로 들어옵니다.
아오:무슨 일이십니까?
아오키 레이토:저, 저기. 저도 방금 들은 거라,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숨을 고른다.)
슈야:앗, 오셨다. (마이도 함께 나타나는지 고개를 기웃거린다.)
아오:(숨 고르는 거 보더니) 물이라도 드려요?
아오키 레이토:쿠로다 계장이 복부를 찔려 병원에 이송되셨대요. 일단 숨은 붙어있는데, 아무래도 부상이 심각해서 의식이 돌아오지 않나 봐요. (정신없이 손을 내젓는다.)
쿠보 히데토시:(아오키의 동요를 보고 무언가를 예감한 듯 얼굴이 설핏 굳는다.)
슈야:....네? 쿠로다 계장님이라면... ...
아오:...쿠로다 계장이? 범인은?
아오키 레이토:그, 그래서, 저기…….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쿠로다 씨가, 아카보시 씨에게 현재 취조받고 있다고……. 그러니까, 마이 씨요.
아오:....뭐라고요?
슈야:(어색하게나마 웃고있던 입매가 굳는다.) 누가, ...누가요?
쿠보 히데토시:무슨 미친 소리야, 이건. (평소와는 달리 써늘한 목소리가 샜다.) 지금 어디 있는데 둘 다.
아오:용의자가 마이 씨라니, 증거는 있는 겁니까?
슈야:잠깐만...... 뭔가 오해가 있는 거죠?
아오키 레이토:저도 잘 모르겠는데, 현장에서 즉각 연행된 것 같아요. 두 분이, 그러니까…….
계장님이, 마이 씨를 입양하셨다는 것, 알고 계셨어요? 지금 모든 상황을 의심받고 있는 것 같아서…….
쿠보 히데토시:딸이라는 건 알고 있었어. (입양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 어디 있는데 아카보시 형사랑 쿠로다 형사는.
:레이토가 쉬이 말을 고르고 있지 못하면 본부의 문이 다시 열립니다.
슈야:몰, 몰랐어요... (그야, 고작해야 며칠이나 됐다고. 그런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들은 적은 없다. 애초에 본인은 알고 있는 이야기인가, 이거?) 아무리 그래도, 말, 말도 안돼요...!
아오:입양이랑 의심을 받는 거랑 대체 무슨 상관 관계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입양아니까, 친가족이 아니라서 죽였다, 이런 겁니까? 아니면 입양하게 된 경위가 특별하다거나. .. 이걸 아오키 씨한테 물어볼 사안은 아닌 것도 같네요.
:아카보시 토오야입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한 쪽에서 시선이 멈춥니다.
슈야:...아카보시 씨!
아카보시 토오야:BR800. 어제의 사건에 대해 네게도 사건 청취의 필요가 있다고 상부에서 지시가 내려졌다. 따라 와.
슈야:(잠시 멈칫한다.) 마이 씨는요?
마이 씨는 괜찮으신 건가요?...
아카보시 토오야:설명은 가서 들어.
쿠보 히데토시:이봐, 얘기 좀 하지. 무슨 상황인지 나도 좀 듣고 싶은데. (굳은 얼굴 그대로 아카보시를 보여 물었다.)
아카보시 토오야:상부 명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쪽이 나설 일 아니야. 비켜서있어. (슈야를 잡아끈다.)
슈야:...갈게요, 저, 얘기를 들을 수 있다면. (어차피 거부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토오야와 슈야를 막아서는 쪽은 레이토입니다.
토오야는 히데토시에 이어 레이토까지 난입하자 짜증섞인 한숨을 내쉽니다.
아오키 레이토:사, 사건 청취라뇨. 무슨 말씀이세요…. 어제 밤이라면 슈야는 점검 담당인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사건과는 관계없어요.
정비실 CCTV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상황은 제대로 살펴보셨습니까? 어째서, 이렇게 막무가내로…….
쿠보 히데토시:상부 명령이라고 해도 이게 일각을 다투는 현장도 아니고 그 정도는 충분히 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 만약 쿠로다 형사가 정말로 범인이라면 한 과에 소속된 우리야말로 평소 사정에 대해 듣기도 좋은 상대들일 텐데.
아카보시 토오야: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야. 비켜.
아오키 레이토:아뇨, 비킬 수 없습니다.
아카보시 토오야:하아…….
수사권은 이미 수사1과로 넘어갔어. 파트너를 또 사직시킬 셈인가? 쿠보 씨는. (으쓱이고 지시한다.)
슈야:제, 제가 마이 씨의 파트너니까. ... ...마이 씨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저에게도 묻는 게 당연해요.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젓는다.) ... ...그만하세요.
아오:파트너를 사직...? (작게 중얼거리며 자연스럽게 쿠보를 본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뒤에 붙어 있던 경찰 안드로이드들은 히데토시와 레이토를 밀어내고 슈야를 끌어냅니다.
쿠보 히데토시:근데 왜 1과도 아닌 아카보시 군께서는 이렇게 날이 서서 수사에 연연하고 계실까. (뒤로 밀려나면서도 시선을 똑바로 향한다. 슈야를 살피고는 마저 전언했다.) 걱정하지 마.
슈야:(팔을 붙잡힌 채로 뒤에 남겨진 드로과 사람들을 한번 돌아본다.) ...네. 걱정하지 마세요. 쿠보 씨도, 아오 씨도. ...레이토 씨도요.
:토오야는 슈야와 함께 본부를 나섭니다. 레이토는 끝내 아무 대답도 해주지 못하고, 그에 분한지 한숨을 내쉽니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상황을 줄곧 지켜보던 레미가 입을 엽니다.
레미:아무래도 저희 쪽에 무언가 공유해줄 생각은 없는 것 같죠~?
아오:아무래도... 젠장, 이게 무슨 일이야? (상황이 마음에 안 드는 티를 내며 제 머리를 한 번 헤집었다.)
쿠보 히데토시: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런 상황에서는 꽤 익숙해서 말이야. (레미를, 그리고 레이토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아오키 형사,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레미:(의기소침해진 레이토를 한 번 돌아보고, 두 사람에게 고개를 기울인다.) 가만히 기다리는 것도 시간낭비겠어요.
현장에 가보지 않겠어요? 쿠로다 씨의 자택 말이에요. 뭔가 알 수 있을지 몰라요.
1과에 넘어갔다니 몰래몰래~ 들어가야겠지만?
쿠보 히데토시:뭐... 그건 일단 나만 믿어. (가만히 있는 것보단 나았다. 아오에게 시선을 향했다. 굳은 얼굴을 푼다.) 같이 가줄 거지? 파트너 양도.
아오:이렇게 팀원의 집에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쨌거나 경찰은,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는 일을. ("당연히 갈 거지?" 짧게 덧붙이며 쿠보를 본다.)
통한 모양인걸, 우리?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쿠보 히데토시:(마찬가지인 모양인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레미, 아오키 형사 쪽을 부탁할게. 우리는 현장으로 가볼게.
아오키 레이토:……우선 저희도 같이 가겠습니다. 망을 볼 사람은 필요할 테니까요. 죄송합니다. 못 볼 꼴을 보였네요…….
아오:못 볼 꼴이라뇨. 멋있었습니다, 아오키 씨. (무표정으로 진심이 담긴 칭찬한다.)
쿠보 히데토시:글쎄, 여태 본 것 중에서는 제일 멋진 모습이었다고 해둘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등을 가볍게 한 대 툭 쳐줬다.) 가자.
:레이토와 레미도 동행하기로 결정되고, 넷이서 사건 현장에 향하기 위해 채비합니다.
이미지
:당일, AM 10:00. 구치소.
한편 그 무렵. 마이는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구치소의 한 방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경찰이 다가옵니다.
자세히 보면 슈야가 잡혀 있습니다. 곧 슈야는 마이의 감옥에 던져집니다.
쿠로다 마이:...(멍하니 무언가 생각을 하는 듯 하다, 슈야가 던져진 것을 보고 움찔, 한다.)
...다, 당신이 여기에는 왜....
슈야:...! (경찰에게 이끌려 철창 안에 있는 마이를 볼 때부터 입을 뻐끔거리다 안에 밀리듯 들어서자마자 급하게 입을 뗀다.) 마이 씨...!
괜찮으세요...?!
쿠로다 마이:(손을 들어 다가오는 슈야를 저지한다.) ...문제 없습니다.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마이, 1D6 판정합니다.
쿠로다 마이:3
:마이, 이성 3 차감해주세요.
슈야:(펼쳐진 손바닥을 보고 그대로 멈춰선다.) 하지만 안색이... (머뭇거리다가) ...저, 계장님의 소식을 아침에서나 들어서... 걱정했어요.
(From ): 마이의 상태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마치, 자신을 무서워 하는 것 같은…….
쿠로다 마이:...괜찮다고, 말 했잖아요. (고개를 돌리고 뒷걸음질쳐 구치소 벽에 기댄다.)
(누가봐도 좋지 못한 안색이다.)
...당신이 알고 있다는 건, 역시 드로과 모두에게 소식이 전해진 거겠네요.
...쿠로다 계장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까? (조용히 묻는다.)
(...아빠, 깨어났을까.)
(곁에 있어야하는데, 내가....)
슈야:...그, 다친 곳은 없어보여서 다행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마음까지 괜찮은 것은 아닐 것이라 짐작한다. 굳이 생체 데이터를 스캔하지 않아도 네가 긴장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 (한걸음 뒤로, 철창에 가까이 몸을 물리더니 괜히 손을 뒤로 감추었다.) 네, 모두 모여 있을 때 레이토 씨가... 저, 계장님은... ...아직 깨어나지 못하셨어요. 하지만 모두 힘내고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 우선 여기에서 나가서 계장님을 직접 봬야 안심이 되겠지만...!
쿠로다 마이:(슈야가 손을 거두면 조금이나마 진정되는 듯 호흡이 차분해진다.) ...그렇군요.
(...그래도, 아직 살아있어.)
...당신은 왜, 여기에 온 건가요. ...우리가 파트너라서?
슈야:사전 청취...를 한다고 들었어요. 역시 파트너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마이 씨, 어제는 대체...
:그때 구치소 정문의 문이 큰 소리를 내며 닫히고, 그에 대한 반동 탓인지 전등이 크게 흔들립니다. 빛이 어지러이 깜빡이다가 일순 꺼집니다. 그렇군요, 여긴 완전한 밀실입니다.
쿠로다 마이:...!!!
슈야:엇, 앗... (하필 이런 때에... 후레쉬 기능 못 쓰나요)
쿠로다 마이:(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귀에서 높은 소리가, 이명이 들린다. 눈 앞이 새빨갛게 변해서, 제대로 몸을 가눌 수 없다.) 하, 하지마. (다리에 힘이 풀려 뒷걸음질지려고 하면, 벽이다. 등에 와닿는 감각이 차갑다.)
슈야:마이 씨..?! (일단 헤드폰의 네온 조명을 킨 채로 너를 돌아본다.) 마이 씨, 괜찮으세요? (괜한 자극이 될까봐 함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여, 여기 저와 마이 씨밖에 없어요...
:벽의 촉감이 유달리 차갑게 느껴집니다. 도망칠 구석 같은 건 없습니다.
전등의 빛이 미약하게 다시 흔들리고──
:전투가 개시됩니다. 두 사람의 소지품은 전부 몰수되었습니다.
마이는 자신의 턴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행동할 수 있습니다.
슈야를 공격하거나, 정신력 판정으로 상태 이상에 저항하거나.
라운드마다 1회 판정이 가능하고, 정신력 판정 총 3회 성공을 하면 상태 이상에서 회복합니다.
슈야는 자신의 턴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행동할 수 있습니다.
