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뽀뽀하고 싶지 않아 연정훈이랑!! !!
여보운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짹짹,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아침을 알리면…
여보운은 핸드폰에 뜬 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잡니다.
(알았어 일어날게)
(받아봄)
여보!!!!
(이불 머리 끝까지 씀)
연정훈:야 안나오냐? 진짜? 뭔데! 왜그러는데?
영화 다른거 봐?!
알겠다고~ 영화 다른거 보면 되는데 애새끼처럼 꽁해서 뭐하냐!! (고래고래
여보운:안 닥쳐? (문 안 열어준 상태에서 한번 쾅 침) 이상한 꿈 꿔서 피곤해. 잘래.
연정훈:뭐래 미친놈아 나와. (쾅쾅 두번 침)
연정훈:영화관 가서 자라고요. (쾅쾅쾅쾅) 약속했잖아 약속지켜 내 기분은 생각 안하냐? 이기적인 놈아.
여보운:네가 먼저 내 기분 망쳤잖아 (꿈에서)
연정훈:뭐라는거야 아까부터... (하..또 왜이러는데. 머리 쥐어 뜯) 문 열라고 예의없이 친구 문 앞에 세워두고 뭐하는데.
여보운:누가 친구야?ㅡㅡ 다른애 불러서 보면 되잖아? 친구 많다며
연정훈:아니 너랑 보기로 했잖아요 약속개념 어디갔는데? 자다가 머리라도 다친거야? 응? 보운아 괜찮아?
여보운:졸라 웃기네; 네가 일방적으로 보자 한 거잖아 내가 본다고 했냐? (개피곤) 뭐 볼건데
연정훈:뭐래..? 너도 응이라고 했잖아. ㅡㅡ 엘리멘탈이라고. 문 안여냐? (쾅쾅쾅쾅쾅)
여보운:열여덟이나 처먹고 애새끼들 보는걸 보겠다고 지랄이야. (문 휙 열어젖힘) 열면 뭐.
연정훈:(열린 문에 답답함이 가심)후... 히키코모리음침도련님아. 넌 좀 나가야 돼. (팔 확 잡고 밖으로 끌어
여보운:히키코모리가뭔데 미친...(질질질) 힘자랑하냐 지금?
연정훈:몰라. 아웃싸이더 뭐 그런말 몰라? 진짜 아싸네.. (이 새끼 이는 닦았나?) 너가 약한거 자랑하는거 아니고.
여보운:몰라, 알아야 해? (그 사이에 했겠지 ㅅㅂ) 유치하면 다신 문 안 열어줄 거니까 알아서 해
연정훈:야 픽사 영화 다 재밌어. 이거만 보면 너도 인싸 가능해. 걱정마. (그새 기분 좋아졌는지 콧노래 부름) 너 이노래는 알아?
여보운:길가면서 노래 부르지 마 ㅅㅂ 쪽팔려...
니 성격이 좆같다곤 생각 안해? 왜 니는 365일 히스테리냐.
여보운:그러게. 365일을 열심히 좆같이 구는데 좀 떨어져라.
연정훈:내가 왜. 너랑 요양원도 같은 병실로 들어갈건데?
여보운:(그뭔씹 보는 표정...) 내일 전학 가야지.
"여보운님! 드디어 저희 목소리가 닿았군요!"
여보운:(둘 중 뭘 들어야 하나 고민하다 이어폰 소리 들음)
통화도 하지 않는데 이어폰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여보운:
SAN Roll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99 |
| 판정결과: |
실패 |
?
여보운이 이어폰을 낀 뒤로 누군지 모를 정체불명의 목소리들은 자기소개부터 시작해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
야
야
연정훈의 말에 대답하고 마주한 순간 이런 말들이 들려옵니다.
“바로 저분!!! 연정훈 님과 키 스 해 주 세 요!!”
“저희는 코로코로행성에서 왔습니다! 제발 키스 한 번만 해주세요!”
“저는 알랄라 기자입니다! 연정훈 님과 키스 한 번이면 저희 행성이 구원받아요!”
왱알왱알, 이어폰에서 여전히 복작복작한 소리가 들립니다.
여보운:
SAN Roll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코로코로인들은 BGM으로 사랑 노래를 틀지 않나
기타 등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합니다.
여보운:.......................................................................................
나집에갈래
미치겠네..
