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 있으면… 손 들어 볼래?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여전히 심장에 남은 마력의 흔적은 그대로고, 그것만으로 자기가 아는 무언가중에 하나는 변하지 않은게 맞으니.. 살던데로 사는중)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몸 좀 괜찮냐?

괜찮지 않을 이유도 없지.
(혼자 방위사령부로 향한다.)
(왜냐? 솔로플레이를 좋아하기 때문)

부조하러.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냐니까? 여자라도 만나냐? (ㅋㅋ졸졸졸)

확인할게 있어서 그러는데.
...
돌아와서 얘기해.
(앞서서 성큼성큼 걸어감)

(인생은 혼자임)


거슬리면 돌아서 가.
내 갈길은 여긴데.


이한영.

난 눈에 띄지 않고 지나가고 싶어.

설마 얀 마르테?

내 추측일뿐이고.
그래서 확인하려는거니까 가서 아양을 떨든 폭탄을 던지던, 시선을 좀 끌어보라고.

고집하고선-..
인간관계가 어떻게 되먹은거냐, 너?
워치에 찍힌 위험신호의 좌표가 여기였어.
얀 마르테가 떠올랐을 뿐이고.

그땐 내가 병문안이라도 가주면 되지. (나름 농담성 발언이다.)
어. 버튼 세 번 누르면 비상 연락처로 오는거.
딱히 그 녀석 말곤 나한테 이런 신호가 오게 수작질 할 인간이 없어.

윗사람들 개가 되는게 나쁘다고 생각안해. 어쩔 셈인지 확인정도나 하고싶은거야. 그리고-...
(이런 얘기까진 이 녀석한테 할 이유가 없겠지.)
뭐해. 나 갈거야.


그렇게 사소한걸 따질만큼 감정적이지도 않아.
뭐, 위험하다고 버튼 세 번 꽉꽉 누른건지 아니면, 심심풀이였는진 봐야알겠지.
출입증으로 들어오면 기록이 안 남아서 추적당할 일은 없을 걸. 대신 조금의... 연기력? 뻔뻔함이 필요하지. 그 정돈 할 수 있지?

내가 그정도의 뻔뻔함도 없어보이나.

(거의 아빠다 형이 아니라)
아, 여긴 가족. (채드를 가리키며) 오늘 방문하겠다고 등록해 놨는데.

동생을 보러 방문했습니다만.



| 기준치: | 45/22/9 |
| 굴림: | 9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싸가지없이 내려다본다.)
왜요.
가족도 아니다, 우리는?


oㅇ(안내자가 있으니 편하네)

이상한가?
이따 물어봐야겠군
...
난 일단 신호가 온 쪽으로 가고싶은데.
네 말은 어디 독방에라도 갇혀서 얀 마르테가 감시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건가?

oㅇ(놓고왔으면 큰일날뻔했네)
(하지만 무게감있게 걸어간다.)
(나는 ㅍㅍ니까)
4년만에 보는 건가? 난 이쯤에서 빠져줄 테니까~

고맙다.
(작게 피식 웃고선 사무실로 들어간다.)


(얀의 물건이니 주인의식 따윈 알 바 아니다)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기나 하고.


확인할 건 다 확인했으니까-..
이제 네 용건.
신호는 왜 보낸건데?

내 용건이라~.. 음.
안녕 채드, 우리 오랜만이네.

그 말 하려고 불렀어?


네가 길을 잃어버릴 일도 없을테고.
번거롭게 출입증까지 빌려 찍게해서 말이지.


지금도 감시받는 중인가?


그래서, 감시받는 입장이라 거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건가?
아니면 위의 개가 된 상황을 즐기는 중?


네게 배신감이 지대해보여서.

4년 간 어떻게 지냈어?

네가 있던 때랑 다를바 없는 일정이었고.
요약하면 그래.
온전히 같진 않았겠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
그나마 붙었던 정까지 다 떨어졌는지 궁금한데.

이르진 않지. (비죽이듯 한 쪽 입꼬리가 올라가는듯 하다 어느새 평소의 무표정으로 돌아온다.)
얼마나 걸리는건 그다지 상관없었고-.. 나는 그냥.
(뭔가 말하려는듯 입을 달싹이다 입을 다문다.) 정이 붙고 떨어지고가 중요한가.

음... 네게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꽤 중요해.

왜 중요한데?
그나마 정이라도 붙어있어야 다시 위신 세울만큼 이용해먹을 수 있을것 같나.