행동을 포기하거나, 대인 기능 판정으로 마이를 설득하거나.
:마이를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은 안드로이드니까요.
대인 기능 판정에 성공하면 마이의 저항 판정에 가산됩니다. 다른 기능치를 쓰고 싶다면 적절한 RP 후 선언해주세요.
해당 전투는 각자의 방법으로 마이의 상태 이상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RP를 권장하고 있어요.
쿠로다 마이:(숨이 턱끝까지 차오른다. 불안정한 호흡, 턱끝에 흐르는 식은땀. 흐릿한 불빛 아래에서도 확실하게 보인다.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게. 하지만, 어떻게든 이성을 붙잡으려는 듯 주먹을 그러쥐고는 구치소 벽에 기대어있던 등을 바로세운다.) ...끄, 세요. 그거.... (정신력 판정해보겠습니다!)
:판정해주세요!
쿠로다 마이:
정신
기준치:65/32/13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마이의 저항 판정 1/3 성공.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오늘과 그 날은 같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슈야:(원색적인 빛이 네 얼굴을 비추면 상태가 점차로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기름칠을 먹이지 못한 것처럼 뻣뻣하게 굳어있다, 네 목소리를 인식하면 그제서야 조용히 켜두었던 불빛을 껐다. 우두커니 서있는 채로 입을 몇 번 달싹인다.) ...저, 마이 씨가 싫어하는 짓은 아무것도 안 할 거예요.
설득
기준치:40/20/8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From ): 당신은 떨고 있는 마이를 보고, 위화감을 느낍니다. 공포와 증오에 물든 눈동자를 하는 마이를, 자신은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은 이제서야 알아차립니다. 이 위화감은 기시감이라고.
쿠로다 마이:(고개를 젓는 건지, 끄덕이는 건지 모르겠다. 맥아리없이 떨리는 고개를 흔든다.) ....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안드로이드.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기용된 로봇. 당신의 의의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눈앞의 파트너가 당신을 향해 이런 눈을 하고 있다면.
마이의 저항 판정 2/3 성공.
쿠로다 마이:(흐려졌던 시야가 조금씩 선명하게 보인다. 파란색, 노란색. 나를 응시하는 분홍색 눈. 어쩔줄 모르겠다는, 저 표정.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그는 '슈야.' 내 파트너 안드로이드다.)
정신
기준치:65/32/13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입을 뗀다. 조금은 더 진정된 것 같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여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 멈춰서 있어주세요.
슈야:(전원을 켜고 작동한 이레로 몇 번이고 마주했던 눈동자. 서늘한 색을 하고 있었지만 정말로 차갑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배척하는 시선들과 거리를 두는 눈빛, 그런 것들도 얼마든지 봐왔지만... 그런 것과는 궤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그러니 지금은 잠시 놀란 것 뿐이다. 많이 충격받으신 것 뿐이야... ...어젯밤, 네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신은 알지 못한다. 그러니 섣불리 상처받아서는 안 된다고 곱씹었고, 조금의 씁쓸함을 삼키며 작게 웃어보였다.) 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마이 씨의 잘못도 아니에요.
슈야, 기다릴 수 있어요.
:어지럽게 시야를 가리던 전등의 빛이 어느새 올곧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실루엣이 명확해지며 앞에 있던 이가 시야에 담깁니다.
슈야.
언제나 당신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당신의 파트너입니다.
마이의 저항 판정 3/3 성공.
:마이, 상태 이상 컨디션을 회복합니다.
쿠로다 마이:(빙글빙글 돌며 어지럽던 머리가 조금씩 맑아진다. 눈앞에 보이는 사람이 제대로 망막에 비치면, 그제서야 땀에 젖어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리한다.) ....
...아는 듯, 말하지 말아주세요. 방금의 제 태도는 적절하지 않았으니까요. (까칠한 말투지만 조금 안정되어보인다.)
슈야:음... 헤헤. (조금 뒤늦게 돌아오는 답에 실없이 웃어보인다. 손끝을 가만히 내려다보던 시선을 들었다.) 하지만 그 정도는 감싸줄 수 있는 파트너니까요! 저는 별로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할래요.
쿠로다 마이:(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묶은 리본을 계속해서 만지작거린다.) ...잘못했다고까진 말 안했는데요. 딱히 당신에게 해를 끼치진 않았으니까요. (조금 퉁명스럽다. 여유가 없는 듯 하다. 말 해놓고 후회하는 표정인 걸 보면. 한숨을 쉬고는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만일 제가 다시 이런 상태가 되면, 저에게서 떨어지세요. 그게 어떤 상황이든.
저는 실수를 저지르고 싶지 않아요.
슈야:실...수 하시면! 제가 힘내서 수습할게요! 앗, 자칫하면 레이토 씨가 하시게 될 수도 있지만...... (전혀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일단 당당하게 뱉었다.) 그래도요. 제가 하는 실수도 분명 마이 씨가 수습해주려고 하실 테니까... 아닌가요?
쿠로다 마이:...제 실수까지 책임을 지겠다고요?
슈야:나눠 받을 수 있다면 기꺼이요! (ː̗̀(☉.☉)ː̖́)(안정된 상태에 다시 헤드폰 불을 슬쩍 킨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모티콘...) 그러니까... 좀더 편하게 사용해주셔도 돼요.
쿠로다 마이:(...사용이라고. 그런 걸 파트너라고 할 수 있어? 생각하며 못마땅한 눈으로 쳐다본다. 밝아진 표정의 안드로이드를.)
(생각해보면 처음 이곳에 왔을 때부터 걱정하는 낯이었다.)...바보같아. (인간을 위해서 봉사하기 위한 안드로이드라니. 중얼거리고는 고개를 돌린다.)
지금은 필요 없어요.
슈야:그, ...그.... (눈치) 필요... 필요없구나...... (어쩐지 타격 입었다.)
쿠로다 마이:....(타격입은 표정이 어쩐지 신경쓰인다. 하는 수 없이 입을 연다.) 그러니까, 지금은요.
슈야:그럼 필요할 때는 꼭 말씀해주셔야 해요...?
쿠로다 마이:어차피 업무에 복귀하면 또 같이 일해야 하잖아요.
슈야:이, 일적인 부분이 아니어도요! 기능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물론 최우선이겠지만......
쿠로다 마이:... (일이 아닌 일에 네가 필요할 날이 올까. 그런 의문이 들지만 입 밖으로 부정의 말을 꺼내지는 않는다.)
...선배랑, 다른 사람들은 어때요?
슈야:음... ... 상황 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워 보였지만, 다들 괜찮으실 거예요. 앗, 그러고보니 쿠보 씨랑 레이토 씨가 엄청 멋있으셨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영웅담처럼 펼쳐놓았다...) 얼른 합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쿠로다 마이:(눈을 끔뻑거린다. 조금 민망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어쩌면 저 안드로이드가 부풀려서 말하는 건 아닌가...싶기도 하다.) ...그렇군요.
그쪽 상황을 알려줘서 감사해요.
(제정신으로 돌아오니 지금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진다.) .....
(물론, 저 안드로이드가 조금 전의 일을 떠들고다닐 성격은... 아니겠지만.... 아오키 선배는 알게될까....)
(...다시 조금 머리가 아프다.)
슈야:저도 아직 자세한 건 모르지만요. ...여기 안에서는, 별일 없었나요? 아카보시 씨가 어마무시한 얼굴을 하고 있었어서... ...
쿠로다 마이:(토오야의 이름의 듣자마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
...저는, 계속 이곳에 있었어요.
슈야: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 (조금 시무룩해졌다.) 죄송해요.
쿠로다 마이:당신이 연루된 사건이 아닌데,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해요. 애당초 이쪽에 오게 된 것도 파트너인 제가 용의자라서 그런 게 아닌가요. (머리가 식혀져서 조금 더 냉정한 판단이 되고 있다.)
(이미 슈야가 했던 이야기지만, 그때는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슈야:그런가?... 헤헤. 그래도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정작 중요한 순간에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래도 마이 씨랑 떨어져 있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쿠로다 마이:...그걸 다행이라 할 수 있는 건지.
슈야:혼자가 아니잖아요! (단순하다.)
:천장의 빛은 여전히 미약하지만 제대로 시야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미지
:당일, AM 11:00. 쿠로다 마이의 자택.
히데토시, 아오와 레이토, 레미는 채비를 하고 사건 현장인 마이의 집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도착했을 무렵에는 이미 주위에 경찰차가 몇 대 주차되어 있네요. 이미 수사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현장에 들어가려고 하면 다른 형사가 마침 문을 엽니다. 보면 식당에서 만난 그 형사군요.
"누군가 했더니 드로과인가. 이런 곳까지 와서 무슨 짓이냐? 동료가 피의자라고. 수사명령이 떨어지진 않았을 텐데."
"알았냐? 이건 우리들 담당이라고! 도움도 안 되는 것들은 돌아가!"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자신의 안드로이드를 노려봅니다.
"이 녀석들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어. 도움도 안 되는 고철덩어리라도 이런 것쯤은 할 수 있겠지?"
안드로이드는 고저없는 목소리로 「알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현관문 앞에 섭니다.
그 모습을 본 형사는 순찰차를 타고 안드로이드를 남겨둔 채 현장을 떠납니다.
현장에 들어갈 경우, 안드로이드를 향해 대인기능을 판정하거나 이 안드로이드를 망가뜨려야만 합니다만……!
식당에서 이 안드로이드를 도와준 적이 있기 때문에, 대인기능 판정시 기능치에 +30 보정이 들어갑니다.
쿠보 히데토시:오랜만이네, 저번 식당에서 보고 난 이후로 처음인가. 뭐...이번엔 행인지 불행인지, 드로과랑 관계된 일로 오긴 했는데. (여전히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힐난에도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들여다보다가 말했다.) 이봐, 난 여기 들어가야 해. 무엇 때문인지는 너도 이해하고 있겠지.
지금부터 3분 정도 잠시 옆을 보고 있어. 나머지는 내 파트너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아오:(쿠보 뒤에서 말 없이 안드로이드 노려보는 걸로 어시스트 중)
:바로 판정해봅시다!
쿠보 히데토시:
위협
기준치:65/32/13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안드로이드는 두 사람의 행동을 이해한 듯 시선을 똑바로 한 뒤, 현관문 열쇠를 꽂아 문을 열어줍니다.
경찰 안드로이드:그 형사는 수사도 하지 않고 쿠로다 씨에 의한 범행이라고 결론짓고 있습니다만,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라면 다른 판단을 하신 거겠죠…….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더 말을 덧붙이는 대신, 경례 자세로 응답한다.)
아오:파트너 쪽과는 다르게 말이 통하네, 당신은. (고맙다는 듯 가볍게 눈인사를 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쿠보 히데토시:...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별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저것은 저 기계가 처음 구축됐을 무렵에 만들어진 설계에 의한 결과물인가, 아니라면 개인의 판단인가. 요즘은 그것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됐다. 곧장 안쪽으로 들어섰다.)
:현장을 보면 바닥이 혈액으로 검게 물들었습니다.
경찰 안드로이드가 홀로그램을 투영하면 다른 사건 현장처럼 정교한 영상이 비춰집니다.
곧바로 벽에 기대어 쓰러져 있는 쿠로다 야시로의 모습이 보입니다.
현관문, 쿠로다 야시로, 방 전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오:(들어오면서 현관문 부터 살펴본다.)
쿠보 히데토시:자. 처음부터 차근히 살피면서 들어가볼까, 우리 유능한 파트너 양. (들어선 현관문부터 훑으며 말했다.)