연정훈:뭔 노래. (하다하다 별 같잖은 이유를 들먹이는 여보운 어처구니 없이 쳐다봐
닥쳐 좀
그냥 너도 닥쳐
여보운:......................................뭐 이런 미친
연정훈:(혼잣말하는 여보운 진심 이상한 눈으로 본다)
연정훈:아 진짜. (어깨 잡아 돌림) 설명좀 해라 제발
"여보운님 제발 키스해주시면 안될까요?..."
연정훈:뭔 소리? 야 너 왜 그래...(슬슬 무서워
여보운:씨발 진짜 답답하네 야 왜 쟤한테는 지랄 안 하는데
"여보운님이 키스를 하셔야 저희가 산단 말이에요!!"
"으아앙 너무해요 여보운님 입한번만 맞대면 되는데~~~"
연정훈:(여보운 이어폰 빼려고 함.. 안빠짐.. 당연함)
죽을래?
연정훈:도와주려고 한거잖아 (괜히 한번더 당기기)
뭐하냐고
여보운:그놈의 키스 씨발....................
...
(여보운 뺨 때리기)
정신차려;
연정훈:
회피
| 기준치: |
32/16/6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아오 씁..
빨리 죽어;;;;
맘 편하다?
여보운:
정신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나는 뽀뽀하고 싶지 않아 연정훈랑!!!!
?...
여보운:,,,,,,,,,,,,,,,,,,,,,
뭘 꼬라봐
손님이 없어 오픈 키친에서 잔을 닦던 주인장은 “이열…”이라고 중얼이네요.
이게 말로만 듣던 0고백 1차임?
여보운:그래 시발 난 너랑 뽀뽀하기 졸~~~~~~~~~~~~~~~~~~~~~~~~~~~~라 싫다고 (자포자기)
연정훈:한다고 한적도 없는데 왜 혼자 김칫국 마시고 지랄인데....
연정훈은 황당하기도 하고 괜히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쟤도 여보운랑 딱히 뽀뽀하고 싶진 않을 거라구요.
코로코로행성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아까부터 모기처럼 왱알 거리는 소리도 거슬립니다.
싫다는 의사까지 확실히 표현했으니 포기하고 돌아갈 줄 알았습니다만…
여보운:아니 나는 별로가 아니라 존나 싫다니까??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씨발놈아 (분노의 방향 전환)
내가 영화 안 보러간다 했지
연정훈:내가 뭐 했는데 !! 아까부터 혼자 승질내고 지랄하고 씨발 너랑 영화 한번 보기 조온나 힘들다~
나도 너랑 뽀뽀 안해!!
여보운:니가 내 상황이 돼봐 승질이 안 나게 생겼는지 지금 영화가 문제냐?
연정훈:그럼 뭐가 문젠데. 말해봐, 뭐가 문제냐고.
여보운:니가 이어폰을 꼈는데 귀에서 누가 자꾸 나랑 뽀뽀하라고 염불을 외워 그럼 빡이 쳐 안 쳐?
연정훈:나 같으면 니 좆같으라고 한번 하고 끝냈겠다. 뭔 별 일도 아닌거 가지고 영화도 보기전에 존나 힘빠져.. 애초에 그런일이 어딨어? 여보운 이제 변명거리도 떨어졌나보다.
여보운:............................................................................................
왜 이래도 저래도 나만 좆같은데?
연정훈:....(눈썹 꿈틀.. 괜히 빈정상하는 인기남)
그때 갑자기… TV가 켜지더니 속보가 흘러나옵니다.
“긴급 속보입니다. 방금 어쩌구 국가에서 실험적으로 생산한 울트라수소폭탄이 발사되어 2시간 뒤에 지구가 파괴될 것입니다. "
"수소폭탄을 발사시킨 정체불명의 해킹범은 하나의 메시지를 남겨놨는데요."
"‘여보운과 연정훈이 뽀뽀를 하면 수소폭탄이 멈춘다’라고 합니다. "
"전 세계의 여보운과 연정훈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은 바로 뽀뽀하시길 바랍니다. "
안그래도 이름 거지같았는데 잘됐네
다 같이 죽자
연정훈:뭐.. 씨발.. 그냥 한번하고 토하면 되지 않을까?
여보운:그 한번 하고 토하는게 싫다는 건데?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너 아직도 그 새끼들이랑 통화중이야?
연정훈:(안빠지나 다시 이어폰 빼봄) 바꿔보라고.
(일단 줄을 뺀다.)
그런데.. 연정훈의 귀에서도 이어폰은 빠지지 않습니다.