지각한 주제에 다짜고짜 같이 가자고 하면 안 가줄 것 같아서. 정이라도 붙어있어야 부탁해볼 수 있잖아.

고집부려서 떠난건 너야. 감당해. (가만히 생각하는듯 눈을 내리깔다가) 어딜 가자는건지는 몰라도-.. 적당히 따라가줄 정도까진 정이 남은 것 같긴하네.


그래서, 그 후배들은? 놓고왔나? (빤..)


이곳에서의 내 역할은 그거였잖아. 네가 죽었다는 확증을 해줄 빗장.
그 역은 다 했어.

다른 말로는 파트너겠고.



네가 돌아온다고 했었잖아. 4년전에.
그리고 내가 널 처음 다시 본 건 단상 위였고.
돌아온다는게 꼭 여기일거라고 생각했던게 얼마나 우습던지-... (그러고선 수첩쪽으로 턱짓한다. 내용을 봤으니까.)
카사블랑카는 어때. 이곳보다 살만해?

속였다고 나중에 뭐라 하면 곤란하니까 미리 말해두자면, 열악해. 자원도, 물자도 부족하고, 모래바람 때문에 숨 쉬는 것도 불편하거든.
......하지만 있어. 이곳에서 죽은 것이 그곳에는 제대로 살아있어.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거든. 너도, 혁명을 한답시고 소리지르는 녀석들도.
뭐든 안주하고 살 수 있을만큼은 돼. 그 와중에 계급까지 땅속에서 바닥까지 끌어올려준 능력도 있으니까.
자기 갈 길을 아는 녀석한테는 그게 보이는건가? 이곳에서 죽었다는거 말야.
열악한 건 상관없어. 그렇게 태어났잖아. 열악한 곳에서 구르면서-..

네가 무딘 녀석이라는 건 알아. 혁명이니, 정의니 하는 것에 여전히 관심이 없다는 것도. (이곳에서 죽은 것, 그곳에 살아있는 것. 그것은 정의이자 신념, 용기인 동시에 분노다. 무엇도 부족했으나 지켜본 끝에 마지막을 하나를 겨우 갖추었고, 그것이 시작이 되어버렸다.) 뭐라 하는 건 아니고...
채드. 이대로 계속 기계장치로, 부품으로 살 거라면, 나로 해. (손 끝으로 가슴팍을 가볍게 툭, 밀었다.) 보지 못하는 길을 걷는 건 별로야?

다만-.. 너도 알고 있잖아. 부품으로 제일 잘 써먹을 수 있는건 너겠지. 딱 죽지않을 만큼만 굴릴 수 있지 않겠어.
솔직히 그 끝까지 따라간다고 쳐도-.. 네가 추구하는 가치가, 나한테 와닿을진 모르겠지만-..
가볼까.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말하고선)

당연하지만, 난 모든 길이 보이는 게 아니야.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니까. 내가 보는 것은, 이 길이 아주 길고, 구불구불하고, 험난하다는 것... 정도인가.
하지만 적어도 나는 방향을 알것 같고, 그 과정에서 네가 걸려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는 신경 쓸 수 있어. 이것도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 부분일 걸.
같이 가, 채드 클레번. 걷다 보면 너도 보일지도 몰라. 우린 어쩌면 같은 것을 볼 수도 있겠지. 그리고 다른 걸 느낄 수도 있고. ...그때는 뭐가 보이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말해줘. 궁금할 것 같으니까.

..............너 말이야, 고생 꽤나 하고 오니까 그런 말을 할 줄 알게 된건가? 처음부터 집지키는 개 따위가 아니라 그런 역을 줬으면 좋았잖아.
그런걸 바랬었나-.. 글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것 같으면 말하지. 사람의 머릿속이라는게 뭐든 불명확해서 말이야. 깨닫기전부터 이미 걷고있었고-.. 그러다보면 지난것은 잊게 되더라고.
같은걸 봐야 잊을까, 다른걸 보아야 뇌리에 남을지는 잘 모르겠네.
떠올려볼테니 실컷 추측하라고-. 그래서, 떠날거니 짐이라도 싸두라고?

아하하. 그 역할은 어지간히 마음에 안 들었나 보네. 그래도 네가 버텨준 덕분에 난 멀리까지 가볼 수 있었어. 아니라면 지금의 길도 볼 수 없었겠지.
그럼 생각날 때마다 말해, 나는 잊지 않으니까. (대신 저장해줄 수 있거든. 제 머리를 툭툭 두드리고는) 조금씩 정리 정도만 해둬. 일단은 너도 내일 같이 요한 선배를 만나러 가자. 그간의 상황을 들어야 하고... 이 안에서 남은 임무도 있으니까.