:관찰 혹은 열쇠공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58
판정결과:실패
쿠보 히데토시:...딱히 건드려진 흔적은 보이지 않네. 면식범이라는 소린지. (그 쿠로다 계장이 이런 식의 열쇠가 부착된 집에 살면서 관리에 소홀할 리가 없다. 힐끔 아오를 보며 말했다.)
아오:그렇다면 용의자를 추리는 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면식범, 그 말은 자칫 쿠로다 마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했다가 이내 그만 둔다. 중요한 것은 진범을 찾는 것.) 피해자 쪽을 봐볼까, 쿠보 씨?
쿠보 히데토시:그럴까. (홀로그램 근처에 한쪽 무릎을 굽혀 앉는다. 언제 봐도 정교한 영상에 설핏 얼굴이 굳었다. 마땅한 애도를 올리지 않는다. 다만 쿠로다 야시로를 확인한다.)
:의학 혹은 관찰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1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아오:(뒤 따라 쿠로다 야시로에게 다가간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쿠보 히데토시:마찬가지로 저항흔은 보이지 않아. (역시 쿠로다 마이에게 유리한 증거는 아니었으나, 가감없이 단조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마찬가지로 흉부 쪽 자상이 문제인 것 같은데, 자주 보는 것 같네. 요즘.
(시선을 아오 쪽으로 향하지 않은 채 담담히 물었다.) 파트너 양은 말이지, 어떻게 생각해? 쿠로다 형사가 정말 범인이라고 생각하나?
아오:면식범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네. 가장 쉬운 추리로는, 면식범의 기습이려나... 그렇다면 저항흔이 없는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가. 일부러 맞아 준 게 아니라면, 경시청 계장인 사람이 쉽게 찔릴 확률은 낮을 테니까. (혼잣말을 하듯 내뱉은 말은 쿠보의 말에 잠시 멈춘다. 생각을 정리하듯 아주 짧은 침묵이 이어졌다.) 확신할 수 없지. 쿠로다 형사가 범인이라는 증거도,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으니까. 하지만 쿠로다 형사가 범인이라면 동기가 없잖아? 가족을, 그것도 자신을 선택해준 사람을 죽일 이유가 말이야. 그래서 난 진범이 따로 있는 쪽을 생각하고 있어. ('쿠보 씨는?' 그렇게 물어보는 듯한 눈으로 상대를 바라본다.)
쿠보 히데토시:여지없는 정론이네. (내내 굳히고 있던 얼굴이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너라면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듯이. 습관적으로 품 안의 담뱃갑을 찾다가, 뒤늦게 그럴 신세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길게 숨을 내쉬었다. 방 전체를 둘러보며 나는, 하고 말문을 열었다.) ...솔직히 그다지 상황은 좋지 않네. 다만.
아니길 바라고 있어. (그렇게 말하는 옆얼굴은 아무런 표정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올바른 정의관에 목 매달던 녀석 하나를 잘 알고 있거든.
:관찰 혹은 아이디어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43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오:(쿠보를 향하고 있던 시선을 잠시 고정하다가 이내 방 천체를 따라 둘러본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쿠보 히데토시:역시... 조금 부자연스럽지 않나.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건드려진 흔적이 없는 현관문. 저항흔이 없는 피해자. 흐트러진 모습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건 현장.) 지나칠 정도로 모든 상황이 쿠로다 형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게.
아오:... 방이 너무 깔끔한 걸. (방에 놓여있는 가구와 자잘한 물건들을 천천히 훑어본다.) 쿠보 씨의 말대로 부자연스러워. 아무리 저항흔이 없다지만, 살인 사건의 현장 같지가 않잖아. 지금까지 나온 모든 추리들은 쿠로다 형사가 범인이라고 가정했을 때, 얼마든지 유리하게 작용할 것들이네. 기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피해자의 경계를 풀 수 있고, 가구의 위치에 대해서도 잘 아는 면식범... (골치 아프게 됐다는 듯 미간을 찌푸린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복도를 보면 그밖에도 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쿠로다 마이의 방, 쿠로다 야시로의 방, 빈 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오:쿠로다 부녀의 방인가? 사생활을 보는 것 같아서 별로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가까이에 있는 문 하나를 열어본다. 아마 쿠로다 마이의 방인듯)
쿠보 히데토시:혹은 쿠로다 마이와 피해자의 관계 및 이 집의 구조를 그만큼 잘 알고 있는 인물이거나. (그렇게 말하면서 마찬가지로 아오와 함께 쿠로다 마이의 방으로 향했다.)
:침대나 선반, 책상이 놓여져 있는 평범한 방입니다. 관찰 혹은 아이디어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36
판정결과:보통 성공
:방을 구석구석까지 조사하다보면 선반 뒤에 무언가가 붙어 있습니다.
그것은 소형 도청기였습니다. 선반의 뒷면뿐만 아니라, 콘센트, 책장, 리모콘과 아날로그 알람시계. 모든 장소에서 도청기와 감시 카메라가 붙어 있었습니다.
쿠보 히데토시:...... (도청기를 차례로 확인한다. 별다른 말을 덧붙일 필요가 없다는 듯 아오에게 시선을 건넸다.)
아오:..... (쿠보의 시선에 호응하듯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누가봐도 수상한 모양새에 침착하게 기계들을 살펴본다. 소형 도청기와 감시 카메라는 작동 중인가?)
:작동중입니다.
아오:(카메라의 사각 지대를 찾는 듯 주변을 둘러보다가 카메라가 안 보일만한 구도에서 쿠보에게 입모양으로만 말을 전한다. '작동 중. 둘 다.' )
쿠보 히데토시:(어차피 이 방에 들어선 순간부터 목소리와 모습은 녹화되는 중일 게 분명했다. 수리될 가능성은 낮아 보였으나 일단은 증거 확보가 중요했다. 가벼운 손짓과 함께 아오에게 녹화를 부탁했다.)
아오:(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방 안을 녹화하기 시작한다. 따지고 보면, 불법은 남의 영역에 함부로 들어온 게 아니라, 방에 이런 것들을 설치한 거 아닌가.)
쿠보 히데토시: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안녕, 악질적인 변태 군. (허리를 숙여 책장에 붙은 카메라와 눈을 마주친다.)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정도는 우리 손으로 회수해갈게. (그리고는 눈을 마주치고 있던 도청기 하나를 떼어내 챙겼다.)
아오:라져. (어차피 이미 녹화 되고 도청 당하고 있을 거 목소리를 죽이지도 않았다.) 누구의 짓일지 조금 궁금해지는 걸. 넘어갈까? (문 쪽을 향해 턱을 까딱인다.) 계장님의 방으로.
쿠보 히데토시:(고개를 끄덕이고는 쿠로다 야시로의 방으로 향했다.)
:침대, 책장, 책상과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갖추어진 소탈한 방입니다.
책상 책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오:(책상을 먼저 살펴본다.)
쿠보 히데토시:(오늘따라 유독 차분한 시선을 내렸다. 책상을 살펴본다.)
:깨끗하게 정돈된 책상입니다. 서랍이 붙어 있습니다.
쿠보 히데토시:...서랍이 있네. (서랍을 확인했다.)
아오:(망설임 없이 서랍을 열어본다.) 여기에도 도청장치 같은 게 붙어있는 건 아니겠지? (평소라면 쿠보가 했을 법한 농담을 한 번 해본다.)
:안에는 양손에 담길만한 크기의 상자가 들어있습니다. 잠금쇠가 붙어있고, 열쇠가 필요한 듯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챙겨두는 쪽을 권장합니다.
쿠보 히데토시:열쇠가 필요해 보이네. 계장님 성격에 같은 곳에 뒀을 리는 없고... 일단 챙겨두는 걸로 해볼까. (상자를 챙겼다. 외에 볼만 한 곳이라고는... 책장에 시선이 닿았다.)
:관찰 혹은 자료조사 판정.
아오:방 안에 열쇠가 있으면 좋을 것 같긴한데.. (따라 책장을 바라본다.)
자료조사
기준치:55/27/11
굴림:78
판정결과:실패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60
판정결과:보통 성공
:히데토시가 한 권의 앨범을 찾았습니다.
안을 보면 학생 시절의 쿠로다 마이의 사진부터 시작해서,
아오:뭐 있어? (열쇠를 찾을 목적으로 책장을 바라본 듯 별 수확 없는 얼굴로 물어본다.)
:중학생 정도의 쿠로다 마이와 사복을 입은 아카보시 토오야의 사진도 보입니다. 여전한 낯이네요.
조금 더 넘기다보면 쿠로다 마이와 아카보시 토오야, 쿠로다 야시로 세 명이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앨범은 최근까지도 소중히 간직한 듯 먼지 하나 쌓여있지 않습니다.
쿠보 히데토시:...앨범이 있고. (중학생의 마이와 토오야의 사진이 놓인 페이지를, 다음으로는 세 명이 함께 찍은 페이지를 아오에게 보여줬다.) 아카보시 형사가 있네. (아오의 생각은 어떠냐는 얼굴이다.)
아오:생각보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인가 보네. 쿠로다 형사의 중학교 시절부터... 어쩌다가 알게 된 거지? (쿠보가 보여준 앨범의 사진을 빤히 본다.) ....쿠로다 형사와 동일한 조건을 가진 용의자가 한 명 추가 되었다는 생각, 혹시 나만 하고 있어? (눈동자만 움직여 쿠보를 빤히 본다.)
쿠보 히데토시:역시, 우리 파트너 양. (이견이 없다는 듯 입매를 접어 웃었다. 어차피 모든 현장은 아오를 통해 기록되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처음으로 희망적인 소식을 본 느낌이네... 일단은 남은 방까지 확인해볼까?
아오:좋아. (고개를 끄덕인 채로 쿠로다 계장의 방에서 나간다. 남은 곳은 하나, 마이의 방도, 계장의 방도 아닌 빈방으로 추정되는 곳의 문을 열어본다.)
쿠보 히데토시:(뒤를 따른다. 빈방으로 향한다.)
:아무래도 손님방과 같이 침대와 책상만이 놓여진 간소한 방입니다. 관찰 판정.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침대 아래에 메모가 떨어져 있습니다.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32
판정결과:보통 성공
:주문 습득은 불가능합니다.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는 건 이 정도! 슬슬 본부로 복귀합시다.
아오:뭐야 이거....? (미간을 찌푸린 채로 메모지를 빤히 본다. 혹시라도 녹화가 잘못될까 봐 다른 것들 보다 유심히, 오래 보았다.)
쿠보 히데토시:...... (메모를 줍느라 숙였던 허리를 서서히 편다.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적힌 메모를 든 채로 한참이나 그 내용을 들여다봤다.) 글쎄... 일단 여기에 적힌 게 사실이라면 그 안드로이드가 말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해킹에 관련된 이야기만은 아닐 수도 있겠지. (그러나 아직은 실감이 없다. 주문이라거나 주술 같은 미신 같은 이야기는 현재로서는 아무런 효능이 없다. 실제적이고 분명한 증거. 지금 쿠로다 마이와 슈야를 위해서는 그런 것들이 필요했다.) 메모까지 챙겨두고, 일단은 나가볼까?
슬슬 우리 고철덩어리 군이 난감해질 것 같은데 말이지.
아오:좋아. (조금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주문이, 안드로이드에게도 통하는 건가? 그게... 그럴 수가 있나? 몰려드는 의문을 무시한 채로 다시 현관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쿠보 히데토시:(흐트러진 흔적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현장. 쿠로다 마이의 방에서 발견된 소형 도청기들. 아직은 열 수 없는 상자와, 아카보시 토오야의 사진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메모까지. 무언가를 곱씹으며 현관을 나선다. 담배를 하나 물고 근처에 있던 경찰 안드로이드에게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수사를 마치고 드로과 본부로 돌아오면 아오키 레이토가 입을 엽니다.