뭘 쪼개
너랑 붙어있게 됐는데.
연정훈:난 너랑 혀도 섞을 수 있..(헛구역질)
연정훈의 이름을 서치해 찾아온 불청객들 입니다.
그리고 피드에도 여럿 글이 한꺼번에 올라와 있습니다.
[수소폭탄 뭐임? 우리 2시간 뒤에 멸망한다는데?]
[유튜브에 위성이 촬영한 수소폭탄 라이브 방송 보고 있음]
[아 나 이름 여보운인데 연정훈랑 키스해야 하나? 수소폭탄 때문에 이게 뭐임]
[나 옆에있던 여보운라는 사람이랑 키스함 수소폭탄이 이어준 인연 ㅠ?]
시발 이거봐.
메세지엔 같은 반 친구들의 메세지가 와있습니다.
[야 연정훈, 너 ㅋ 여보운이랑 뽀뽀하냐? ㅋ]
여보운:
SAN Roll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 왜 너랑 난데!!!
여보운:그러게 쟤들이랑이나 가서 한번씩 하고 와;
자기 일 아니라고 지랄하잖아
연정훈:왜 내가 하냐? 하고 싶으면 너가 하던가..
연정훈:뻔뻔하긴.. 그냥 해줄까? 너 뽀뽀도 안해봤지 (ㅋㅋ
여보운:지랄하네 그런데 그런 말이 그냥 나와?
너도 참...
연정훈:... (할말 없음 먼곳에 시선 돌리며)
그나저나.. 시내의 전광판들의 화면이 하나둘씩 바뀌어 갑니다.
실시간 전광판이 하늘에 뜨면서 전 세계에 있는 여보운과 연정훈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키스하는 장면이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아니!!! 너네 키스 그렇게 막 하지 말라고!!!
여보운:
SAN Roll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연정훈:... 같은 이름 가진 연정훈들과 여보운들이라니
기분이 이상해
살아야하나? (ㅅㅂ)
그리고 한 화면에선 유튜브의 생중계 라이브 방송이 틀어집니다.
위성 촬영을 통해 수소폭탄이 발사되는 장면이 생중계됩니다.
실시간 방송의 채팅은 온갖 나라의 언어들로 꽉 차있습니다.
대충 여보운과 연정훈에게 제발 키스해달라는 내용과,
이거 조작 아님. 하면서 안경을 올리는 내용이 태반입니다.
이러다가 진짜 전 세계가 두 사람의 키스를 주목하겠어요.
여보운:
SAN Roll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니 안 할거라고)
꿈이야? 이거? (자기 볼 꼬집
여보운:내가 나빠? 왜? 이런 걸 시키는 새끼들이 악질 아냐?
연정훈:입술 존나게 비싸네. 아 그냥 뽀뽀잖아 키스도 아니고!
여보운:그래 내 입술 존나게 비싸서 세계랑도 못 바꾸겠다 어쩔래!
연정훈:니는 부모님이랑 뽀뽀도 안해봤냐? 미친놈이네 이거
여보운:부모랑 뽀뽀를 왜 해..? (진심 이해 안 가는 얼굴) 미친놈이네 이거
연정훈:그럼 누구랑 뽀뽀할 수 있는데 넌 ㅡㅡ
연정훈:..그건 용케 안더러워한다? 결벽증 말기일 것 처럼 존나 까다롭게 굴면서.
여보운:지금 로자벨라 보고 더럽다고 했냐? 너보다 관리 잘 해
내가 개보다 못한게 뭐 있어.
여보운:미친... 안 궁금해 이 상황에는 특히
하늘에 육안으로 수소폭탄을 본 사람의 증언이 늘어나며 사람들이 점점 진지해집니다.
“전 세계의 여보운과 연정훈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에게 고지합니다. "
"현재 키스를 하지 않은 여보운과 연정훈은 총 16명이 남아계십니다."
" 아직 키스하지 않으신 여보운 님과 연정훈 님을 취재하기 위해 저희 측에서 헬기를 띄웠습니다. "
"곧 두 분의 키스를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아! 여보운 님과 연정훈 님께선 빠르게 키스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CoC 방송에서 나왔습니다! 당장 키스해 주세요!”
우심뽀까? (GM):<은밀행동> 판정이 가능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실패시 실패!