뭐, 떠나기전에 하나씩 해결해 둬.
네 머릿속을 쓰레기통으로 쓸 생각은 없어. 정말 말하고싶다면 해두겠지만-...
그래. 내일은 네가 바쁘게 해명하는걸 보느라 정신없겠네.

그리고 요한 선배와 나는, ...음, 내일 보면 알게 되겠지. (싱글 웃으며 손을 가볍게 흔든다.) 그럼 내일 봐, 채드. 앗, 이런 인사도 오랜만이네.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알빠?)









...
(봄)


반항심리로 혁명을 하는건가?


| 기준치: | 10/5/2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조용히 찧어)





(내려감)


(앞이 잘 안보이는지 끔뻑...) 노란 머리?... 검은 머리?... 누구냐 니들?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 (손으로 책상을 더듬어 안경을 찾는다.)

못알아봐?


(주섬주섬 안경을 쓰더니) 맞네, 얼씨구. 거기에 그 얀 마르테까지. ......설마 망명정부에서 보내준다던 사람이 너냐?

오랜만이네요, 선배. 여기 들어올 때, 감시가 좀 덜해지면 선배 찾아가란 얘기를 들었어요.
이쪽은 보다시피, 이번에 새롭게 조력자로 끌어들였습니다. (채드 등을 툭 침)

그렇게 됐는데.
받아들여.


(틀린 말은 아닌가..)
(난 쟬 어쩌다 저렇게 따라다니게 된거지)



...그게 너네인 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정부가 비도덕적인 인체 실험을 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어. 네가 참모총장 비서실로 이동하게 된 건 의도적인 거지?




그래서, 그걸 털자고?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인간을 언젠가 제거하기 위해 정보를 쥐고 있는 것 정도야 뭐, 높으신 분들 사이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지.





..
(지.)


얀 마르테. 네가 안들키게 대충 루트를 짜.
내가 굴러.
끝나는거 아닌가.




파티 땐 나도 현장을 보고 있을 거야. (두 사람에게 각각 인이어와 렌즈를 내밀고는) 렌즈 끼면 너희 시야가 나한테도 영상 전달 될 거고, 인이어는 소통용이다.

파티.. 뭐 그런 샌님들 행사자체엔 내가 안껴도 돼서 다행이네.


(ㅍ___________ㅍ)




가야지.
(나감)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실패 |
(알빠?)






하나만 빼돌려서 워치로 스캔해, 요한 선배에게 보내주면 지문을 따 줄 거야.



그렇게 고되보이지도 않는데.
빨리 저 늙은이나 제대로 홀려놔. (고갯짓)


(게임이 시작되고 판이 대충 돌아가는 사이 슬쩍 총장이 쥔 돌중에 하나를 빼내보도록 시도한다.)
(채드의 손이 움직이는게 보이지도 않음 ㄷ ㄷ)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채드, 너한테는 공관까지의 최단경로를 보냈다.
생체반응을 스캔해서 사람이 적은 경로만 골라 보여 줄 거야.
너희가 있는 전시장 지하에 차량을 마련해 뒀다. 타고 4분 정도만 달리면 바로 공관이야.
감시가 붙지는 않겠지만, 조심해라. 지문은 지금 따는 중이니 공관 도착하기 전까지 보내 주마.

(일어남)
하다보니 재미가 없어서.
가서 더 지루한 계발도서나 읽어야겠습니다. (꾸벅)

이렇게까진 말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너무 고대한 나머지 긴장이 되어서.


(더 질척대기전에 앉아있던 의자 넣음)



(스캔된 참모총장의 지문으로 찍고 들어감)
(문열어)

뭐 눈에 띄는 거 없나?


(우산 봄)
뭐 이런 소지품이 별 다를바가 있나?

취향하곤.
(관심을 잃고 현관 안쪽으로 들어간다.)

있는 거 다 불러봐.

발판깔개.
신발 몇 개.
뭔 역겨운 식물.
여자 취향의 우산.

집 구조를 직접 스캔해서 경로를 설정하는 기기지. 데이터를 내려받는다면 내부 구조를 알 수 있을 거다. 일단 한 번 켜봐.
나머지는... 쓰레기네.

(로봇청소기 켬)

......다운로드... 됐다.
여기서 어디가 서재인 거지? 아, 2층 오른쪽 두 번째 방 같은데.