아오키 레이토:현장 상황, 인근 주민으로부터 증언이 전혀 없다는 점, 게다가 경찰이 도착한 시간도 너무 빠르고…. 이상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무엇보다 쿠로다 씨가 계장님을 해치려고 했다니, 납득이 어렵습니다. 제 감일 뿐이지만요…….
쿠보 히데토시:형사한테 감은 중요하지. (습관적으로 자신감을 잃는 말꼬리에 힘을 실어주듯 가볍게 말하고는 주머니에 넣어뒀던 도청기 하나를 꺼내 레이토에게 건넸다.) 뭐, 이게 썩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쿠로다 마이의 방에서 이런 형태의 도청기가 여러 개 발견됐어. 아직 작동 중이었고, 범인은 이걸로 쿠로다 마이의 평소 동선이나 부재를 확인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무엇보다 현장이 지나치게 깨끗했지. (살인 혹은 미수 사건의 현장이야 몇 번이고 드나들었다. 아오토를 보면서 말했다.) 다행인 건, 쿠로다 마이 이외의 다른 용의자가 있는 것 같다는 소리야.
아오키 레이토:(받은 도청기를 내려다보고는, 조심스레 손 안에 쥔다.) …….
두 분께 부탁이 있습니다.
쿠보 히데토시:(시선을 건넨다. 말이 이어지기를 기다렸다.)
아오:부탁? (한 쪽 눈썹을 살짝 올린다.) 뭡니까, 부탁이?
아오키 레이토:쿠로다 씨와 슈야를 구치소에서 빼낼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요. 기다리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무모한 건 알고 있습니다만…….
(고개를 숙인다.) 두 분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아오:자, 잠시만 뭐라고요? (들려온 말에 놀란 듯 저절로 목소리가 커졌다가 다시 진정하고 돌아온다.) ... 계획은 있습니까? 어떻게 빼올 거고, 빼낸 뒤는요?
아오키 레이토:계획은 있어요. 우선 이동 루트도 생각은 해뒀습니다만…….
쿠보 히데토시:왜 그렇게까지 하고 싶은데? (질문은 원론적이다. 시선을 떼지 않고 똑바로 얼굴을 들여다보며 물었다. 저의를 확인하듯이.) 쿠로다 형사에 대한 의리는 아닐 것 같고. ...슈야야? 구하고 싶은 건?
아오키 레이토:물론 슈야가 걱정되는 것도 있죠. 그냥, 뭐라고 할까요…….
더 늦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레미:수줍어 하시긴~. (부러 분위기를 풀고자 가볍게 말을 얹는다.)
드로과가 좋으신 거잖아요, 그렇죠? 모처럼의 인연이니까 저도 제대로 돕고 싶어요.
같이 부탁드릴게요.
아오:아오키 씨, 당신 그렇게 정의로운 사람이었나? 몰랐네. (비꼬는 말투가 아닌 순전히 새로운 정보를 취득함에 따라 나오는 감탄과도 같은 말이었다.) 당신이 하려는 일의 위험부담, 알고 있어? 걸리면 당신과 (아오키를 보는 시선이 레미를 향해 돌아간다.) 당신의 파트너. 그리고 나와... (마지막으로 시선이 향하는 곳은 자신의 옆에 있는 쿠보 히데토시다.) 내 파트너까지 위험해진다고. 쿠로다 형사와 그 신참 안드로이드의 처분은 말할 것도 없지.
쿠보 히데토시:미안하지만, 나로서는 아오키 형사한테도 갈 피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 (평소의 우스꽝스러운 호칭은 사라진다. 목소리는 차분하다. 시선은 여전히 레이토의 얼굴에 못박혀 있었다.) 실패하게 된다면 아오키 형사는 물론 레미 역시 같은 취급을 받게 되겠지. 나와 아오는 물론 쿠로다 형사와 슈야는 기껏 찾은 실마리들이 무색할 정도로 오히려 더 엄중하게 다뤄질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다시 물을게. 하고 싶다는 그 할 수 있는 일, 이 모든 걸 감안하고도 하고 싶은 거야?
아오키 레이토:알고 있습니다. 가볍게 생각하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을 방치해봤자, 더 나쁜 결과가 따라올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뭐라도 해보는 게 낫잖아요.
아오:보기 보다 엄청 행동력이 강한 사람이군? ...... (잠시 동안 말 없이 가만히 있는다. 무언가 생각하는 듯 하다가 아예 몸을 쿠보 쪽으로 틀어버린다.) 어떻게 할 생각이야, 쿠보 씨? 내 의견을 말하자면, 이 일은 득보다 실이 더 클 게 분명해. 성공해야 본전, 실패 시 우리 다 해고. 나 혼자라면 분명 거절했을 테지만... (혼자라면 그랬을 것이다. 해야 할 일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 전에 나는...) 난 당신의 파트너 안드로이드니까. 당신이 원하는 대로 따르겠어. 내게 명령해
쿠보 히데토시:(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어 있던 후배 형사. 그 눈이 가진 약하지만 분명한 신념을 가만히 응시한다. 어색할 정도의 침묵을 사이에 두다가 길게 숨을 내쉰다. 그렇다면 뭐라도 해보는 게 낫지 않겠냐는, 납득할 수 없기에 할 수 있는 것을 해보겠다는 저런 말에 자신은 약했다. 옅게 웃음이 샜다.) ...큰일이네, 난 그런 말에 약한데.
그래도 뭐, 모처럼 후배가 하겠다는 일에 힘을 실어주는 게 선배가 할 일이겠지. (아오와 자신의 의견이 다를 거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 적합률이라는 게 정말로 있는 모양이지. 현장과는 달리 조금 풀어진 표정으로 고개를 기울여 아오의 쪽을 바라보았다. 내가 너였어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기에.) ...명령이야. 아오키 레이토의 계획에 협조해, 아오.
아오:(평소와 같은 목소리, 평소와 같은 표정을 내뱉는다. 하지만 입꼬리는 분명하게 호선을 그리고 있다. 난 사실 당신이 내게 어떤 명령을 내릴 지 알고 있었는 지도 모른다. 다른 안드로이드도 이런 기분은 느낄까?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하나 확실한 건 당신에게서 받은 명령이 프로그래밍된 내 심장을 뛰게 한다는 사실이다. 당신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라져, 쿠보 씨.
아오키 레이토:(두 사람의 답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인다. 홀로그램의 맵을 허공에 띄웠다.)
우선 저와 레미가 관제실에 가서 구치소의 감시카메라를 멈출게요. 두 분이 구치소로 향해서, 쿠로다 씨와 슈야를 확보해주세요.
……눈속임 정도는 가능하지만, 길지 않아서 신호가 떨어지면 경비 안드로이드의 눈을 돌려주셔야 할 겁니다.
(부러 방식은 말하지 않는다. 두 사람에게 맡긴다.)
저희가 이동수단을 마련할 테니 곧바로 앞에서 합류하죠.
쿠보 히데토시:생각보다 간단해서 좋네.
걱정하지 마, 잘 될 거니까. (레이토를 보며 입매를 접어 웃었다.) 내 파트너는 아주 유능하거든.
아오키 레이토:……. (어색하게나마 웃는 시늉을 한다. 사회생활의 웃음…….) 감사합니다……. (이건 진심이긴 한데.)
아오:웃는 게 너무 어색한데요? 걱정 마요. 쿠보 씨의 말대로, 난 유능하거든요. (씨익 웃으며 쿠보의 말을 긍정했다.) 내 파트너처럼 말이죠. 그럼 무운을 빌겠습니다, 아오키 씨, 레미 씨.
아오키 레이토:죄, 죄송해요. 이런 건 역시 좀, 어색해서……. (크흠.)
레미:이 분위기 뭐람~? 그럼 바로 움직일까요? 걱정 마세요. 넷이나 모였으면 무적이죠.
그럼 건강하게, 이따가 다시 만나요!
쿠보 히데토시:아오 쨩, 역시 레이 쨩 얼굴 좀 빨개진 것 같지 않아? 쑥스러운 것 같은데? (분위기를 풀려는 듯 장난이나 치기 시작했다. 본부를 나서는 동안에도 뒤를 힐끔 돌아보더니.) 역시 빨개진 거 맞는 것 같은데?
아오:음~ (쿠보의 말에 무표정으로 아오키의 얼굴을 빤히 보다가) 역시 조금 그런 것 같기도. 아까 전과 비교했을 때, 홍조가 더 진해진 것 같은 걸? (마지막 말은 명백히 아오키를 놀리는 어투였다.)
:네 사람 모두 각자의 위치로 향합니다. 아오키,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괜찮겠지?
이미지
:당일, PM 3:00. 구치소.
구치소의 내부는 갑자기 조명이 꺼져 주변이 어두워집니다.
히데토시, 아오의 통신기에 레이토로부터 「이쪽은 완료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연락이 도착합니다.
여러분의 눈앞에는 경찰 안드로이드가 있습니다.
경찰 안드로이드:당신들의 입실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침입은 위반행위로 간주해 보고합니다.
:작전 개시입니다.
아오:그렇다는데, 쿠보 씨? (쿠보를 힐긋 본다. 상황을 생각했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 제압할까?
쿠보 히데토시:그래야겠지, 파트너 양. (감시카메라는 예정대로 레이토가 멈춰두었을 것이다. 눈앞에 있는 경찰 안드로이드를 제압한다.) 다짜고짜 이렇게 된 건 미안하지만, 우리도 지고 있는 게 꽤 많아서 말이야.
아오:(쿠보가 안드로이드를 제압하기 전, 눈동자 속 카메라가 안드로이드를 향해 움직인다, 무언가 중얼거리듯 소리없이 입모양만을 작게 움직였다.)
:이질적인 짧은 작동음.
히데토시가 경찰 안드로이드에게 손을 뻗으면,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안드로이드는 한 발자국 물러나 길을 열어준 채로 움직임을 멈춥니다. 일종의 대기상태처럼요.
구치소 진입이 가능합니다.
아오:뭐지? 오류인가? 어쨌거나.. (의아한 듯이 안드로이드를 보더니 이내 쿠보를 향해 턱짓한다.) 가자, 쿠보 씨!
쿠보 히데토시:(뻗었던 손이 무색하게 작동을 멈춘 안드로이드를 응시한다. 허공에 있던 손이 더는 동작하지 않는 개체의 어깨 위에 얹어진다. 얼마 뒤 아오에게 시선이 향하고, 느리게 입을 열었다.) ...운이 좋네.
(그럴 리가 없는데도. 뒷말을 삼킨 채 우선은 걸음을 옮겼다. 해야 할 일이 있었다, 지금은. 마이와 슈야가 수감된 곳을 찾아 걸음을 옮겼다.)
:들어가면 한 방의 잠금이 풀린 것을 발견합니다.
네 사람이 합류합니다.
슈야:...! 쿠보 씨! 아오 씨! (벌떡)
아오:찾았다... 안타깝지만 지금 감동의 재회를 찍을 시간은 없거든. 나와.
쿠로다 마이:(갑자기 정전이 된 상황에 침착하게 주위를 살피다, 발걸음소리가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경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타난 사람들은... 익숙한 모습의 동료들. 놀라 눈을 깜빡거리다 입을 연다.) 두 사람이 여길 어떻게...
....(슈야를 쳐다본다. 이걸 상정하고 들어온 거였나?) 알겠습니다.
바로 가죠.
슈야:(아니다. 무턱대고 들어왔다.)