여보운:
은밀행동
| 기준치: |
20/10/4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연정훈:
은밀행동
| 기준치: |
20/10/4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실패 |
“아! 여보운 님과 연정훈 님을 찾았습니다!!!!”
불길한 목소리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드론이 두 사람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전광판에는 두 사람의 얼굴이 대문짝만 하게 찍히고 있고…
하나였던 드론과 헬기가 점점 두 사람이 있는 쪽으로 오더니 군집을 이루고…
뭔가… 청혼할 때나 해준다는 드론쇼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아니 내 잘못이냐?
드론들은 정확히 “ 키 스 해 주 세 요 “라는 모양을 만드는군요.
연정훈:그럼 내가 책임지고 뽀뽀해줄게 남탓도련님아.
여보운:
SAN Roll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여기서?
이 상황에서?
구석해서 해줘?
여보운:아 시발!!!!!!!!!!!!!!!!!!!
하...
전 세계에서 전.꾸(전광판 꾸미기)를 해서 전광판이 샤방샤방합니다.
아… 차라리 처음부터 하고 말걸…?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대통령 : 아아, 두 분에게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대통령 : 두 분이 키스를 하시면 강남의 빌딩 한 채를 약속드리겠습니다.
연정훈:(아… 이놈과 뽀뽀 한 번이면 빌딩 하나가 나의 것?)
연정훈:
연정훈:여보운, 오늘따라 괜찮아 보인다. (입만 보며)
여보운:너 죽으면 비석은 빌딩 두 채에 세워줄게 정신 차려;
지구 한번 구해주자 우리가.
여보운:난 이렇게 수치스러운 방식으로 영웅놀이 할 정도로 안 착한데?
연정훈:... (하는 척만 하려해도 360도에서 찍고 있으니..)
그때, 미국에서 두 사람에게 메세지를 보냅니다.
“두 분의 키스를 누구보다 고대하고 있습니다.”
“두 분의 키스가 우리의 인생을 이어가게 해줄 것입니다.”
“두 분의 키스가 내일의 태양을 띄울 것입니다.”
여보운:백날 드론 띄워봐라 내가 니들 앞에서 하나
정말 수소폭탄은 지구를 향해서 하강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리는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하고 멸망하겠죠.
연정훈:세계가 달려있어도 네가 싫다하면 안할게. 비록 빌딩 한 채가 달렸고 내 가족 친척 할아버지 할머니 목숨이 달려 있는데 네 입술 한번 건사하고 싶다고 해도 난 이해해.
넌 진짜.. 또라이같아.
여보운:또라이랑 뽀뽀하면서까지 살고 싶은게 누군데;
난 너 입 다무는 걸로는 안되는데?? 시발...
겉옷이나 벗어봐
넌 진짜 이런 대낮에 영화관 가던 길 한복판에서 같은 반 남자애랑 뽀뽀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송출되고 싶냐?
연정훈:.... ......... .. . . . .....
?
?!
여보운:표정이 너무 멍청해서 마음이 바뀌었어..
그냥 죽자
아니. 진짜로?
그 여보운이?
연정훈:근데 니가 하자고 하니까 갑자기 팍 식는다.
넌 튕기는게 매력인가봐
로자벨라랑 알렉산더한테나 해줘야지
ㅋㅋ아 야 삐졌어?
연정훈:한번만 더 주라 (아니 내가 왜 매달려야 하는데? 이거 전세계로 송출중인데?)
너가 와. (실실 웃으며 겉옷 머리 위에 걸침
여보운:리드 할게 뭐 있는데 미친 잠깐 댔다가 떼는 거야;;;
연정훈:알겠다고 ㅋㅋ 빨리 해. 눈 감아줄까? (ㅋㅋ)
여보운:맘대로 해 어차피 이렇게 하면 얼굴 안보여; (고개를 네 쪽으로 숙인다)
전 세계에서, 그리고 귓가에서 환호성이 들립니다.
이날은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럴 수가, 이 사람들 다 보고 있었던 걸까요?!
수소폭탄은 두 사람이 키스를 한 시점에서부터 작동을 멈췄다는 연락이 들려옵니다.
문득 서로의 입술에 느껴진 감촉이 거슬릴 즈음…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두 분 덕분에 저희가 실체를 얻을 수 있게 됐어요!”
뭐… 키스까지 한 마당에 신경 쓸 일은 아니겠지요?
앞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여보운과 연정훈은 적폐 해석을 당합니다.
코로코로인들이 천천히 실체를 얻어 지구에 현재화됩니다.