가보면 알겠지.
(저벅저벅 걸어감)

(스캔해둔 지문으로 찍는다.)

책장은 조심해서 건드려. 뭔가 있는 것 같아.
특정한 책을 뽑으면 경보가 울린다거나 하는 시스템인 듯하군......
놔두고 다른 것부터 살피도록 해. 다른 쪽에는 그런 게 안 보인다.

..
(수기문서를 살펴본다.)
경보를 울리게 하는쪽에 보통 쓸모있는 정보가 있지않나?
해체 못해?


(책상서랍을 열어본다.)
(넣어놨나..)

(태블릿 PC 두대를 살펴본다.)





왜 그렇게 마음에 드는 소리를 해버린 거야?

네가 정신을 덜 빼놓은 탓이겠지.
곧 간다고 해둬.
(파일을 워치에 옮겨놓은 후..)
더 빼올 수 있는건 없나?

요한 선배, 미리 협의한 대로 소란을 일으켜서 주의를 좀 돌려주면 좋겠는데요.

지금 터뜨릴 테니 너도 준비해라.


돌아가야겠네.



남의 집 뒤지는 일이니까, 뭐..
그보다 너. (빤..)
설계자인데 말이지.
이제 구현자같은건 필요도 없어보이네.

어때, 좀 비슷해? 널 따라해봤는데.

내 할 일이 없잖아.
뭐, 혼자 4년 내내 오지에서 구르려면 뭐든 했어야겠지.
됐어.


이런 큰 행사에.. (대충 주변 둘러봄)
뭐, 필요한게 아니라면 살면서 이렇게 남의 시선 끄는걸 즐기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동안 체질이 좀 바뀌긴 했나? 아니면 피곤할 성 싶은데.






가자.
뭐, 아랫놈들한테 어울리는거라도 집어먹으면 되겠지.
(저벅저벅 먼저 앞서 걸어감)

시력이 좋고 나쁜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목표물을 겨냥하는 마음가짐에 흔들림이 없이, 하나만을 생각해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지.
잡념이 없을 때, (손바닥 위에서 정순하여 불꽃 같은 에너지가 피어났다.) 에너지는 가장 순도 높은 열기를 가지니까.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줄 서봐.
저쪽 끝에서, 여기, (세워 둔 과녁에 팔을 기대며 중앙을 짚어낸다.) 여기를 가장 정중앙에 가깝게 맞추는 페어가 점수를 가져가는 걸로.



시범은 한 번. (후배듧 봄)
알아서 터득해.


이거, 우리도 점수 주는건가?




꽤 무게잡는 이미지 아니였나? (빤..)
(과녁 맞은편에 서서) 뭐 해. 네 일 해야지.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능력을 어떻게 그렇게 다듬으셨습니까?
넌 맨날 실습 점수 하위권이니까 질투 나냐, 마르보?
'충성하는' 자들에게 좀 더 능력을 개화하기 쉬운 법을 알려줘서 자기 사람으로 키운다는 말도 있잖아.

뭐든 능력이 있어야 말이라도 할 수 있는거겠지.
학생들 실습 시간 아니었나?
나라면 장교 능력이 요행인지 확인해보기 전에 하나라도 더 뜯어내려고 할 것 같은데.
충성하지 않아도 조언이라도 해줄 수 있는 선배 녀석이라. (얀 고갯짓함)

사과 하라는게 아냐. 합리적으로 행동하라는거지.


자. 아까 목소리 큰 녀석.
나와.
(엉거주춤 나온다.)

태도가 영 군인답지 않은데.
허리 펴. (등을 한대 팍 친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까 강의 들었던, 릴리안 웨즐리라고 합니다...

뒷줄에 있었나. (흐릿..하게 생각남)
용건은?
사인해주시면 안 될까요?!?!?!?!?! (대뜸 태블릿 패드를 내민다!)

내 서명을 어디에 쓰려고?
용도를 말해.
...옆에 잠깐 앉아도 될까요?

(패드에 대충 서류에 하던 그대로 정갈하게 사인 해두고선) 얀 마르테의 걸 더 가지고 싶을텐데.

그게 뭐 별거였나?
얀 마르테의 행보를 보고 쫓아온 줄 알았지.
선배님들께선 오랜 기간 떨어져 계셨는데도, 각자 능력을 열심히 갈고 닦으신 것 같고... 그래서 오늘 수업을 듣고 더 감탄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시간이 없으신 게 아니라면... 몇 가지 더 여쭤 봐도 될까요?