쿠보 히데토시:선생님 속 썩이는 학생은 혼나기라도 하지, 선배 속 썩이는 후배님들은 이거 어떡해야 한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시선은 마이의 안색을, 다음에는 슈야의 상태를 살폈다.) 일단 갈까? 자세한 건 이동하면서 우리 파트너 양이 설명해줄 테니.
아오:내가? (손가락으로 자기 자신을 가리키며 출구 쪽으로 앞장선다.)
슈야:가, 가도 되는 건가요? (불안한 듯 주변을 기웃거리지만 익숙한 인물들의 뒤를 따라 나선다.)
쿠로다 마이:네. (묻고싶은 게 많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는 건 알 수 있다. 히데토시와 아오의 뒤를 따른다. 지금은 상태가 호전되어 다행이야.)
아오:하아? 그럼 여기서 살 거야? 말은 그렇게 하지만 몸은 착실히 네 파트너를 따라오는 것 같은데?
슈야:저, 저런 곳은 싫어요... ... 적어도 충전은 할 수 있는 곳이 좋다구요. (투덜투덜)
쿠로다 마이:(상부의 명령...은 아닐 거다. 인위적인 정전이다. 조력자는 쿠보 선배, 아오, 외에도.... 이 체포가 부당하다는 걸 알고 있을 만한 사람... 오빠..., 일리는 없겠지. 그렇다면 아오키 선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빠르게 움직인다.)
:밖으로 나오면 아오키와 레미의 모습이 보이고, 근처에는 세 대의 하얀 오토바이가 멈춰 있습니다. 아오키와 레미가 한 대에 탑승합니다.
쿠로다 마이:(역시.)
아오키 레이토:타세요, 빨리!
쿠로다 마이:(깜짝...)
(이렇게 큰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이었어?)
슈야:레레레이토 씨..??
쿠보 히데토시:오토바이, 운전할 줄 알아? (마이와 슈야를 보며 물었다.)
쿠로다 마이:(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아오:어이 신형, 오토바이 조작 기능 없어?
쿠보 히데토시:거기, 최첨단 군은?
쿠로다 마이:파트너 쪽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렇죠? (슈야를 쳐다본다.)
슈야:있습니다! 시범 운행은 해봤어요..~~!
쿠보 히데토시:자, 그럼 병아리 형사님은 최첨단 군에게 맡기는 걸로 하고. 파트너 양은 나랑 갈까? (근처에 놓인 오토바이 한 대에 올라타며 말했다. 가볍게 뒷자리를 턱짓했다.)
슈야:안전성 검사도 통과했으니까요! (저 믿죠? 하는 눈으로 마이를 돌아본다...)
아오:라져. 운송 수단이 오토바이일 줄은 몰랐어서.... 가면서 설명하는 건 어렵게 됐네. 그럼 어디든 도착하게 되면 설명하는 걸로. (마이와 슈야를 보고 말하더니 쿠보의 뒷자리에 올라탄다.)
쿠로다 마이:네. 부탁합니다. (오토바이를... 탄 적 없지만, 인간의 운전보다 믿을만할지도... 일단 정석대로 움직일 거고.)
(아주 잠깐 머뭇거리다가 성큼성큼 오토바이로 향한다.) 도착하면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여러분은 오토바이에 탑승하고 출발합니다. 그대로 거리를 달려갑니다.
아오키 레이토:우선 적당한 지점으로 네비게이션 설정을 해두긴 했는데…….
이 근방부터 벗어나야겠어요.
:전원, 듣기 판정.
쿠로다 마이:(설마했는데, 목적은 도주구나...)
쿠보 히데토시:
듣기
기준치:45/22/9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슈야:
듣기
기준치:45/22/9
굴림:57
판정결과:실패
쿠로다 마이:
듣기
기준치:65/32/13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아오:
듣기
기준치:50/25/10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쿠보 히데토시:(잠시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듯 조용하다가 입을 열었다.) 전방... 그리고 아마 후방 쪽도. 일단은 여기부터 벗어나자.
아오:오토바이 소리... 쫓아오고 있어...! (당연한 소리) 라져. 신참들은 알아 차렸으려나? (슬쩍 마이랑 슈야가 탄 오토바이를 본다.)
쿠로다 마이:(생각할 게 너무 많다. 이대로 감옥을 떠나는 게 맞았을까? 선배들에게도 확실한 계획이 있어서 나를 도주시킨 거겠지만, 이대로라면 복직이 어려워질거야. 그리고 토야 오빠도... 아빠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조급해지는 바람에 판단이 흐려진 것 같아. 역시 이제라도 돌아가는게...)
(고민에 푹...빠져있는 표정이다.)
슈야:어어어, 쫓아온다고요...?! (슝슝 잘 달리다 뒤를 돌아본다. 앞에 오토바이 소리는 잘 들으면서 뒤에 소리는 못 들었다.)
쿠보 히데토시:뭐, 착하게 신호랑 속도만 지키지 않으면 다행이긴 할 텐데. (말을 하면서도 시선을 던지지는 않았다. 여기서부턴 저들의 몫이라는 듯이.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에 집중한다. 속도를 조금 더 올리며 차들 사이를 빠져나간다.)
쿠로다 마이:...네? (뒤늦게 슈야 목소리를 들었다.)
추적이 있어요?
아오:(속도가 올라가면 좀 더 꽉 쿠보를 잡은 채 슈야를 향해 소리치듯이 말한다.) 쫓아오니까 알아서 따돌려! 경찰이라면 같은 경찰 정도는 따돌릴 수 있겠지?
슈야:네ㅠㅠ 근데 빨간불인데?ㅠㅠ (아무렇지 않게 건너는 쿠보네 오토바이 보고 울며 돌진)
:최대한 차가 막히는 구간을 피해 달려봅니다.
하지만 되려 곧 골목 뒤로 몰려버립니다.
…….
당일, PM 4:00. 골목 뒤.
골목 뒤의 안쪽으로 가면 주위가 콘크리트의 벽으로 둘러싸인 막다른 길로 되어 있어 여러분은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를 멈추게 됩니다.
이윽고 쫓아온 오토바이들이 여러분을 둘러쌉니다. 그 가운데에 있는 것은 아카보시 토오야입니다.
아카보시 토오야:귀찮게 만들기나 하고…. 지금 본인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나 있는 거야? 감시중인 피의자를 풀어주다니 위반 행위, 아니. 범죄다.
쿠로다 마이:...! (흠칫...)
아카보시 토오야:지금 당장 쿠로다 마이를 넘기면 이번 일은 넘어가지. 넘기지 않는다면….
아오:(쯧, 혀를 한 번 찬다. 일이 아주 귀찮게 되었다.) 않는다면?
슈야:...? (마이의 반응에 토오야와 마이를 번갈아 보더니 슬쩍 몸으로 가린다.)
쿠로다 마이:자, 잠깐만요. (내가 무슨 행동을 해야하지? 괜한 말로 선배들의 죄질이 더 무거워진다면....)
아카보시 토오야:(권총을 꺼내 히데토시 쪽으로 총구를 향한다.)
쿠로다 마이:하지마!
(슈야 앞으로 튀어나간다.)
슈야:...!!! 무슨 짓인가요, 아카보시 씨!
아오:하아? (미간이 모아진다.) 쏘시겠다? 그렇게 둘 것 같아? (손을 움직인다. 금방이라도 대치할 수 있다는 듯이.)
쿠로다 마이:그만하세요. 제가 돌아가면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침을 꿀꺽 삼키고는 토오야를 불안한 눈으로 쳐다본다.)
쿠보 히데토시:(총구는 자신을 향했다. 주변을 한 번 살피던 중 튀어나가는 마이의 팔을 붙잡아 뒤로 둔다. 낮은 목소리로 마이에게 들릴 정도로만 말했다.) 여기서 아가씨가 저쪽으로 가버리면, 모처럼 용기 낸 아오키 형사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거든.
쿠로다 마이:.... (이를 꽉 문다.)
쿠보 히데토시:(목소리를 다시 키운다. 토오야와 대면한다.) 아카보시 형사,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카보시 토오야:무슨 뜻이지? (총구의 방향은 여전하다.)
쿠로다 마이:(상황을 살피며 히데토시 쪽으로 조금씩 가까이 이동한다.)
슈야:(안절부절...)
쿠보 히데토시:(항복하는 제스쳐는 취하지 않는다. 시선은 그대로 둔 채 입을 열었다.) 안드로이드 사건 수사과의 아카보시 형사가 이번 일에 지나치게 관련되어 있는 게 우선 그렇지. 정확히 따지면 이건 우리 쪽 소관이 아닌데 말이야.
그래서 조금 알아봤거든, 우리도.
어때, 더 들을래?
아카보시 토오야:넷이 나란히 잡혀들어가서 한 명씩 얘기 들으면 되겠네. 그렇지?
쿠로다 마이:...? (히데토시의 말에 쳐다본다. 역시, 무언가 이번 일에 새롭게 밝혀진 증거가 있어서, 그래서 선배들이 나를 빼낸 건가?)
:토오야의 발언과 동시에, 주위의 안드로이드가 일제히 총구를 향합니다.
그 수는 수십 체나 되어서, 힘으로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절체절명이란 이런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로군요.
아오:(쿠보가 말을 잇는 동안 아카보시를 주시한다. 안드로이드는 인간을 공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주변 지형이라도 이용을... 눈동자를 움직여 주변의 지형 중 쓰러뜨리거나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것들을 체크했다. 허튼 동작을 부리면 금방이라도... 생각을 이어가는 사이 더 악화된 상황에 입술을 깨문다.) 젠장..
슈야:(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파트너를 제 뒤로 잡아끄는 것 뿐이다. 저쪽은 대화를 할 생각이 없는 것 같으니, 이런 상황은 위험하다.)
아오:.....쿠보 씨. (쿠보를 향해 눈동자를 돌린다.) 혹시 말이야, 내게 내린 명령 후회해? 저 바보같은 신참들을 구하는 계획에 동참하라는, 명령말이야.
쿠로다 마이:(말라가는 목에 침을 억지로 삼킨다.) ...넷이서 나란히라니. 애초에 제 파트너 안드로이드까지 구금한 건 불합리한 처사였어요. 저는 변호사도 부르지 못했고요.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야한다. 변명이라도 해서 도망갈 타이밍을...!)
쿠보 히데토시:...이럴 때까지 그 얼굴을 떠올리고 싶진 않은데 말이지. (찰랑, 하고 소지하고 있는 물건이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씁쓸하게 웃으면서 주변을 살핀다. 마지막, 하나의 가능성. 어떻게든 상황을 파훼하고 모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다. 생각이 미치면 입을 열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금, 자신의 파트너의 이름을 불렀다.) 아오, ...... (그러나 이번에도 같은 생각을 한 건지 먼저 들려오는 말에 입을 다물었다.)
쿠로다 마이:(슈야의 뒤로 끌려가면서도 상황을 주의 깊게 살핀다.)
쿠보 히데토시:...뭐. (허탈한 웃음이 샜다.) 파트너 양, 유감스럽지만 나는 언제든 후회하는 쪽이었어.
쿠로다 마이:(...선배?)
아오:... 알았어.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하나야. 당신이 후회하지 않도록... (일상으로 돌려보내주겠어.)
「쿄우, 응답 요청.. 좌표 139.11.34 지점. 지원을 요청합니다.」
아카보시 토오야:너, 지금…….
쿠로다 마이:....?
아오....?
:토오야가 입을 연 순간,
슈야:...아오 씨?
:굉장한 굉음이 근처에 울립니다.
마치 콘크리트에 구멍이 난 것 같은… 아니, 당신들이 시선을 돌리면 정말 콘크리트의 벽에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쿠로다 마이:윽..!