뭔데.


…와…… 저게 뭐람.



(애초에 얀 없이도 지냈던 4년이었고.. 급한대로 설계없이 격뢰를 얀에게 향하는 크리쳐에게 내리꽂는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능력이 안 나와.

나오게 해.


사과 좀 던지던데. (바퀴벌레 쳐다봄)
(이능력에 대해 묻고싶긴 한데.. 외부인 앞에선 할말이 아닌 것 같아 일단 입다뭄)
섬배님 얼, 얼굴이 많이 안 좋으신데... ... (머뭇) 제가 보건위원인데, 지금 의무실이 잠깐 잠겨 있을 거거든요.
열어드릴 테니 잠깐 쉬시겠어요?

열어줘.
잠깐 할 말도 있을 것 같고.

(얀의 어깨를 꽈악 잡고 상태를 대충 살핀다.) 정신차려.
아무 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왜 그래?
불려가서 해코지라도 당했나?

그런데 그냥 안됐어. 누가 호흡을 차단한 것처럼...

계속 그래?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닌지 확인은 해야지.




도핑같은건가.
가서 무슨 짓을 하고 온건데, 너?

...너, 노노이 라가힛 기억해?

터져 죽은 녀석.



라가힛이 이상한 실험 대상이었다는 건... 너도 나랑 같이 들었잖아. 그거 때문이 아니려나.


그동안 연습한 건 그런 거야.

이번엔 또 나오지도 않는걸 보면.
늘어난게 아니라, 당겨썼다던가 그런 원리인가?
흐름은 그대로라며. 뭐가 문제같은데?

이렇게 큰 힘을 써본 건 파티에서가 처음이었어. 그 반작용일 거라고 생각해.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아까 수업 때 시연한 이능력은 굉장히 작은 힘이었지만, 말하자면 배터리가 2% 정도밖에 남지 않은 스마트워치였는데 2%마저 시연하면서 다 써버린 게 아닐까.

뭐, 그건 됐어. 지난 일이니까.
영구적인 문제일 것 같아?

...조금 더 앞당기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를 응시한다.) 너도 알고 있는 방법이야.

이전에 했던것처럼?

손 정도는 빌려줄 수 있지 않아?

(물끄러미 자기 손을 내려다보다가 슥 내밀고선)
나는 네 부품이잖아. 엔진 나간 기계 돌리는건 일도 아니지.


다 가져가.


너처럼 나약하지 않지. (내려다보다가 에너지를 흘려보내며)


종잇장 같은 녀석을 페어로 뒀는데 뭘 믿고 나까지? (무심히 대답하고선 대강 상태를 확인하며 계속 에너지를 흘린다.)
오지랖 부리니까 안어울리게 성가신 몸뚱이가 됐잖아. (노노이때의 일을 이야기하는듯)

너는 제일 중요한 부품이니까, 대체가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하거든. ...

........
그래. 네 말대로 주요 부품이 맞아. 그러니까 녹슬지 않을거라고. (피식 웃고선)

귀한거 보네. (뭐.. 틈날때마다 눈감고 있으니 그렇지도 않은가?)
줘. 이따 먹이던가 하게.

말해.
저, 사실 동조 장애가 의심된다는 소견이 있어요...!

내가 해줄 조언이 있나. 난 운이 좋아서 동조율이 높은 페어를 구한거라.
그러니까, 어, 조금 tmi인데요.. (아직까지 살아남은 표현) 저희 부모님은 각인하신 각성자 부부였다고 하시는데, 스와콥문트 시민이시거든요. 저와 오빠가 아주 어릴 때 떠나 버리셨어요.
그 뒤론 연락도 끊어버리시고...... 그래서 저랑 오빠는 오랫동안 부모님이 저희를 버린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직접 만나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
우연찮게 저도 각성자로 태어났으니까, 제가 공적을 세워서 시민권을 따려면 멋진 행보를 보여 주어야 가능성이 생길 테고.. ... 그런데도 이런 상황이니까요. (침울해진다.) 혼자서 전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익혀야 해서...... 그래서 선배님께 여쭤보는 거예요.
두 분의 동조율이 높은 것은 우연일 수 있겠지만, 선배님께서 페어가 사라진 상황에도 이능력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고 임관하신건 선배님의 노력 때문이잖아요?

어쩔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거지.
저녀석이 멋대로 사라졌는데.
그 외에도 혼자 싸우셨을 때의 마음가짐이라거나... 팁이라거나, 아무거나 좋아요.

(대충 워치로 연락처 넘겨주며)
할 수 있는건 해줘도 좋겠지.
(일정 대강 생각해보다가) 되도록 신속하게.
조만간 바빠질지도 몰라서. 이제 학생도 아니잖아.
뭐, 딱히 누가 뭐… 세상을 구해라! 하고 예수님처럼 시킨 건 아니지만요, ……오빠도 각성자인데 질 수 없어서요!
저는 선배님 덕분에 용기를 많이 얻었거든요.



타고난 걸 믿는다고 그런걸 게을리하면 애먼데에서 끽 하고 죽기 마련이라.
마음가짐같은건 글쎄.
저녀석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그렇게 영향을 주었을지는.
네 목표가 네 부모를 다시 만나는거라고 했지. 나는 그 반대야.
들어봤자 꿈많은 녀석한테 해줄말도 없겠군. (턱짓으로 얀 가리키며) 내 페어가 깨면 물어보던가.
선배님 말씀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됐어요. 읏차, 시간을 너무 오래 뺏어서 죄송해요. (자리에서 일어난다. 태블릿 패드를 품에 소중히 안은 채로) 그, 제가 두 분 오래 팬이었으니까... 그냥 꼭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 있는데요.
팬이 연예인한테 말한다고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앞으로 힘든 일이 있으시더라도, 저처럼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셨으면 해요. (볼을 붉히며 웃는다.) 사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후배들이 선배님들 동경하고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건강하셔야 해요!


너한테 할 말 많아 보이던데.



뭐.. 보아하니 필요한 얘기를 해준 것 같네. 나라고 해서 대단한 얘기를 해줄 수 있는 건 아니야.

(임마-라고 덧붙이며 주먹을 꽈악 쥔 후 네 이마를 두드렸다.)


뭐, 영웅의 마음가짐을 가진 녀석이네. (후배 떠올림)

응, 그렇네. ...이미 충분히 멋있는 것 같은데. (기억을 저장하듯 눈을 잠시 감았다.)

저런 인간이 영웅이 되겠지.
내 이야기정도는 뭐, 잠깐 본인의 상황을 대입할 구실같은거고.

오늘 아침 요한 선배에게 연락이 왔어. 곧 떠나게 될 거야. 마지막으로 임무 하나만 하고.


우리 학생 때 소문 돌았던 아놀드 박사 기억해?

(기억이 가물가물)
어.
그래서, 사령부 지하에서 지난번에 말했던 인체실험 같은걸 하는 것 같다고?
그게 아놀드랑 관련이 있고?

이번에는 거기를 털어야 해. 실험에 대해 알아내고, 증거물을 챙길 수 있다면 챙긴 뒤 도시를 빠져나올 거야.

이번엔 너도 가나?


준비해둬야겠네.
쉬어둬. 오늘처럼 적앞에서 넋 놓지말고.


입구에 경비 로봇이 있을 텐데, 그 로봇들 상대만 조용히 좀 해 주면 걔네들 통해서 내부 설계도를 다운로드해 보겠어. 부탁한다.

단, 설계도를 다운로드할 시간이 필요하니 14초 정도 시간을 끌어야 해.
얀이 설계를 열면서 동시에 발을 내딛어라. 그리고 채드가 위에 에너지 구현을 얹어.
로봇은 부숴도 괜찮지만, 시간만 좀 끌어 줘.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일부 구역은 아예 폐쇄되어 기록에 남질 않았어.


참고해서 진입해.

시계방향으로 돌자. (얀 봄)


(메인 PC에 다가간다.)
(켜지나?)

(해봄)

(에너지 변환기를 살펴봄)

(제어실 A로 향한다.)
확인해보고 돌아오지.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못 나와?

...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 계급사회에서 최고의 불공평함을 느꼈어.




잊어버려.
제어실을 빨리 확인해야겠어.
우리한텐 임무가 있잖아.
(휙휙 걸어감)


왜?





채드... 나 어차피 못 잊어.

네 뇌세포도 몇 대 두들겨 맞으면 구멍날거야.


뇌세포 몇 개 구멍내는걸로 넌 죽지 않아.

뭐.. 너무 걱정하진 마.
저장해놓고 가끔만 꺼내볼게, 가끔만~ (총총)




하게 내버려둬. 그게 쟤 일인가보지.

(의심스럽게 쳐다봄)
이러면 안 돼요. 동조율이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페어 간 의존도가 강해진다구요.
지금까지 두 분이 페어인 데도 떨어져 있으면서 버틸 수 있었던 건, 얀 님의 에너지 유량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최근에 에너지 파동이 갑자기 일치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재회한지 얼마 되지 않으셨군요?