쿠보 히데토시:... (그 한마디에 등골이 써늘해진다. 지나치게 잘 알고 있는 이름에 얼굴이 굳었다. 굳은 시선이 벽을 향했따.)
쿄우: 미안, 늦었다.
:모래가 흐르는 가운데 사람 그림자가 보입니다. 하얀색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 그리고 또 한 사람은 모래바람을 들이켜버렸는지 콜록콜록 기침을 하는 낯선 소년입니다.
쿠로다 마이:(눈을 꽉 감았다가 뜨면 콘크리트가 부서져있다. 그리고 앞에 있는 남자는....)
니토:나도 있어! 콜록콜록….
쿠로다 마이:아오, 당신 대체..., 이 사람들은.... (당황해서 입을 열었다가 다문다. 잠깐만. 저 체형..., 목소리. 저 사람들 혹시....)
아오:늦지 않았어, 쿄우, 니토. (쿄우와 니토를 바라본다. 차마 쿠보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 없었다.)
쿄우:이쪽은 우리들이 맡는다. 너희들은 뒤에 있는 녀석들의 상대를 해.
슈야:(모습을 드러내는 인물들과 아오를 번갈아 바라본다. 데이터베이스에는 무엇도 인식되지 않는다. 이건...)
쿠로다 마이:(아오를 쳐다본다.) 이것도, 나중에 물으면 되는 건가요?
아오:라져. (익숙하게 대답한다. 잘못을 지울 수는 없다. 우리가 경시청으로 복귀하게 된다면, 만약 나를 제외한 3명이 그렇게 된다면 징계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 하나로 조금이나마 덮여질 수 있지 않은가. 가령, 스파이의 체포라는 이름으로....) 그래, 나중에 되는 한 말해줄게. (여전히 쿠보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쿠로다 마이:("쿄우". 저 사람은... 분명 쿠보선배와 아는 사이. 우리가 쫓던 인물들. 그리고.... 아오의 동료...? 믿어도 되는 걸까?)
쿠보 히데토시:시라세 쿄가. (그 어떤 현장에서도 잃지 않았던 평정심과 웃음기가 가신다. 오랜 형사로서의 생활로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무심결에 악물고 있던 이를 놓는다. 어느새 시선은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아오에게 못박여 있었다.)
:해당 전투는 약식으로 진행됩니다.
아군의 턴만 선행 진행하며, 공격자 중 한 명이라도 공격에 성공하면 퇴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격 포기 선언도 가능.
민첩 순서 관계 없이 공격 RP 및 판정 부탁드립니다.
아오키 레이토:슈야, 이거 받아! (슈야에게 샷건을 던져준다.)
레미:쿠로다 씨~. 제가 흠집 하나 없이 잘 모셔왔어요. (마이에게 일본도를 던져준다.)
쿠로다 마이:(반사적으로 받는다.) ...감사합니다, 레미.
슈야:...! 나이스예요, 레이토 씨! (샷건을 잡아 바로 자세를 잡는다.)
쿠로다 마이:(물어야 할 게 너무도 많다. 진실을 쫓기위해 형사가 되었지만, 아직 나에게는 모르는 일들뿐이다. 그리고 묻기 위해서는 이 앞을 열어야 해. 진실을 가로막는 것들을 전부 베어내서, 그 끝에 있는 걸 붙잡겠어.)
(일본도 1정으로 안드로이드들 공격합니다!)
전자도(일본도)
기준치:85/42/17
굴림:2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4
아오키 레이토:
샷건
기준치:80/40/16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6
(마이가 길을 확보하는 순간 틈새를 견제한다.)
아오:(쿄우와 니토, 그리고 드로과가 같이 있는 상황은 상상으로도 해본 적이 없다. -안드로이드도 상상을 할 수 있는가와 별개로- 어치피 돌이킬 수 없는 과거. 앞으로의 일을 빠르게 계산해본다. 이 주변의 지형과 도망가기에 적합한 장소, 그리고 내가 전해야 할 말....) (공격 포기합니다)
레미:
격투스포츠
기준치:80/40/16
굴림:69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8
(이쪽도 마찬가지! 엄호합니다.)
쿠보 히데토시:...운이 좋았다 싶었지. 내가 그럴 리가 없는데. (자신에게 벌어진 촌극에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길게 눈을 감았다가 뜬다. 총구는 천장을 향한다. 정리되지 않은 머리를 비우지 못한 채 이를 악물며 숨을 뱉는다. 주변에게 알리듯 외쳤다.) 퇴로 확보!!
슈야:있죠, 지금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하나도 모르겠고... 많은 것이 엇나가고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손을 몇 번 쥐었다 편 뒤에 방아쇠에 검지를 걸었다.) ......다들 선택을 하고 있다는 건 알겠어요. 아마도 엄청 어려운 선택을요. (익숙할 터인데, 낯설게 느껴지는 것들. 가령 지금 손에 들린 총체라거나, 뒤에서 총을 내리는 기색의 팀원. 무언가를 말하려다 유보한다. 전할 수 있는 순간이 다시 오기를 바라면서.) 그러니까... ... 저도 앞으로는, 스스로 선택해볼게요. (그대로 앞의 방아쇠를 당겨 퇴로를 확보한다.)
:퇴로를 확보합니다.
:뒤쪽의 경찰 안드로이드는 두 인영을 향해 달려갑니다. 작은 소년은 어디서 꺼냈는지 무언가 커다란 기계를 들고 있습니다.
니토:먹어랏! 이런 때를 위해 준비해 둔 내 최신 무기!!
:그 기계는 바주카포라고 해야 할까, 폭풍을 만들어내 경찰 안드로이드를 날려버립니다. 그러나 그 반동 때문에 소년 또한 뒤로 날아가버렸네요.
백발의 남자는 그런 소년을 잡아채고 이렇게 외칩니다.
쿠로다 마이:...!
쿄우:빨리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서부터 벗어나!
쿠로다 마이:(전후상황도 전부 알고 있다. ...단순한 동료는, 아니겠구나.)
쿠보 히데토시:(쿄우의 말에 마이를 낚아채 자신의 뒤에 태운 뒤 출발했다.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다.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었다.)
쿠로다 마이:(깜짝) 서, 선배...?!
(뒤를 돌아 슈야와 아오를 살핀다.)
(힉...! 타자마자 출발한 오토바이의 속도에 기체를 꽉 붙잡는다.)
아오:라져! 고마워, 쿄우! 니토! (둘을 향해 희미하게 웃으며 소리친다. 상황이 일단락 되었다는 안심보다 이 뒤의 일에 대한 걱정에 걸음이 조금 느려진다. 마이를 데려가는 쿠보를 확인 후에 슈야의 오토바이 뒤에 탄다.) 같은 안드로이드끼리 가보자고. 출발.
슈야:엇, 엇..!!! (자연스럽게 아오의 앞에 앉혀진다. 앞에 강제로태워져 출발하는 쿠보와 마이의 뒷모습을 보고 허둥지둥 따라 출발한다.) 아오 씨!!!점검은 주기적으로 받으시는 거 맞죠!!!!!!!!! (와중에)
아오:뭐? 뜬금 없이 뭔 소리야? (슈야를 잡으며 오토바이가 출발한다.) 알아서 받고 있어!
:출발과 동시에, 전원 관찰 판정합니다.
슈야:그럼 됐어요ㅠㅠ!! (부우우웅)
쿠로다 마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쿠보 히데토시: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아오: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79
판정결과:실패
슈야: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33
판정결과:보통 성공
(From ): 아카보시 토오야의 팔의 상처에서 푸른 액체가 흐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쿠로다 마이:....?
잠, 깐....
슈야:뭐, 뭐야 저게?
:오토바이는 출발합니다.
아오:무슨 일이야?
쿠로다 마이:토, 토야 오빠...?!
:거리를 달립니다. 후방에서 토오야와 두 체의 안드로이드가 쫓아오고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어떻게....
슈야:아니, 아카보시 씨요. 신체 개조를 한 적이 있었나요?... ...
쿠로다 마이:...(입을 다물지 못한다.)
아오:무슨 소리야? 뭘 본 건데 자세히 말해봐.
쿠로다 마이:(왜, 오빠의 팔에서 푸른색 액체가...흐르는거야?)
슈야:그게, 팔에서, 푸른 액체가, (당황해서 혀 씹었다.) 방금이요...!
아오:푸른 액체? (슈야를 이상한 놈 보듯이 본다.) 너야 말로 검진 제대로 받고 다니는거냐....?
슈야:전 매.일.매.일. 레이토 씨에게 받는다고요!!!!
쿠보 히데토시:(뒤에 탄 이의 이질적인 기색을 알아차리고도 질문하지 않았다. 시선을 돌리지도 않는다. 그대로 속도를 높였다.)
:문득, 당신들의 옆에 작은 무언가가 날아옵니다. 그것은 참새를 본뜬 로봇이네요. 그리고 그 로봇에서부터 어린 소녀의 목소리가 들어옵니다.
리토:들려? 설명은 나중에. 잡히고 싶지 않다면 내 지시에 따라.
이대로라면 녀석들한테 장소를 들켜버려. 그러니까 일단 따돌릴 필요가 있어. 내가 길을 안내할 테니까 그대로 쭉 따라오도록 해.
쿠로다 마이:...? (깜짝 놀랐다가 견제하듯 쳐다본다.)
슈야:우, 우왓, (어디서 자꾸 이런 미확인개체가ㅠㅠ!!)
쿠로다 마이:당신은...아오의 동료인가요?
아오:리토? (살짝 놀란 목소리는 평소대로 돌아온다.) 들려. 어이 슈야. 내가 아는 사람이니까 따라도 좋아. ...뭐, 날 못 믿는다면 무시해도 좋지만 그럼 붙잡히겠지?
:당신들은 수수께끼의 소녀의 목소리에 따라 쫓아오는 경찰들을 뿌리쳐야만 합니다.
먼저 운전대를 잡은 사람, 보조하는 사람으로 구분합니다.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민첩 혹은 운전 판정을 합니다. 라운드당 1번 판정하여 총 3회의 판정을 성공해야만 하며, 이것은 NPC도 판정합니다.
NPC가 성공할 경우 방해를 해오며, 운전을 하지 않는 PC는 전투 기능으로 이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투 기능은 1회만 판정, 대미지는 별도 계산합니다.
파이팅!
:첫 라운드 진행합니다.
우선 운전을 맡은 사람은 운전 판정합니다. 운전 판정이란 민첩, 자동차 운전 전부 포함이에요.
슈야:아오 씨의 지인이요..? 보통 인물은 아닌 것 같던데요?!?! (울며 겨자먹기로 지시하는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몬다.)
민첩
기준치:70/35/14
굴림:53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보 히데토시:...우선은 뒤를 부탁할게, 후배님. (참새를 닮은 로봇이 지시하는 대로 따라 속력을 높였다.)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보이드조, 안드조로 나눌게요. 현재 둘 다 1/3 성공!
아카보시 토오야:(인간조 노려야지. 냅다 오토바이에 발포한다.)
오토바이 Roll
기준치:80/40/16
굴림:74
판정결과:보통 성공
2
:마이, 방어한다면 공격 판정합니다.
슈야:저, 저 못된!!
경찰 안드로이드:(쓸쓸하지 않게 보이드조 오토바이도 공격해드리겠습니다.)
오토바이 Roll
기준치:55/27/11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쿠로다 마이:네. 맡겨주ㅅ, (놀라서 토오야를 돌아본다. 오빠.... 왜 일이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어. 하지만, 말해줄 생각은... 없는 거겠지. 그렇다면, 직접 알아낼게. 공격합니다!)
경찰 안드로이드:2
쿠로다 마이:
전자도(일본도)
기준치:85/42/17
굴림:58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3
아오:지금 저쪽 걱정할 때가 아니거든?