안정시키려면 채드 님이 반드시 필요해요! 떨어지지 마세요!

그렇단다.




(그리고 주먹으로 잠듯로봇을 퍽 친다.)
일어나.




최근에 했던 생체 실험 데이터라던가.
'프로젝트 아난시'는 옥수수 한 알로 백 명의 사람을 먹여살렸다는 신 아난시에게서 이름을 부여받은 프로젝트예요!
한 명의 각성자로 'X각성자' 80명을 만들 수 있지요. 중앙 실험실에서 자세한 내용을 열람하시겠어요?

브리핑해.


강력한 각성자였던 구현자 ‘유리 모하에’ 의 심장이랍니다.

(요한과의 연결을 잠시 의식한다.)
여기 대동맥에 연결된 것은 엄빌리컬 케이블이에요.
지금까지 실험 성공률은 43%로 목표 수치인 55%까지 순조롭게 도달해 나가고 있어요!
이 케이블을 통해 전기 신호를 공급하면 뇌 없이도 심장이 혈액을 생성해 내는데, 신진대사를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프로젝트 아난시’ 초반의 가장 힘든 지점이었답니다.
아놀드 박사님께서 생명을 창조하신 거예요.

아놀드는 아직도 이 실험에 함께 하고 있나?
아놀드 박사님은 더이상 실험에 참여하지 않으십니다!



아니면 못 들은 척 하는거야?


그래서, 유리 모하에의 심장이 아직까지 이곳에서 각성자를 창조하고 있는것과,
아놀드가 실험에 참여하지 않게 된 이유가 관련이 있나?
윤리적인 판단?
메인 PC의 아난시 시스템 전체 관리자에게 물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곳에 무엇이 있냐고 물었어.
방금 내가, 잘못 들은 게 아니라면...

그 아버지의 역할은 뭐지?
(로봇에게 물으며 요한이 볼 수 있도록 네임태그 쪽으로 다가간다.)
유리 모하에의 심장이 여기에서 각성자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했어.
숨기는 것 보다는 당신도 제대로 아는편이 낫겠다고 판단했고.

유리의 심장이 그 실험의 핵심 재료라면,
...전략적으로 당연히 파괴... 파괴해야 한다.
그래도 경보 시스템 같은 것에 걸리지 않겠다고 판단되면......

시간이 없으니 그동안 방법을 모색해보고.
정 대안이 없으면 파괴할게.



(돌아감)

(아버지라는 존재의 이름은?)


(안된다는 키퍼의 지문같은데)
(물어봐야지)


혹시 흩어지면 모르는 일이야.



얀 마르테는?



(주변을 살펴보며) 위로 솟구치기라도 해서 나가야하나?

뭔가 달라진 것 있나?




| 기준치: | 0/0/0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잘못 눌렀다)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아)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40/20/8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플러그가 피라도 먹나?

비상 에너지 공급장치인데, 동력원이 각성자의 에너지다.
지금 너희 두 사람은 가스 때문에 이능력을 사용할 수 없고, 그 실험실 전체의 봉쇄를 풀 정도로 큰 전력을 일으키려면 아까, 유리처럼……. 플러그에 직접적으로 각성자의 에너지원을 접촉시켜야 하는 것 같다.
그래. …혈액이나, 심장을……. …각성자가 침입했을 때를 대비해 만들어둔 것처럼 보이는군.
봉쇄 때문에 1차적으로 탈출이 불가능하고, 탈출하기 위해 전력을 공급하려면 동료나 자기자신을 다치게끔 해야 하니까.


두 사람의 에너지 유량으로 계산했을 때… 한 사람분의 에너지로는 실험실 봉쇄를 해제하는 정도가 가능하고,
두 사람 분의 에너지가 공급된다면 실험실 자체를 무너뜨리거나 코어를 손상시킬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이 실험은 완전히 중단될 테고, 저 심장이… 다른 용도로 쓰이는 일도 더는 없겠지.
만일 지하가 무너진다면 방위사령부에서 큰 사건이 발생한 것이니 파급력도 클 거다.
각성자는 일반인보다 회복력이 강하니 치명상을 입어도 당장 죽지는 않는다.

분명 크게 다치게 될 테고, 그것보다 더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들려준 것뿐이지 너희들이 이런 선택을 하길 결코 바라지 않는다.
내가… 내가 최대한, 다른 방법을 찾아 보겠어.

사람 수가 부족할 것 같아서.
거리가 있어서 어려운가.


어떻게 하고 싶어?
일단 실험실 봉쇄는 내가 풀거야.
그 후로 어떻게 되던 상관없어.
일단 이 상황의 주도권은 네게 주어져 있으니까.
코어를 손상시키는 것 까지는 네 피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 실험이 비윤리적이건 말건은 별로 관심없어. 네가 뒤바꾸고 싶다고 하니 어울리는거지.
내 피 하나로 이곳까지 폐쇄하고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된다고 하잖아.
내가 봉쇄를 풀테니까, 이후는 네가 결정해.
풀리면 그대로 나가도 좋고. 코어를 파괴해도 상관없어.

널 이곳에 끌어들인 건 나야. 왜 나한테 시키지 않아?

(플러그를 집어들고선) 이건 반드시 심장에 찔러넣어야 하는건가, 요한? 아니면 복부나 다른 부위여도 상관없어?

요한 선배의 예측이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그대로 끝인 거야, 채드 클레번. 생각해본 적 있어?

군인이라는게 일하다 어느 순간 죽을수도 있으니 그에 합당한 급여를 받고 사는거지.
물론 자처해서 죽을 생각은 없어.
어느정도의 위험부담은 나쁘지 않아.
(상의 대충 걷어올리고선) 이후는 네가 생각해.



싫은 걸지도 몰라. (생각. 그래. 생각은 언제나 나의 몫임이 분명함에도.)
실험실 폐쇄, 내가 해결할게. 그렇게 하고 싶어. (플러그를 쥐었다.)
한번쯤은 네가 선택해. 어떤 길이 펼쳐지든.

(벽에 머리를 턱 기대고선) 부품을 시켜준다고 했으면서 생각을 하라니.
책임감 없네.


같이 가자며?
네가 하고 싶은게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잡은 패로 이용해.
쉽게 녹슬지 않는다니까.
기왕 가지고 태어난 힘을 더 나은 곳에 쓸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려고 마음을 굳게 먹으려고 해요.

내가 이런 소리 했답시고 네가 당장 어디 날 고발할 수도 있고.
하지만 채드, 그렇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들이 ‘반동분자 같은’ 말 몇 마디 지껄였다고 학교에서 사라지는 것은 옳은 일이냐?


(지금 지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험이 비윤리적이라고 해서 옳지 못한가? 오히려 본인과 같았던 어느 한곳의 천민에게는 각성자가 될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르지. 어떤 연구원은 축배를 들었을지도 모르고. 비록 누군가의 심장이 희생되었다고는 하지만-.......... 겨우 한명이잖아? ) 여전히 나에게는 어떤 신념도, 방향도 없어. 얀 마르테. 그저 살아갈 뿐이야. 아직도 그것에 불만은 없어.
다만 나는 -... (플러그의 끝을 만지작거리다가 일전, 사관학교에 오기 전 옆구리에 생긴 흉터위로 플러그를 찔러넣는다.) 널 따라가면 뭘 볼지 궁금해졌어.
그러니까 일단은 네 편을 들어볼게. (작게 고통을 참는듯 눈썹이 찌푸려지는듯 했지만 목소리로 부러 티를 내진 않았다.) ..그거면 됐나?

0과 1로 이루어져 있다기엔 너무 예측하기가 어렵거든.
네가 원하는 게 이거라면 이대로 걸어보지, 뭐. (눈을 감았다.) 이 방향이면, 위험부담은 같이...인가. 그래. 나쁘지 않아.



설마 그 정도로 둔한 거야?

죽을것처럼 굴더니만.
살아있잖아.

달리 설명할 수가 없네.

둔한건 똑같네.

오랜만에 컨디션 괜찮은데?

의사 선생 말을 잘 들어야지.
너..
그런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야.
그런적이 있었나.


지금 이 상태면 거뜬하지 않으려나?
왠지 그런 생각이 드네.

너만 잘하면 돼.
(저벅저벅)
(어깨 손바닥으로 한 번 팍 때림)

유리 선배나 데리러 가자.


이건... 케이블을 끊어야겠네.
깔끔하게 끊을 수 있지?

| 기준치: | 99/49/19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남김없이 잘 지져준다.)


| 기준치: | 99/49/19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99/49/19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35/17/7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35/17/7 |
| 굴림: | 36 |
| 판정결과: | 실패 |


많이 멀어?

스와콥문트보다는 가까워.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