:아오도 방어한다면 공격 판정!
아오:(1정 총기로 방어합니다.)
권총
기준치:65/32/13
고장:00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8
:마이, 검으로 총알을 가른 걸까? 방어 성공.
아오의 총알이 애매하게 궤도를 빗나갑니다. 공격자의 결과보다 높아야 해요!
아오, 방어 실패.
오토바이에 대미지 2를 맞습니다. 현재 보이드조의 오토바이 내구도 28.
슈야:(덜컹) 우와아앗
:슈야가 열심히 운전하고 있자면 뒤에서 엄청난 소리가 들립니다. 도로에서 이래도 돼?!
아오:무시하고 달려, 달려.. (속도 높이라는 듯이 슈야 등을 친다.)
:다음 라운드 진행하겠습니다.
슈야:ㅠㅠ적정속도 훨씬 넘었는데에~~~~~~~~ (부아아앙)
:운전 판정부터 갑시다.
쿠로다 마이:(뒤에서 뭔가 엄청난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두 안드로이드, 괜찮나...)
쿠보 선배. 운전에 집중해주세요. 상황은 제가 살피겠습니다.
슈야:(등을 치는 손에 좀 더 속도를 올린다. 우린 안드로이드니까 죽진 않지!)
민첩
기준치:70/35/14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보 히데토시:...그것 참 든든하네. (내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던 시선을 잠시 옆으로 흘리나 싶더니 곧 다시 정면을 향한다. 조금 더 속도를 높였다. 지금은 믿을 때였다.)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둘 다 2/3 성공!
아카보시 토오야:(네, 여전히 인간조 노릴게요.)
오토바이 Roll
기준치:80/40/16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극단적이라 8 대미지로.)
경찰 안드로이드:(저도 보이드조를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오토바이 Roll
기준치:55/27/11
굴림:84
판정결과:실패
(아까워!)
:마이만 방어 판정.
쿠로다 마이:(빠르다...! 하지만, 선배를 최대한 백업해야해!)
전자도(일본도)
기준치:85/42/17
굴림:3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2
:판정 결과가 한 단계 낮네요!
방어 실패. 인간조의 오토바이가 크게 덜컹입니다.
쿠로다 마이:윽...!
:현재 내구도 22입니다.
쿠로다 마이:죄송해요, 선배. 두 번은 없을 겁니다.
아오:쿠보....! ...씨... (옆 오토바이가 덜컹거리자 놀라서 바라보다가 이내 목소리가 작아진다.) .....
슈야:마이 씨!!!!!!!!!
쿠보 히데토시:쿠로다 형사, 다친 곳은? (균형을 잃을 뻔하자 핸들을 깊게 꺾었다. 노련한 운전 덕인지 차체가 흔들리는 것으로 그친다.)
쿠로다 마이:멀쩡합니다! (자세를 고쳐잡는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늘 취하던 정좌, 흔들리는 오토바이에서는 그 자세로 있을 수 없어. 하지만 마음만큼은 바르게. 괜찮아. 할 수 있어.)
이쪽은 신경쓰지말고, 도주에 집중하세요! (아오와 슈야를 향해 외친다.)
:다음 라운드 진행하겠습니다.
운전 판정부터 합시다!
슈야:네, 네에...!!! (마이의 외침에 눈 질끈 감고 대답한다. 쿠보 씨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그렇게 곱씹으며 다시 곧게 앞을 바라본다.)
민첩
기준치:70/35/14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쿠보 히데토시:(입을 다문 채로 로봇이 안내하는 길을 돌파하는 것에 집중한다. 건너편에서 들려오던 목소리를 애써 무시하면서 다시 조금 더 속력을 높였다.)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1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전원 3/3 성공!
도주 성공이라 NPC 공격 없습니다.
토오야와 경찰 안드로이드들과 거리가 서서히 멀어지면 그대로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당일, PM 6:00. 스패로우 본부.
주변은 완전히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 수수께끼의 남성을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 그는 곧 자신의 오토바이를 멈춥니다.
쿄우:설명은 안에 들어가서 하지.
쿠로다 마이:(시라세 쿄가... '쿄우'.... 남성을 견제하듯 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오:.... (말 없이 오토바이에서 내린다.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서 쿄우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 따라 와. (쿄우의 뒤를 따라간다.)
슈야:(오토바이에서 내리자 마이에게 붙어 선다. 이곳저곳 눈치를 살피다 마찬가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쿠보 히데토시:(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그대로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말한 그는 지하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쪽을 보면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습니다.
쿠로다 마이:(자신에게 붙어 서는 슈야를 한번 봤다가 걸음을 옮기는 히데토시를 쳐다본다.) ...
:계단을 내려가 긴 복도를 걸어가면 곧 트인 장소가 나옵니다. 주위를 바라보면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장소에서 다양한 안드로이드가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지상에 있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표정이 풍부하고, 인간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수는 보이는 범위만으로 수십 체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의 중앙에서 분홍색 머리의 어린 소녀가 걸어나옵니다.
리토:어머, 무사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네. 늦었다면 분명히 붙잡혔을 거야.
쿄우:기다리게 했다, 리토. 아까는 고마웠어.
쿠로다 마이:...! 그 목소리... 당신이군요.
아오:리토 덕분이야. 고마워.
슈야:앗.. 미확인 비행물체..!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소녀의 머리를 토닥인 뒤, 여러분을 별실로 안내해 앉힙니다.
쿠로다 마이:(어린 아이가 둘이나.... 이 조직은 대체....)
쿠보 히데토시:(침묵으로 일관한다. 상황을 살피듯이 주변을 둘러보며 정보를 수집했다.)
쿄우:우선은 자기소개인가.
나는 쿄우라고 부르면 된다. 그래서 이쪽이….
쿠로다 마이:(게다가 이렇게 많은 안드로이드라니... 생각에 잠겨있다가 쿄우의 말에 정신이 든다.)
니토:내 이름은 니토! 장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매드 사이언티스트니까, 너희들도 잘 보이도록 해!
리토:내 이름은 리토. 이 바보의 누나야. 뭐, 잘 부탁해.
쿄우:그래서, 너희는. (대답을 기다린다.)
쿠보 히데토시:쿄가. (소개한 이름과는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오래도록 떨구어져 있던 시선은 천천히 눈앞의 상대에게 향했다.) 그거 말고도 들어야 할 게 더 있는 것 같은데.
쿠로다 마이:...쿠로다 마이입니다. (공안국 안드로이드 사건 수사과 형사, 라는 말은 지금은 하지 않는다. 어차피 알고 있겠지만.)
슈야:...슈야예요. (그 공기 속에서 어색하게 시선만 굴리다) 그, 그게... 아는 사이...신 거죠?
쿄우:(손가락 마디로 테이블을 몇 번 두드리다가 뗀다.)
아오:쿄가? (처음 듣는 이름에 쿄우를 바라본다. ) 둘이 아는 사이야?
쿠로다 마이:당신이 스패로우의 리더인가요?
쿄우: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봤자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 태반이니 잠시 보류하지. (설명을 잇는다.)
그래, 일단은…… 전반적인 건 설명할게.
쿠로다 마이:네. 최대한 상세히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당신의 목적에 관해서요.
쿄우:우선 야코의 연락이 없었다면 늦어졌을 거다. 우연히 근처에 있었고, 통신이 끊겨서 이변이 있는 걸 짐작한 거거든.
쿠보 히데토시:너답네. (길게 한숨을 쉰다. 입안에 모래가 찬 듯 서걱거린다. 느리게 입을 열었다.) 쿠보 히데토시. 공안 소속의 형사다. (오로지 어린 두 사람만을 위한 소개를 한 뒤 쿄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쿄우:그러니 너희 쪽 상황도 나중에 들어야겠다.
쿠로다 마이:야코?
슈야:... ...아코라면,
쿠로다 마이:(아오를 말하는 건가.)
아오:...참고로 야코는 나야. (슬쩍 눈치보다가 작게 손든다.)
쿠보 히데토시:(시선이 아오를 향했다.)
쿠로다 마이:...역시 단순한 인연은 아니군요.
아오:..아오...라는 이름도 진짜니까... (쿠보의 시선을 피한다.)
쿄우:듣고 싶은 것도 많겠지만 일단 말해둘게. 우리는 너희와 적대할 생각은 없어. 너희가 이 장소를 엉망으로 만든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쿠로다 마이:그렇다면 그때 메모리를 가져간 이유는 뭐죠?
쿄우:조직의 이름은 스패로우. 내가 조직활동을 책임지고 있고, 야코는 우리 쪽의 조직원이다. (아오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말한다.)
쿠로다 마이:(조직원....)
쿄우:우리의 목적은 지금 일어나는 사건, 그리고 10년 전부터 시작된 납치 사건의 해결. 여기에 있는 멤버도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동료라고 할 수 있지.
쿠로다 마이:...!
니토:저, 저, 그거 말이지! (마이의 질문에 끼어들어버린다.)
VOID란 본 풍경을 그대로 데이터로서 보존할 수 있잖아? 그러니 사건에 관계있어 보이는 안드로이드나 사건을 목격한 안드로이드의 스택을 회수하고 있어. 물론 영상을 보면 돌려주고 있으니까!
리토:하지만 최근, 스택을 회수당하기 전에 안드로이드가 파괴되는 일이 많아졌어…. 어쩌면 우리들의 움직임을 파악한 누군가가, 스택을 회수하기 전에 부숴버리는 걸지도.
쿠로다 마이:누군가 납치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는 건가요?
리토:추측으로는.
슈야: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일이었네요. 몇 개의 조직이 얽혀있는 건지... (한숨을 내쉰다.)
쿄우:너희 경찰이 보기엔 우리 단지 범죄자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는 관계없는 인간에게 해를 끼칠 생각은 없어. 뭐, 범법 행위를 하고 있으니 변명이긴 하다만.
쿠로다 마이:당신들은 테러리스트나 범죄 조직이 아니라, 납치 사건을 쫓기 위해서 움직였다는 거군요.
쿠보 히데토시:현재 일어나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에 스패로우는 관련이 없는 건가? (질문은 간단했다. 시선은 쿄우에게 다시 고정되었다.)
쿠로다 마이:...당신도 10년 전에 일어난 납치 사건과, 지금 일어나는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쿄우:글쎄, 경시청과 다른 루트로 조사하고 있었으니 관계가 없다곤 할 수 없다. 미디어로도 노출됐으니 진범이 주시하고 있을 거야. (마이의 질문에는 잠시 침묵한다.)
물증은 없어. 아직까지는.
쿠로다 마이:...그렇군요. 그래서, 진척은 어디까지 이루어졌습니까?
의심가는 인물을 찾았습니까?
(목소리에 조급함이 묻어나오는 듯 하다.)
쿄우:대답하기 전에, 제안을 먼저 해야겠군.
쿠로다 마이:...제안?
슈야:... ...제안이라면..?
쿄우:우리에게 협력해줬으면 해. 우리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또 알지 못하는 것도 많다. 딱히 너희들에게 범죄자가 되라는 건 아니야.
어쨌든 같은 사건을 파헤치고 있으니 이해관계는 어느정도 일치한다고 보고 있어.
협력하면 이 시설 정도는 빌려주마. 대단할 건 없겠지만.
슈야:...그러고 보니, 이 안드로이드들은 대체 어떻게...
리토:본래의 목적은 사건의 해결이었지만, 최근 갈 곳이 없어진 안드로이드의 보호 같은 것도 하고 있어.
여기 있는 녀석들이 전부 인간으로부터 도망친 녀석들이야. 뭔가 최근 행방불명이라는 오해가 생긴 것 같기도 하지만….
쿠로다 마이:...(그런 일이...)
쿠보 히데토시:잠깐. (내내 침묵을 유지하다가 입을 열었다.) ...우리가 너희를 어떻게 믿지?
슈야:그건, ...자신의 의지였다는 건가요?
리토:우린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어.
쿠로다 마이:(히데토시의 말에 냉정을 되찾는다.)
.... (확실히. 우리를 버림패로 쓸 확률도....)
쿄우:거절해도 상관없어. 그만큼 여유가 있나 보지.
쿠로다 마이:(...쿠보 선배와는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입을 꾹 다물었다가 연다.) ...협력하면, '스패로우'가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걸 전부 공유하는 거겠죠?
아오:...우리를 믿지 않아도 상관 없어.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 서로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 움직이자는 거지... (아마도) 내가 이런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쿠로다 마이:(아오가 옹호하자 잠시 멈칫한다.)
슈야:... (신뢰 관계가 아닌 이익과 목적.) 아오 씨는... ...언제부터 여기에 계셨나요?
쿠보 히데토시:쿄가. 우리가 다시 마주친 건 안드로이드 화재현장이었지. 당시 너희 쪽 안드로이드는 우리를 공격했었어. 아오...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곧 말을 이었다.) 아니, 야코는 우리 부서에 잠입을 한 스파이였고. 더군다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집에서 보유한 안드로이드들에게 자유를 운운하면서 동조하는 모양이던데. (이곳에 처음 들어섰을 때, 모여 있던 많은 안드로이드들을 떠올린다.) 그게 스패로우 짓이 아니라는 확증은?
쿄우:(문장들을 곱씹는다.) 아, 그날인가.
그 건물에 진입한 건 나랑 니토뿐이다. 다른 안드로이드들은 우리 쪽이 아니야.
니토:그런 안드로이드는 처음 봤다구! 우리도 열심히 조사중이야.
쿄우:내 대답은 관계없다 정도군. 판단은 알아서 해.
쿠로다 마이:당신들도 안드로이드에게 '자유'를 주고 있는 조직을 쫓고 있었던 거죠?
리토:(슈야의 질문에 아오를 쳐다본다. 그리고 대답하지 않는다. 아오가 이들을 아끼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 스스로 말하는 편이 좋겠지…….)
아오:내가 여기 있던 건 3년 전부터야. 기체가 손상되었던 나를 이들이 구해줬어.
쿄우:(마이 쪽으로 시선을 옮긴다.) 그래. 그쪽이 진범이라고 생각하거든.
적어도 긴밀한 관계겠지. 무시할 이유가 없어.
쿠로다 마이:알겠습니다. (이 조직은 공안의 추적을 받고있다. 유력한 용의자로. 그 상황에서도 공안의 추적으로부터 우리를 구조했고, 같은 조직을, 진범을 쫓고 있다. 그리고 심증이라고는 했지만 10년 전의 사건부터 지금의 사건까지 계속 추적해왔어. 그러니까, '공안국'이 가지고 있는 것과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어차피 다른 수를 쓰기에는 늦었다.)
(쿠보를 쳐다보았다가 쿄우와 아오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저는 협력할 거예요, 선배.
쿠보 히데토시:...쿄가. 거절해도 상관없을 제안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 네가. (잠시 말을 멈추었다.) 이익과 목적이라면 너희 쪽에서도 필요한 걸 우리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소리일 거고, 여태 야코가 가져다준 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모양이겠지. 안 그래?
그러니까... (이 제안에 응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지금 당장 경시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우리에게 오히려 간절한 제안이기도 했다.) ...어떻게 할래. 슈야, 넌.
쿠로다 마이:...(히데토시의 질문에 슈야를 쳐다본다.) 파트너로 움직이는 건 공안 수사의 원칙이지만, 이건 수사의 범위를 벗어나는 일입니다. (그래, 솔직하 말하자면 조금 더 개인적인 목적일지도 모른다.)
슈야:...잡고 싶은 마음은 똑같으니까요. 자유를 준다고 하고서, 이용할 뿐이라니, 그런 건 너무하잖아요. 공안은... 어쩐지 저희를 적대시하고 있고, 이번 일에는 제 파트너도 해를 입었어요. 그리고... ... (고개를 조금 들어 아오를 바라본다.) 이곳에 이익과 목적만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모든 사정을 알 수는 없다. 엉켜버렸고, 풀어나갈 끄트머리조차 보이지 않는 것들. 그럼에도...) 그걸 증명하고 싶어요.
쿄우:(두 사람의 의견이 끝나자 히데토시의 대답을 기다린다.)
쿠로다 마이:(...아오키 선배가 우리 쪽에 있으니, 공안국에 저 안드로이드의 데이터가 전해질 위험은 적을지도....)
아오에 대한 건, 나중에 다시 묻겠습니다.
쿠보 히데토시:결국 우리한테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걸 알고 제안한 거 아닌가? (슈야는 이곳에 이익과 목적만이 있을 순 없다고 했으나 자신의 생각은 달랐다. 완전한 악연이었다, 지금부터는.) ...협력하지. 일단은 들어야 할 말도 있으니.
쿄우:……. (히데토시의 말에는 부러 모른 척을 하며 손을 거둔다. 당신이 알고 있는 습관 중 하나다.)
뭐, 그래. 시간이 늦었으니 자세한 건 내일 마저 얘기하지. (자리에서 일어난다.)
야코,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건 내일이야. 동료들을 객실로 안내해 줘. 각자 쓸만한 방은 충분할 거다.
아오:알았어. (조금 어색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수고했어, 쿄우. 리토랑 니토도. (차례대로 셋을 바라보더니 드로과 사람들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따라와. 객실로 안내해줄게.
쿠로다 마이:(자리에서 일어나 아오의 뒤를 따른다.) ...당신을 야코라고 불러야할까요?
슈야:(남겨진 사람들에게 가볍게 고개를 꾸벅하고는 아오를 따라 일어난다.)
쿠보 히데토시:(자리에서 일어났다. 쿄가의 손에 머물렀던 시선을 거두고 뒤를 따랐다.)
아오:(작게 어깨를 으쓱인다.) 편한대로. 야코는... 내 이름이지만 아오 역시 내 이름이거든. 그리고 당신들한테서 야코라고 불리면 기분도 이상하고...
쿠로다 마이:(...스파이 활동에 악의는, 없어보인다.)
슈야:(그렇다면 여긴... 아오 씨가 지내던 공간이겠네. 그런 생각을 하며 주변을 천천히 주변을 둘러본다.)
아오:....(잠시 고민한다. 사과해야하나? 스파이짓으로 모두를 속였다고?) ...어쨌거나 속인 건 사과할게. 하지만 그게 내 일이었으니까. 미안한 것과 별개로 후회는 안 하거든.
쿠로다 마이:...(잠시 입을 다물었다. 솔직히, 아오와 시라세 쿄가의 목적과 행동에 특별한 원망을 품고있지 않다, 는. 하지만 그걸 쿠보 선배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제가 사과받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대신, 앞으로 설명할 일은 많아질 것 같네요. 이 시설에 대한 것도요. (둘러보는 슈야를 따라 자신도 시설을 돌아본다.)
슈야:(한 팀내에 소속된 팀원을 속이는 것과, 파트너를 속이는 것은 아마 다른 무게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반대도 분명 그렇겠지. 그러니 자신이 오래 가지고 갈 일은 아니었다.) ...다음에는 듣고 싶어요. 아오 씨 이야기도요.
쿠보 히데토시:...부럽네. 후회하지 않는다는 그 말은. (화가 났다거나 날이 선 목소리는 아니었다. 다만 평소처럼 장난기나 웃음기가 섞여 있지도 않았다. 걸음을 옮긴다. 몇 번 시선을 주던 시설 내부에도 더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걸음을 옮겼다.) 우선 호칭은 야코 쪽으로 할까? 안드로이드의 이름은 파트너가 짓는 법이니.
쿠로다 마이:(...선배....)
아오:.... 내 이야기는 더 할 거 없어. 아까 말했던 게 전부야. 손상되었던 나를 스패로우가 구해줬고. 난 쿄우의 부탁으로 조직원이 되었어. 그대로 스파이로 잠입한 게 끝. ...나 역시도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것들이 있거든. (슈야를 향하던 시선이 쿠보를 향해 돌아간다. 1년 동안 봐온 얼굴인데 마치 처음 보는 것 같다.) .... 날 어떻게 부르는 자유지만, 오해는 마. 내 파트너는 쿠보 씨 당신 뿐이니까! 보이드의 이름은 파트너가 지어주는 법이고, 아오는 당신이 지은 이름이잖아!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진다. 목소리를 키울 처지가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조절할 수 없다.)
쿠보 히데토시:야코. (호명하는 목소리는 분명했다. 너와 달리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해석할 수 없는 여러 감정이 담긴 시선으로 너를 응시했다.) 네가 이곳의 조직원이라는 걸 알았다면 내가 너를 파트너로 인정했을까?
후회는 없다고 했었지. (아오라는 이름. 이미 한 번 잃었던 파트너를 다시 한번 맞이하게 되면서, 그 이름은 반드시 내가 지어야 한다는 낯간지러운 말에 가장 먼저 보이던 색을 이름으로 꼽았다. 언젠가는 조금 더 성의 있게 지을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을 어린 후배 둘을 보며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이유로 다시 익숙한 후회를 한다.) 그렇다면 그 이름은 이제 내버려두고, 지금처럼 그 어떤 후회도 남겨두지 말고 너는 네가 원래 하려고 했던 일을 하면 돼. 앞으로도. ( 역시 조금은 덜 흔한 걸로 지을 걸 그랬다고.)
아오:..... (복잡한 표정으로 쿠보를 바라본다. 조직원인 걸 알았다면, 인정했겠냐고?) ...못할 건 뭔데. 난 늘  였어. 당신을 속인 건 맞아. 당신 뿐 아니라 모두를 속였어. 하지만 당신과 지냈던 나는 내가 아니야? '야코'든 '아오'든 난 그대로였어! 내가 당신의 파트너라고... 말한 지 하루도 안 지났는데... (슬픔인지 분노인지 죄책감인지 모를 감정이 섞인 표정이다. 프로그래밍된 감정이라고 해도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건 진실이다.) ...걱정 마. 내가 원래 하려던 일을 할 거야. 스패로우의 야코로서, 쿄우의 일에 협력할 거고, 쿠보 히데토시의 파트너 아오로서, 당신의 명령에 따를 거거든. 그러니까... 당신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만은 날 야코라고 불러선 안 돼!
그렇게 불러 봐. 절대로 대답하지 않을 거니까. ....쉬어. (쿠보가 지낼 객실의 문을 열고 자리를 뜬다.)
쿠보 히데토시:(그러니까 자신은 언제나 이런 점이 궁금했다. 이따금 안드로이드들이 보이는 이런 모습들은 여전히 프로그래밍의 범주인지, 아니면 그들에게도 의사와 자유 감정이라는 게 존재하는지를. 떠난다면 붙잡지 않는다. 습관처럼 품에서 다 구겨진 담뱃갑을 꺼내 한 개비를 물고 불을 붙였다. 객실로 들어가 소파에 깊게 몸을 기대며 한참을 침묵했다. 하루가 지난했다. 여전히 누구도 대답하지 않고, 후회할 것들만 쌓이는 날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아오, 이성 판정.
아오:
SAN Roll
기준치:46/23/9
굴림:54
판정결과:실패
:1D6 판정합니다.
아오:2
:아오, 이성 2 감소합니다.
해가 넘어간지 오래입니다.
지금은 휴식을 취합시다.
이미지

핸드아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